[법률방송뉴스] 위생원이 자신의 주 업무인 세탁을 하지 않고, 청소를 했다는 이유로 건강보험공단이 요양원에게 지급한 보조금을 환수했다 법정 공방 끝에 패소했습니다. 오늘(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이주영 부장판사)는 경기 용인시에서 노인요양시설을 운영하는 A씨 등 2명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상대로 낸 장기요양급여비용 환수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최근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습니다. 재판부는 건보공단이 환수하겠다고 결정한 금액 7억3,800만원 중 대부분의 금액인 약 7억3,000만원을 취소하라고 판단했습니다. 앞서
[법률방송뉴스] ▲신새아 앵커= 총선이 약 3달여 남은 가운데, 정치권에선 여야 할 것 없이 저출산 극복과 관련한 ‘억대 지원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현재 저출산과 양육비 등 여성 그리고 가족 관련한 이슈가 우리 사회에 해결이 시급한 문제로 꼽히고 있는데요.임신과 출산, 그리고 아이를 키우는 과정까지 점점 더 힘들어 지는 요즘, 대책은 없을까요.이번 주 법률방송 ‘로앤피플’에서는 20년 간 ‘여성’ 변호사로서 또 세 아이의 엄마로서 다양한 여권 신장 활동을 펼친 진형혜 변호사를 만나 관련 얘기를 듣고 왔습니다.■VCR합계출산율 0.
[법률방송뉴스]간호법에 반대해온 의사와 간호조무사 등으로 구성된 보건복지의료연대가 간호법 제정안 국회 통과에 대한 항의의 뜻으로 다음달 4일 부분 파업을 단행합니다.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은 오늘(28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말 13개 단체별로 긴급회의를 열어 구체적 파업 일정을 논의할 것"이라며 "일단 부분 파업을 시작하고 전면 파업 날짜는 추후 논의할 예정"이라고 알렸습니다.보건복지의료연대는 지역별이나 시간별로 한정해 부분 파업을 우선적으로 진행할 방침입니다.다만 요양보호사나 사회복지사 단체 등은 사정상 유동성이 있을 가능성을
[법률방송뉴스] 법제처가 청년 구직활동 지원의 일환으로 실무경력 인정범위를 확대합니다.오늘(19일) 법제처는 청년 등이 취업하거나 자격을 취득할 때 필요한 실무경력 인정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정비안을 공포하고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이는 일과 학업을 병행하거나 먼저 취업한 후 나중에 진학하는 청년 등의 구직활동을 지원하기 위함입니다.주요 개정안으로는 ▲노인복지법 시행규칙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의 안전관리에 관한 규칙 ▲소방시설공사업법 시행규칙 등이 있습니다.구체적으로는 요양보호사 교육기관의 전임 및 외래 교수요원이 되기 위해
[법률방송뉴스] 대한의사협회와 대한간호조무사협회가 오는 22일 오후 서울 여의대로에서 ‘간호법 제정 저지를 위한 공동 궐기대회’를 개최한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궐기대회 이후 의협은 가두행진을 진행합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지난 17일 오후 6시쯤 전체회의에서 간호법 제정안을 의결했습니다. 이에 의협은 간호법이 “특정 직역의 특혜를 위한 독단적인 간호악법”이라고 강하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간호사 출신인 최연숙 의원을 제외한 국민의힘 보건복지위원들은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9일 법안심사소위에 이어 전체회의도 일방적으로 처리
# 저희 어머니께서 치매가 있으십니다. 제가 어머니를 직접 모시면서 보살피다가, 아버지까지 건강이 나빠져서 병원에 입원하게 되시면서 사정이 여의치 않아서 어머니를 요양원에 모시게 되었습니다. 어머니를 요양원에 모신 이후에 코로나로 인해서 보호자 면회가 되지 않아서 한동안 어머니를 직접 볼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요양병원에서 어머니께서 피부병이 있으신 것 같아 외진이 필요하다고 연락이 와서 어머니를 뵙게 되었는데요. 제가 본 어머니의 상태는 너무나 충격적이었습니다. 어머니 몸 전체에 피부 여기저기에 발진이 일어나고 여기저기가
[법률방송뉴스] 당뇨를 앓던 입소자가 저혈당 증세를 보였지만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아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요양보호시설 관계자들에게 유죄가 확정됐습니다.오늘(1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 등 3명에게 각각 벌금 300~5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지난 2017년 4월 요양보호시설에서 약 열흘 동안 저혈당 증세를 보이던 78세 당뇨환자가 쇼크로 쓰러진 뒤 사망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A씨 등은 업무상 주의의무를 소홀히 한 혐의를 받습니다.당시 고혈압과
[법률방송뉴스] "위기는 의도치 않게 사회의 숨겨진 단면을 드러낸다. 코로나19 팬데믹은 돌봄노동의 취약성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계기도 됐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의 돌봄노동 현장은 울리히 벡이 통찰한 ‘위험사회’의 전형적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지난달 24일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 등과 서울시 어르신돌봄종사자 종합지원센터 공동 주최로 열린 ‘포스트코로나 시대 돌봄노동의 재조명과 사회적 지원방안’ 토론회에서 발제를 맡은 석재은 한림대 사회복지학부 교수의 말이다.▲ “돌봄노동은 ‘위험의 개인화’가 전면화 된 노동현장”‘포스트코
▲전혜원 앵커= 안녕하세요. 어떤 일로 전화 주셨나요.▲상담자= 저희 어머니께서 지금 요양보호사로 근무하고 계시는데요. 그냥 일반 실버타운이 아니라 고급 실버타운에서 개인 요양보호사로 고용할 수 있는 형태라 지금 90살 되시는 할아버지를 저희 어머니가 모시고 계세요.이 할아버지가 서울 강남에 건물도 몇 채 갖고 계시는 재산이 좀 많으신 분이에요. 그래서 저희 어머니께서도 급여가 좀 높게 책정돼서 300만원 이상대를 받으시는데 이 급여를 은행이 아닌 현금으로 직접 계속 받으셨거든요.그래서 지금 고용된 게 어디 신고된 것도 아니고 세금
▲상담자= 25년 전에 제가 우리 시골에 있는 집을 아버님께 한 채를 사드렸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에 아버님이 돌아가시기 전에 제게 유언을 남겼습니다. 집은 너가 샀지만 이집을 내가 없을 때라도 집을 공동명의로 같이 해서 어떤 모임이 있으면 이 집에서 남매간에 우애를 다지고 하라고 유언을 남기고 돌아가셨습니다.▲전혜원 앵커= 공동명의는 누구인가요.▲상담자= 형제가 5남매입니다. 5남매 전부 다 공동명의를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아버님이 돌아가신지 10년 됐는데 어머님이 아직까지 살아계시는데, 그때 아버님이 돌아가시기 직전에
[법률방송뉴스] 케이블 음악 채널인 엠넷(Mnet)에서 메가 히트를 쳤던 '프로듀스x101'의 득표수를 조작한 혐의로 김용범CP와 안준영PD에 대한 구속영장이 5일 법원에서 발부됐습니다. 국민 프로듀서라는 애칭과 함께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케이블 오디션 프로그램이 결국 국민 사기극으로 판명나고 있는 모양새인데요. 그 사기의 수법이 뻔뻔스럽다 못해 아연할 정도입니다. '프로듀스x101'는 시청자들의 투표결과를 아예 조작했는데요. 문제는 이런 투표조작, 나아가 여론을 조작하려는 행태가 연예계나 특정 방송사
[법률방송뉴스] 날마다 "오늘은 또 무슨 일이" 가슴 조마조마하면서 "오늘도 무사히"를 마음속으로 간절히 기도하며 일터로 나가는 노동자들이 있습니다. 가스점검원이나 요양보호사 같은 방문서비스 노동자들입니다.국회에서 오늘(6일) 실태조사 결과 발표와 개선방안 모색 토론회가 열렸는데 장한지 기자가 생생한 현장 증언들을 담아 왔습니다.[리포트]도시가스 안전점검원, 상담직원, 아이돌보미, 요양사, 학습지 교사, 설치·수리 현장기사, 다문화 방문지도사 등. '방문서비스 노동자'라고 불리는 사람들입니다.남의 집을 찾아가서 일을
[앵커]국민권익위원회가 올해 들어 권익위에 접수된 부패 행태 사례들을 오늘 발표했습니다.부패도 기발하다 싶을 정도로 참 가지각색인데, 주변에 누가 나쁜 일하고 있지 않나 한 번 둘러보시기 바랍니다.보상금이 두둑하다고 합니다.보도에 박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대학원 교수가 연구개발사업을 진행하면서 제자들 인건비로 나가야 할 돈 3억 7천400여만원을 빼돌리고, 요양원을 운영하면서 친인척을 요양보호사로 허위 등록해 장기요양급여 4억 4천만원을 부당하게 타내고, 건설자재를 구매하면서 시중 단가보다 서너 배 높게 허위 세금계산서를 제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