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검찰이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씨에게 징역형을 구형했습니다.오늘(3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부장판사 회경서)는 전씨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했습니다.검찰은 전씨에 대해 징역 3년형을 구형하고 벌금 338만원을 추징할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검사는 "피고인은 다량의 마약류를 상당 기간 매수하고 투약했다"며 "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 불특정 다수에게 투약하는 모습을 보여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다"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습
[법률방송뉴스] 자녀 입시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의혹으로 기소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약 3년 2개월 만에 1심에서 징역형의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다만 증거인멸 우려가 적다며 법정 구속되지는 않았습니다.오늘(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1부(마성영 김정곤 장용범 부장판사)는 뇌물수수, 업무방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12개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조 전 장관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600만원 추징을 명령했습니다.재판부는 “피고인이 대학교수의 지위에 있으면서도 수년 동안 반복해 범행해 죄질이 불량하고, 입시 제도의 공정성에
[법률방송뉴스] 서울 강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알고 지내던 이웃 주민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40대 남성 박모씨가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4부(김동현 부장판사)는 오늘(5일) 강도살인, 주거침입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씨에게 징역 27년을 선고했습니다.재판부는 “살인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다 할 사람의 생명을 빼앗는 범죄이고, 특히 강도살인은 금품을 목적으로 한다는 점에서 더욱 비난 가능성이 높다”며 “피해자를 살해함으로써 자신의 범행을 은폐하고 원래 하려 했던 범행을 완성하려 했던 것으로 충분히 인정할
[법률방송뉴스] 경기도 용인시장 당시 부동산 개발업자에 편의를 제공하고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정찬민 국민의힘 의원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아 의원직을 잃게 됐습니다.오늘(22일) 수원지법 형사12부(황인성 부장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정 의원에게 징역 7년과 벌금 5억원을 선고했습니다.공직선거법과 국회법에 따르면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된 국회의원은 피선거권이 박탈돼 정 의원은 의원직을 상실하게 됩니다.재판부는 “지자체장의 막대한 권한은 자신을 선택한 지역주민에게 나오는 것으로 단체장은 막중한 책임과
[법률방송뉴스] 자신의 차량 앞에 ‘끼어들기’를 했다는 이유로 급정거 시킨 뒤 욕설을 하고 유리창에 침을 뱉은 50대가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오늘(1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1단독(공민아 판사)은 특수협박 혐의로 기소된 A(52)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보호관찰 및 준법 운전과 폭력치료 강의 수강 40시간도 각각 명령했습니다.A씨는 지난해 10월 2일 오전 11시 43분쯤 강원도 원주시 북원로 고속도로 인근의 한 도로에서 B(35)씨가 운전을 하다 자신의 차량 앞에 급하게 끼
[법률방송뉴스] 남자친구와 술을 마시다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공무원이 항소심에서도 선고받았습니다.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판사 최수환)는 오늘(14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서울 강서구청 공무원 A(27)씨의 항소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한 원심 판단을 유지했습니다.재판부는 “피고인이 피해자를 향해 흉기를 던질 경우 피해자가 흉기에 맞을 수 있음을 당시 충분히 알 수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며 “미필적으로나마 피해자가 사망할 수도 있다는 것을 인식하거나 예견하면서도 이 행위에 나아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이어 “피해
[법률방송뉴스] 지하철에서 휴대폰으로 60대 남성을 수차례 폭행한 20대 여성에게 실형이 선고됐습니다.서울남부지법 형사8단독(전범식 판사)은 오늘(6일) 특수상해와 모욕, 폭행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모(27)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습니다.김씨는 지난 3월 16일 밤 지하철 9호선에서 60대 남성 A씨를 휴대폰 모서리로 폭행해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히고 “나 경찰 빽 있어. 더러우니까 빨리 손 놔”라며 모욕한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김씨는 바닥에 침을 뱉다가 A씨가 저지하며 가방을 잡고 내리지 못하게 하자 화가 나 폭행한 것으로 전해
[법률방송뉴스] 앞으로 친족관계이거나 주거침입을 통해 성폭행을 저지를 경우 최대 징역 15년까지 선고받을 수 있습니다.성폭력 피해자를 잘못 인식할 수 있는 '성적 수치심'이라는 용어는 '성적 불쾌감'으로 바뀌었습니다.지난 4일 대법원 양형위원회는 117차 회의를 열고 '성범죄 양형기준 수정안'을 심의·의결했습니다. 수정 기준은 오는 10월 1일 이후 공소제기된 사건부터 적용됩니다.새 양형기준에는 '친족관계 및 주거침입에 의한 강간죄' 형량 범위가 확대됐습니다. 13세 이상을
[법률방송뉴스] 형 집행이 끝나거나 집행유예 기간인 스토킹 범죄자도 전자발찌를 부착하도록 하는 법 개정을 법무부가 추진합니다.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지난 17일 스토킹 범죄로 형 집행을 종료한 뒤나 집행유예 기간에 전자장치를 부착할 방안을 신속히 추진하라고 범죄예방정책국에 지시했다고 오늘(21일) 법무부는 밝혔습니다.특히 스토킹 범죄자의 경우 피해자에 대한 집착이나 보복 등 재범 우려가 높고 살인·성폭력 등 흉악범죄로 이어질 수 있지만, 집행유예 기간 중이거나 형 집행을 마치면 현행법상 전자장치 부착이 불가능해 실질적인 피해자 보호에
[법률방송뉴스] 신변보호를 받던 전 여자친구를 보복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병찬(36)이 1심에서 징역 35년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유족들은 사형을 내렸어야 한다며 오열했습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부장판사 정진아)는 오늘(16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살인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병찬에게 징역 35년을 선고하고, 위치추적 전자장치 15년 부착도 명령했습니다.재판부는 “단순히 우발적으로 피해자를 살해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피해자를 살해할 계획이 있었다고 보인다”며 “보
[법률방송뉴스] 만취상태에서 직원을 70cm 막대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어린이 스포츠센터 대표가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은 가운데 피해자 유족 측이 곧바로 항소 입장을 밝혔습니다.오늘(16일)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2부(안동범 부장판사)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A(41)씨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습니다.“살해한 내용과 방법이 엽기적이고 잔혹하며 피해자에 대한 어떤 인격적 존중도 찾아볼 수 없어 책임이 무겁다”는 게 재판부 판시입니다. A씨는 재판에서 주량 이상의 술을 마셔 심신미약 상태라고 주장했는데,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
[법률방송뉴스] ‘짝퉁 명품시계’를 판매하다 적발되자 신고자를 흉기로 위협한 70대 남성이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오늘(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7단독(나우상 판사)은 특수상해, 상표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74)씨에게 최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240시간의 사회봉사를 선고했습니다.A씨는 지난해 11월 18일 난 12시 55분쯤 서울 동대문구 노점에서 롤렉스, 까르띠에, 피아제, 오메가 등 명품 브랜드의 위조 상표가 부착된 시계를 판매대에 전시한 혐의(상표권 침해)를 받습니다. 또한 같은
[법률방송뉴스] 이혼한 아내의 집에 찾아가 행패를 부려서 접근금지 명령을 받았던 50대 남성이 이번에는 사흘간 100여차례 전화한 사실로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오늘(2일) 울산지법 형사5단독은 특수재물손괴, 주거침입, 가정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5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1년 4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습니다.앞서 A씨는 지난해 6월 밤 이혼한 아내 B씨의 울산 중구 거주지로 찾아가 “돈을 내놓으라”고 소리치고 문을 두드리는 등 행패를 부리다 법원으로부터 접근금지 명령을 받은 바 있
[법률방송뉴스] 70대 아버지를 부축하다가 핀잔을 듣자 그 자리에서 아버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40대 아들이 항소심 재판부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오늘(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3부는 존속살해 혐의를 받는 A(46)씨에게 지난 17일 원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7년을 선고하고 치료감호를 명했습니다.지난해 5월 A씨는 양쪽 무릎 수술로 거동이 불편한 아버지 B씨를 부축해서 화장실에 데려가던 중 B씨가 A씨에게 부축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며 불만을 드러내자, 이에 화가 난 A씨가 흉기로 B씨를 폭행해 숨지게 한 것으로 조
[법률방송뉴스] 목줄을 하지 않고 반려견과 거리를 다니다 지속적으로 개물림 사고를 일으킨 견주에게 징역형이 선고됐습니다.오늘(18일) 의정부지방법원 형사5단독(박수완 판사)은 동물보호법 위반, 과실치상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80대 여성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벌금 4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습니다.지난해 1월 A씨는 반려견 2마리를 목줄 없이 데리고 나왔는데, 그 중 1마리가 인근 상인의 오른쪽 발목을 물었습니다. 또 한 달 뒤 반려견이 집 밖으로 나가는 것을 보고도 이를 제지하지 않았고, 행인은 왼쪽 다리를 물렸습니다.지난해
[법률방송뉴스] ‘반려견 밍이 납치살해사건’의 가해자로 지목된 남성의 모든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징역 8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습니다.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제6단독(강신영 판사)은 오늘(10일) 오전 10시 주거침입, 절도, 협박 등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A씨에 대한 선고기일을 진행했습니다.재판부는 우선 주거침입과 절도죄에 대해서는 앞선 공판에서 A씨가 혐의를 인정했고, 피해자들의 진술이 일관된 점 등을 들어 유죄 판결을 내렸습니다.다만 앞선 공판에서 A씨가 협박죄를 인정하지 않으며 해당 혐의가 인정되는지 여부가 쟁점이 됐
[법률방송뉴스]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수천만원의 보험금을 가로챈 2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오늘(1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구지법 형사6단독(김재호 판사)은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 보험금을 챙겨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22)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습니다.지난 2019년 8월 A씨는 일행 3명을 자신이 운전하는 차량에 태우고 대구시 북구의 한 도로에서 진로를 변경하는 차량을 들이받았습니다. 이후 치료비 및 차량 수리비 명목으로 보험금 약 1000만원을 받아내는 등 2020년 3월까지 7차례에 걸쳐 비슷한 수법
[법률방송뉴스] 고의로 사고를 내 1억원이 넘는 보험금을 챙긴 20대가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오늘(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10단독(강순영 판사)은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A(24)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내렸습니다.A씨는 2020년 4월부터 약 1년간 보험사기를 저지른 혐의로 지난해 8월 기소됐습니다. A씨는 지인 4명과 함께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보험사에는 실수로 사고가 난 것처럼 접수해 12차례에 걸쳐 총 1억 1990여만원의 보험금을 챙겼습니다.조사 결과 A씨는 지
[법률방송뉴스] 부하직원 강제추행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오거돈 전 부산시장에게 검찰이 징역 7년을 구형했습니다.검찰은 오늘(13일) 오후 부산고법 제2형사부(부장판사 오현규) 심리로 열린 오 전 시장의 결심공판에서 “1심과 같은 징역 7년을 구형했습니다. 또한 재판부에 성범죄자 신상공개,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명령,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제한 등을 요청했습니다.“이 사건은 권력형 성범죄의 전형으로 죄질이 매우 불량하고, 피해자들이 입은 충격과 상처는 매우 크다”며 “항소심에 이르러 피해자의 상해 인과 관계를 부인하는
[법률방송뉴스] 여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24) 선수를 약 3년에 걸쳐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조재범(40) 전 국가대표팀 코치에게 징역 13년형이 확정됐습니다.오늘(10일) 대법원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간 등 치상) 등의 혐의를 받는 조씨의 상고를 기각, 원심을 그대로 확정했습니다.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200시간 이수, 7년 간의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 제한 명령도 유지했습니다.조씨는 지난 2014~2017년 총 27차례에 걸쳐 심 선수에게 강간, 강간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