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윤석열 당선인이 검찰총장에서 물러나고 총장 직무대행을 지내온 조남관 법무연수원장이 오늘(5일)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오늘 오후 조 원장은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사의 표명의 글을 올렸습니다. 조 원장은 “1995년 3월 부산지검 검사로 임관한 이래 27년여 동안 정들었던 검사의 직에서 물러나고자 한다”며 “돌이켜 보면 여러모로 부족한 제가 어려운 시기에 분에 넘치는 총장대행이라는 직을 세 번이나 맡아가며 무척 힘들었지만, 여러분이 함께 도와주신 덕분에 잘 헤쳐 나갈 수 있었다”고 그간의 소회를 밝혔
[법률방송뉴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사건 수사에 대한 외압 혐의로 검찰수사심의위원회가 기소를 권고한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12일 연가를 냈다.법조계에 따르면 이 지검장은 이날 하루 연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았다. 그는 '개인 사정'을 이유로 연가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수원지검이 이날 자신을 기소할 것으로 예정됐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조남관 검찰총장 직무대행은 전날 수원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이정섭)의 이 지검장 기소 의견을 최종 승인했다.수원지검이 이 지검장을 서울중앙지법에 기소하려면 서울중앙
[법률방송뉴스] 박범계 법무부장관은 30일 검찰총장 후보자 제청 시기에 대해 "적어도 오늘은 아니다"라며 "좀 더 심사숙고해야 한다"고 말했다.박 장관은 이날 오전 법무부 정부과천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고 "인사권자인 대통령께서 인사권을 잘 행사할 수 있도록 심사숙고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법조계에서는 박 장관의 이같은 발언에 대해 다음주 초쯤 최종 1명의 후보자를 제청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전날 검찰총장 후보 추천위원회가 추천한 김오수·구본선·배성범·조남관 4명의 후보들 중 검찰 안팎에서 김오
[법률방송뉴스] 차기 검찰총장 후보로 김오수(58·사법연수원 20기) 전 법무부 차관, 구본선(52·23기) 광주고검장, 배성범(59·23기) 법무연수원장, 조남관(56·24기) 대검 차장검사 4명이 추천됐다.유력 후보로 꼽혔으나 김학의 전 차관 불법 출국금지 사건 피의자 신분으로 추천 여부가 관심을 모았던 이성윤(59·23기) 서울중앙지검장은 제외됐다.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 박상기 전 법무부장관)는 29일 제44대 검찰총장 후보 추천을 위한 회의를 개최한 뒤 이같이 결정하고, 4명을 박범계 법무부장관에게 추천했다. 법무부는
[법률방송뉴스] 법무부가 26일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에 전달한 차기 검찰총장 후보 명단에 피의자 신분인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과, '한명숙 모해위증' 의혹 사건 관련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고발된 임은정 대검 감찰정책연구관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이날 오전 추천위원들에게 이 지검장을 포함한 후보군 10여명의 명단을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명단에는 이성윤 지검장, 조남관 검찰총장 직무대행(대검 차장검사), 구본선 광주고검장, 양부남 전 부산고검장 등 지난 3월 국민 천거 기간에 추천된 인사들이
[법률방송뉴스]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조남관 대검찰청 차장검사는 20일 신임 부장검사들에게 "검찰이 지향해야 할 가치는 오로지 국민을 위한 정의와 공정에 있다"고 강조했다.조 차장은 이날 충북 진천군 법무연수원에서 신임 부장검사 30여명에게 리더십 교육을 하면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영화 '명량'에서 "전장에서 장수의 의리는 충성에 있고 그 충성은 임금이 아닌 백성을 향해 있어야 한다"는 이순신 장군의 말을 인용하며 "수사에서 검찰의 의리는 정의에 있고 그 정의는 권력자가 아닌 국민을 향해 있어야 한다"고 말했
[법률방송뉴스] 한명숙 전 총리 불법 정치자금 수수사건 검찰 수사팀이 한 전 총리에게 돈을 건넨 한만호(사망) 전 한신건영 대표와 함께 수감됐던 재소자들에게 한 전 총리에 불리한 허위 증언을 강요했다는 이른바 '모해위증 교사' 의혹이 19일 대검찰청의 재심의에서도 무혐의로 결론났다.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에 이어 박범계 법무부장관이 잇달아 수사지휘권을 발동해 한 전 총리 사건 검찰 수사에 대한 재조사를 지시했지만 무혐의 판단이 달라지지 않은 것이다. 전현직 법무부장관들이 수사지휘권을 무리하게 남발했다는 비판이 더 거세질
[법률방송뉴스] 조남관 검찰총장 직무대행(대검찰청 차장검사)은 박범계 법무부장관의 '한명숙 모해위증' 의혹에 대한 수사지휘와 관련해 18일 "수사지휘 지적을 겸허히 수용해 대검 부장회의를 신속히 열어 재심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조 대행은 이날 기자들에게 입장문을 보내 "한동수 대검 감찰부장과 임은정 감찰정책연구관 등 조사 및 기록검토 관계자들로부터 사안 설명과 의견을 청취하고 충분한 토론을 거치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조 대행은 그러면서 “대검에 근무하는 부장검사들만의 회의로는 공정성을 담보하기 부족하다는 검
[법률방송뉴스] 전국 고검장들이 여권의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입법 추진에 대해 우려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은 조남관 대검 차장검사 주재로 8일 대검찰청에서 열린 전국고검장회의에 참석한 고검장들은 회의를 마친 뒤 발표한 입장문에서 "형사사법 시스템의 중대한 변화를 초래하는 입법 움직임에 대한 일선(검사들)의 우려에 인식을 같이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이 공감하는 방향으로 절차에 따라 의견을 적극 개진하기로 했다"고 했다.이날 회의에는 조상철 서울고검장, 강남일 대전고검장, 구본선 광주고검장, 오인서 수원고검
[법률방송뉴스] 전국고검장회의가 8일 대검찰청 청사에서 열렸다 . 윤석열 전 검찰총장 사퇴 이후 처음으로 전국의 검찰 수뇌부가 한 데 모여 검찰 안팎의 상황을 논의한 것이다. 전국고검장회의가 열린 것은 지난해 7월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에 대응하기 위해 소집된 이후 8개월여 만이다.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대검찰청 청사에서 열린 고검장회의는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은 조남관 대검 차장검사 주재로 진행됐다. 조 차장검사가 직접 소집한 이날 회의에는 조상철 서울고검장, 강남일 대전고검장, 구본선 광주고검장, 오인서 수
[법률방송뉴스] 법무부가 22일 검찰 중간간부 인사를 실시하면서 월성원전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 사건과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부장검사를 유임시켰다. 또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과 한동훈 검사장 사건 처리 문제를 놓고 대립하다 '핀셋 인사' 가능성이 거론됐던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도 유임됐다.외형적으로는 박범계 법무부장관이 이들 간부의 유임을 건의한 윤석열 검찰총장의 의견을 받아들인 모양새다. 하지만 법조계에서는 박 장관이 지난 7일 검찰 고위간부 인사에 반발한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의
[법률방송뉴스] 조남관 대검찰청 차장검사가 22일 "지난번 검사장급 인사 과정에서 발생한 (신현수) 민정수석의 사표 파문으로 온 나라가 시끄럽다"며 "그 원인은 법무부장관과 검찰총장의 인사 조율 과정에서 중앙지검장과 대검 부장을 교체해달라는 (검찰총장의) 의견이 받아들여지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이 검사장급 인사와 관련해 박범계 법무부장관의 이른바 '패싱' 의혹으로 사의를 표하고 전날까지 휴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은 사태의 원인을, 박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의견을 무시했기 때문이
[법률방송뉴스]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수사와 감찰을 주도해온 한동수 대검 감찰부장이 9일 "감찰을 무력화하는 내부의 공격들에 극도의 교만과 살의까지 느껴진다"고 말했다.한 부장은 이날 SNS에 "두렵고 떨리는 시간이다. 그러나 나는 맡은 바 임무를 끝까지 수행해 나갈 것"이라는 글을 올리고 이같이 밝혔다. 조남관 대검 차장검사가 전날 대검 감찰부의 '판사 사찰' 의혹 수사가 적법절차를 어겼다며 서울고검이 함께 수사를 하라고 지시하자 심경을 밝힌 것이다.대검은 전날 조 차장검사가 "대검 인권정책관실 조사 결과 대검 감
[법률방송뉴스] 조남관 대검 차장검사가 8일 이른바 '판사 사찰'과 관련해 대검 감찰부(부장 한동수)가 주도하고 있는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직권남용 혐의 수사가 적법한 절차를 준수하지 않았다며 서울고검에서 함께 수사하라고 지시했다.대검은 이날 "대검 차장검사는 법무부로부터 수사 의뢰된 검찰총장에 대한 '재판부 분석 문건' 사건과 대검 감찰3과에서 수사 중인 사건을 서울고검에 함께 배당하고 공정하게 수사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대검은 "대검 감찰부장이 재판부 분석 문건을 불상의 경로로 입수해 법무부에
[법률방송뉴스] 고기영(55) 법무부 차관이 1일 사의를 표명했다.고 차관은 이날 오후 서울행정법원이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배제 처분에 대해 효력을 중지하라는 결정을 내린 후 곧바로 사의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법조계에 따르면 고 차관은 전날 오후 추 장관에게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고 차관은 주변에 "최근 일련의 사태에 차관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차관의 사의 표명은 추 장관이 2일 열겠다고 한 윤 총장에 대한 검사징계위원회를 하루 앞두고 나온 것이다. 법무부 차관은 검사징계법상 검
[법률방송뉴스] 검찰총장 직무대리를 맡고 있는 조남관 대검찰청 차장검사가 30일 오전 추미애 법무부장관에게 "검찰개혁 대의를 위해 한 발만 물러나 달라"며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직무집행정지 처분 철회를 요청했다.조 차장은 이날 오전 9시37분쯤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글을 올려 "저를 포함한 대다수의 검사들은 윤석열 총장님께서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불명예스럽게 쫓겨날 만큼 중대한 비위나 범죄를 저지르지는 않았다는 것을 확신하고 있다"며 윤 총장에 대한 조치가 그대로 진행되면 "검찰개혁의 꿈은 무산되고, 오히려 검찰을 권력의 시녀로
[법률방송뉴스]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취임 후 두 번째 검찰 고위급 인사를 단행했다.법무부는 오는 11일 자로 대검검사급 검사 26명에 대한 신규 보임 및 전보 인사를 단행한다고 7일 밝혔다.고검장 승진자는 2명으로, 모두 사법연수원 24기다. 추 장관의 참모로 일한 조남관(55·24기) 법무부 검찰국장이 고검장급인 대검찰청 차장검사로, 장영수(53·24기) 서울서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으로 승진했다.고검장 승진이 유력하게 점쳐졌던 나왔던 이성윤(58·23기) 서울중앙지검장은 유임됐다. 이 지검장은 지난 1월 13일자로 서울중앙지검장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