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경기 수도권 일대에서 '전세사기'를 저지른 의혹을 받는 정모씨 일가가 검찰에 송치됐습니다.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오늘(8일) 사기 혐의를 받는 건물 임대인 정씨 부부를 구속 상태로, 그의 아들을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습니다.검찰 송치를 위해 수원남부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온 정씨 부부는 보증금 변제 계획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았습니다.정씨 부부는 부동산 임대업 관련 등 18개 법인을 만들어 수원과 화성 등지에서 빌라와 오피스텔 등 계약을 맺으면서 임차인들에게 내줘야 할 보증금을
▲신새아 앵커= 전문가가 말해주는 ‘돈 되는 법’, 최근 여러 곳에서 전세사기, 이른바 ‘깡통전세’ 문제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관계부처에서 지난달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 방안을 내놓은바 있지만 충분하지 않다는 의견이 지배적인데요. 이번 주 전세사기 어떻게 예방하면 좋을지, 만약 전세사기를 당했다면 구제책엔 어떤 게 있는 지 등을 이야기해 보겠습니다.본론에 들어가기에 앞서, 전세사기가 어떻게 일어나는 지 아직 정확히 알지 못하는 시청자분들도 계실 것 같아요. 세무사님께서 간단히 설명해주시죠.▲김철현 세무사(포스원 세무법인)
▲신새아 앵커= ‘이번 주 핫클릭‘은 전세사기 얘기입니다.[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국민의힘과 정부는 오늘 당정협의를 통해서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과 주거안정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들끓는 전세사기를 잡고자 당정이 칼을 빼들었습니다.특별법을 만들어 전세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법적 근거를 서둘러 마련하겠단 방침입니다.핵심은 임차인들의 주거권을 보장하는 것입니다.특별법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현재 살고 있는 주택을 낙찰 받기 원하는 임차인에게 우선매수권을 부여해 ‘내 집 마련’을 가능하게, ▲임차 주택을 낙찰 받을
[법률방송뉴스] 세입자가 전세 계약 갱신을 요구했는데 해당 집을 산 새 주인이 실거주를 원할 경우 갱신 요구를 거부할 수 있다는 대법원 첫 판단이 나왔습니다.오늘(19일) 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임대인 A씨가 임차인 B씨를 상대로 낸 건물인도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중앙지법으로 돌려보냈습니다.지난 2019년 4월부터 약 2년 동안 B씨는 아파트 월세 계약을 맺었습니다. 종료 시점을 앞두고 갱신을 요구했지만, 이후 해당 아파트는 새로운 임차인이 A씨의 소유권으로 넘어갔습니다.A씨는
▲신새아 앵커= ‘이번 주 핫클릭‘은 ’빌라왕’의 죽음에 대한 얘기입니다.수도권에서 빌라와 오피스텔을 무려 1000채 넘게 가지고 있던 임대업자, 일명 ‘빌라왕’.이 빌라왕이라고 불리던 40대 임대업자 김모씨가 약 2달 전 갑자기 숨지면서 임차인들의 전세보증금 반환에 대한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집주인인 김씨가 돌연 사망하면서 수백명에 달하는 김씨의 세입자들이 임대차 계약 해지도 할 수 없게 됐습니다.계약 당사자가 없어졌기 때문입니다.이럴 경우를 대비해 안전장치인 HUG의 전세금 보증보험을 든 세입자들도 돈을 돌려받기까지 앞
[법률방송뉴스] 최근 이른바 '깡통전세' 피해가 늘어나면서, 법무부와 국토교통부가 임차인을 보호하기 위해 주택임대차보호법을 개정하기로 했습니다.깡통전세란 집주인이 은행 대출금 이자를 계속 연체하면서 집이 경매에 넘어가 버리는 바람에 아파트에 전세로 들어간 사람이 전세보증금을 전부 날릴 처지에 놓여 있는 경우를 말합니다. 오늘(21일) 국토부와 법무부는 전세사기로 임차인이 보증금을 전부 회수하지 못하는 피해를 막기 위해 임대차 제도개선안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지난 9월 10일 마련된 법무부·국토부의 전세사기 방지대책,
# 집주인이 보증금 반환을 자꾸 미뤄서 추석 전까지는 보증금을 보내달라고 내용증명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돌려주지 않고 있어서요. 보증금을 주기로 한 시기에 돌려주지 않았다는 내용을 포함해서 다시 내용증명을 보내려고 하는데요. 친구가 자꾸 내용증명을 보내면 협박죄가 성립될 수 있다고 하네요. 실제로 그런가요? 집주인이 연락도 잘 안돼서 너무 힘들어요. 내용증명 보내는 것보다 고소하는 게 나을까요? 도와주세요.▲MC(양지민 변호사)= 네, 일단은 연락이 안 되는 상황이다 보니까 사실은 내용증명이라도 좀 보내놓자, 라고 생각하시는
# 저는 27년 된 아파트에 살고 있는데요. 얼마 전 폭우가 쏟아질 때 거실 천장에서 물이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누수의 원인을 알아보기 위해서 윗집을 찾아갔지만 본인은 임차인이기 때문에 상관없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제가 집주인 연락처를 알려달라고 했는데 임대인 연락처도 알려줄 수 없다고 합니다. 물은 여전히 한방울씩 떨어지고 있고 이대로 두면 벽지며 가구며 제대로 곰팡이가 쓸 것 같은데요.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 것이 좋을까요?▲MC(임주혜 변호사)= 네, 이런 사연이 접수가 되었습니다. 올해 특히 폭우로 인한 피해가 극심했잖
[법률방송뉴스]임차인 변심으로 상가 입점이 불발할 경우 임대인이 권리금을 돌려줄 필요가 없단 대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대법원 2부는 임차인 A가 임대인 B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북부지법으로 돌려보냈습니다.A는 2016년 4월 부동산 중개업소 용도로 남양주 다산 신도시의 한 상가 점포에 B와 24개월의 임대차계약을 체결했습니다.B는 당시 이 상가를 분양받은 직후였고, 임대차 조건은 보증금 3500만원, 월세 170만원에 이른바 '바닥 권리금' 명목으로 A가 B에게 2000만원을 주
# 최근 빌라 원룸을 월세로 계약했는데요. 이사하기 전에 가구 배치를 위해서 잠시 들렀는데 전 세입자가 퇴거할 때 침대와 행거, 책상, 오래된 세탁기와 전자레인지를 다 놔두고 이사를 갔더라고요. 너무 어이가 없어서 부동산에 말했더니 연락이 안 된다는 답변만 돌아왔습니다. 보름 뒤에 저도 이사를 해야 하는데 이 세간들을 처리하며 발생하는 비용을 제가 책임지게 생겼어요. 게다가 집주인은 외국에 나가 있어서 연락도 수월하지 않습니다. 벽지와 장판도 손상이 심한데 이거 다 제가 부담해야 하나요?▲MC(임주혜 변호사)= 네, 정말 황당하고
[법률방송뉴스] 채권 양도 사실을 알리지 않고 임대인으로부터 보증금을 받아도 횡령은 아니라고 대법원이 판결하면서 해당 판례는 23년 만에 바뀌었습니다.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오늘(23일) 횡령 혐의로 기소된 A씨의 상고심에서 벌금형 선고 원심을 인천지법으로 파기환송 했습니다.A씨는 임대차보증금 반환채권을 B씨에 양도했지만 돈은 자신이 챙겨 횡령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지난 2013년 A씨는 한 건물 1층 상가를 임대해 운영하던 식당을 B씨 소유 순창군 임야와 맞바꾸는 계약을 맺었습니다.B씨는 A씨에게 양도대금 일부 500만원을 지급
# 현재 저는 전세 원룸에 4년째 거주중이고 곧 계약이 만료되는데요. 제가 입주할 때 집주인이 도배를 새로 해줬는데, 이사 후 한달도 안돼서 화장실 문 근처 벽지가 붕 뜨고 갈라지더라고요.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아서 그러려니 하고 살았는데요. 그 부분이 점점 갈라지다가 결국 찢어졌습니다. 2년 전 재계약 할 때 집주인에게 조심스럽게 말했더니 도배 업체 연락처를 주면서 알아서 해결하라고 하더군요. 저는 큰 불편은 없었기에 2년간 또 그대로 살았는데요. 워낙 오래된 집이고 습기가 많은 집이어서 그런지 이사 가려고 짐을 줄이다보니 벽지
# 저는 현재 전셋집에 거주를 하고 있는데요. 하수도 막힘 문제와 관련해 상담 문의 드립니다. 얼마 전 공용배관이 오래돼 엄청난 이물질들로 막혀 저희 집 화장실 하수구로 역류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발견 당시, 제가 3일 정도 집을 비웠던 상태였으며 물도 사용하지 않았는데 역류되어 이물질이 눌러 붙어있었던 건데요. 배관 청소비용에 대해 집주인에게 의뢰를 하니 윗층에 살고 있는 집주인이 50%, 저희 집과 옆 집이 각각 25%를 부담하라는 건데요. 업체에 물어보니 찌꺼기들이 5년 이상 된 것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저는 이사 온 지 1년
[법률방송뉴스] 3달째 월세를 내지 않고 있는 세입자.임대인은 해지를 알리는 내용증명을 발송했는데요. 세입자는 "다신 연체하지 않겠다"며 "원한다면 제소전화해라도 신청하자"고 제안했습니다.이미 계약해지 통보를 한 상태에서 '제소전화해'가 가능할까.임대차계약해지 후 제소전화해를 두고 건물주와 세입자 간 눈치 싸움이 치열합니다. '제소전화해'는 제소 전에 화해하고자 하는 당사자가 상대방의 보통재판적 소재지의 지방법원에 출석해 행하는 화해를 말합니다.일단 이같은 경우에는 임대차계약이 해지됐다 하더라도 제소전화
[법률방송뉴스] 거래 절벽에 집값 고공행진으로 일부 집주인의 갑질이 구설수에 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집주인이 고장난 건물을 수리해주지 않아 마음 고생하는 세입자도 수두룩한데요. 집주인이 집 사용에 필요한 상태를 유지해주지 않으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모 중소기업에 취업 후 독립한 신입사원 A씨는 얼마 전 한파 때 보일러가 고장이 나 건물주에게 수리를 요청했습니다.하지만 건물주는 차일피일 미룰 뿐 보일러를 고쳐주지 않았고, A씨는 자신의 돈으로 수리를 해야만 했습니다. 건물주에게 수리비용을 청구했지만, 일체 응하지 않고 있다는데요.이
# 누나가 15년째 임대인 건물 3층에서 샵을 운영 중입니다. 15년 전부터 전세로 계약했고, 전세권 등기 설정 완료도 했습니다. 15년 간 건물주와 가족같이 지내며 자동 연장을 해 왔는데, 갑자기 지난달에 10년 전 월세로 구두 전환해서 두 번 정도 월세를 받았고 그 이후로는 월세를 주지 않아 보증금에서 차감했다는 주장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보증금이 절반 정도 남아 있고, 이 보증금만 가지고 가게를 정리하라고 합니다.최근 근처 상권이 뜨기 시작하면서 사람들이 많아지니까 이런 게 아닐까 싶은데... 누나는 배신감에 쓰
# 집주인 때문에 곤란함을 겪고 있어 도움 요청 드립니다. 제가 작년 8월에 학교 근처에 원룸을 2년 전세 계약했습니다. 그리고 작년 12월에 집주인이 바뀌게 됐습니다. 혹시나 싶은 마음에 집주인이 바뀌기 전에 전입신고도 하고 확정일자도 받아놨습니다.그 후 집주인을 만나서 계약 승계에 대한 확인도 받았던 터라 2년간은 별일이 없을 줄 알았는데, 갑자기 얼마 전에 연락이 와서는 월세로 돌리고 싶다고 8월 말까지 방을 빼달라고 하는 겁니다. 본인과 한 계약은 없으니 빨리 나가라고만 합니다. 이게 말이 되는 상황인가요? 저는 어떻게 해야
[법률방송뉴스] 앞으로 코로나 19로 인한 정부의 집합 금지·제한 조치로 폐업할 경우 상가임차인이 임대차 계약을 중도에 해지할 수 있도록 관련 법이 개정됩니다.법무부는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일부 개정안'이 오늘(17일) 국무회의를 통과해 하반기에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개정안에 따르면 상가임차인이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집합금지 또는 집합제한 조치를 3개월 이상 지속해 폐업할 경우, 임대차 계약을 해지할 수 있습니다. 임대인이 계약해지 통고를 받은 날부터 3개월이 지나면 해지 효력이 발생하므로, 임차인은
▲상담자= 2019년 8월경 신축 아파트에 전세로 들어와 살고 있습니다. 현재 사실혼 관계이며 아내와는 청약 및 주택 문제로 혼인신고는 안 하고 있습니다. 제 명의로 된 분양권이 2021년 8월경 입주 예정이어서 전세계약 만료 시점에 전세금을 받아 잔금을 지불하고 입주할 예정인데요.며칠 전 임대인 부부 중 여자분께 연락이 와서 들어보니, 이혼을 생각하고 있으며 현재 본인이 거주 중인 집 매도 후 그 돈으로 전세금을 미리 줄테니 담보대출을 위해 다른 주소지로 잠시 전입해 달라고 하더라고요. 대출이 완료되면 다시 전입해서 전세계약 만료
[법률방송뉴스]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상가임대차법)이 개정돼 임대차 보장 기간이 5년에서 10년으로 늘어났지만 법 시행일 전 이미 임대차 보장 기간이 종료됐다면, 임차인은 계약갱신을 요구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1부(주심 이기택 대법관)는 임대인 A씨가 임차인 B씨를 상대로 낸 건물명도 소송에서 원고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지난 2012년 7월 A씨는 경북 의성군에 있는 한 단층 건물을 연 250만원의 임차료를 지불하는 조건으로 B씨에게 임대해 줬다. B씨는 이 건물에서 참기름 등을 제조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