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당시 집단 감염의 원인을 제공했다는 이유로 신천지에 소송을 제기했지만, 1심에서 졌습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4부(김양호 부장판사)는 오늘(20일) 서울시가 신천지와 이만희 총회장을 상대로 손해배상금 2억원을 청구한 소송을 원고 패소로 판결했습니다. 소송비용 역시 서울시가 부담하게 됐습니다. 앞서 지난 2020년 3월 시는 "신천지 때문에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어려워졌고 많은 방역 비용을 부담하게 됐다"는 취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신천
[법률방송뉴스] 코로나19 방역 활동을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만희(91)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이 무죄를 확정받았습니다. 다만 횡령과 업무방해 혐의는 유죄를 확정받았습니다.오늘(12일) 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감염병예방법 위반, 공무집행 방해, 증거인멸교사, 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총회장의 상고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하고 준법교육 이수 80시간을 명령했습니다.이 총회장은 코로나19 확진자가 확산하던 지난 2020년 2월 신천지 간부들과 공모해 신도 명
[법률방송뉴스] 20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 시작과 동시에 여야 간 네거티브 공방도 심화하고 있습니다.먼저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둘러싼 신천지 압수수색 거부 의혹을 부각했습니다.강병원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신천지가 조직적으로 윤 후보의 선거를 도왔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이 윤 후보에게 들이밀었고, 들이밀 청구서가 궁금하다"고 부각하고 나섰습니다.김의겸 의원의 경우 윤 후보 캠프에서 활동하던 건진법사 전성배 씨의 교단 일광조계종이 주회한 엽기 굿판에 윤 후보 부부가 후원했다고 주
[법률방송뉴스] 곽상도 전 의원이 코로나19 확진이 됐다는 내용을 SNS에 올린 시사평론가 김성수씨가 유죄에서 무죄로 반전 판결을 받았습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항소1-2부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평론가 김성수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한 1심 판결을 파기하고 죄가 없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지난 2020년 2월 24일 김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곽상도 의원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일부 찌라시에서는 곽 의원이 청도 대남병원의 장례식장에 갔었다는 소문도 돌고 있다"고 적은 혐의를 받았습니다.김씨가 언급한 이 시기에 해당
[법률방송뉴스] 코로나19 방역 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대구교회 관계자들이 지난 2월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오늘(19일) 대구고법 제2형사부(고법판사 양영희)는 위계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신천지대구교회 다대오 지파장 A(53)씨 등 8명에 대한 2심에서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1심에서도 무죄가 선고된 신천지 간부들에 대한 판결에 불복해 검찰 측이 항소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은 겁니다. "피고인들의 행위를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볼 수 없고, 위계의 고의가 있었
[법률방송뉴스] 코로나19 방역 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대구교회 관계자들이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이 무죄를 선고받은 데 이어 두 번째다.대구지법 형사11부(김상윤 부장판사)는 3일 신천지 대구교회 지파장 A씨 등 8명에 대한 1심 선고공판에서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 이들은 교인 명단을 누락해 고의로 코로나19 역학조사를 방해했다며 감염병예방법 위반 및 위계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기소됐다.재판부는 "전체 교인 명단 제출을 요구한 것은 감염병예방법 및 시행령이 정한 역학조사가
[법률방송뉴스] 정부의 코로나19 방역활동을 방해한 혐의(감염병예방법 위반) 및 횡령, 업무방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신천지예수교 이만희 총회장이 방역 방해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받았다.수원지법 형사11부(김미경 부장판사)는 13일 이 총회장에 대한 1심 선고공판에서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하고, 횡령 등 혐의에 대해서만 유죄를 인정해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방역당국이 신천지 측에 시설 현황과 교인 명단 제출을 요구한 것은 역학조사라고 볼 수 없다"며 "역학조사 자체라기보다는 자료
[법률방송뉴스] 법원이 이만희(89)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이 낸 보석 신청을 받아들였다.수원지법 형사11부(김미경 부장판사)는 12일 이 총회장이 낸 보석 신청에 대해 전자장치 부착 및 주거지 제한, 보석보증금 1억원 납입을 조건으로 인용 결정을 했다. 이 총회장 측은 지난 9월 18일 고령 등을 사유로 보석신청서를 제출했다.재판부는 "주요 증인에 대한 증인신문 및 서증조사 등 심리가 상당한 정도로 진행돼 증거인멸 우려가 크지 않다"고 보석 허가 사유를 밝혔다. 재판부는 또 "고령인 피의자가 구속 상태에서 건강이
[법률방송뉴스]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신도의 협박을 이유로 경찰에 직접 신변보호를 요청한 것이 확인됐다. 현직 장관의 신변보호 요청은 이례적인 일이다.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추 장관 측은 지난 7월 31일 자택 순찰강화 조치 등 신변을 보호해달라고 경찰에 요청했다. 이날은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에 대한 법원의 구속전 피의자심문이 열린 날이다.신변보호는 추 장관의 수행비서가 경찰에 직접 신청해 추 장관의 자택이 있는 광진경찰서가 맡았으며, 지난 10일부로 해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총회장은 감염병예방법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22일 코로나19 방역을 방해한 혐의 등으로 고발된 신천지예수교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지난 2월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가 이만희(89) 신천지 총회장을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 등으로 고발한 이후 3개월여 만이다.수원지검 형사6부(박승대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검사와 수사관 100여명을 보내 경기 과천시 신천지 총회본부와 가평군 ‘평화의 궁전’ 연수원을 포함, 부산 광주 대전 등 전국의 신천지 관련 시설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만희 총회장과 신천지 각 지파 관계자들의 자택과 사무실도
[법률방송뉴스] SNS에서 ‘임블리’로 불린 유명 인플루언서 임지현 전 부건에프엔씨 상무가 판매하는 화장품을 사용한 후 소비자들이 피부질환이 생겼다며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최근 패소한 것으로 확인됐다.2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4부(부장판사 이석재)는 이모씨 등 37명이 부건에프엔씨를 상대로 "1명당 1천만원씩 모두 3억7천만원을 배상하라"며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지난달 22일 원고 패소 판결했다.재판부는 “부건에프엔씨가 제조한 화장품 탓에 소비자들의 피부질환이 발생했다는 인과관계가 명확히 입증되지 않는다”는
[법률방송뉴스]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가 27일 서울 서초동 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천지가 전국에 산재한 위장교회에서 무허가 불법교육을 했다며 이만희 총회장 등을 학원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습니다.앞서 박원순 서울시장은 "반사회적 단체인 신천지가 계획적 위장 포교 활동을 하고 있다"며 신천지의 '새하늘새땅 증거장막성전 예수교선교회'의 설립허가를 취소했습니다.장한지 기자가 아직 폐쇄조치가 다 끝나지 않은 신천지 위장교회를 직접 다녀와 봤습니다. 인근 주민들은 신천지 위장교회인지 전혀 몰랐다고 합니다. 보시겠습니다.[리
[법률방송뉴스] ▲김유리 앵커= ‘알쏭달쏭 법률 YES or NO’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법률방송 홈페이지 통해 들어온 고민부터 들어보겠습니다. 화면으로 만나보시죠저는 4살된 아들과 어머니, 그리고 아내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이번 코로나19사태 때문에 밖에도 잘 안 나가고 조심하면서 생활했는데, 얼마전 저희 가족 전부가 코로나 확진자로 판정된 겁니다. 알고보니 아내가 신천지였던 겁니다. 저는 7년간 아내랑 살면서 전혀 몰랐어요. 이 사실을 알고나니 아픈 것도 아픈건데 아내를 믿고 다시 같이 살수가 없을것 같아요. 알고보니 신천
[법률방송뉴스] "저는 신천지의 충실한 개로 살았습니다."12일 오전 청와대 앞에서 짙은 선글라스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이모씨가 신천지 교주 이만희 총회장을 향한 분노를 쏟아냈다. 평생의 꿈이었던 교육공무원을 그만두게 만들었고 가정까지 파탄날 뻔했다는 것이 이씨의 신천지를 향한 성토였다.지난 2002년 어렵사리 교육공무원이 된 이씨는 교육자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열심히 일했다고 한다. 표창을 받는 등 직장에서도 인정을 받았다. 그러던 2017년 이씨는 신천지에 '포섭'이 됐다. 그를 신천지로 이끈 사람은 자신의
[법률방송뉴스] 박원순 서울시장이 코로나19 확산 기폭제가 된 신천지에 대해 “조금도 반성이 없는 오만하기 짝이 없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지방세 세무조사 등 민사 대응 칼을 빼들었습니다. ‘앵커 브리핑’입니다.박원순 시장은 오늘 온라인으로 진행한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어제 신천지는 ‘서울시가 법인을 해체해도 신천지가 해체되지는 않는다’고 했다. 오만하기 짝이 없는 태도다”라며 반성하지 않는 신천지교에 민·형사상 할 수 있는 모든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데에는 신천지의
[법률방송뉴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9일 하루 131명 추가 발생, 총 확진자는 7천513명으로 늘어났다.하루 확진자 증가 수가 100명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 25일 130명이 집계된 이후 14일 만이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달 26일 253명 등 연일 400명 이상 발생했고, 지난 8일 300명대로 떨어졌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9일 0시부터 10일 0시까지 하루 동안 13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131명 가운데 102명(77.9%)이 대구(92명)·경북(10명)에서 나왔다. 대구 확진자가 100명
[법률방송뉴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은 9일 서울시가 사단법인 ‘새 하늘 새 땅 증거장막성전 예수선교회’ 허가 취소 절차를 밟는다는 데 대해 “‘새 하늘 새 땅’ 법인은 선교 법인체에 불과할 뿐”이라며 “해당 법인이 취소된다고 해서 신천지가 해체되는 것이 아니고 해체될 수도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신천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대한민국에 존재하는 교회들은 대부분 비법인 비영리 단체이고, 필요에 따라 별도 법인체를 보유하고 있다"며 "신천지교회 법인이 취소된다고 하여 신천지예수교회가 해체되는 것이 아니고 해체될 수
[법률방송뉴스] 신천지 교인들이 집단 거주하는 대구 시내의 한 아파트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 발생해 아파트가 통째로 코호트 격리됐다. 코로나19 사태로 집단시설 가운데 공동주택이 코호트 격리된 것은 처음이다.코호트 격리는 특정 질병에 같이 노출된 사람을 하나의 집단(코호트)으로 묶어 격리하는 방역 조치다.7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달서구 성당동 대구종합복지회관 내 임대아파트인 한마음아파트에서 코로나19 확진자 46명이 발생해 코호트 격리됐다.보건당국 관계자는 "지난 4일 확진자 23명이 같은 아파트에 거주하는 사실을 파악해 역
[법률방송뉴스] 신천지교회가 ‘코로나19 극복에 써달라’며 입금한 120억원에 대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가 “최종적으로 받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공동모금회는 6일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5일 오전 입금된 신천지 120억 기부금을 최종 반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공동모금회는 "사전 협의 과정이 없었던 거액의 기부금에 대한 기부 의사를 원칙과 절차에 따라 확인했다"며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한 도의적·법적으로 민감한 상황 등을 고려해 신천지 측과 최종 협의를 거쳐 기부금을 전액 반환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공동모
[법률방송뉴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신천지 압수수색' 지시를 놓고 야권에서 “나댈 일이 아니다”는 등 원색적인 비판이 쏟아지는데 대해 법무부가 "즉각적이고 엄정한 조치를 강조한 것"이라며 ‘월권’ 논란 해명에 나섰습니다.추 장관의 월권 논란에 대해 법무부는 오늘(5일) "지난달 28일 검찰에 지시한 내용은 일정한 범죄유형에 대한 지시였고, 지역사회 감염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는 급박한 상황에서 즉각적이고 엄정한 조치를 강조한 것"이라는 입장문을 냈습니다.추 장관은 앞서 지난달 28일 "역학조사에 대한 의도적,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