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파업은 본질적으로 업무에 지장을 주고 손해를 발생시키는 행위다. 파업을 무력화하는 수단으로 악용되는 손배·가압류 문제를 해결하라.”2017년 6월 국제노동기구(ILO)가 한국사회에 권고한 내용이다. 일반 근로자들에 비해 무려 20배가 넘는 비율로 자살 생각을 하는 손배가압류 피해 노동자들. 이들은 대체 어떤 고통을 겪고 있는 걸까.손배가압류 피해 노동자들을 위해 5년째 동분서주하고 있는 시민단체 '손잡고' 윤지선 활동가를 만나 얘기를 들어봤다. 다음은 윤지선 활동가와의 일문일답. - 사측의 무분별한
[법률방송뉴스] 서울행정법원에선 사법행정권 남용 재판거래 직권남용 등 혐의로 기소된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에 대한 첫 정식 재판이 열렸습니다. 구속 117일만에 처음 외부에 모습을 나타낸 임 전 차장은 재판정에서 네덜란드 화가 루벤스의 명화 ‘시몬과 페로’를 언급하며 혐의를 전부 부인, 검찰과 치열한 법리 다툼을 예고했습니다. 5·18 광주민주화운동과 관련해 고 조비오 신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두환씨가 광주지법에서 열린 사실상 첫 공판에 피고인으로 출석했습니다. 법원이 사법행정권 남용 관련 검찰이 통보한 비법
[법률방송뉴스] 파업을 이유로 회사로부터 손해배상 소송과 가압류를 당한 노동자들이 자살을 생각하는 경우가 일반인의 수십 배에 이른다는 충격적인 조사 결과가 얼마 전 발표됐는데요.손배가압류라는 절망의 늪에 빠진 노동자들과 함께 하는 시민단체 ‘손잡고’의 윤지선 활동가를 만나 얘기를 들어봤습니다.‘LAW 투데이 인터뷰’, 신새아 기자입니다.[리포트]강단 있어보이는 인상의 시민단체 ‘손잡고’ 활동가 윤지선씨는 지난 2015년 쌍용차 해고노동자 김주중씨로부터 한 통의 문자를 받습니다.“해고기간 55개월, 국가가 제기한 손해배상액 14억7천
[법률방송뉴스] 안녕하세요. 한 주 간의 법조계 이슈와 소식을 한데 모아 심층적으로 전해드리는 ‘LAW 투데이 스페셜’, 김태현 기자입니다.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재판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에 배당됐습니다. 양 전 대법원장에 적용된 혐의는 47개인데, 이 중 거의 대부분인 41개가 직권남용 혐의입니다.이와 관련해서 법률방송이 단독 입수한 ‘직권남용 관련 접수 및 처리 현황’을 분석하고, 양 전 대법원장의 재판이 어떻게 진행될지 취재했습니다.‘윤창호’ 사망 사건의 가해자에게 법원이 음주운전 과실치사 혐의로 6년을 선고했습니다.
[법률방송뉴스] 최근 정부는 경찰이 쌍용차 노조원들을 상대로 낸 손배소송 가압류 일부를 해제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하지만 여전히 사측의 손배 가압류로 한 달 월급이 최저생계비에도 못 미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2010년 이후 10년째 손배 가압류 중인 KEC 노조가 그렇다. 이종희 KEC 금속노조 지회장을 만나 얘기를 들어봤다. -파업은 언제부터 시작이 됐고, 하게 된 계기는 뭔지. 저희는 2010년부터 지금 10년 째 지금 투쟁을 하고 있고, 그리고 2010년에 이 파업이 시작 됐어요. 왜냐하면 2010년에 파업도 물론 노동조
[법률방송뉴스] 사법행정권 남용 재판거래 의혹을 수사해 온 검찰이 오늘 양승태 전 대법원장을 구속기소하고 중간수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사법부 71년 역사상 전직 대법원장이 범죄 피의자로 기소되는 건 양 전 대법원장이 처음입니다. 말 그대로 ‘사법부 흑역사’를 새로 쓰고 있습니다.‘남승한 변호사의 시사법률’ 오늘(11일)은 대법 윤리규정 얘기 해보겠습니다. 김선수 대법관이 변호사인 제수씨가 수임한 사건에 참여했다고 하는데 이게 어떤 얘기인가요.오늘 국회에서는 해외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한 ‘국적법’개정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어떤 토론회
[법률방송뉴스] 정부가 경찰이 쌍용차 노조원들을 상대로 낸 손배소송 가압류 일부를 해제하기로 했다는 소식, 얼마 전 전해드렸는데요.파업을 이유로 한 손배 소송과 가압류가 노동자들을 얼마나 피폐하게 하는지 이종희 KEC 금속노조 지회장을 만나 얘기를 들어봤습니다.‘LAW 투데이 인터뷰’ 신새아 기자입니다.[리포트]경북 구미시에 위치한 중견 반도체 제조회사 KEC 한 직원이 설을 앞두고 받은 상여금 명세서입니다.지급총액은 1,635,420원. 그런데 ‘KEC 채권가압류’라는 명목으로 1,358,470원을 떼갔습니다.결국 실제 손에 쥔
[법률방송뉴스] 파인텍 노동자들이 무려 426일 간의 ‘굴뚝농성’ 끝에 다시 땅을 밟았다.굴뚝 위에서 두 번의 새해를 맞은 금속노조 파인텍지회 홍기탁 전 지회장과 박준호 사무장은 지난달 10일 오전 서울 양천구에 위치한 사회경제적지원센터에서 20여 시간에 걸쳐 진행된 밤샘 마라톤 회의 끝에 이튿날 오전 8시경 회사 정상화 방안 등을 골자로 하는 협상을 마무리했다.‘스타플렉스 투쟁 승리를 위한 공동행동’에 따르면 공개된 노사 합의서에는 노조가 요구했던 대로 김세권 스타플렉스 대표가 파인텍 대표를 맡게 됐다.또한 해고 조합원 5명을 업
[법률방송뉴스] 그제 저희 LAW투데이에서 쌍용차에서 해고된 지 10년 만에 회사로 돌아간 복직자들 첫 월급의 반이 경찰 가압류로 공제돼 논란이 되고 있다는 내용 보도해 드렸는데요. 법무부가 오늘(1일) 쌍용차 노동자들에 대한 국가 가압류를 일부 해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김태현 기자입니다.[리포트]법무부가 오늘 쌍용차 근로자 26명에 대해 국가가 설정한 임금·퇴직금채권 가압류를 해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직접적으로 피해를 입고 손배소송과 가압류를 수행한 경찰이 제반 사정을 참작해 가압류 해제 의견을 개진한 데 따른 결정"이라
[법률방송뉴스] 드루킹 일당의 댓글조작에 공모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김경수 경남도지사에 대한 1심 선고공판에서 법원이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하고 김 지사를 법정구속했습니다. 대법원 양형기준을 훨씬 상회하는 이례적 실형 선고입니다. 재판부는 “죄질이 불량하다”고 김 지사를 질타했는데, 김 지사의 적극적인 혐의 부인이 거꾸로 독이 됐다는 평가입니다. 판결 배경과 향후 전망 등을 짚어봤습니다.오늘로 잡혀있던 임종헌 전 차장 첫 재판이 임 전 차장 변호인단이 전원 사임하면서 열리지 못하고 파행됐습니다. 지난해 연말 노사정 사회적 대타협을
[법률방송뉴스] 지난해 연말 노사정 사회적 대타협을 통해 10년 만에 일터로 돌아간 쌍용차 해고 복직 직원들에 대한 첫 월급이 지난 25일 나왔다고 하는데 말 그대로 정확하게 ‘반토막’이 났다고 합니다.경찰이 제기한 손배소송 가압류 때문이라고 하는데, 정당한 조치와 대응인지 문제가 있는 건지 법률방송 리포트 보시고 판단해 보시기 바랍니다.쌍용차 직원들의 규탄 기자회견 현장을 신새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리포트]복직의 기쁨도 잠시, 쌍용차 노동자들이 다시 칼바람 부는 거리에 모여 섰습니다.경찰의 손배 가압류에 따라 해고된 지 10년
[법률방송뉴스] 안녕하세요. 한 주 간의 법조계 이슈와 소식을 한데 모아 심층적으로 전해드리는 ‘LAW 투데이 스페셜’, 김태현 기자입니다. 이번 한주도 법조계는 뜨거웠습니다. 사법사상 첫 전직 대법원장 구속이 이루어졌는데요.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구속영장실질심사부터 서울구치소 구속까지, 그 의미와 향후 전망을 자세하게 전해드립니다. 대한민국 국가 의전서열 3위, 사법부 최고 수장 ‘대법원장’. 하지만 우리 역사에선 그 지위에 걸맞지 않는 사건들이 많았습니다. 바람잘날 없던 역대 대법원장 흑역사에 대해 전해드립니다.국회에서 ‘미세먼
[법률방송뉴스=유재광 앵커] 오늘(24일) 국가인권위에서 손배 가압류 실태조사 결과 발표와 대안을 모색해 보는 자리가 열렸다고 합니다. ‘이슈 플러스’, 신새아 기자와 얘기 나눠보겠습니다.오늘 발표회 어떤 자리였나요.[기자] 네. 오늘 인권위에선 시민단체 ‘손잡고’를 비롯한 심리치유센터 ‘와락’, 오랫동안 쌍용차 해고노동자들의 건강 상태를 연구해 온 김승섭 고려대학교 보건과학대학 교수 연구팀 등이 참여한 발표회가 열렸습니다.노조 파업에 따른 손해배상 가압류 실태와 이 손배 가압류라는 것이 대상 노동자들을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얼마나
[법률방송뉴스] 쌍용자동차 구조조정 과정에서 해고됐던 노동자 71명이 햇수로 10년 만에 일터로 복귀했다.지난해 31일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정문 앞에서는 복직자 출근 기자회견이 열린 가운데 복직 노동자들은 기쁨의 함성을 외치며 지난한 싸움 끝에 일터로 돌아간 소회를 밝혔다. 하지만 이들에겐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남아있다. 국가가 해고자들을 대상으로 낸 17억 원 상당의 국가 손해배상 청구소송이 그것. 최근 일어난 자동차 부품업체 유성기업 노조원들의 사측 임원 폭행 사건, ‘외국기업 기술 유출’과 ‘먹튀’로 이슈에 올랐던 하이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