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우회전을 하다 바닥에 엎드려 있던 아이를 보지 못해 부딪힐 경우 운전자의 과실은 얼마나 될까요?최근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 지난달 25일 오전 9시쯤 경기도 의정부시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한 사고 영상이 소개됐습니다. 해당 영상에선 차량 한 대가 주차장을 빠져나가는 과정에서 오른쪽으로 도는 순간 ‘덜컥’하는 소리와 함께 차체가 솟아올랐고, 이는 놀랍게도 바닥에 엎드려 있던 6살짜리 남자 아이와 부딪힌 사고였습니다. 이 아이는 엄마를 찾으러 나왔고, 사고 지점에서 앉
[법률방송뉴스] 택시기사를 폭행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용구 전 법무부 차관이 2심에서도 징역형 집행유예가 선고됐습니다.서울고법 형사2부(부장판사 이원범 한기수 남우현)는 오늘(9일) 특가법상 운전자 폭행, 증거인멸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전 차관에게 1심과 같이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지난 2020년 11월 이 전 차관은 술에 취해 택시를 타고선 기사의 멱살을 잡으며 폭행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후 파장이 일자 해당 택시기사에게 1000만원을 주며 블랙박스 영상 삭제 및 허위 진술 등을 부탁했습니다. 1
[법률방송뉴스] 청담동에서 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초등학생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된 운전자에게 경찰이 뺑소니 혐의는 적용하지 않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오늘(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4일 음주운전 가해자 30대 남성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는데, 이 과정에서 이른바 '민식이법'으로 불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어린이보호구역치사' 혐의만 적용했습니다. 뺑소니에 해당하는 도주치사 혐의는 적용하지 않았습니다. 스쿨존에서 음주 교통사고를 냈기 때문에 처벌이
[법률방송뉴스] 술에 취해 택시기사를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용구 전 법무부 차관이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오늘(2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2부(부장판사 조승우·방윤섭·김현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폭행 및 형법상 증거인멸교사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이 전 차관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부실수사 의혹'으로 직무유기 혐의가 적용돼 함께 재판에 넘겨진 경찰관 A씨에게는 무죄가 선고됐습니다. 재판부는 이 전 차관의 공소사실을 모두 유죄로 판단해 이같은 결정을 내
# 주차장에서 주차를 하려다가 너무 좁은 것 같아서 바로 차를 빼서 다른 곳으로 갔는데요. 원래 주차를 하려던 좁은 공간 근처에 사람이 서 있었나봐요. 저는 사람과 부딪힌 걸 전혀 인지하지 못했는데 뺑소니로 신고가 됐다고 합니다. 사고를 당한 분은 사이드 미러가 팔꿈치를 치고 갔다고 하는데요. 블랙박스를 다시 돌려보니 신고한 분이 상당히 술에 취해있는 것 같더라고요. 크게 다치진 않았지만 제가 그냥 간 게 너무 괘씸해서 뺑소니 신고를 했다고 하는데요. 일단 합의를 하려고 하는데 그 부이 음주 상태였다는 게 찜찜합니다. 억울한 점 없
# 두 달 전에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를 건너다가 차에 치였습니다. 병원에 입원도 했고 손해도 많이 봤지만 가해자가 계속해서 사과해서 서로 합의하고 넘어갔어요. 그런데 얼마 전 가해자가 억울함을 주장하면서 사고 블랙박스 영상을 방송에 제보한 사실을 알았습니다. 얼굴만 모자이크한 채로 피해자인 제 모습이 다 나와 있더라고요. 누가 봐도 저인 걸 알 정도로요. 저는 너무 수치스럽고 화가 나는데요. 영상을 제보한 가해자를 법적으로 처벌할 수 있을까요라고 보내주셨습니다.▲앵커= 지금 피해자분 동의 없이 영상을 제보한 것 같습니다. 이 교통사
[법률방송뉴스] 택시기사를 폭행하고 당시 블랙박스 녹화영상 삭제를 요구한 혐의를 받는 이용구 전 법무부 차관의 사건이 ‘사법행정권 남용’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 사건을 맡고 있는 윤종섭 부장판사에게 배당됐습니다.서울중앙지법은 오늘(17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증거인멸교사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이 전 차관 사건을 형사합의32부에 배당했습니다.형사합의32부는 사법행정권 남용 사태로 재판에 넘겨진 이규진 전 양형위원회 상임위원과 이민걸 전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에게 유죄를 인정한 재판부입니다. 이 전 위원 등은
[법률방송뉴스] 택시기사 폭행 혐의를 받는 이용구(57) 법무부 차관이 사건 당시 택시기사에게 욕설을 하고 목을 조르는 장면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됐다. 이 차관은 택시기사에게 합의금으로 1천만원을 줬지만 블랙박스 영상 삭제 대가는 아니라고 주장했다.이 차관은 3일 변호사를 통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사건 발생 이틀 뒤 사과와 피해 회복을 위해 택시기사분을 만났고, 그 자리에서 합의금으로 1천만원을 송금했다"며 "통상의 합의금보다 많은 금액이라고 생각했지만, 당시 변호사였고 공수처장 후보로 거론되던 시기였기에 드리게 됐다"고 밝
[법률방송뉴스] 자동차가 알아서 운전을 해주는 자율주행차, 신기술이 집약된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는 분야인데요.현재는 완전 자율주행 초기 단계라 할 수 있는 이른바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 기능이 탑재된 일종의 '반(半) 자율주행차' 시장 선점을 두고 세계 유수의 완성차 메이커들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습니다.그런데 우리나라에서 '안전의 대명사'라고 하는 볼보 반자율주행차 소유주가 급발진으로 추정되는 사고를 당해 법정다툼을 예고하고 있습니다.볼보코리아 측은 운전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27일 이용구 법무부 차관의 택시기사 폭행 사건 수사 과정에서 '봐주기' 논란을 빚은 서울 서초경찰서를 압수수색했다.서울중앙지검 형사5부(이동언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사건을 서초경찰서에 수사관들을 보내 사건 당시 접수기록과 내부보고 문건 등을 확보했다.압수수색 대상에는 택시기사가 보여준 블랙박스 영상 촬영본을 "못 본 것으로 하겠다"며 덮었다는 의혹이 제기된 A경사의 휴대폰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무리하는 대로 A경사 등 서초서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이
▲유재광 앵커= 이용구 법무부 차관의 택시기사 폭행 봐주기 수사 논란 얘기 해보겠습니다. '남승한 변호사의 시사법률'입니다. 사건 경위부터 볼까요.▲남승한 변호사= 이 차관이 지난해 11월 6일 밤 서울 서초구 아파트 자택 앞에서 술에 취한 자신을 깨우려던 택시기사를 폭행했다, 이 사건을 경찰은 객관적 증거가 없다는 것을 이유로 공소권 없음 종결을 한 사안입니다. 정확하게는 피해자의 폭행 고소 의사가 없어서 반의사불벌죄라서 그렇다는 것이고요.경찰은 "이 차관의 폭행을 입증할 택시 블랙박스 영상이 없다" 그리고 "택시기
[법률방송뉴스] 시민단체 법치주의 바로세우기 행동연대(이하 법세련)는 25일 택시기사를 폭행한 의혹을 받는 이용구 법무부 차관을 증거인멸교사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법세련은 "이 차관이 택시기사에게 폭행을 하는 장면이 담긴 택시 블랙박스 영상을 지우는 것이 어떻겠냐라고 말한 것은 증거인멸을 교사한 것"이라고 주장했다.이 차관은 지난해 11월 6일 밤 서울 서초구 아파트 자택 앞에서 술에 취한 자신을 깨우려던 택시기사를 폭행했지만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운전자 폭행 혐의로 입건되지 않아 논란을 낳았다.경찰은
[법률방송뉴스] 경찰이 이용구 법무부 차관의 '택시기사 폭행' 사건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하고도 덮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경찰관을 대기발령하고, 진상조사단을 구성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서울경찰청은 24일 "서울 서초경찰서 담당 수사관 A 경사가 사건이 일어난 지 며칠 후인 지난해 11월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했다는 언론 보도 내용이 일부 사실로 확인돼 이날자로 대기발령 조치했다"고 말했다.경찰은 "서울경찰청 수사부장을 단장으로 모두 13명으로 구성된 청문·수사 합동 진상조사단을 편성해 조사에 착수했다"며 "조사 결과에
▲앵커= 법률상담 홈페이지를 통해 들어온 사연 보겠습니다.▲상담자= 최근 남편의 동창이 저희 아파트단지로 이사를 왔습니다. 저는 그녀와 인사 정도 튼 사이일 뿐 그리 친하지 않은데요. 최근 코로나로 남편이 재택근무를 하면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집에 혼자 있는 남편을 찾아와 반찬도 주고 함께 밥을 먹는 등 제가 없을 때 단둘이 시간을 보내는 겁니다.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가 집 화장실에 그녀가 둔 칫솔을 보고 너무 화가 나서 그날 남편과 심하게 싸웠습니다. 그런데 남편은 제편을 들지 않고 의심증이 있다며 정신과 치료를 권하는
▲한문철 변호사= 이 방송 보시는 분들 중에 택시 운전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택시, 대체로 몇 차로로 가시나요. 1~4차로가 있으면 4차로로 가는 게 제일 안전하죠. 그러다가 승객이 있으면 비상등 켜고 멈추고요.그런데 4차로에는 가끔 장애물이 있어요. 불법 주정차 된 차도 있고요. 그래서 3차로로 많이 달리십니다. 그러다가 손님 발견하면 손님 쪽으로 꺾는데요. 그러는 중에 사고 많이 일어납니다. 영상 보시겠습니다.블랙박스차는 4차로를 천천히 달리고 있습니다. 조금 앞에 한 15m 앞쯤일까요. 택시가 가고 있습니다. 택시 3차로
▲한문철 변호사= 여러분들 운전하시다가 유턴할 때 어떻게 하시나요. 먼저 왼쪽 깜빡이 키고 그 다음에 중앙선에 가까운 쪽으로 가야겠죠. 1차로에서 왼쪽 깜빡이 켜고 맞은편에 차 안 올 때 천천히 돌아야 합니다. 그런데 깜빡이 안 켜고 1차로도 아닌 2차로에서 유턴한 차가 있습니다. 어떤 사고였을까요. 영상 보시겠습니다.블랙박스차 1차로로 잘 가고 있습니다. 2차로에서 택시가 가고 있는데, 택시가 갑자기 '어이쿠!' 택시가 유턴하려고 깜빡이도 키지 않고 2차선으로 쑥 들어온 거예요. 중앙 분리봉이 끊어지는 부분에서 갑자
▲한문철 변호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쪽은 신호등이 있고 다른 한쪽은 신호등이 없습니다. 넓은 길은 신호등이 있고 좁은 이면도로는 신호등 없는 곳이 많이 있죠. 블랙박스 차가 앞의 신호등 녹색신호를 보고 정상적으로 직진하는데요. 그러다가 사고를 당합니다.블박차 정상적으로 가는데요. 갑자기 ‘어이쿠!’ 오른쪽에서 빨간 차가 빠르게 달려오고 블박차는 더 넓은 도로고요. 중앙선이 있는 왕복 2차로, 상대는 중앙선 없는 좁은 이면도로, 2대 겨우 교행할 수 있는 그런 도로에서 불쑥 튀어나왔고요. 오히려 신호를 보고 가는 블박차보다도 오
▲한문철 변호사= 고속도로에서 나갈 때 진출로 또는 그런 곳은 제한속도가 고속도로와 다릅니다. 고속도로 시속 100km 또는 110km로 달리다가 오른쪽으로 빠져나갈 때 제일 바깥 차로, 진출로에서는 시속 30~50km입니다.램프구간이 급격하게 돌아갈 때는 속도가 더 떨어져야겠죠. 그런 곳에서 진출로로 나가다가 일어난 사고인데요.블박차 오른쪽으로 나갈 것입니다. 주황색 라인 따라서 나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 앞에 차가 ‘어이쿠!’ 앞의 차를 피하려고 하다가 가드레일을 들이박았습니다. 직접 부딪히지 않은 비접촉 사고인데요.이번 사고
▲한문철 변호사= 무단횡단 중 제일 위험한 것 두 가지 얘기하라고 하면 첫째는 육교 바로 밑 무단횡단, 매우 매우 위험합니다. 두 번째는 신호등 있는 횡단보도에서 보행자 신호가 빨간불일 때 무단횡단, 엄청 위험합니다. 밤에 빨간불 무단횡단 영상 보시겠습니다.블랙박스차 속도 빠르지 않습니다. 앞에 신호는 녹색 신호고요. 정상적으로 잘 가고 있는데 ‘어이쿠!’ 갑자기 뭐가 지나가면서 다행히 정면으로 부딪히진 않고요. 무단횡단자, 술에 많이 취한 사람입니다. 블박차의 사이드미러랑 부딪혔습니다.이번 사고에 대해서 블박차 운전자는 “갑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