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새아 앵커= ‘이번 주 핫클릭’은 부산 돌려차기 사건과 피해자 정보 노출 얘기입니다.[VCR][‘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 / 지난 12일 부산고등법원]“출소하면 그 사람(가해자 나이가) 50인데 저랑 나이 4살 밖에 차이 안 나는데..."지난 12일 이른바 ‘부산 돌려차기’ 사건 항소심 선고공판이 있었습니다.가해자는 징역 20년을 선고받았고, 피해자는 결국 눈물을 보였습니다.이는 기뻐서가 아닌, 보복에 대한 두려움의 눈물이었습니다.‘부산 돌려차기’ 사건이 더욱 국민들의 공분을 산 것은 바로 가해자의 반성 없는 태도 때문이었는
[법률방송뉴스] 내년 1월 1일부터 개정 민사소송법이 시행됨에 따라 확정되지 않은 민사사건의 판결문도 인터넷으로 열람할 수 있게 됩니다.오늘(30일) 대법원은 “2023년 1월 1일 이후 선고되는 민사·행정·특허 사건의 미확정 판결서도 법원 인터넷 홈페이지 내 '판결서 인터넷 열람' 서비스를 통해 검색·열람이 가능해진다”고 밝혔습니다.다만 △소액사건 △상고이유서 미제출 기각 △심리불속행 기각 △변론 공개 금지 사건 △비밀 보호를 위한 열람제한 결정 사건의 판결문은 제외됩니다.지난 2020년 11월 19일 국회 본회의에
[법률방송뉴스] 대한변호사협회가 사회적 약자의 사법 접근성 향상을 위해 공익소송에서의 비용을 감면해주는 법령 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오늘(16일) 대한변협은 민사소송법 제98조 ‘패소자 비용부담 원칙’을 완화해 장애차별 구제소송과 같이 공익적 소송의 비용을 감면하는 등의 관계 법령 개정을 촉구했습니다.지난 해 12월부터 현재까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주도로 서울 지하철 3호선과 4호선 등 일부 구간에서 ‘장애인 이동권’ 시위가 비정기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이에 변협은 “공익 목적으로 제기된 다수의 장애인 차별구제 청구소송에
[법률방송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 장남 준용씨가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과 심재철 전 의원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이 원고 패소로 확정됐습니다.오늘(5일) 법조계에 따르면 문씨는 지난달 19일 1심 판결문을 송달받은 후 항소장을 제출하지 않아 최종 패소했습니다. 민사소송법에 따르면 1심 판결에 불복한 당사자는 판결문을 받은 날로부터 2주 이내에 항소해야 합니다.문씨는 지난 2017년 하 의원과 심 전 의원이 한국고용정보원 입사·휴직·퇴직 관련한 허위사실을 유포해 명예훼손 및 인격권 침해 이유로 손해배상금 8000만원씩 청구하는 소송을
[법률방송뉴스] 변리사법 일부개정안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중기위)를 통과해 법제사법위원회의 심의를 앞둔 가운데, 법조계에서는 지속적으로 반대의 목소리를 내왔습니다.이와 관련해 오늘(24일) 대한변호사협회는 ‘변리사 공동 소송대리권 부여의 위헌성’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을 개최했습니다.변협은 “이번 변리사법 개정안이 사법제도 및 소송절차에 대한 진지한 이해 없이 ‘국민의 권익’을 방기한 채 오로지 ‘변리사의 이익’만을 대변하는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변리사법 개정안의 위헌성과 문제점을 분석하여 합리
[법률방송뉴스] 전국 지방변호사회 전 회장들이 변리사법 개정안에 대해 소송대리제도의 존재의의에 어긋난다며 폐기를 촉구하라는 입장을 냈습니다.지난 4일 변리사가 일정한 소송 실무교육을 받으면 특허 등의 침해소송에서 공동소송대리권을 가질 수 있는 변리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산업통상자원특허소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전임지방변호사회장협의회는 오늘(11일) 성명을 내고 “해당 변리사법 개정안은 소송대리제도의 근간을 흔드는 내용”이라며 “소송당사자의 권익을 대단히 위태롭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개정안을 즉각 폐기하라”고 밝혔습니다.이들은 민사소송법
[법률방송뉴스] 법원이 원고가 근거로 내세우지 않은 법 조항을 기초로 판단을 내린 것은 변론주의 원칙을 어긴 것이므로 재판을 다시 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같은 법 조항에 있더라도 다른 문장을 판단 근거로 들었다면 변론주의 원칙(법원은 당사자가 주장한 내용에 대해서만 심리해야 한다는 민사소송법상 원칙)을 어겼다는 겁니다.오늘(2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A씨가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을 상대로 제기한 조합장 지위 부존재 확인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부산고법으로
[법률방송뉴스] 올해 법원이 실시한 '영상재판'이 지난해 대비 두 배를 웃돌 것으로 보입니다.최근 국회에서 가결된 '영상재판 확대법'이 어제(18일)부터 시행 중인데, 법원 기능이 확대됨에 따라 국민의 사법 접근성이 더욱 확대될 것이란 기대가 나옵니다.법원행정처가 오늘(19일) 최기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올해 1월부터 10월 실시한 영상재판 건수는 총 434건입니다.지난해 영상재판 건수는 257건으로, 올해 11월과 12월 집계를 합산하면 500건을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지난해 월별 영상재판 실
[법률방송뉴스] 안녕하세요. 한 주 간의 법조계 이슈와 소식을 한 데 모아 심층적으로 전해드리는 ‘LAW 투데이 스페셜’, 신새아 기자입니다.김학의·장자연·버닝썬 사건에 대한 국민들의 재수사 촉구 목소리가 계속해서 나오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검찰과 경찰의 명운을 걸고 수사하라”는 특별 지시가 있었죠. 하루 만인 지난 19일 법무부와 행정안전부가 긴급 합동브리핑을 열고 관련 대책을 발표 했습니다.도대체 검경의 명운을 걸고 수사해야 할 중대한 사건들에게 과연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요. 김학의 전 차관에게 성폭행 피해를 당했다고 말
[법률방송뉴스] 자신을 성폭행한 가해자를 상대로 손해배상 민사소송을 제기했습니다. 그런데 성폭행 가해자에 내 이름과 주소가 배달 된다면 어떤 생각이 들까요. 그런 일이 있겠어 싶겠지만 ‘반드시’ 그렇게 되는 게 현재 우리나라 법체계입니다. 이런 황당한 사태를 막기 위한 법안이 국회에 발의돼 있습니다. ‘잠자는 법안을 깨워라!’에서 법안 취지와 내용을 전해드립니다.요즘 아이들을 데리고 가서 놀 수 있는 키즈 카페가 성업 중인데요. 이 키즈 카페에서 놀다 아이가 다쳤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법률구조공단 사용설명서’, 키즈 카페 안전
[법률방송뉴스] 자신을 성폭행한 가해자를 상대로 손해배상 민사소송을 제기했습니다.그런데 성폭행 가해자에게 내 이름과 주소가 배달된다면 어떤 생각이 들까요. 그런 일이 있겠어 싶겠지만 ‘반드시’ 그렇게 되는 게 현재 우리나라 법체계입니다.이런 황당한 사태를 막기 위한 법안이 국회에 발의돼 있습니다. ‘잠자는 법안을 깨워라!’ 김태현 기자가 법안 취지와 내용을 전해드립니다.[리포트]지난해 10월 23일 '법률방송 LAW 투데이'에서 방송한 리포트입니다.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온 ‘성폭력 피해자의 집 주소와 주민번호 등을 가
[법률방송뉴스] 성범죄 가해자에게 손해배상 청구를 했는데 내 인적사항이 판결문에 기재돼 송달됐다, 여러분이라면 어떠실 것 같습니까.보복이 두려워 전화번호를 10번도 넘게 바꿨다는 피해자의 청와대 국민청원이 20만명에 육박한 동의를 얻고 있다고 하는데요.민사소송에서 피해자가 보호받을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김태현 기자가 알아봤습니다.[리포트]국민청원에 올라온 '성폭력 피해자의 집주소와 주민번호 등을 가해자에게 보내는 법원을 막아주세요'라는 게시물입니다.참여 인원이 청와대 답변 요건인 20만명에 육박했습니다.청원인은 게시
[앵커] 국회에서 오늘(22일) 오후 ‘사법절차 투명화를 위한 판결문 공개 방안’ 이라는 이름의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LAW 인사이드', 정한솔 기자가 토론회에 다녀왔습니다. 얼마 전에 인터넷신문 오마이뉴스가 이재용 부회장 항소심 판결문 전문을 올려서 이른바 법조 출입기자단 1년 출입정지 중징계를 받았는데 이 얘기부터 짚고 넘어가 볼까요.[기자] 네, 말씀하신 대로 법조기자단은 ‘판결문은 당사자나 이해관계자가 아니면 제공받을 수 없고, 법원이 기자단에 판결문을 제공하지 않겠다고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