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를 받아 재판에 넘겨진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8)이 국민참여재판 진행을 요청하며 '법관에 의한 재판을 신뢰하지 않는다'는 취지의 의견서를 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오늘(2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부장 이중민)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간), 아동복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추가 기소된 조주빈의 3차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했습니다.국민참여재판은 국민 중 무작위로 선정된 배심원들이 형사재판에 참여해 유·무죄 및 양형 의견에 대해 평결을 내
[법률방송뉴스] ‘제2의 n번방’ 주범으로 지목된 용의자 ‘엘’이 호주에서 검거됐습니다.오늘(25일)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미성년자 성착취물을 제작 및 유포한 혐의를 받는 20대 중반 남성 A씨를 호주 경찰과 공조해 지난 23일에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국내에서 ‘엘’이라는 별칭으로 알려진 A씨는 지난 2020년 12월부터 올해 8월까지 미성년 피해자 9명을 협박해 만든 성착취물 1200여개를 텔레그램에 유포한 혐의를 받습니다.A씨는 ‘추적단불꽃’을 사칭해 피해자에게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시로 텔레그램 대화명을 바꾸고
[법률방송뉴스]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추가 기소된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6)이 1심에서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며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했습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이중민 부장판사)는 어제(2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간), 아동복지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주빈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열었습니다.조주빈 측은 공판준비기일에 앞서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날 재판부가 “국민참여재판 진행을 원하는 게 맞느냐”고 묻자 조주빈은 “네”라고 답했습니다.피해자 측 변호인은 “이 사건이 수년
[법률방송뉴스]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의 주범 조주빈(27·남)이 ‘계곡살인’ 사건 피의자 이은해(31·여)에게 옥중 편지를 보낸 사실이 드러났습니다.계곡 살인 사건 당시 인천지검 차장검사로 수사를 지휘했던 조재빈 변호사는 어제(27일) SBS와 인터뷰에서 이와 같이 밝혔습니다.전날 이은해와 조현수는 1심에서 각각 무기징역과 징역 30년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재판부는 “피해자의 재정이 파탄에 이르러 경제적 지원을 못 받게 되고 관계가 악화되자 (피고인들이) 사망 보험금 8억 원을 받기 위해 공모한 사실이 충분히 인정된다”고 양형 이
[법률방송뉴스] 4차 산업혁명 정보화 시대를 맞아 각계 전문가들이 모여 디지털 평등과 온라인 수사 도입 등 법적 제도개선 등을 논의했습니다.오늘(1일) (사)4차산업혁명융합법학회와 (사)한국형사소송법학회는 공동으로 ‘4차 산업혁명 정보화 시대 당면 과제’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습니다.개회사를 맡은 4차산업혁명융합법학회 한명관 회장은 “우리는 당장 햄버거 가게의 키오스크 앞에서 주문하지 못해 눈치를 보고 계시는 어르신을 마주할 수 있다”며 “디지털 시대에 앞선 IT기술의 혜택을 누리는 게 아니라 오히려 차별받고 있는 현상을 묵과해
[법률방송뉴스] 텔레그램 ‘박사방·n번방’에서 성착취물을 구매한 20대 남성이 경찰 조사를 받던 중 수년 전 미성년 여자친구와 성관계 장면을 촬영한 동영상 200여개가 발견됐지만 처벌 받지 않았습니다. 당시 경찰이 위법하게 증거를 수집했기 때문입니다.오늘(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서전교)는 성착취물 소지, 음란물 제작·배포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재판에 넘겨진 A(23)씨에게 전날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다만 음란물 제작·배포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습
[법률방송뉴스] 이른바 'n번방 사건'의 핵심 주범으로 징역 42년을 선고받은 27살 조주빈의 옥중 블로그 글이 또 등장했습니다. 이번이 3번째입니다. 이번 글에는 n번방을 최초로 공론화시켰던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의 성과가 과장됐다는 내용과 함께 박 위원장에 대한 노골적인 비난 등이 담겨있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29일 올라온 ‘또 들어가며’라는 제목의 네이버 블로그 글엔 “오랜만이네. 나는 그리 잘 지내지 못했어”라는 말로 글을 시작했습니다. 조씨로 추정되는 글쓴이는 "구치소 측의 방역 실패
[법률방송뉴스] 징역 42년을 확정받고 수감 중인 '박사방' 조주빈이 블로그를 개설한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오늘(3일) 연합뉴스는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조주빈이 상고심이 진행 중이던 지난해 8월부터 '조주빈입니다'라는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한다고 보도했는데요. 해당 블로그에 조주빈은 자신의 상고이유서와 함께 입장문 등을 게재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지난달 7일 조주빈이 올린 게시물에는 "재판이 끝났다. 징역 42년. 내가 짊어져야 할 무게다. 참 꼴 좋지? 근데 잠깐만, 통쾌해 하는 것도
[법률방송뉴스] 텔레그램 대화방 'n번방'을 만든 '갓갓' 문형욱과 '박사방'의 2인자로 활동하던 '부따' 강훈이 대법원에서 징역 34년과 징역 15년을 각각 확정받았습니다. 대법원 1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오늘(11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물제작·배포) 등 혐의로 기소된 문형욱의 상고심에서 징역 34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대법은 문형욱에 대해 "피고인의 연령, 성행, 환경, 피해자들과의 관계, 범행의 동기, 수단과 결과, 범행 후의 정황
[법률방송뉴스] 오늘부터 경찰이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디지털 성범죄를 수사할 때 신분을 숨기거나 위장할 수 있게 됐다고 하는데요. ‘이슈플러스’ 김해인 기자와 자세히 얘기해보겠습니다.▲신새아 앵커= 김 기자, 우선 구체적인 내용부터 설명해주시죠. ▲김해인 기자= 경찰청은 오늘부터 아동 청소년에 대한 디지털 성범죄 추적 시 '신분 비공개 및 위장 수사'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일단 새로 도입되는 위장수사는 ‘신분 비공개 수사’와 ‘신분 위장 수사’로 나뉩니다. 신분 비공개 수사는 수사관이 경찰 신분을 숨기고
[법률방송뉴스] 텔레그램 'n번방'을 운영하며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을 제작·배포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4년을 선고받은 '갓갓' 문형욱(25)이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대구고법 형사1-3부(정성욱 부장판사)는 오늘(19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물제작·배포등) 등으로 기소된 문형욱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34년의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재판부는 "아동·청소년을 상대로 범행해 수법이 매우 불량하고 인간의 존엄성과 가치를 침해했다"며 "범행을 인정하고 일부 피해자와 합
[법률방송뉴스] 남성 아동·청소년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성착취물을 제작해 판매한 혐의를 받는 김영준(29)의 첫 재판이 오늘(9일) 열렸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부장판사 김창형)는 오늘 오후 아동·청소년성보호법상 음란물제작·배포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씨의 1회 공판기일을 진행했습니다. 김 씨 측 변호인은 "일부분을 제외한 검찰의 공소사실 전부를 인정한다"고 밝혔습니다.그러나 강제추행·강제추행 미수혐의에 대해선 "상대방에게 해악을 고지해 협박해서 공소사실처럼 행위한 것이 아니고 상대방 동의를 구했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법률방송뉴스] 텔레그램 대화방 'n번방'을 운영하며 성 착취물을 제작·배포한 혐의를 받는 '갓갓' 문형욱(24)에게 징역 34년이 선고됐다.대구지법 안동지원 형사부(재판장 조순표)는 8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과 특수상해 등 12개 혐의로 구속 기소된 문형욱에 대한 1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34년을 선고했다. 또 신상정보 공개 10년과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 취업 제한 10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30년을 명령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들에게 회복할 수 없는 피해를 주는 등 인
[법률방송뉴스]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 위장수사 얘기 전해드렸는데, 관련 소식 하나 더 전해드리겠습니다.대법원 양형위원회가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제작에 대해 최대 징역 29년 3개월까지 선고할 수 있도록 하는 엄격한 양형기준을 마련했습니다.대법원 양형위원회 산하 양형연구회 위원인 김영미 변호사에게 관련 얘기들을 들어봤습니다.이 내용은 신새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리포트]대법원 양형위원회가 어제(14일) 전체회의를 열고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제작 성범죄에 대한 엄격한 형량기준을 마련했습니다.대법원 양형위원회가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법률방송뉴스]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 여부를 결정할 원정숙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어떤 경력과 평가를 받는 법관일까요. 판사는 판결로 말한다고 하는데, 영장 심사와 관련돼서는 어떤 결정들을 내렸을까요. 이 내용은 장한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리포트]구미여고와 경북대 법대를 나온 원정숙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사법연수원 30기로 대구지법에서 판사 생활을 시작했습니다.이후 인천지법 부천지원과 서울가정법원, 서울중앙지법, 서울동부지법 등을 거쳐 지난 2월부터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를 맡았습니다.1997년 구속 전
문희상 국회의장은 5월 21일 퇴임 기자간담회에서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 문제에 대해 "사면을 겁내지 않아도 될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대통령의 고유권한이라 전제했지만, 이명박 대통령의 경우 아직 그 어느 혐의에 대해서도 확정된 형이 없으며 본인은 계속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사면은 문자 그대로 ‘죄’를 ‘용서(赦)’하고 형을 면제해주는 일인데 법원이 확정하지도 않고 본인도 인정하지 않는 사건을 어느 누가 범죄로 단정하고 하물며 용서할 수 있단 말인가?이재용 부회장 파기환송심을 맡은 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부장판사)는
[법률방송뉴스] 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가 오늘(20일) 열렸습니다. 국회는 밀린 숙제하듯 'n번방 방지법'과 '구직자 취업 촉진법' 등 100건 넘는 민생법안들을 처리했는데, 여야는 그 와중에도 법안 통과 관문인 법사위에서 설전과 공방을 주고받았습니다.장한지 기자가 법사위 전체회의 현장을 취재했습니다.[리포트]20대 국회 마지막 법안 심사와 처리를 위해 오전 9시반부터 모인 국회 법사위원들.그런데 본격적인 법안 심사에 앞서 법사위 야당 간사인 미래통합당 김도읍 의원이 의사진행발언을 신청해, 법사위의
[법률방송뉴스] 성착취물을 공유한 텔레그램 대화방 ‘n번방’의 최초 개설자인 닉네임 ‘갓갓’ 문형욱(24·대학생)의 얼굴이 공개됐다.경북경찰청은 18일 문형욱을 아동청소년 성보호법 위반 등 9개 혐의로 대구지검 안동지청에 송치하기 전 경북 안동경찰서 포토라인에 세웠다. 경북경찰청은 지난 13일 신상공개위원회를 열고 문형욱의 신상정보 공개를 결정했다.문형욱은 검은색 바지와 반팔 티셔츠 차림에 수갑을 찬 채 포승줄에 묶인 상태였다. 초췌한 모습의 그는 약 2분 동안 기자들의 질문에 담담한 어조로 답한 뒤 검찰로 송치됐다.범행 목적을 묻
[법률방송뉴스]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텔레그램 대화방 'n번방'을 최초로 만든 '갓갓' 문형욱(24)이 재학 중인 것으로 밝혀진 경기 안성시 소재 국립 한경대가 징계위원회를 열고 문형욱에 대한 징계를 결정하기로 했다. 문형욱은 이 대학 건축학과 14학번으로 현재 졸업반인 것으로 확인됐다.한경대 측은 "사안이 중대해 퇴학까지 가능할 수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한경대에 따르면 '학생 포상 및 징계에 관한 규정'에 의해 학생 신분에서 벗어난 행위를 하거나 사회적 물의를 일으킬
[법률방송뉴스] 성 착취물을 공유한 텔레그램 대화방 'n번방'의 최초 개설자인 닉네임 '갓갓'의 신상이 공개됐다. 앞서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과 공범 등 3명의 신상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공개된 바 있다.경북경찰청은 13일 신상공개위원회를 열고 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전날 구속된 '갓갓' 문형욱(24)의 이름과 나이, 얼굴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상공개위 회의에는 경찰관 3명과 변호사, 대학교수 등 내외부 위원 7명이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