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을 몰고 인도로 돌진해 행인을 치어 숨지게 한 40대 운전자가 1심에서 대법원의 양형 권고 기준을 넘어서는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인천지법 형사6단독 김지영 판사는 오늘(5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와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A씨(49)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고 밝혔습니다.대법원 양형위원회 기준에 따르면 위험운전치사와 음주운전 혐의로 동시에 적발된 경우 권고형 범위는 징역 4년∼8년 11개월 입니다.A씨는 지난 7월7일 오후 9시15분께 인천시 남동구 소래포구 사거리 일대에
▲신새아 앵커= 최근 소년범으로 인한 범죄가 사회적 이슈로 제기되고 있습니다.노원구에서 발생한 70대 남성 사망 사건과 인천 여중생 폭행 사건의 경우 범법소년과 촉법소년 범죄라는 특징이 있는데요.이들은 범죄를 저질러도 나이가 어려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없습니다.이같은 소년 범죄는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인데요. 관련 내용 김태용 기자가 보도합니다.[VCR]5년 전 방영된, 경찰관들의 이야기를 담은 한 드라마입니다.극 중 오토바이에 타 있던 어린이 2명이 경찰에 검거됩니다.특수상해와 특수절도 등으로 붙잡혔지만, 이들은 금방 풀려날 것이라
[법률방송뉴스]▲석대성 기자 (진행자)돈에 욕심 많은 형제가 내 몫 유류분까지 모두 챙겨갔습니다.돌아가신 부모님을 생각해서라도 재산 때문에 다투기 싫지만, 내 가정 생계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싸워야 하는 상황.오늘 은 유류분을 최대한 많이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법률사무소 율샘 김도윤 변호사 님 나와 계십니다.▲김도윤 변호사 (법률사무소 율샘)안녕하세요.▲진행자변호사님, 먼저 요즘에 재벌가 유류분 소송이 주목을 받고 있어요.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등이 유산을 갖고 가족들과 다투고 있고, 재벌뿐 아니라 평범했
[법률방송뉴스]대한불교조계종이 어제(29일) 발생한 칠장사 화재로 입적한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스스로의 선택으로 분신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조계종 대변인인 기획실장 우봉스님은 "자승스님은 종단 안정과 전법도생을 발원하면서 '소신공양' 자화장으로 모든 종도들에게 경각심을 남기셨다"고 오늘(30일) 브리핑에서 밝혔습니다.'소신공양(燒身供養)'은 불교에서 자기 몸을 태워 부처 앞에 바치는 것을 의미합니다.자승스님은 "생사가 없다 하니 생사 없는 곳이 없구나. 더 이상 구할 것이 없으니 인연 또한 사라지는구나"라는 열반계(涅槃偈·스님이 입
[법률방송뉴스]어제(29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인구동향' 결과 올해 3분기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은 0.70명으로 1년 전보다 0.10명 줄었습니다.3분기 출생아 수는 5만6,794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7,381명(11.5%) 감소했습니다.2009년 관련통계 작성 이후 매년 3분기 기준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또 지난해 4분기 이후 올해 1분기 출산율이 0.81명으로 반등했지만, 2분기와 3분기 연속으로 0.70명으로 내려갔습니다.연말로 갈수록 출생아 수가 감소하는 추세를 감안하면
[법률방송뉴스]법원이 당직 근무 중 계단에서 발을 헛디뎌 목을 다친 이후 한 달여 만에 사망한 해군 원사 A씨의 순직을 인정했습니다.오늘(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박정대 부장판사)는 국방부를 상대로 A씨의 유족이 낸 순직 유족급여 지급 거부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습니다.A씨는 2020년 2월 당직 근무 중 계단을 내려오다가 발을 헛디뎠습니다.그는 중심을 잡는 과정에서 목 부위에 충격이 가해지는 사고를 당했고, 이후 목 통증과 손가락 저림을 호소하다 병원에서 경추 수술을 받았습니다.하지만 뇌경색
[법률방송뉴스]축구 국가대표 황의조(31씨가 불법 촬영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불법 촬영 범죄가 하루 평균 17건꼴로 적발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어제(26일)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이 발간한 분기별 범죄 동향 리포트를 보면 올해 상반기 발생한 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불법 촬영) 범죄 건수는 3,111건으로 집계됐습니다.연도별로 보면 2018년 6,086건, 2019년 5,881건, 2020년 5,168건으로 줄어들다가 2021년 6,525건, 작년 7,108건으로 다시 늘어나고 있습니다.최근 5년간 적발된 범죄는 총 3만
[법률방송뉴스]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의 종교시설로 불리는 '하늘궁'에 입소한 8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 중입니다. 오늘(26일) 경찰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10시 30분쯤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하늘궁에서 제공한 우유를 마셨다"는 내용의 119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출동한 경찰과 소방 당국은 경기 양주시 장흥면의 하늘궁에서 운영하는 모텔 2층에서 80대 남성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확인했으며, 당시 A씨 주변에는 마시다 만 우유가 있었습니다. 해당 우유는 '불로유'라는 것으로, 일반 우유에
[법률방송뉴스] 서울에서 처음으로 중대재해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건설사 대표가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받았습니다.서울중앙지법은 오늘(21일) A건설사 대표 이모씨에게 징역 1년과 집행유예 2년을, A 건설사에는 벌금 5,000만원을 선고했습니다.재판부는 "중대재해법이 시행됐음에도 안전조치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아 피해자의 사망을 막지 못했다"며 "죄책이 무겁다"고 지적했습니다.지난해 A건설사 소속 근로자가 서울 서초동의 건물 공사장에서 떨어져 사망했는데, 당시 현장에 추락 방호시설 등이 설치되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법률방송뉴스]▲석대성 기자 (진행자)상속 분쟁이 최근 10년 사이 5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분쟁 대부분은 '누가 생전에 부모로부터 재산을 많이 가져갔느냐'라고 하는데요. 오늘은 상대방의 증여를 어떻게 찾을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봅니다.통장 같은 걸 보면 쉽게 알 수 있을 것 같은데, 쉽지 않다고 하는데요.자세한 얘기, 법률사무소 율샘 허윤규 변호사 님께 들어봅니다.변호사님, 안녕하세요.▲허윤규 변호사 (법률사무소 율샘)안녕하세요.▲진행자먼저 변호사님, 상속 분쟁이 많이 증가하고 있잖아요.상속 분쟁에서
[법률방송뉴스]경찰이 서이초등학교 교사 사망과 관련해 범죄 혐의점이 없다며 관련 수사를 종결한 가운데 유족 측과 교사들이 재수사를 요청하며 반발하고 있습니다.어제(14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서이초등학교 교사 사망 사건과 관련해 범죄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했다며 입건 전 조사를 종결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송원영 서울 서초경찰서장은 "고인이 작년 부임 이후 학교 관련 스트레스를 겪어오던 중 올해 반 아이들 지도, 학부모 등 학교 업무 관련 문제와 개인 신상 등의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법률방송뉴스]지난해 자해나 자살을 시도해 응급실을 찾은 환자의 절반 가량이 10~20대로 조사됐습니다.질병관리청은 지난해 각종 손상으로 응급실을 찾은 환자들을 분석한 '2022 손상유형 및 원인 통계'를 어제(8일) 발표했습니다.정부는 손상 발생과 역학적 특성을 파악하고 손상예방관리 정책 수립ㆍ평가를 위한 기초자료로 제공하기 위해 2006년부터 응급실 손상환자 심층조사를 하고 있습니다.조사에 따르면 손상 환자 중 자해나 자살 시도자의 수는 2012년 5,375명에서 지난해 9,813명으로 82.6% 늘었습니다.증가세
[법률방송뉴스]▲석대성 기자 (진행자) 오늘은 부모님 유산을 싹 다 가로챈 형제가 최소 상속분인 유류분까지 안 내놓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아봅니다.법률사무소 율샘 김도윤 변호사 님, 나오셨습니다.안녕하세요.▲김도윤 변호사 (법률사무소 율샘)네, 안녕하세요.김도윤 변호사입니다.▲진행자변호사님, 과거에 비해 유류분 소송이 많이 증가했다고 하는데요.상속 관련해서 가장 관심이 많은 부분이 유류분인 것 같아요.▲변호사네, 사법연감을 보면 유류분 소송이 10년간 2배 넘게 증가했다고 하고요.실제 소송을 진행하는 저희가
[법률방송뉴스]거액의 보험금을 노리고 아내가 탄 차량을 바다로 빠뜨렸다며 살인 혐의를 받았던 남편이 무죄 확정에 이어 보험금 소송에서도 최종 승소해 12억원을 받게 됐습니다. 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어제(2일) ‘전남 여수 금오도 사망사건’에 연루된 남편 A씨가 보험사 3곳을 상대로 낸 보험금 소송에서 A씨의 손을 들어준 원심을 확정한다고 밝혔습니다.이로써 A씨가 받을 수 있게된 보험금은 12억원에 달합니다. 다만 원심이 정한 지연손해금의 기산점은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며 파기자판했습니다.파기자판이란 상고심 재판부가 원심
[법률방송뉴스]세월호 참사 당시 초동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아 승객들을 구조하지 못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해양경찰청 지휘부 대부분이 무죄를 확정받았습니다.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오늘(2일)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김석균 전 해경청장, 김수현 전 서해해경청장 등 해경 지휘부 9명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아울러 함께 재판에 넘겨진 11명 중 나머지 2명인 김문홍 전 목포해양경찰서장과 이재두 전 3009함 함장은 사건 보고 과정에서 '사고 초기에 퇴선 명령을 지시했다'는 취지의 허위
[법률방송뉴스]리커창(68) 전 충국 총리가 오늘(27일) 0시10분 사망했습니다.중국 국영 CCTV는 이날 "중국 공산당 중앙위 정치국 상무위원이자 전 총리였던 리커창 동지가 상하이에서 퇴임 7개월 만에 심장병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리커창은 지난 3월5일 열린 전국인민대표 개막식에서 자신의 마지막 업무보고를 끝으로 신임 리창 총리에게 자리를 물려줬습니다.2013년 3월 원자바오에 이어 중국 총리가 됐던 리커창은 올해 3월 퇴임 직전까지 10년간 중국의 2인자 자리를 지켜왔습니다.한때 시진핑 국가주석과 1인자 자리를 놓고 경
[법률방송뉴스]대학 캠퍼스에서 동급생을 성폭행하려다 숨지게 한 '인하대 성폭행 추락사'의 가해자인 20대 남성이 '징역 20년'을 확정 받았습니다.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오늘(26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 등 살인) 혐의를 받는 전 인하대생 김씨의 상고심 선고기일을 열고 징역 20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검찰은 강간 등 살인 혐의로 무기징역을 구형했지만, 재판부는 김씨에게 살인 고의가 없다고 보고 준강간치사 혐의에 대해서만 유죄를 인정했습니다.재판부는 "항소
[법률방송뉴스] 산재로 사망한 근로자의 유족이 사측과의 합의를 통해 유족연금의 일부를 넘는 보상을 받았더라도, 연금을 받을 권리가 사라지지 않는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오늘(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8부(부장판사 이정희)는 최근 유족 A씨가 근로복지공단(공단)을 상대로 "유족급여 부지급 처분을 취소해달라"고 낸 소송에서 지난 8월 원고 승소 판결했습니다. 유족 A씨는 지난 2019년 8월22일 인천 서구 소재 서울도시철도 7호선 연장 공사 현장에서 일하다 숨진 중국인 노동자의 배우자입니다.같은 해 12월 A씨와
[법률방송뉴스] 보험금을 노리고 일부러 고령의 보행자만 골라 고의 사고를 낸 40대 여성에게 중형이 확정됐습니다. 오늘(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살인·보험사기방지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모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지난달 27일 확정했습니다. 지난 2020년 9월 김씨는 전북 군산시 한 도로에서 길을 걷던 70대 여성을 시속 42㎞의 속도로 들이받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김씨는 이 사고로 보험사로부터 치료비와 형사 합의금, 변호사 선임 비용 등을 포함해 총 1억
[법률방송뉴스] 서울 강남구 한 동사무소가 위장 전입을 방지하겠다며 구룡마을 실거주자의 전입신고를 거부한 것은 위법 조치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오늘(22일) 서울행정법원 제5부(재판장 김순열 부장판사)는 A씨가 서울 강남구 개포1동장을 상대로 낸 '주민등록 전입신고 수리거부 처분 취소 소송'에서 A씨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A씨는 '구룡마을'이 위치한 강남구 개포1동에서 지난 2008년부터 거주해 오다 2011년 2월쯤 부친과 여동생이 사는 경기 부천시에 전입신고를 했습니다. 반면 A씨의 모친 B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