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정의당이 발의한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 청원이 21대 국회의 첫 국민동의청원이 됐다.국회는 8일 "포괄적 차별금지법 반대 청원서가 10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어 국민동의청원이 성립됐다"고 밝혔다.국회는 지난해 온라인 청원제도를 도입, 국민 누구나 법안 제안 등을 할 수 있는 '국민동의청원' 사이트를 국회 홈페이지에 개설했다. 국민동의청원 사이트에 올라온 청원 중 30일간 10만명의 동의를 얻은 청원은 정식으로 접수한 뒤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에 회부해 심의하도록 하고 있다.국회 사무
▲유재광 앵커= 차별금지법을 도입해야 한다는 취지의 인터뷰 앞서서 들어봤는데요. 이번에는 헌법과 가족체계부터 바꾸지 않는 한 차별금지법은 안된다는 반대 의견 들어보겠습니다. 박성제 변호사 스튜디오에 나와 계십니다.일단 정의당에서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발의를 했는데, 어떻게 평가하시나요.▲박성제 변호사= 지금 이게 처음으로 우리나라 국회에 올라온 법이 아니고요. 2007년부터 8번째 시도가 됩니다. 8번째지만 지금까지는 대부분 대다수 국민들과 그리고 특히나 기독교계 입장에서 또는 기업 입장에서 차별금지법의 독소조항들, 그리고 문제되는
[법률방송뉴스] 17·18·19대 국회에 이어 21대 국회에서도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논란의 법안, 차별금지법이 발의됐습니다.오늘(30일) ‘LAW 투데이’에선 차별금지법 얘기 집중 보도해 드리겠습니다.먼저 정의당 장혜영 의원이 어제 대표발의한 차별금지법 내용과 기자회견 질의응답 시간에 어떤 말들이 나왔는지 신새아 기자가 현장을 취재했습니다.[리포트]정의당이 당론으로 발의한 ‘포괄적 차별금지법’은 성별·장애유무·나이·출신·국가·학력·성적지향 등을 이유로 어떠한 차별도 받아선 안 된다는 내용입니다.[심상정 의원 / 정의당 대표]“오랜
[법률방송뉴스] 26일 오전 0시 기준 서울에서 또 교회발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39명의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LAW 투데이', 오늘(26일)은 코로나19와 차별금지법 얘기 집중 전해 드리겠습니다.수도권 코로나 'n차 감염', 그 시발점은 지난 달 이태원 클럽이었는데요. 이와 관련 이른바 '게이 클럽' 성소수자 비하 논란이 일기도 했는데 어떻게 봐야 할까요.지난달 7일 이태원 클럽 첫 확진자가 나오고 40일이 지났습니다. 현재 이태원 분위기는 어떤 지부터 알아 봤습니다.
[법률방송뉴스] 앞서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 집단감염에서 시작된 성소수자에 대한 비난과 혐오가 역으로 차별과 혐오 금지라는 화두를 우리사회에 다시 던져주고 있다고 전해드렸는데요.이와 관련 국가인권위원회가 그동안 여러 차례 추진했지만 좌절됐던 차별금지법 제정을 '평등법'이라는 새 이름으로 바꿔 추진하기로 해 관심입니다. 관련해서 정의당은 이번 주말을 지나고 다음주 월요일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발의할 예정입니다. 이 소식은 장한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리포트]국가인권위원회가 차별 행위 금지와 예방, 피해 구
▲신새아 앵커= 계속해서 ‘이호영 변호사의 뉴스와 법’에선 이태원발 코로나 사태로 인한 관련 법적 쟁점과 아울러, 이번 사태로 또 하나의 이슈로 떠오른 ‘차별금지법’ 관련해서 더 살펴보겠습니다.성소수자에 대한 혐오 발언, 이렇게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혐오를 조장한다면 관련 법적 처벌이 가능합니까.▲이호영 변호사= 일각에서는 형법상 모욕죄 등으로 처벌할 수 있는 것 아니냐, 이런 얘기들도 나오는데요. 모욕죄를 바로 적용하기는 좀 힘들 것 같아요. 형법 311조에 따른 모욕죄 같은 경우 '공연히 사람을 모욕한 자는 1년 이하의
[법률방송뉴스] 국가인권위원회가 '2020년 차별에 대한 국민인식 조사' 결과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차별 문제에 대한 국민들의 민감성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인권위가 23일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 1천명의 응답자 중 91.1%가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나도 언제든 차별의 대상이나 소수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한국사회에서 '혐오나 차별의 대상이 된 사회집단'이 있었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69.3%가 '있었
[대중문화 속의 산하Law] 화제의 영화, 드라마 등 콘텐츠 내용 중 관객과 시청자들이 궁금해할 만한 법적 쟁점을 '법무법인 산하' 변호사들이 칼럼으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합니다. 이지원 변호사는 인기리에 방영 중인 드라마 '꼰대인턴'과 관련한 법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편집자 주 입만 열면 "라떼는 말이야~". 라떼를 입에 달고 사는 부장님. 모두가 보는 앞에서 온갖 모욕과 폭언은 기본이고 제출한 보고서를 보지도 않고 쓰레기통에 버리기를 수십 번, 종내는 찢어서 얼굴에 던져버리기까지 합니다.가족보다 많은
[법률방송뉴스] 솜방망이 처벌 때문에 노동자들이 목숨을 잃는 참사가 끊이지 않고 되풀이되고 있다고 전해드렸는데요. 실제 우리 검찰이나 법원은 노동자들이 참혹하게 숨지는 중대한 산업재해 사건을 어떻게 다루고 있을까요. 이어서 장한지 기자의 리포트 보시겠습니다.[리포트]지난 2016년 5월 서울 지하철 2호선 구의역에서 고장난 스크린도어를 혼자서 수리하던 19살의 청년이 열차에 끼어 숨지는 참혹한 일이 벌어졌습니다.이른바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건'입니다.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 희생자 어머니 / 2016년 5월]"우리
[법률방송뉴스] 아버지가 외국인인 한국인 자녀가 국내에서 아버지 성(姓)을 물려받을 때 외국 현지 발음대로 표기하도록 하는 현행 규정은 아동 인격권 침해라는 국가인권위원회 판단이 나왔다.인권위는 1일 외국인 아버지 성의 원지음(原地音∙원래의 지역에서 사용되는 음) 표기 방식에 따라 자녀의 성을 등록하도록 하는 현행 규정을 개정하라고 법원행정처장에게 권고했다고 밝혔다.대법원 가족관계등록예규 451호(외국의 국호, 지명 및 인명의 표기에 관한 사무처리지침)는 가족관계등록부와 가족관계 등록신고서에 외국 인명을 기재할 때 외국 원지음대로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20일 회계부정 의혹 등이 제기된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이하 정의연)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을 벌이면서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서울서부지검 형사4부(최지석 부장검사)는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성산동 정의연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오후 5시쯤 수사관들을 보내 정의연과 그 전신인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의 회계 및 각종 사업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92) 할머니가 지난 7일 정의연
[법률방송뉴스] 대검찰청은 7일 '검찰 양성평등정책위원회' 발족식을 열고 위원장 김덕현 변호사 등 11명의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검찰 양성평등정책위는 양성평등 관점에서 검찰 제도, 조직문화, 업무관행 등에 관해 개선 방안을 제시하고 관련 정책을 심의·자문하는 역할을 맡는다. 법조계, 학계, 여성단체, 문화계 등 각계각층 전문가로 구성된 외부위원 9명을 비롯해 총 11명으로 구성됐다.김 변호사가 위원장을 맡고, 김성숙 여성긴급전화 1366 전국협의회장, 김양희 여성환경연대 공동대표, 김한균 형사정책연구원 연구위원
[법률방송뉴스] 쌍용자동차 집회에 참가한 변호사 4명이 "집회를 방해하는 경찰관을 체포하겠다"며 경찰 경비과장을 끌고 갔다가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벌금형이 확정됐다.1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공무집행 방해 및 체포치상 등 혐의로 기소된 민변 소속 이덕우·김유정·송영섭·김태욱 변호사에 대한 상고심에서 체포미수 혐의만 유죄로 인정해 벌금 150만~2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14일 확정했다. '집회를 방해한 경찰관의 행위는 적법한 공무집행으로 보기 어렵다'는 이유로 공무집행 방해
[법률방송뉴스] 코로나19 확진자의 증상 발생 하루 이전 동선과 세부 주소지, 직장명 등 정보의 공개가 앞으로는 제한된다.그간 확진자의 이동 경로 등이 날짜와 시간대별로 지나치게 구체적으로 공개돼, 온라인상에서 확진자의 동선을 보고 직업이나 사생활을 추측하는 등 방역과 무관한 개인정보 노출 피해가 일어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이같은 내용의 ‘코로나19 환자 이동경로에 대한 정보공개 안내문’을 지자체에 배포했다고 밝혔다.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이날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가진 정례 브리핑
[법률방송뉴스] 경찰 폭행 관련한 뉴스 하나 더 전해드리겠습니다. 술에 취해 경찰관에 저항하는 취객을 손을 뒤로 돌려 수갑을 채우는 이른바 ‘뒷수갑’을 채웠습니다.인권위가 “과도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하는데, ‘앵커 브리핑’입니다.37살 정모씨는 지난해 1월 서울의 한 술집에서 특수폭행과 업무방해 혐의 현행범으로 경찰에 체포됐다고 합니다.혐의에 ‘특수폭행’이라고 ‘특수’가 붙은 것을 보니 술병을 깼든지 아무튼 뭔가 ‘위험한 물건’을 사용했거나 사용하려 한 것으로 보입니다.경찰서로 연행된 정씨는 조사대기실에서 수차례 담배를 피우려
[법률방송뉴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신천지 압수수색 지시' 발언을 두고 야당과 추 장관 사이에 가시 돋친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나댈 일 아니다”는 원색적인 공격에 추 장관이 “표현 자제하라”고 응수하는 등 분위기가 험악했습니다.현재 검찰이 가지고 있는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행정소송 관련 권한이 법무부로 이관됩니다. 법무부는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소송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했습니다. ‘앵커 브리핑’입니다.국가인권위원회가 장애인을 폭행하고 학대한 혐의로
▲유재광 앵커= 국가인권위원회가 장애인을 폭행하고 학대한 혐의로 중증장애인 거주시설 5명을 오늘(4일) 경찰에 수사의뢰했습니다. ‘이호영 변호사의 뉴스와 법’에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장애인을 폭행하고 학대했다고 하는데 뭘 어떻게 했다는 건가요.▲이호영 변호사= 경기도 소재 중증장애인 거주시설에서 지금 있었던 일에 대한 국가인권위원회의 권고 조치가 나온 건데요.이 시설의 일부 조사자들이 이용자들이 거주하고 있는 장애인들이겠죠. 이용자들이 말을 듣지 않는다, 대소변을 자주 본다, 이런 이유들로 폭행하거나 폭언을 일삼았다는 내용이고요.
[법률방송뉴스] 법률방송은 어제 법무부의 '외국인 보호제도'가 '보호'라는 이름의 영장 없는 '구금'이라며 이에 대해 헌재가 위헌 판단을 내려달라는 시민단체의 기자회견을 보도해 드렸는데요.관련해서 오늘(21일)은 헌재 위헌심사 심판대에 4번째로 올라간 '위헌법률심판 제청 신청서'를 법률방송이 단독 입수해 전해드립니다. 장한지 기자입니다.[리포트]법률방송이 단독 입수한 '외국인 보호제도' 위헌법률심판 제청 신청서입니다.피신청인이 수원출입국·외국인청장으로 돼 있습니
[법률방송뉴스] ‘검색어로 보는 법조뉴스’, 오늘(13일)은 ‘희대의 탈옥수’ 신창원과 ‘인권’ 얘기 해보겠습니다.[리포트] 오늘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엔 1990년대 후반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탈옥수 신창원의 이름이 상위권에 올랐습니다.강도치사죄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던 신창원은 지난 1997년 교도소를 탈옥해 2년6개월 뒤 검거되기까지 신출귀몰한 도피 행각으로 대한민국을 들었다 놨다 했습니다.검거돼 압송될 당시 그가 입고 있던 울긋불긋한 티셔츠가 장안에 크게 유행할 만큼 당시 신창원의 일거수일투족은 언론과 국민의 엄청
[법률방송뉴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출장이나 여행 등으로 해외를 다녀온 직장인들이 회사에서 자가격리나 무급휴가를 강요받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권동희 노무사(법률사무소 일과사람)는 "근로기준법 위반"이라고 잘라 말합니다. 권 노무사가 이와 관련한 노동법의 쟁점들을 '10문 10답'으로 정리해 알려왔습니다. /편집자 주 코로나19 사태로 직장에서 뜻하지 않은 불이익을 당하는 근로자들이 있다고 합니다.이 글에서는 감염으로 격리된 경우(아래 1)와 회사가 휴업하는 경우(2) 유급휴가·휴업수당을 받을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