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광 앵커= 사실적시 명예훼손 처벌을 규정하고 있는 '형법 제307조 제1항'이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오늘(25일) 나왔습니다. 'LAW 인사이드' 장한지 기자와 얘기해 보겠습니다. 일단 이번 위헌확인 심판 쟁점부터 볼까요.▲장한지 기자= 심판대상 조항은 형법 제307조 제1항 '사실적시 명예훼손죄'입니다. 해당 조항은 공연히 사실을 적시해 사람의 명예를 훼손한 경우 2년 이하의 징역·금고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해당 형사처벌 규정
[법률방송뉴스] 오늘(23일) 인터넷에선 '택시요금 안 내고 튄 거지'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집에서 택시요금을 가지고 나오겠다고 하고는 줄행랑을 놓은 승객의 행태와 얼굴을 그대로 다 공개해버린 건데요.관련해서 사실적시 명예훼손죄 폐지 여부가 법조계에선 '뜨거운 감자'인데, 헌법재판소가 25일 사실적시 명예훼손죄의 위헌 여부에 대한 결정을 내립니다. 장한지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리포트]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택시요금 안 내고 튄 거지'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법률방송뉴스] 김진욱 공수처장은 28일 공수처 차장에 판사 출신 여운국(54·사법연수원 23기) 변호사를 제청한다고 밝혔다.김 처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복수로 제청할 방침을 정했지만 다수 의견에 따라 단수로 제청한다"고 밝혔다. 김 처장은 "차장 후보 제청 과정에서 법관 출신 1명, 검사 출신 1명을 최종 축약한 뒤 인사검증을 진행해서 문제가 없다는 결과를 받았다"며 "이에 최종 한 분으로 제청한다"고 설명했다. 김 처장은 "단수냐 복수냐, 추천이냐 제청이냐의 용어 문제 등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라며 "
[법률방송뉴스] 헌법재판소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는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며 '합헌' 결정을 했다.지난해 2월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 유상범 의원 등 국회의원 100여명이 "공수처는 3권분립 원칙에 반하는 초헌법적 기관"이라며 위헌 확인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한 지 1년 만이다. 헌법재판소가 1년 동안 위헌 여부에 대한 결정을 내리지 않는 사이, 공수처법은 개정을 거쳐 국회 문턱을 넘었고 공수처장도 임명돼 지난 21일 정식으로 출범한 상태다.헌재는 28일 오후 '공수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유재광 앵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 국회 법사위 법안소위를 통과했습니다. ‘이슈 플러스’ 신새아 기자 나와 있습니다. 오늘(7일) 법안소위 통과한 법안 내용부터 볼까요.▲기자= 내년부터는 노동자가 사망하는 산업재해가 발생하면 안전조치가 미흡한 사업주나 경영 책임자는 '징역 1년 이상, 벌금 10억원 이하'의 처벌을 받게 됩니다. 법인이나 기관도 50억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했는데요. 여러 명이 크게 다친 산업재해의 경우 경영 책임자는 7년 이하 징역형이나 1억원 이하 벌금형
[법률방송뉴스] 법률방송에서는 지난 9월 '오토바이 지정차로제' 위반 범칙금 2만원 결정에 불복해 정식 소송을 낸 대학원생 사연을 보도하고 관련 후속 보도를 계속 전해드리고 있는데요.오늘(16일) 서울남부지법에서 두 번째 공판이 열렸습니다.변호인은 당시 단속 사진 등을 증거로 채택하는 데 동의할 수 없다며 지정차로제 위반 무죄를 강하게 주장했다고 하는데, 장한지 기자가 2차 공판에 다녀왔습니다.[리포트]대학원생 28살 김승완씨는 지난 4월 서울 양평동 편도 4차로 노들로에서 매연을 내뿜는 트럭을 추월하기 위해 1차로로
[법률방송뉴스] 금융회사 직원이 대가성 금품을 받기로 약속만 해도 실제 받은 것과 같은 수준으로 처벌하도록 한 법 조항은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헌재는 6일 금융회사 임직원이 직무에 관해 3천만원 이상의 금품을 수수·요구하거나 약속할 경우 액수에 따라 가중처벌하도록 규정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제5조 2항이 헌법에 위배되는지 여부를 판단해 달라는 위헌법률심판에서 '합헌' 결정했다고 밝혔다.재판관들의 의견은 합헌 4 대 위헌 5로, 위헌 의견이 합헌 의견보다 많았지만 위헌 결정
[법률방송뉴스] 로스쿨을 졸업해야만 변호사시험을 볼 수 있도록 한 변호사시험법은 헌법을 위반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다시 나왔다.헌재는 29일 사법시험을 준비해온 A씨 등이 "변호사시험법 제5조 제1항 등은 위헌"이라며 낸 헌법소원 사건에서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합헌 결정했다고 밝혔다.변호사시험법 5조 1항은 변호사시험 응시자격으로 법학전문대학원 석사학위 취득을 명시하고 있고, 같은 법 부칙 2조와 4조는 사법시험을 2017년까지만 시행하고 그해 12월 31일 폐지한다고 규정했다.헌재는 "로스쿨 제도 도입으로 경제적 약자
[법률방송뉴스] 오늘(8일) 국회 법사위 국정감사가 진행된 헌법재판소 앞에선 '사실적시 명예훼손죄' 위헌 결정을 촉구하는 시민·법조 단체의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헌재는 앞서 지난달 10일 공개변론을 열고 형법 해당 조항에 대한 위헌과 합헌, 양쪽의 의견을 청취한 바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시민단체들은 오늘 추가로 헌법소원을 청구하며 사실적시 명예훼손죄에 대한 헌재의 위헌 결정을 거듭 강하게 촉구했습니다. 현장을 전해드립니다.왜 사실적시 명예훼손을 폐지해야 한다고 하는 것인지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보겠습니다. 오늘 기자
[법률방송뉴스] 오늘(8일) 국회 법사위 국정감사가 진행된 헌법재판소 앞에선 ‘사실적시 명예훼손죄’ 위헌 결정을 촉구하는 시민·법조단체의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헌재는 앞서 지난달 10일 공개변론을 열고 형법 해당 조항에 대한 위헌과 합헌, 양쪽의 의견을 청취한 바 있습니다.이런 가운데 시민단체들은 오늘 추가로 헌법소원을 청구하며 사실적시 명예훼손죄에 대한 헌재의 위헌 결정을 거듭 강하게 촉구했습니다. 신새아 기자입니다.[리포트]오늘 오전 헌법재판소 정문.‘사실적시 명예훼손죄 위헌 결정을 촉구한다’는 플래카드를 든 시민·법조단체 관계
[법률방송뉴스] 안녕하세요. 한 주간의 법조계 이슈와 소식을 한 데 모아 전해드리는 ‘LAW 투데이 스페셜’ 신새아입니다. 지난 24일 헌법재판소가 로스쿨 졸업 후 5년 이내 5회까지 시험 응시 기회를 제한한 변호사시험법 7조 1항 등에 관한 헌법소원심판 청구에 대해 '합헌' 결정을 내렸습니다. 헌재가 이른바 ‘오탈자’ 여부 판단을 한 건 이번이 3번째인데요. 이번 헌법소원 청구대리를 맡은 류하경 변호사를 직접 만나 얘기를 들어봤습니다.법조계의 고질적 문제이자 사법불신의 뿌리가 되어버린 ‘전관예우’. 작년 12월 한국
[법률방송뉴스] 로스쿨 졸업 후 5년 이내 5회까지 변호사시험 응시기회를 부여한 변호사시험법 조항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어제(24일) 오후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합헌' 결정했습니다. 지난 2016년과 2018년에 이은 세 번째 합헌 결정인데 오늘(25일) LAW 투데이는 이른바 '변시 오탈제' 관련한 얘기해 보겠습니다.이번 헌재 합헌 결정에 대해 헌법소원 심판 사건을 대리한 류하경 변호사의 입장이나 소회도 들어봤는데, 먼저 헌재 결정 취지와 내용부터 보시겠습니다.이번 사건을
[법률방송뉴스] 헌법재판소가 24일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졸업 후 5년 이내 5회까지 변호사시험 응시 기회를 제한한 변호사시험법 7조 1항 등에 관한 헌법소원심판 사건에 대해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다시 '합헌'을 결정했습니다.헌법소원 청구대리인 류하경 변호사(법률사무소 휴먼)는 법률방송과 인터뷰에서 "헌재가 답을 미리 정해놓고 그것을 뒷받침하는 증거들을 뒤에 비합리적으로 붙였다"며 "이번 합헌 결정은 헌재의 흑역사가 될 것"이라고 헌재 결정에 강하게 반발했습니다.헌재의 합헌 결정 논리를 반박하는 류하경 변호사의
▲신새아 앵커= 로스쿨 졸업 후 변호사시험 5년 내 5회 응시 제한에 대해 헌재가 세 번째 합헌 결정. 관련 얘기 더 해보겠습니다. '윤수경 변호사의 이슈 속 법과생활'입니다. 일단 헌재 심판대상 조항이 어떻게 되는지부터 볼까요.▲윤수경 변호사= 변호사시험법 제7조1항 응시기간 및 응시횟수의 제한 규정은 시험은 법학전문대학원의 석사학위를 취득한 달의 말일부터 5년 내에 5회만 응시할 수 있습니다. 같은 조 2항은 법학전문대학원의 석사학위를 취득한 후 '병역법' 또는 '군인사법'에 따른 병역
[법률방송뉴스] 앞서 로스쿨 졸업 5년 이내 5회 안에 변호사시험에 합격하지 못하면 영구적으로 변시 응시자격을 박탈하는 이른바 '변시 오탈제'에 대해 헌재가 내린 '합헌' 결정에 대한 취지와 사유에 대해 전해드렸는데요.이번 사건을 대리한 류하경 변호사는 헌재 합헌 결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요.류 변호사는 '비겁', '억지', '사회적 살인' 같은 초강경 표현들을 사용하며 헌재 결정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어서 장한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리포트]류하경 변호사
[법률방송뉴스] 로스쿨 졸업 후 5년 이내 5회까지 변호사시험 응시 기회를 부여한 변호사시험법 조항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어제(24일) 오후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합헌' 결정했습니다.지난 2016년과 2018년에 이은 3번째 합헌 결정인데 오늘(25일) 'LAW 투데이'는 이른바 '변시 오탈제' 관련한 얘기해 보겠습니다.이번 헌재 합헌 결정에 대해 헌법소원심판 사건을 대리한 류하경 변호사의 입장이나 소회도 들어봤는데, 먼저 헌재 결정 취지와 내용부터 보시겠습니다
[법률방송뉴스] 헌법재판소가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졸업 후 5년 이내 5회까지 시험 응시 기회를 제한한 변호사시험법 7조 1항 등에 관한 헌법소원심판 사건에 대해 '합헌'을 결정했다.헌재가 오탈제 위헌 여부 판단을 한 것은 이번이 3번째다. 헌재는 지금까지 2차례 제기된 변호사시험법 오탈제 헌법소원에 대한 본안심판을 했다. 지난 2016년 9월에는 재판관 9명 전원일치 의견으로 '합헌'을 결정했고, 2018년 3월 2번째 본안심판에서도 '합헌' 결정
▲유재광 앵커= 대법원 '심리불속행 제도' 문제 얘기 계속해 보겠습니다. 어제(22일) 토론회 사회를 맡았던 이호영 서울지방변호사회 법제정책이사 나와 있습니다. 어제 서울변회 토론회, 개최 취지 간략하게 말씀해 주시죠. ▲이호영 변호사= 어제 서울지방변호사회에서 국회의원 김남국 의원실과 공동으로 '대법원 상고 심리불속행 제도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에 대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는데요. 취지는 지금 현행과 같은 대법원의 상고심, 특히 심리불속행 제도는 국민의 재판받을 권리를 본질적으로 침해할 점이 있다는 것과
▲유재광 앵커= 심리불속행 제도 얘기 더 해보겠습니다. 앞서 보도한 신새아 기자 나와 있습니다. 심리불속행 제도, 이게 언제부터 도입이 된 건가요.▲기자= 본안 심리 없이 상고를 기각하는 심리불속행 제도는 지난 1994년 도입됐습니다. 상고사건이 늘어나면서 대법원 업무부담을 덜어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이유에서였는데요.대법원이 1994년 4월 15일 상고 심리불속행 제도를 명시한 ‘상고심 절차에 관한 특례법’ 제정 의견서를 국회에 제출했고, 같은 해 7월 14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되면서 심리불속행 제도가 시행되게 됐습니다.▲앵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