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박성재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오늘(25일) "대통령께서 친소 관계로 국정운영을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박 후보자는 이날 오후 2시56분쯤 서울고등검찰청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처음 출근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습니다.박 후보자는 '윤석열 대통령과의 인연, 지명 시기와 관련해 검찰총장 견제용이라는 얘기가 나온다'는 취재진 질문에 "저는 법과 원칙에 따라서 공정하게 업무를 수행할 뿐"이라고 답했습니다.박 후보자는 윤 대통령의 초임 검사 시절 대구지검 옆 부서에 재직하는 등 근무 인연이
[법률방송뉴스]대검찰청은 오늘(24일)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등 민생 침해 범죄를 예방·차단하기 위해 전국은행연합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이원석 검찰총장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조용병 전국은행연합회장을 만나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협약에 따라 양측은 예금계좌가 온라인 불법도박 등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한 민생 침해 범죄에 이용되지 않도록 필요한 금융 조치를 도입하기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했습니다.이 밖에 검찰과 금융기관은 각자 취득한 범행 유형이나 수법에 관한 정보 등을 법령상 가능한 범위에서 공유
[법률방송뉴스]윤석열 대통령이 어제(22일) 오늘(23일) 신임 법무부 장관에 박성재 전 서울고검장(61·사법연수원 17기)을 지명했습니다.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박 후보자는 군 법무관 복무를 마치고 1991년 서울지검 검사로 시작해 서울중앙지검 검사장, 고검장을 역임한 후 2017년 공직을 떠나 변호사로 활동해 왔다"고 소개했습니다.이 실장은 "공직 생활 내내 엄정한 성품과 강한 책임감을 바탕으로 원칙에 기반해 뚝심 있게 일을 처리한 것으로 정평이 난 분"이라며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형
[법률방송뉴스]심우정(사법연수원 26기) 법무부 차관 임명으로 공석이 된 대검찰청 차장검사(고검장급) 자리를 신자용(28기) 법무부 검찰국장이 채웁니다.새 검찰국장(검사장급)에는 권순정(28기) 법무부 기획조정실장이 자리합니다. 권 국장은 기조실장 직무도 대리합니다.법무부는 오늘(22일) 이같은 내용의 대검 검사급 검사 2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오는 24일자로 단행했습니다.검찰 안에서 2인자로 꼽히는 대검 차장과 서울중앙지검장, 그리고 검찰 인사와 예산을 맡는 법무부 검찰국장 자리는 '빅3'로 불리는 요직입니다.법무부 관계자는 "대
[법률방송뉴스]지난 2년간 민간기업 등의 임직원으로 재직한 검사 출신 변호사가 69명이고 이들을 고용한 민간기업은 88곳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참여연대가 2022~2023년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퇴직공직자 취업심사 결과 등을 분석한 결과 이 기간 기업으로 옮겨가 법무실장이나 사외이사 등으로 재직한 검사 출신 변호사가 총 69명으로 집계됐다고 경향신문이 오늘(21일) 보도했습니다.기업으로 옮겨간 검사들은 검사급이 45명, 검사장급은 24명으로 집계됐는데, 윤석열 대통령과의 인연이 있는 검사들이 특히 많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윤
[법률방송뉴스]최근 5개월 동안에 살인이나 테러 등을 예고해 불특정다수를 위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사람이 32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대검찰청은 지난해 8~12월 다중위협 혐의를 받는 32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이 기간 동안 경찰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인원은 189명으로 집계됐습니다.지난해 8월 ‘서울 신림역에서 여성 20명을 살해하겠다’는 글과 회칼 사진을 올린 A씨, ‘공항에 폭탄을 설치했다. 나오는 사람들을 다 찔러 죽이겠다’고 예고해 인천·김포·제주·김해·대구공항에 경찰관과 기동대
[법률방송뉴스]대검찰청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자신의 출판기념회에서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는 의혹으로 감찰을 받았던 이성윤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사법연수원 23기)을 중징계하기로 했습니다. 대검찰청은 지난 4일 감찰위원회의 심의·의결 결과에 따라 이 연구위원을 중징계해달라고 법무부에 청구했다고 어제(17일) 밝혔습니다.대검찰청 관계자는 “이 연구위원은 도서 출간기념행사 등에서 검찰 업무의 공정성을 훼손하는 발언을 하고, 외부인사와 부적절한 교류를 하여 검사윤리강령을 위반했다”고 말했습니다.문재인 정부 시절 법무부 검찰국장과 서울중앙지
[법률방송뉴스]대검찰청이 구급·구조 업무를 수행하는 소방대원과 응급 의료인을 상대로 하는 폭력 범죄에 엄정히 대응하라는 지침을 오늘(17일) 일선 검찰청에 내렸습니다.대검은 "중대한 방해행위로 구조·구급 또는 응급의료 기능을 본질적으로 침해하거나 상습적·반복적으로 폭력을 행사한 사범은 적극적으로 구속해 수사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소방대원과 응급의료인에 대한 폭력 범죄는 원칙적으로 정식 재판에 넘기며 일반 형법이 아닌 119법·응급의료법·소방기본법 등 특별법을 우선 적용하기로 했습니다.특별법은 일반 형법상 폭행·상해보다 형량이
[법률방송뉴스]'개혁연합신당 추진협의체'가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진보당 등에 민주진보진영 '비례연합정당' 추진을 제안했습니다.다가오는 22대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기 위한 '반윤 개혁 최대 연합'을 이뤄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개혁연합신당 추진협의체는 기본소득당과 열린민주당, 사회민주당(준) 등 진보성향 소수 정당들로 이루어진 모임입니다.개혁연합신당 추진협의체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은 어제(15일) 기자회견을 열어 "윤석열 정권의 퇴행을 막아내고, 민생과 미래, 국민을 향한 개혁의 정치를 되살리기 위해
[법률방송뉴스]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10·29 이태원 참사'의 부실 대응 책임을 물어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을 재판에 넘길 것을 권고했습니다.수사심의위 현안위원들은 어제(15일) 회의를 갖고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수사를 받아온 김 청장에 대해 9(기소)대 6(불기소)의 의견으로 기소하도록 검찰에 권고했습니다.같은 혐의로 수사심의위에 회부된 최성범 전 용산소방서장에 대해서는 1(기소)대 14(불기소) 의견으로 불기소 권고안이 의결됐습니다.검찰 수사심의위원회는 외부 전문가 위원들에게 검찰이 수사 결과를 설명한 뒤 안건에 대한 의견을
[법률방송뉴스]최근 다양한 분야에서 내로라하는 유명인사들은 모두 대검찰청에 모인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이는 이원석 검찰총장이 검찰 구성원들의 식견을 넓히기 위한 외부 인사 초청 강연에 '진심'이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집니다.지난 12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는 만화 '식객'과 '타짜', 방송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등으로 유명한 허영만 작가의 강연이 열렸습니다.허 작가는 '만화가의 일상'을 주제로 만화가의 꿈을 꾸게 된 배경과 데뷔까지의 과정, 만화계에서 겪었던 일들을 생생하게 전해 강연장 내 검사와 수사관, 사무관들의
[법률방송뉴스]검찰이 감사원 3급 간부 뇌물수수 사건을 추가 수사하라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로 돌려보내자 공수처가 접수를 거부하겠다고 맞서고 있습니다.공수처가 공소 제기를 요구한 사건을 검찰이 반송한 건 처음입니다.서울중앙지검은 오늘(12일) "공수처로부터 송부받은 '감사원 고위공무원의 뇌물수수 등 사건' 관계 서류와 증거물 일체를 다시 공수처에 이송했다"고 밝혔습니다.검찰은 사건을 형사5부(이준동 부장검사)에 배당해 공수처가 보내온 수사 기록의 증거 관계와 법리를 검토한 결과, 현재까지의 수사 결과만으로는 기소 여부를 결정
[법률방송뉴스]김상민 대전고검 검사(사법연수원 35기)가 오늘(9일) 22대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김 검사는 법무부의 사표 수리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정치 행보에 나서면서 논란을 불렀습니다.김 검사는 이날 창원시청에서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창원을 젊은 도시, 산업 도시, 국제 도시로 탈바꿈하겠다"며 "이 한 몸을 고향에 바치겠다"고 강조했습니다.그러면서 "창원의 문제, 창원시민의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4년 동안 더 많이 듣고, 걷고, 보고, 눈물을 닦아 드리고 창원만 생각하겠다"고 말했습니다.김 검사의 사직서는 아
[법률방송뉴스]"윤석열 사이비 정권을 끝장내고, 윤석열 사단을 청산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문재인 정부에서 법무부 검찰국장과 서울중앙지검장 등 요직을 지낸 이성윤(62·사법연수원 23기) 전 고검장이 오늘(8일) 법무부에 사의를 표명했습니다.이 전 고검장은 현재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에 재직 중인데, 공직선거법상 총선에 출마하려는 공직자는 선거 90일 전 사퇴해야 합니다.22대 총선에 출마하려면 오는 11일까지 공직에서 물러나면 됐지만, 현직 검사가 정치 중립을 훼손한다는 논란이 일자 이를 의식한 것으로 보입니다.이 전 검사장
[법률방송뉴스]"부적절한 처신에 대해 반성하고 있다.""지역 사회에 큰 희망과 목표를 드리겠다."22대 총선을 앞두고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이 집권 여당으로 향한 데 이어 일부 현직 검사가 잇따라 출마 의사를 내비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검사에게는 엄격한 정치적 중립이 요구되는데, 여의도 직행이 이어지자 검찰 안에서도 도를 넘었다는 비판이 나옵니다.오늘(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찰청 감찰반은 최근 총선 출마를 위해 정치권과 접촉한 의혹을 받는 박대범 광주고검 검사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습니다.이원석 검찰총장은 앞서 해당 의혹이
[법률방송뉴스]박봉과 업무 과중 등을 이유로 젊은 검사들이 잇따라 검찰을 떠나면서 검찰 조직이 고령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중앙일보는 "최근 5년간 퇴직 검사 중 10년차 이하가 2019년 19명, 2020년 21명에 머물다 2022년 41명으로 두 배가 됐고 지난해엔 38명이 사표를 냈다"며 "최근 10년 차 이하가 전체 퇴직자의 약 30%를 차지한다"고 오늘(8일) 보도했습니다.법무부에 따르면 검찰 퇴직자 중 임용 5년이 안 된 초년병 검사가 떠나는 사례가 지난해 11명으로 2020년(4명)보다 세 배 가까이 늘었습
[법률방송뉴스]검찰이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김광호 서울경찰청장과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을 기소할지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검찰수사심의위원회(수사심의위)에 회부했습니다.대검찰청은 오늘(5일) 김 청장과 최 서장의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에 대한 공소 제기 여부 안건을 수사심의위를 소집해 심의한다고 밝혔습니다.이원석 검찰총장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서부지검과 협의 후 직권으로 안건을 회부했습니다.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수사심의위는 특정 심의 안건에 대한 수사 계속 여부, 기소 여부 등을 심의 및 의결하는 대검 산하 기구로, 검찰에 대한 국민의
[법률방송뉴스]법조계 수장들은 2024년 갑진년 새해를 맞아 신년사를 통해 ‘신속한 재판’과 ‘공정한 선거와 정치중립’을 키워드로 내세웠습니다조희대 대법원장은 신년사에서 "공정하고 신속하게 분쟁을 해결할 수 있도록 법원의 각종 절차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조 대법원장은 새해를 하루 앞둔 어제(31일) 신년사를 통해 "법원도 빠르게 변화하는 우리 사회의 흐름과 더욱 높아진 국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는 자세가 절실히 요구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지난해 12월11일 취임한 조 대법원장이 가장 시급한 과제로 지목했던 '재판지연
[법률방송뉴스]차기 대통령 선호도 조사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처음으로 앞질렀습니다.오늘(1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한국갤럽에 의뢰해 실시한 조사에서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 즉 장래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응답자 중 24%가 한 위원장을 꼽으며 1위로 올라섰습니다.이 대표는 이보다 2%포인트 낮은 22%를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습니다.두 사람은 지난해 9월 이후 갤럽 조사에서 줄곧 1,2위를 다퉈왔는데 한 위원장이 이 대표를 앞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
[법률방송뉴스]내년 총선에 출마하려는 일부 검사들이 사표가 수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출마 관련 활동을 하다가 감찰을 받거나, 직무 관련 범죄 혐의로 형사 재판을 받으면서 출마를 준비하는 등 부적절한 처신을 해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서울중앙지검 김상민 부장검사는 지난 추석을 앞두고 고향 주민들에게 “지역사회에 큰 희망과 목표를 드리는 사람이 되겠다” 등의 문자메시지를 보냈다가 10월 국감에서 문제가 됐습니다. 박대범 창원지검 마산지청장은 정치권 인사와 접촉한 일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대검 감찰위는 김 부장검사를 감찰한 뒤 지난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