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측은 6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결과 발표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 변호인의 입장'을 내고 특검의 수사결과를 전면 부인했다.박 대통령 변호인 유영하 변호사는 이날 "특검은 야당의 추천만으로 구성돼 출발선부터 공정성이 담보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며 특검이 위헌성과 정치적 중립 위배, 무리한 수사를 통한 사실관계 조작, 피의사실 공표와 인권유린, 무리한 법리 구성 등의 문제점이 있다고 주장했다.다음은 '박영수 특검의 발표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 변호인의 입장' 요지. 1. 박영수 특검의 한계이번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이제 반환점을 돌았다. 지난해 12월 21일 공식 출범한 박영수 특검팀은 지난 24일로 수사 기간 70일 중 절반의 시간을 썼다. 2월 28일이면 특검의 공식 수사는 일단 끝나게 된다.30일의 수사 기간 연장이 가능하지만, 특검팀은 추가 수사 기간 없이 남은 기간 내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된 모든 의혹을 빠짐없이 규명하겠다는 각오다.특검팀은 설 연휴 직후 사상 초유의 청와대 압수수색, 이어 박근혜 대통령 대면조사를 예고하고 있다. 헌법재판소도 특검팀의 수사 종료와 비슷한 시기인 2
6일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1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한 9명의 재벌 총수들은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에 수백억원을 출연한 것에 대해 하나같이 "대가성이 없었다"는 답변을 반복했다.재벌 총수들은 향후 특검 수사를 앞두고 대가성이나 청탁이 있었음을 인정할 경우 뇌물죄가 적용될 수 있다는 것을 의식해 몸을 사리는 모습만 드러냈다.국조특위 의원들은 핵심에서 벗어난 질문과 고압적인 자세, 거친 발언 등 질의 태도가 여전히 구태를 벗지 못했다는 비난을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1차 청문회가 6일 오전 10시 시작됐다.이날 청문회는 박근혜 대통령이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 모금 등을 위해 접촉했다는 의혹을 받는 대기업 그룹 총수 9명이 모두 증인으로 출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재벌그룹 총수들의 국회 청문회 출석은 1988년 5공비리 청문회 이후 28년 만의 일이다.이날 청문회는 전국에 TV로 생중계되는 가운데, 정경유착이라는 한국사회의 뿌리깊은 고질이 다시 드러나고 그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는 데 실마리가 될 수
▲9월 20일 = "최순실, K스포츠재단 설립·운영 개입" 보도▲9월 26일 = "이화여대, 최씨 딸 정유라씨에 특혜 제공 의혹" 보도▲9월 27일 = 정유라씨 휴학▲9월 29일 = 시민단체 ‘미르·K스포츠재단 의혹’ 관련 최순실씨,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이승철 전경련 상근부회장 등 고발▲10월 5일 = 서울중앙지검, 미르·K스포츠재단 사건 형사8부에 배당▲10월 11일 = 검찰, 고발인 소환조사▲10월 17일 = 이대, 정유라씨 의혹 설명회 개최 "특혜 없었으나 학사 관리 부실"▲10월 19일 = 검찰, "
‘청와대 비선 실세’ 최순실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박근혜 대통령과 '개별 면담'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신동빈(61) 롯데그룹 회장을 소환했다.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15일 오후 2시 신 회장을 비공개로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검찰은 신 회장을 상대로 박 대통령과 독대한 경위 및 현장에서 오간 대화 내용 등을 집중 조사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7월 청와대에서 열린 '창조경제혁신센터장 및 지원기업 대표 간담회'에 참석한 17명의 대기업 총수 중 7명과 이틀에
‘청와대 비선 실세’ 최순실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13일 헌정 사상 첫 현직 대통령 조사에 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이날 “박 대통령을 늦어도 이번주 화·수요일 조사해야 할 것 같다”며 “청와대 측에 입장을 정리해 전달하고 기다리는 중”이라고 말했다.검찰 관계자는 “늦어도 수요일 정도에는 조사를 해야 할 것 같다”며 “성의 있는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대통령에 대한 조사 일정과 방법을 두고 최재경 청와대 민정수석과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정연국 청와대 대
'최순실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가 박근혜 대통령과 지난해 7월 '비공개 면담'을 했던 7대 그룹 총수들을 12, 13일 이틀 동안 참고인 신분으로 비공개 소환해 조사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김창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12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3일 검찰에 출석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2008년 2월 에버랜드 전환사채(CB) 저가 발행 사건 등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을 수사한 조준웅 특별검사팀
12일 대규모 주말 집회가 서울 도심에서 예정된 가운데 청와대 인근의 행진을 허용해야 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은 유성기업 노조가 주축이 된 유성범대위가 경찰이 청와대 앞 행진을 금지한 것은 부당하다며 낸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고 11일 밝혔다.유성범대위는 12일 청와대 인근의 청운효자동주민센터에서 '민중총궐기' 집회가 열리는 서울광장까지 약 300명이 참가하는 '오체투지 행진'을 할 예정이다.유성범대위는 서울경찰청이 행진 신고에 대해 교통 소통 등을 이유로 금지 통고하자 법원에 금지통고
검찰이 지난해 7월 박근혜 대통령과 비공개 면담을 한 대기업 총수 전원을 조사하겠다는 내부 방침을 정했다.10일 검찰 등에 따르면 '최순실 의혹'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지난해 7월 청와대에서 열린 '창조경제혁신센터장 및 지원기업 대표 간담회' 자리에서 박 대통령과 독대를 한 것으로 알려진 대기업 총수 7명을 모두 조사하기로 했다.검찰은 당시 독대가 이뤄진 경위와 대화 내용 등이 박 대통령의 미르·K스포츠재단 개입 의혹을 풀 열쇠가 된다고 판단하고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비선 실세’ 최순실씨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른바 ‘문고리 3인방’으로 불리는 안봉근 전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과 이재만 전 총무비서관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검찰이 앞서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을 긴급체포해 구속한데 이어 또다시 ‘문고리 3인방’을 정조준하면서 수사가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가고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9일 오전 안 전 비서관과 이 전 비서관의 주거지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검찰은 이날 압수수색을 통해 업무일지와 다이어리, 개인
‘청와대 비선 실세’ 최순실(60·구속)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의 칼이 박근혜 대통령을 향하고 있다. 모든 의혹의 중심에 있는 최씨가 검찰 조사에서 계속해 입을 다물면서 오히려 박 대통령 관련 의혹이 더 증폭되고 있는 모양새다. 검찰은 내주 중 박 대통령에 대한 조사 시점과 방식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 입 다문 최순실, 입 열린 정호성최씨는 지난 3일 구속된 후 조사 과정에서 검찰에 어떠한 진술도 하지 않으며 혐의를 완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검찰은 회유, 압박을 모두 동원해 최씨의 입을 열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최씨는 여전히
시민단체 참여연대는 4일 박근혜 대통령을 '최순실 사태'에 연루된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참여연대는 “박근혜 대통령은 최순실씨 등과 뇌물 공범이므로 검찰은 대통령을 철저하게 수사해야 한다”며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참여연대는 박 대통령이 뇌물·제3자 뇌물공여·공무집행 방해·외교상 기밀 누설·공무상 비밀 누설 및 군사기밀보호법·대통령기록물관리법 위반 등의 범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참여연대는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과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은 검찰에서 박 대통령이 미르·K스포츠재단 자금 모금에 관여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