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해외 대학교 교수를 사칭한 유튜브 영상으로 가상자산 투자자를 모집한 투자 자문 업체가 투자금을 가로챘다는 고소장이 잇따라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오늘(16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사기 혐의로 A투자자문 업체 대표와 업체 홍보 영상을 촬영한 B씨를 처벌해달라는 고소장을 접수했습니다.지난해 12월 피해자 80여명의 신고를 받은 금융감독원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고, 사건은 인천경찰청으로 이첩됐습니다.일부 피해자는 이후 경찰에도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피해자들은 고소장에서 "인공지능(AI) 챗봇인 챗GPT를 활
[법률방송뉴스]삼성가(家) 세 모녀가 최근 상속세 납부액을 마련하기 위해 계열사 지분 일부를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형태로 매각한 후에도 여성 주식 부호 최상위를 유지했습니다.오늘(16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국내 500대 기업 오너 일가 소속으로 주식을 대량 보유한 여성 중 상위 50명의 주식 가치 변화를 공개한 결과, 삼성가 세 모녀가 보유한 주식 시가총액은 24조 1,975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지난 12일 종가 기준이며 이는 1년 전인 지난해 1월12일(24조 1,275억원)보다 약 0.3% 늘어난 수치입니다. 상
[법률방송뉴스]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 삼성家의 세 모녀가 총 2조 1,689억원 규모의 삼성전자 지분을 매각했습니다.오늘(11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홍 전 관장 등 세 모녀는 삼성전자 지분을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로 전량 매각했습니다.할인율은 10일 종가인 7만 3,600원 대비 1.2%로 주당 7만 2,716원에 형성됐습니다.이번 블록딜은 골드만삭스·씨티·UBS·JP모간이 공동 주관을 맡았습니다.주관사 측은 2%대 할인율을 목표로 블록딜에 추진했지만, 매각 규모의 7배 이
[법률방송뉴스]21년 지기를 상대로 동남아 현지에서 성매매 혐의로 체포되도록 연출한 뒤 석방을 미끼로 거액을 뜯어낸 일당에게 징역형이 선고됐습니다.어제(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강두례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공갈·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총책 박모(64) 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습니다.또 함께 기소된 권모(58) 씨에게는 징역 4년을, 김모(67) 씨에게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습니다.재판부는 "이 사건은 공범들과 사전에 역할을 분담하고 계획적으로 범행에 나아간
[법률방송뉴스]사모펀드 운용사 한앤컴퍼니(한앤코)가 계약대로 주식을 양도하라며 남양유업 홍원식 회장 일가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습니다.오늘(4일) 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한앤코가 홍 회장과 가족을 상대로 낸 주식 양도 소송 상고심에서 원심의 원고 승소 판결을 확정했습니다.한앤코는 2021년 5월 홍 회장 일가가 보유한 남양유업 지분을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맺었으나 홍 회장 측은 그해 9월 계약 해지를 통보했습니다.한앤코는 "홍 회장 측이 일방적으로 해지를 통보했고 계약대로 주식을 양도해야 한다"며
[법률방송뉴스]집을 매수한 사람이 기존 세입자의 계약갱신요구권 행사로 이사 계획이 어그러졌습니다.이 문제로 집주인과 매수인 사이 법적 다툼이 벌여졌는데요.대법원이 잔금 지급을 미뤄도 정당하다는 판결을 내놓았습니다.매도인이 잔금을 받지 못했다며 매매계약 해제를 주장하는 것은 적법하지 않다는 취지입니다.오늘(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아파트 매수인 A씨가 매도인 B씨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인천지법으로 돌려보냈습니다.앞서 A씨는 실거주 목적으로 2021년 1월 B
[법률방송뉴스]코인 거래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무소속 의원이 2020년 5월30일부터 2023년 5월31일까지 3년간 555억원의 가상 자산을 매수한 뒤 563억원을 매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거래로 남긴 총순익은 8억원입니다.국민권익위원회가 오늘(29일) 공개한 '국회의원 가상자산 특별조사' 결과에는 이러한 내용이 담겼습니다.김남국 의원을 포함해 최근 3년간 국회의원들이 거래한 가상자산 규모는 600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이 중 10명은 가상자산을 보유하거나 거래하고도 제대로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
[법률방송뉴스]회식 자리에서 성추행을 저지른 현직 부장판사에게 대법원이 감봉 4개월의 징계를 내렸습니다.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지적했습니다.오늘(28일) 관보에 따르면 대법원은 이날 청주지법 소속 이모 부장판사를 이같은 내용으로 징계 처분했습니다.이 부장판사는 지난해 회식 중 한 참가자의 손을 잡고, 2차 장소에서도 해당 참가자의 볼을 비비는 행위를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올해 한 회식 자리에서도 작별 인사하는 과정에서 특정 참가자를 상대로 포옹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법관의 징계는 정직
[법률방송뉴스]성매매 업소 운영이 적발되자 친구를 대신 경찰서에 출석시킨 업주가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오늘(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4단독(유동균 판사)은 범인도피교사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습니다.A씨는 서울 강남 등지에서 오피스텔을 이용한 성매매 업소를 운영하다가 2017년 7월 경찰 단속에 걸렸습니다.A씨는 이미 같은 해 2월 한 차례 단속돼 1심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후 항소심 재판을 진행 중이었습니다.동종 범행이 적발돼 수감이 불가피한 상황이 되자 A씨는 친구 B씨에
[법률방송뉴스]"남의 돈으로 예상치 못하게 성공한 회사가 무모하게 (경영권 공격을) 한 것이 아닌가. 사모펀드는 신뢰나 네트워크가 중요한 데, 지금 이 사태를 보는 (다른) 회장들이 어떻게 볼 지 의문이 든다"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자신의 형과 누나와 손잡고 경영권 공격에 나선 사모펀드 운용사 MBK 파트너스를 작심 비판했습니다.조 회장은 어제(21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공판 참석에 앞서 "MBK가 이런 식으로 아니면 말고 식의 거래에 참여했다. 시장에 혼란을 주는 것은 지양했으면 좋겠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앞서 MB
[법률방송뉴스]귀가 중인 40대 여성을 납치해 성폭행 및 불법촬영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중학생이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습니다.검찰 또한 항소해 쌍방 항소에 의한 2심이 확정됐습니다.어제(19일) 법조계에 따르면 강도강간·강도상해 등 혐의로 1심서 장기 10년·단기 5년형을 선고받은 A(15)군이 변호인을 통해 항소장을 제출했습니다.검찰은 이미 양형부당을 이유로 항소한 상태입니다.검찰 측은 지난 14일 항소장을 제출하며 "범행 내용이 엽기적이고 가학적이어서 죄질이 극히 불량한 점 등을 고려할 때 1심 판결은 죄책에 비해 가볍다
[법률방송뉴스]훔친 오토바이로 40대 여성을 납치·성폭행 후 영상을 촬영한 뒤 피해자 가족을 협박한 10대가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대전지법 논산지원 형사합의1부(이현우 재판장)는 오늘(13일) 강도강간과 강도상해, 강도예비 등 혐의로 기소된 중학생에게 장기 10년, 단기 5년의 징역을 선고했습니다.또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80시간과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및 장애인 복지시설에 취업제한 각 5년을 명령했습니다.이 중학생은 오토바이 구매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성매매 여성들을 대상으로 강도 범행을 예비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새벽 시간
[법률방송뉴스]21대 총선 당시 재산 내역을 허위 신고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양정숙 무소속 의원이 대법원서 무죄를 확정받았습니다.오늘(1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양 의원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다만 함께 기소된 무고죄에 대해서는 벌금 1,000만원 형을 확정했습니다.국회의원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벌금 100만원 이상, 다른 법령은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될 시 당선이 취소됩니다.이에 따라 양 의원은 당선 무효를 피하게 됐습니다.양 의원은 지난 2020년 21대
[법률방송뉴스]이른바 ‘한동훈 테마주’로 불리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던 대상홀딩스 주가가 오너가(家)의 차익실현으로 급등세에 제동이 걸릴지 주목됩니다.오늘(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임창욱 대상홀딩스 명예회장은 지난 8일 대상홀딩스 우선주 2만 8,688주를 주당 4만 6,515원에, 대상 우선주 4만 3,032주를 주당 1만 9,147원에 전량 매도했습니다.대상홀딩스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서울 현대고 동기 동창인 배우 이정재와 서울 서초구의 한 갈빗집에서 만난 사실이 지난달 24일 알려지면서 주목받았습니다.한 장
[법률방송뉴스]'박사방'의 운영자인 조주빈(28)이 미성년자 강제추행 혐의로 추가 기소돼 1심에 2어 2심에서도 징역 4개월을 선고받았습니다.앞서 조주빈은 텔레그램 '박사방'을 운영하며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을 만들어 유포한 혐의로 2021년 10월 징역 42년을 확정 받았습니다.이에 따라 판결이 확정되면 조주빈은 총 42년 4개월을 복역하게 됩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1-3부(부장 김형작·임재훈·김수경)는 어제(7일) 강제추행 등 혐의로 기소된 조주빈과 공범 강훈(21)에게 1심과 같이 징역 4개월을 선고했습니다.이와 함께 성폭력
[법률방송뉴스]이른바 '한동훈 테마주'로 불리며 최근 주가가 급등한 대상홀딩스 우선주가 오늘(7일) 하루 동안 매매 거래가 정지됩니다.어제(6일) 한국거래소가 대상홀딩스 우선주를 투자위험 종목으로 지정한데 따른 것입니다.투자위험 종목 지정은 이달 들어 두번째로, 앞서 거래소는 지난 4일에도 매매거래를 정지한 바 있습니다.대상홀딩스 우선주는 지난 달 27일 이후 7거래일 연속 올랐습니다.가격제한 폭이 30%로 확대된 2015년 6월 15일 이후 우선주 기준 가장 긴 거래일 동안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대상홀딩스 우선주는 지난 11월 2
[법률방송뉴스]전두환씨의 유언에 따라 경기도 파주시에 유해를 안장하려던 유족들의 계획이 무산됐습니다.전씨 유족들이 매입을 추진하던 파주시 문산읍 장산리 땅 소유자는 오늘(6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임시계약 기간이 끝났는데 본계약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매물을 거둬들였고 앞으로도 팔 생각이 전혀 없다”고 말했습니다.이 소유자는 지난해 3월 자신의 땅을 캠핑장과 요양원으로 개발하고 싶다는 지인들과 임시계약을 맺었지만 기한으로 정한 10월까지 본계약이 이뤄지지 않아 매매를 취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전씨 유족들은 이 토지를 매입해 개발하
[법률방송뉴스]지속하는 고물가 상황을 반영하듯 소비심리지수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오늘(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11월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소비심리지수(CCSI)는 97.2를 기록해 지난달보다 0.9포인트 내렸습니다.미국의 추가 긴축 기대 축소와 수출 경기 회복 조짐에도 고물가와 고금리로 내수 부진이 지속된 데 따른 것이란 분석입니다.직전 최저치는 올해 4월 기록한 95.1입니다.소비심리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경기가 좋아질 것이란 시각이, 100보다 낮으면 부정적인 시각이 우세할 것이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신새아 앵커= 전문가가 말해주는 ‘돈 되는 법’, 지난 11월 5일 주식시장이 열리지 않는 일요일에 금융위원회가 전격 발표를 하나 던졌죠. 바로 내년 상반기까지 공매도를 전면 금지하고 전향적인 공매도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는 내용이었는데요. 이번 주엔 지금까지 공매도에 어떤 문제가 있었고, 어떤 방향으로 개선되면 좋을지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특별히 게스트 한 분을 모셨는데요. 주식대차거래 플랫폼 디렉셔널 김도희 이사님입니다.이사님, 나와 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요. 오늘 좋은 말씀 기대해보겠습니다. 먼저
[법률방송뉴스]저서 '제국의 위안부'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박유하(66) 세종대 명예교수가 대법원으로부터 무죄판결을 받았습니다.2015년 11월 검찰이 사건을 기소한 지 8년, 2017년 11월 대법원에 상고가 접수된 지 6년 만에 나온 결론입니다.대법원은 학문적 연구에 따른 의견 표현을 명예훼손죄에서 '사실의 적시'로 인정하는 것에 대해 신중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오늘(26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