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광 앵커= 해도 너무한 '온라인 통행세', 구글과 애플의 앱 결제 수수료 얘기 더 해보겠습니다. '윤수경 변호사의 이슈 속 법과 생활'입니다.지금 국내 앱 장터가 어떻게 돼 있나요.▲윤수경 변호사= 국내 앱 마켓 수수료 현황을 보면 기본적으로 아이폰 사용자는 애플의 '앱스토어', 삼성과 LG 같은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는 구글의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앱을 구매합니다.여기에 국내 이동통신 3사와 네이버가 손을 잡고 만든 '원스토어'라는 앱 장터도 있습니다.일단
▲유재광 앵커= '디지털 교도소' 법적 쟁점 짚어보겠습니다. '윤수경 변호사의 이슈 속 법과 생활'입니다. 앞서 전해드렸는데, 디지털 교도소가 뭔지 간략하게 좀 설명을 해주실까요.▲윤수경 변호사= ‘디지털 교도소’라는 사이트는 주로 살인, 성범죄, 아동학대 등 흉악범죄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하는 사이트입니다. 홈페이지를 보면 디지털 교도소는 ‘대한민국 악성 범죄자들의 신상정보를 공개하는 웹사이트’라고 소개되어 있습니다.디지털 교도소는 소개 글에서 “저희는 대한민국의 악성 범죄자에 대한 관대한 처벌에 한계를
▲유재광 앵커= 앞서 진료실적 미달을 사유로 한 겸임·겸무 해지 한양대병원 산부인과 교수 사례를 전해드렸는데, '윤수경 변호사의 이슈 속 법과 생활'에서 관련 얘기 더 해보겠습니다. 일단 겸임·겸무 해지 규정이 뭔지 다시 설명해주세요.▲윤수경 변호사= 한양대학교 의료원 겸임·겸무 시행세칙에 의하면 진료부서 교원의 경우 ‘최근 3년간 진료실적 평균 취득점수가 50점에 미달하거나, 소속병원 진료과 전체 교원 평균 취득점수의 50%에 미달하는 자’를 겸임·겸무 해지 심사대상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진료실적이라고 하는
[법률방송뉴스] 1993년 법원 내부 비리를 폭로한 이른바 ‘3차 사법파동’으로 사법부 사상 처음으로 법관 재임용 탈락이라는 멍에를 쓴 신평 전 경북대 로스쿨 교수, 현 공정세상연구소 이사장이 법률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로스쿨 문제에 대한 쓴소리를 쏟아냈습니다.자신이 쓴 ‘한국의 사법개혁’이란 제목의 책에서 ‘진보귀족’이란 용어를 처음 사용한 신평 이사장은 로스쿨은 태생부터 진보귀족을 포함한 기득권을 위한 제도라고 단언했습니다. 로스쿨 도입 10년이 지나면서 이른바 ‘금수저’나 '기울어진 운동장' 논란, 부실한 로스쿨 교
▲유재광 앵커= 대학 등록금 반환 집단소송 얘기 더 해보겠습니다. '윤수경 변호사의 이슈 속 법과 생활'입니다.대학생들이 사립대의 경우 100만원씩, 국공립대는 50만원씩을 돌려달라는 집단소송을 냈는데, 현재 대학 등록금이 얼마나 되나요.▲윤수경 변호사=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전대넷) 등 대학생 단체로 이뤄진 '등록금반환운동본부'는 어제(1일)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 46개 대학 소속 3천500여명의 학생들이 대학과 국가를 상대로 등록금 반환 소송을 제기한다"고 밝혔습니다.운동본부가
▲유재광 앵커= 차별금지법 얘기 남승한 변호사와 더 해보겠습니다. 남 변호사님, 정의당이 법안을 발의했는데, 법안을 발의하려면 10명 이상 의원이 제안자에 이름을 올려야 하는데 10명을 간신히 채웠네요.▲남승한 변호사= 네, 정의당 장혜영 의원이 대표발의했고, 정의당은 심상정 의원을 비롯해서 의원 6명 전원이 발의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4명이 부족한데 더불어민주당의 권인숙 의원, 성고문 사건의 피해자셨죠, 그 다음에 이동주 의원이 참여했고요.열린민주당에서 강민정 의원, 그 다음에 기본소득당의 용혜인 의원, 이렇게 해서 10명
[법률방송뉴스] 해외에서 마약을 투약하고 국내에 마약을 밀반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홍정욱(50) 전 한나라당(자유한국당 전신)의원의 딸 홍모씨(20)가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앵커 브리핑'입니다. 서울고법 형사8부(부장판사 정종관 이승철 이병희)는 오늘(26일)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위반(향정)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홍씨에 대해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습니다.보호관찰과 18만 8천 500만원의 추징금 명령도 그대로 유지했습니다.재판부는 “홍씨의
[법률방송뉴스] 23일 국회에선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최와 전국아파트경비노동자공동사업단 주관으로 '아파트 경비노동자 고용안정과 권익보호를 위한 토론회'가 열렸습니다.토론회에선 아파트 경비원들의 열악한 실태를 짚어보고 고용안정과 처우 개선을 위한 관련 법개정 등 해결책들이 논의됐습니다.이와 관련 토론회엔 경비노동자들이 직접 나와 자신들이 직접 겪은 열악한 처우에 대해 가감없이 얘기했습니다.아파트 경비노동자 A씨는 "다들 아파트 경비노동자를 고령 일자리로 그만하면 괜찮지 않나 하고 생각할 텐데, 직접 일을 하다 보니
▲유재광 앵커= 온라인 쇼핑몰 ‘임블리’가 또다시 구설수에 올랐습니다. ‘이호영 변호사의 뉴스와 법’에서 얘기해 보겠습니다. 이 변호사님, 임블리 이번엔 또 뭐가 논란인 건가요. ▲이호영 변호사= 임블리를 운영하는 부건에프엔씨가 문제가 됐는데요. 온라인 쇼핑몰을 보면 상품 후기 글 있지 않습니까, 후기 글이 정렬하는 기준이 여러 가지가 있었나 봐요. 최신순 정렬, 추천순, 또는 평점순, 이렇게 정렬이 되는 방식이 있는데, 이게 알고 보니까 사실은 평이 좋은 후기를 게시판 상단에 노출하도록 회사 측에서 그렇게 조작을 해놓은 정황이 포
▲유재광 앵커= 동물 증오 범죄, 이거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남승한 변호사와 얘기 더 해보겠습니다. '캣 포비아' 이런 말이 있다고 하는데 이게 정확히 무슨 뜻인가요. ▲남승한 변호사= 반려동물 문제가 화두로 부각되면서 '애니멀포비아(Animalphobia)'라는 말이 퍼지고 있습니다. 원래 동물에 대한 포비아, 즉 공포증을 뜻하는 말입니다. 공포 때문에 동물을 가까이 할 수 없는 사람들, 벌이나 거미나 새, 바퀴벌레 등 무서워하는 것이 다 다른데, 이 공포증은 정신과 치료로도 잘 나아질 수 없는
▲유재광 앵커= 회전교차로 문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성렬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수석연구원 모시고 얘기를 조금 더 해보겠습니다. 일단 회전교차로로 바꾸는 게 방향 자체는 맞는 건가요, 어떤 건가요.▲이성렬 수석연구원(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회전교차로 같은 경우는 일반 교차로에 비해서 안전성이라든가 그리고 차량 소통에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 회전교차로를 설치해야 하는 기준이라든가 주변 교통여건에 맞춰서 설치해야지 효과적인 교차로 형태인데요.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오히려 사고 위험성이 더 높아질 위험성도 있습니다.
[법률방송뉴스] 불에 달군 쇠젓가락으로 지지는 등 9살 의붓딸을 상습적으로 학대한 혐의를 받는 ‘창녕 아동학대 사건’ 계부 35살 A씨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남 창녕경찰서는 사안이 중대하고 도주 우려가 있다며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4일 밝혔다.경찰은 쇠사슬 등 도구를 사용해 의붓딸을 학대했다고 보고 위험한 물건을 사용해 상해를 입힌 특수상해 혐의도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2017년부터 최근까지 현재 9살인 초등학생 의붓딸을 쇠사슬로 몸을 묶거나 하루에 한 끼만 먹이는 등 고문에 가까운
[법률방송뉴스] 해외에서 수차례 도박을 한 혐의를 받는 양현석(51)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에 대해 검찰이 상습도박 혐의가 아닌 단순도박 혐의로 약식기소했다.서울서부지검 형사3부(이재승 부장검사)는 지난달 26일 양 전 대표에게 약식명령을 내려 달라고 법원에 청구했다고 14일 밝혔다.약식기소는 검찰이 정식 재판을 청구하는 대신 서면 심리만으로 벌금이나 과태료를 부과해달라고 법원에 청구하는 것으로, 당사자나 법원이 정식 재판 회부 의사를 밝히지 않으면 형은 확정된다.양현석 전 대표는 지난 2015년 7월부터 2019년 1월
[법률방송뉴스] 진돗개 모녀를 잘 키우겠다며 데려가 입양 당일 곧바로 도살한 7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사기죄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개를 도살한 도살장 업주에겐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가 적용됐다.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진돗개 모녀 도살 사건’ 관련 진돗개를 입양 받은 A(76)씨는 사기죄로, 진돗개 모녀를 도살한 업주 B씨(65)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다.. A씨 등은 지난달 17일 진돗개를 직접 키울 것처럼 속이고 진돗개 모녀를 입양한 뒤 곧바로 도살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와 관련 청와대 국
[법률방송뉴스] 형사사건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을 숨기고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공무원 시험에 합격했다가 뒤늦게 형사사건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사실이 드러나 합격이 취소된 지원자가 합격 취소 처분을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냈지만 패소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부장판사 이정민)는 A씨가 대통령비서실장을 상대로 낸 공무원 채용시험 합격 취소 및 응시자격 정지 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A씨는 2018년 11월 대통령비서실 문화해설사 부문 전문임기제공무원 채용시험에 지원해 같은 해 12월 최종 합격 통보를 받았다.시험 과정에서
[법률방송뉴스] 교통 환경 변화에 따라 경찰청이 15년 만에 도로교통법 전부 개정을 추진한다. 경찰청은 전문가 자문과 연구 용역 등을 거쳐 최근 도로교통법 전부 개정 초안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청은 "현재 도로교통법은 시대 변화에 뒤처진 측면이 많다"고 전부 개정 추진 이유를 밝혔다.도로교통법 전부 개정 초안을 마련한 경찰청은 15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한 달간 일선 교통 경찰관들의 의견을 접수한다.경찰청 관계자는 이와 관련 "초안은 차가 아닌 사람이 법의 중심에 있을 수 있도록 보행자 보호를 강화하고 자율주행차 등
▲유재광 앵커= 중대재해기업 처벌법 얘기 더 해보겠습니다. '윤수경 변호사의 이슈 속 법과 생활'입니다.앞서 장한지 기자가 솜방망이 처벌 몇몇 사례를 전해드렸는데, 얼마 전 경기도 이천 물류창고 공사현장에서 불이 나 노동자 38명이 숨지는 사고, 이거 지금 어떻게 돼가고 있나요.▲윤수경 변호사= 지난 4월 29일 경기도 이천에서 주식회사 한 익스프레스 물류창고 공사장에서 화재가 났는데요. 노동자 38명이 사망했습니다. 대부분 전기, 도장, 설비 등 업체에서 고용한 일용직 노동자들이었고요. 외국인 노동자도 3명이 사망을
▲유재광 앵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됐습니다. 남승한 변호사와 자세히 얘기해 보겠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영장이 오늘(9일) 새벽 기각이 됐죠.▲남승한 변호사(법률사무소 바로)= 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이 9일 새벽 기각되자 피곤한 표정으로 구치소를 빠져나갔습니다. 이 부회장은 영장 기각 결정이 된 뒤에 새벽 2시 40분쯤 의왕시에 있는 서울구치소 수용동에서 정문까지 약 300m 정도 되는데요, 그곳을 천천히 걸어나와서 기다리던 검은색 제네시스 차량에 탑승해서 돌
[법률방송뉴스]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 경영권 승계 과정에 부당하게 주가를 조작한 혐의 등을 받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법원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오늘 오전 열렸습니다.이 부회장은 오늘 오전 10시 2분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기 위해 검찰 이송 차량을 타고 서울중앙지법에 나왔습니다. 검찰은 구인장을 집행해 이 부회장을 법원으로 이송했습니다. 흰 마스크를 쓰고 차량에서 내린 이 부회장은 딱딱하게 굳은 얼굴이었습니다.“불법합병을 지시하거나 보고받은 적 없나”, “수사 과정에서 하급자들이 보고 있었다는 진술을 한 것으
[법률방송뉴스] 강원도 화천군이 주최하는 산천어 축제가 동물학대라며 시민단체가 고발한 사건에 대해 검찰이 동물학대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각하 결정을 내렸다. 각하는 기소 요건이 갖춰지지 않아 사건을 종결하는 것을 말한다.화천군은 올해 초 동물보호단체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최문순 화천군수와 재단법인 '나라'를 고발한 사건에 대해 춘천지검으로부터 최근 각하 결정을 통보받았다고 7일 밝혔다. 화천군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동물보호법에서는 식용 목적의 어류는 보호 대상이 아님을 명백히 밝히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