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새아 앵커= 마약 투약으로 검거된 유명인이나 일반인을 뉴스에서 접하는 건 이제 낯선 일이 아닙니다.법조계에서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익명, 비대면 마약 거래가 이뤄지는 추세라고 설명했는데요.주요 마약 투약 사례와 유통 경로, 수법을 김태용 기자가 알아봤습니다.[VCR]작곡가 돈스파이크, 아이돌 출신 가수 남태현, 방송인 서민재, 배우 유아인 씨.지난해 마약 혐의로 재판받거나, 수사받은 연예인입니다.돈스파이크 씨는 14회에 걸친 필로폰 투약, 7차례에 걸쳐 마약을 유포한 혐의로 지난해 9월,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을 확정받았습니다.마
[법률방송뉴스]재산 문제로 다투다 어머니를 TV로 내려치고, 말리는 동생에게 흉기를 휘두른 40대 남성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오늘(26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법 형사17단독(이용관 부장판사)은 특수존속상해, 특수상해, 특수존속협박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또 40시간의 가정폭력치료 강의 수강을 명령했습니다.검찰 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월 부산 영도구 어머니 B씨의 자택에서 아버지 사망에 따른 부동산 소유권 이전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던 중 어머니와 동생 C씨를 TV로 내리쳤
[법률방송뉴스]이정섭 전 차장검사의 비위 의혹을 제기한 처남댁 강미정씨가 오늘(7일) 검찰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했습니다.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김승호)는 이날 오전 강씨를 이 전 차장검사의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 사건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강씨는 이 전 차장검사 비위 의혹의 제보자이자 남편(이 차장검사 처남)의 마약 투약 및 가정폭력 의혹을 폭로한 당사자 입니다.강씨 측 대리인인 류재율 변호사는 이날 검찰 출석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강씨가) 심리적으로 굉장히 불안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강씨 남편 측은 마약 투
[법률방송뉴스]가벼운 수준의 접근이더라도 상대방이 불안을 느낄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면 스토킹으로 봐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이는 일반적으로 보기에 불안을 일으킬 만한 행동이라면 범죄가 성립된다는 취지입니다. 오늘(20일) 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지난달 27일 전처와 자녀들에게 접근해 반복적으로 스토킹한 혐의(스토킹처벌법 위반)로 기소된 A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10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A씨는 당시 33살이던 B씨와 결혼해 4명의 자녀를 뒀지만, 가정폭력 등으로 둘은 이혼했습니다. 이
[법률방송뉴스] 김익태 미국변호사(CIL 외국법자문 법률사무소 대표)는 미국 형사법원 국선전담변호사, 헌법재판소 연구원, 통상교섭본부 자문위원 등을 지낸 외국법자문사입니다. 복잡한 국제 법적 분쟁(국제 형사, 민사, 가사 등)에서 기업이나 개인이 알고 있어야 할 상식을 실무를 중심으로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미국형사법원에서 근무할 때 가정폭력 전담법정 에서 근무한 적이 있었다. 미국도 사람 사는 곳이라서 명절이 지나면 가정폭력사건이 급증한다. 가까운 사람들이 모여서 화목한 시간을 보내기도 하지만, 술이 들어가고, 서운한 얘기가 오
[법률방송뉴스]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오늘(18일)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건의안을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또 윤석열 대통령에게는 "대통령의 자리는 증오심을 키우거나 나타내는 자리가 아니다"며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도 지혜를 구하라"고 말했습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진행한 9월 정기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대통령은 전면적인 인적 쇄신을 시작하라"며 이렇게 주문했습니다.박 원내대표는 먼저 "국민 여러분이 촛불혁명으로 만들어준 정권을 지키지 못한 것이 한스럽다"며 "윤석열 정권 1년 반 동안 국민 여러분
[법률방송뉴스]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오는 19일과 20일 실시될 예정입니다.국회는 오는 7일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첫 회의를 열어 증인과 참고인, 자료 요구의 건을 비롯한 인사청문계획서를 의결할 계획입니다.김명수 대법원장의 임기는 오는 24일까지로, 21일 인사청문특위 전체회의를 통해 대법원장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하기로 했습니다.21일 또는 25일로 예정된 본회의에서는 임명동의안을 표결에 부칠 예정입니다.인사청문특위 위원은 모두 13명으로, 교섭단체 등 의원 수 비율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7명, 국민
[법률방송뉴스] '코미디 빅리그'에서 일명 '징맨'으로 활약했던 황철순이 와이프를 폭행한 영상이 공개돼 온라인에서 파장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8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황철순이 집 안에서 아내 지모씨의 머리를 강타하는 모습이 포착된 영상이 유출됐는데, 이 영상은 집안에 설치된 CCTV(IP캠)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됩니다.영상 속에서 황철순은 아내 지씨의 얼굴을 강타하는가 하면 여러 차례 머리를 가격하는 모습들이 담겼습니다. 여기에 아내 지씨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황철순이 때
[법률방송뉴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가 1개에서 2개로 확대되고, 부산지검 반부패·강력수사부는 반부패수사부와 강력범죄수사부로 나뉩니다.오늘(29일) 정부는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검찰청 사무기구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령을 공포했습니다.이에 따라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1·2부로 나뉘어 확대됩니다. 부서 담당 업무에는 스토킹과 노인 대상 범죄가 추가됐습니다. 기존에 맡고 있던 일반 형사사건과 성폭력·가정폭력·아동학대·성매매·장애인·소년 사건에 최근 심각해져 대응 필요성이 커진 범죄를 추가한 겁니다.부산지검은
[법률방송뉴스]부모 빚을 물려받은 미성년자가 성년이 된 후 상속재산을 넘는 빚을 물려받지 않도록 하는 이른바 법안이 오늘(2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여야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민법 개정안을 재석 237명 중 찬성 236명, 기권 1명으로 가결했습니다.개정안은 미성년자 때 '단순승인'으로 인정받았더라도 성년이 된 후 물려받은 빚이 상속재산보다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면 그날로부터 3개월 내에 특별한정승인을 할 수 있도록 조치합니다.현행 민법엔 미성년자는 부모 사망 뒤 3개월 내에 법정대
[법률방송뉴스] 법원행정처(처장 김상환 대법관)가 지난 18일, 영상재판 범위를 대폭 확대하는 내용의 개정 민사소송법과 형사소송법 시행 1주년을 맞이한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습니다. 행정처에 따르면 올 한해 누적 영상재판 실시 건수는 10월 말 기준, 4,600건을 넘어섰는데요. 10월 한 달 동안 680건의 영상재판이 시행됐습니다. 개정법 시행일 이전부터 구슬땀을 흘리며 영상 재판 확대 시행을 준비해 온 행정처는 이 같은 성과에 만족하면서도 “보완할 점과 발전 방향을 지속적으로 모색하여 국민의 사법접근성이 강화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 저는 현재 중학교 2학년 여학생인데요. 한 부모 가정에서 자랐는데 어머니는 어릴 때부터 제가 성적이 좋지 않거나 하면 방문을 걸어 잠그고 몇 시간 동안이나 내보내 주지 않으셨고 심지어 밥을 굶기기까지 했습니다. 중학생이 되고 나서는 학원과 과외 공부로 하루 5시간 이상을 잠을 자본 적이 없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당하는 게 가정폭력인지 모르고 살아왔는데요. 제가 어느 영상에서 봤는데 때리는 것만이 학대가 아니란 것을 알았습니다. 어머니가 현재 병원에서 일하는 간호사인데요. 제가 어머니를 아동학대로 신고한다면 어머니는 일자리도 잃고
[법률방송뉴스] 경찰이 가정폭력 범죄에서 피해자의 동의 없이 가해자와 분리조치를 취한 것은 적법하다는 대법원 첫 판단이 나왔습니다.오늘(5일) 대법원 2부는 공무집행방해와 공용물건손상 혐의를 받은 A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지난 2020년 2월 A씨는 당시 동거 중이던 여자친구 B씨와 다툼을 벌였습니다.B씨 어머니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은 폭행을 당한 흔적이 있는 B씨를 A씨로부터 떼어냈습니다.이 과정에서 A씨가 경찰관을 밀치고 넘어뜨리는 등 폭행을 저지른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법률방송뉴스] 40대 배우로 알려진 아내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 남편이 구속 송치됐습니다.오늘(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이날 오전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이모씨를 구속 상태로 서울서부지검에 넘겼습니다.이씨는 지난 14일 오전 8시 40분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자택 로비에서 아내 A씨를 흉기로 찌른 혐의(살인미수)를 받습니다.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A씨는 목 부위에 상처를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앞서 A
[법률방송뉴스] 40대 여배우인 아내에게 흉기를 휘두른 3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어제(16일) 서울서부지법 박원규 영장담당 부장판사는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A씨에게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A씨는 지난 14일 오전 8시 40분쯤 서울 용상구 이태원동 자택 로비에서 아내 B씨를 흉기로 찌른 혐의(살인미수)를 받습니다.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B씨는 목 부위에 상처를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앞서 B씨는 사건 전날
# 올해 나이 34살 여자입니다. 결혼한 지 3년이 돼 가는데요. 저는 결혼 후 일을 그만뒀고 현재는 남편이 벌어다 주는 돈으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결혼 5개월 차부터 남편의 첫 손찌검이 있었고 며칠 동안 울면서 빌길래 그냥 넘어갔는데 1년이 지나면서부터 폭행의 횟수가 점점 늘어나고 강도 또한 심해져 갔는데요. 제가 지금 수집한 증거는 폭행 시 남편의 폭언 녹취 기록과 병원 진단서 6장인데 이것으로 위자료까지 받을 수 있을까요? 재산분할도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 3년간의 무너져버린 제 인생을 보상받고 싶어요.▲MC(임주혜 변호
# 남편과 20년 째 살고 있는데요. 그만 살고 싶어요. 남편은 제법 큰 회사에 다니는 성실한 스타일이고, 저는 결혼 직후부터 가정주부로 살고 있어요. 하지만 평소 대화가 거의 없습니다. 남편은 퇴근 후 집에 와서 식사하고 TV 보다가 잡니다. 저는 평소 활발한 성격인데 남편은 그 반대에요. 필요한 말만 하고 재미가 전혀 없죠. 그러다 보니 남편이 출근하지 않는 주말은 저에게 지옥 같아요. 항상 약속 만들어서 나가곤 했는데,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집에만 있으니 더 힘들더라고요. 이혼하자고 여러번 얘기 했는데요. 남편은 우리가 왜 이
[법률방송뉴스] 이혼한 아내의 집에 찾아가 행패를 부려서 접근금지 명령을 받았던 50대 남성이 이번에는 사흘간 100여차례 전화한 사실로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오늘(2일) 울산지법 형사5단독은 특수재물손괴, 주거침입, 가정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5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1년 4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습니다.앞서 A씨는 지난해 6월 밤 이혼한 아내 B씨의 울산 중구 거주지로 찾아가 “돈을 내놓으라”고 소리치고 문을 두드리는 등 행패를 부리다 법원으로부터 접근금지 명령을 받은 바 있
[법률방송뉴스] ▲신새아 앵커= 보도한 석대성 기자 나와 있습니다.석 기자, 최근 5년간 데이트폭력 관련 신고·상담이 4배나 급증했어요.▲석대성 기자= 수치는 급증했는데, 가해자 처벌을 위한 고의성 입증이 상당히 애매합니다.이 때문에 보다 강도 높은 예방책과 처벌이 요구되고 있는데요. 지난해 일어난 김병찬·이석준 스토킹 살해 사건 등을 보면 스토킹이나 데이트폭력 범죄에 대한 치안기관의 관리가 취약하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일단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과 내부를 스토킹수사계, 성폭력수사계, 가정폭력·학대수사계로 개편했습
[법률방송뉴스]▲신새아 앵커= 안녕하십니까, 신새아입니다.공공장소에서 연인 간 싸우는 장면을 한 번쯤 목격하신 분들 계실 겁니다.'사랑 싸움은 칼로 물 베기'라고 하는데, 보이지 않는 곳에선 여전히 일방적인 폭행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최근에는 전 여자친구를 이틀 동안 감금했던 남성이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는데요.정부가 스토킹처벌법을 시행한 지 넉 달이 지났지만, 관련 범죄는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LAW 포커스, 이번 주는 '데이트폭력' 실태에 대해 석대성 기자가 취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