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오늘(20일) 황상무 시민사회수석의 사퇴와 이종섭 주호주대사 귀국을 언급하며 "총선을 20여일 앞두고 민심에 절실하게 반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한 위원장은 이날 선거대책회의에서 "우리는 수도권 민심에 더 민감하고 책임감 있게 반응해야 한다"며 "손끝에 느껴지는 작은 온도까지도 무겁고 예민하게 받아들이고, 기민하게 반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한 위원장은 "수도권의 선택을 받지 않아서는 선거 승리란 있을 수 없다"며 "저희가 승리하지 못하면 대한민국은 정말 암울한 시기를 맞게 될
[법률방송뉴스]더불어민주당과 새진보연합, 진보당이 다음 달 3일 비례연합정당인 '민주개혁진보연합'(가칭)을 창당하기로 하고, 비례대표 추천과 지역구 단일화 원칙에 합의했습니다.특히 종북 논란이 제기된 진보당에 3명의 후보를 배당하고, 이상헌 민주당 의원이 현역인 울산 북구에서 윤종오 진보당 후보로 단일화를 하기로 해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민주당과 새진보연합, 진보당은 어제(2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선거연합 합의서명식을 열고 ‘선거연합을 위한 합의문’을 발표했습니다.합의에 따르면 이들은 30명의 비례대표 후보를 내기로 하고
[법률방송뉴스] 오늘(26일) 오후 2시부터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1심 선고공판이 진행 중인 가운데, 법원이 이번 재판의 쟁점이었던 '직권남용' 여부를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1부(이종민 임정택 민소영 부장판사)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강제동원 재판 개입 의혹은 직권남용죄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의혹과 관련 재판부는 "직권남용죄가 성립된다고 볼 증거가 없다"고 판단한 겁니다. 이어 재판부는 '통진당 행정소송' 재판 개입도 증명이 되지 않았다고 했고, '물의 야기' 법관리스트 직권남용도 증명되
[법률방송뉴스] 헌법재판소의 정당 해산 결정으로 국회의원직이 상실된 옛 통합진보당(통진당) 의원들이 의원직 확인 소송을 냈지만 패소가 확정됐다. 지난 2016년 4월 항소심 선고 이후 5년만에 결론이 난 것이다.대법원 3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29일 옛 통진당 소속 김미희·김재연·오병윤·이상규·이석기 전 의원이 국가를 상대로 낸 국회의원 지위 확인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재판부는 "해산 결정을 받은 정당이 국민의 정치적 의사형성 과정에 참여하는 것을 배제하기 위해서는 그 정당 소속 국회의원을 국회에서 배제해야
[법률방송뉴스] 양승태 전 대법원장 당시 이른바 '사법농단'에 연루돼 재판에 넘겨진 전직 판사 2명에게 처음으로 유죄가 선고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윤종섭 부장판사)는 23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이민걸(60·사법연수원 17기) 전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 이규진(59·18기) 전 대법원 양형위 상임위원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각각 선고했다.재판부는 이들과 함께 재판에 넘겨진 방창현(48·28기) 전 전주지법 부장판사(현 수원지법 성남지원 부장
[법률방송뉴스] 양승태 전 대법원장 당시 '사법농단'에 연루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민걸(60·사법연수원 17기) 전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현 대구고법 부장판사) 등 고위 법관 4명에 대한 1심 선고공판이 두 번째 연기됐다.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윤종섭 부장판사)는 11일로 예정됐던 이 전 실장과 이규진(59·18기) 전 대법원 양형위원회 상임위원, 방창현(48·28기) 전 전주지법 부장판사(현 수원지법 성남지원 부장판사), 심상철(64·12기) 전 서울고법원장(현 수원지법 성남지원 원로법관)에 대한 선고
[법률방송뉴스] 이민걸(60·사법연수원 17기) 전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현 대구고법 부장판사)과 이규진(59·18기) 전 대법원 양형위원회 상임위원 등 사법행정권 남용 혐의로 기소된 고위 법관 4명에 대한 1심 판결이 이번 주 나온다.김명수 대법원장이 최근 사법농단 관련 1심 무죄가 선고된 임성근 부장판사의 국회 탄핵소추에 대해 거짓말을 했다가 들통나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 전 실장 등에 대한 재판 결과가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금까지 사법농단으로 기소된 전현직 고위 법관 6명은 모두 1, 2심에서 무죄가 선고됐
[법률방송뉴스] 이석기(57) 전 통합진보당 의원이 자신을 “간첩”이라고 지칭해 보도한 조선일보와 TV조선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소송에서 최종 패소했습니다. ‘앵커 브리핑’입니다.이른바 ‘이석기 내란음모 사건’은 2013년 8월 28일 국정원이 이석기 의원 등 당시 통합진보당 간부들이 내란음모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가 있다며 이들의 자택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면서 시작됐습니다.일명 'RO'라는 지하혁명조직을 통해 국가 전복을 획책했다는 내용입니다.관련해서 TV조선 등은 2013년 9월 초 내란 선동 등 혐의로 구속된
[법률방송뉴스] 선거법 개정안과 공수처법 패스트트랙 처리를 놓고 여야가 한 치의 양보 없는 극한대립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엔 자유한국당을 해산해 달라는 청원이 올라와 여권 지지자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받고 있습니다.반대로 패스트트랙 처리를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을 해산해 달라는 청원도 같이 올라와 있습니다.엄연히 헌법에 삼권분립이 명시돼 있는데 청와대를 향해 정당을 해산해 달라는 청원, 어떻게 봐야 할까요. 법적 쟁점까지 함께 짚어봤습니다. ‘심층 리포트’ 신새아 기자입니다.[리포트]지난 22일 청와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5일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에 연루된 전·현직 법관 10명을 추가로 기소했다.헌정 사상 최초로 현직 대법관 기소 여부를 놓고 관심을 모았던 권순일(60) 대법관은 기소 대상에서 제외됐다. 권 대법관은 법관 비위 통보 대상에는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이로써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으로 기소된 전·현직 판사는 앞서 기소된 양승태(71) 전 대법원장, 박병대(62) 고영한(64) 전 대법관, 임종헌(60) 전 법원행정처 차장을 포함해 모두 14명이 됐다. 양승태 전 대법원장 등 전직 사법부 수뇌부가 구속 기소된 데 이어
[법률방송뉴스] '양승태 사법농단 공동대응 시국회의'가 법관 탄핵명단을 발표한 가운데, 탄핵대상으로 지목된 윤성원 인천지법원장이 임명 4일 만에 사직했다.윤 법원장은 1일 코트넷을 통해 "민변의 탄핵 대상 발표를 보고 그 진위여부를 떠나 인천지법원장으로 부임하는 것이 법원 가족들에게 마음의 상처를 줄 것이란 생각이 들어 인사권자인 대법원장에게 결례를 무릅쓰고 오늘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이어 윤 법원장은 "인사 명령으로 인천지방법원장으로 부임하기로 돼 있었는데 갑자기 퇴임하게 돼 대법원장과 법원에 커다란 누를 끼
[법률방송뉴스] 이런 가운데 ‘양승태 사법농단 공동대응 시국회의’가 오늘(31일) 기자회견을 열고 2차 탄핵 대상 법관 명단을 발표했습니다.모두 10명이 탄핵 대상 명단에 올랐는데 어떤 판사들이고 왜 올랐는지 전해드립니다. 김태현 기자가 기자회견 현장을 취재했습니다.[리포트]먼저 ‘법관의 꽃’이라는 고법 부장판사급에선 모두 5명이 탄핵 대상 명단에 올랐습니다.임성근, 신광렬, 조한창, 윤성원, 이진만 고법 부장 이렇게 5명입니다.이 가운데 임성근, 신광렬, 조한창 3명은 모두 서울중앙지법 형사수석부장, 서울행정법원 수석부장 등 일선
[법률방송뉴스] 사법행정권 남용 재판거래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양승태 전 대법원장과 박병대·고영한 두 전직 대법관을 우선 기소하고 나머지 연루 법관들은 선별해 추후 기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의 이같은 방침은 양 전 대법원장 구속 이후 전직 사법부 최고 수뇌를 구속한 만큼 일선 법관 등에 대한 형사책임 대상 범위는 최소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수사팀(팀장 한동훈 3차장검사)은 사법농단 의혹 연루자 가운데 사법처리 대상자를 선별해 다음 달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오늘 사법행정권 남용 재판거래 혐의 관련 양승태 전 대법원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사법농단수사팀(팀장 한동훈 3차장검사)은 18일 양 전 대법원장에 대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또한 검찰은 지난달 초 앞서 한 차례 기각된 박병대 전 대법관의 구속영장도 다시 청구했다. 검찰은 "최종 결정권자이자 책임자로 심각한 범죄를 직접 주도했다"며 헌정 사상 첫 전직 대법원장에 대한 영장 청구 사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양 전 대법원장은 지난 11일과 15일
[법률방송뉴스]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오늘(14일) 비공개로 검찰에 재소환돼 조사를 받았습니다.1차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양 전 대법원장은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양 전 대법원장에 대한 검찰의 영장 청구 여부와 발부 가능성 등을 짚어 봤습니다. ‘심층 리포트’, 김정래 기자입니다. [리포트]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이 오늘 오전 9시 30분 양승태 전 대법원장을 비공개로 불러 2차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지난 11일 1차 조사에서 강제징용 소송 재판 거래 의혹 등을 추궁한 검찰은, 오늘은 통진당 재판 개입 사건과 부산 법조비리 은폐
[법률방송뉴스]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옛 통합진보당 국회의원 지위확인 소송에 법원행정처가 개입한 의혹과 관련해 현직 대법관을 상대로는 처음으로 이동원 대법관(사법연수원 17기)을 조사했다.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사법농단수사팀(팀장 한동훈 3차장검사)은 최근 이 대법관에 대해 현직인 점과 참고인 신분인 점을 고려해 서면조사를 벌였다.검찰은 이 대법관을 상대로 한 질의서에 법원행정처로부터 의견서를 전달받았는지 사실관계 여부, 의견서 내용과 2심 판단 결과가 같은 근거 등의 내용을
[법률방송뉴스] 양승태 사법부 시절 ‘재판거래’ 등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는 법관 8명에 대해 대법원이 오늘(18일) 정직 6개월 등의 징계를 내렸습니다. 징계가 결정된 판사들의 징계 사유 등을 김태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리포트] 대법원 법관징계위원회가 오늘 이규진·이민걸 서울고법 부장판사에게 정직 6개월을, 방창현 대전지법 부장판사에게 정직 3개월을 각각 의결했습니다.징계위는 또 박상언 창원지법 부장판사와 정다주 울산지법 부장판사에 대해선 감봉 5개월, 김민수 창원지법 부장판사 감봉 4개월, 시진국 창원지법
[법률방송뉴스] 대법원은 18일 법관징계위원회가 사법행정권 남용 재판거래 관여 의혹으로 징계위에 회부된 법관 13명에 대한 제4차 심의기일을 17일에 열고 징계처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법관 징계 심의는 통상 1차 기일 결론이 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이번 절차는 사안의 중대성으로 상대적으로 심의가 길어졌다.앞서 징계위는 2차 심의기일 이후 "수사 진행 경과와 결과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이유로 기일 지정을 연기하고 3달여 경과한 지난 3일에서야 논의를 재개했다.징계위는 이규진·이민걸 서울고법 부장판사에게 각각 정직 6개월, 방창현
[법률방송뉴스] 사법행정권 남용 재판거래 혐의를 받는 박병대 전 법원행정처장이 오늘(20일) 이틀째 검찰에 불려 나와 조사를 받았습니다.검찰은 이번 금요일엔 고영한 전 법원행정처장을 역시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합니다. 이제 정말 양승태 전 대법원장에 대한 조사만 남겨둔 모양새입니다. 이 소식은 정순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리포트]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는 박병대 전 대법관이 연이틀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어제 오전 9시반쯤 검찰에 나온 박 전 대법관은 14시간가량 조사를
[법률방송뉴스]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법원행정처장을 지낸 박병대 전 대법관이 전직 대법관으로는 처음으로 오늘(19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공개 소환됐습니다.공개 소환 현장을 취재한 장한지 기자가 현장 분위기와, 박 전 대법관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및 발부 가능성 등을 짚어봤습니다.[리포트]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포토라인에 선 박병대 전 대법관의 표정은 착잡해 보였습니다. [박병대 전 대법관]“이번 일로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서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법관으로 평생 봉직하는 동안 제 나름으로는 최선을 다했고...”사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