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총선에서는 여야 모두 유권자들의 표심을 얻기 위한 공약들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법조계의 관심이 향하는 것은 단연 ‘사법 공약’이겠죠. 이어서 윈앤파트너스 법률사무소의 주상은 변호사를 모시고 양당의 사법 공약에 대한 얘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변호사님, 어서 오세요.첫 번째 질문부터 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총선에서의 양당 사법 공약을 살펴보면, 여야 모두 ‘신속한 재판’을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관련해서 어떤 내용인지 설명 부탁드립니다.▲주상은 변호사= 최근 재판지연으로 인한 문
[법률방송뉴스]국회 1·2당의 새 원내대표가 오늘(2일) 처음으로 회동했습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만나 여야 간 쟁점이 없는 대선 공약을 처리하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양측은 덕담 후 5월 임시국회 일정 등 현안에 대한 입장을 간략히 공유했습니다.정치권에 따르면 이들은 여야 수석을 통해 무쟁점 대선 공약 등 처리할 부분을 협의하기로 했습니다.5월 국회와 관련해선 박 원내대표 임명 절차가 아직 끝나지 않아, 민주당 당헌에 따라 의원총회에서 임기를 공식 승인한 후 합의한다는 방침입
[법률방송뉴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측근 전직 경기도지사 비서실장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권에선 "어쩔 것이냐" 파상공세를 쏟고 있고, 야당은 아직 함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오늘(10일) 원내대책회의 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이었던 전모 씨가 숨진 것과 관련해 "관련인이 왜 다섯 번째나 목숨을 버리는 결정을 하는지 이 대표 입장을 듣고 싶다"고 전했습니다.주 원내대표는 사망 원인이 검찰의 과도한 수사 때문이라는 야당 주장에 대해선 "가혹행위
[법률방송뉴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오늘(28일) 취임 후 첫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이번 외교 참사의 책임을 분명히 묻겠다"고 강조했습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장 단상에서 이렇게 말하면서 "그 책임을 국민과 언론, 야당에 뒤집어씌우려는 시도는 결코 성공하지 못할 것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피력했습니다.이 대표는 "안타깝게도 며칠 전 대통령의 영미순방은 이 정부의 외교 수준을 적나라하게 보여줬다"며 "조문 없는 조문외교, 굴욕적 한일정상 회동은 국격을 훼손시켰다"고 비난했습니다.이에 국민의힘 의석에선 "문재인 (
[법률방송뉴스]교육부가 이르면 2025년부터 초등학교 입학연령을 만 6세에서 만 5세로 낮추는 학제개편안을 발표하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교육부는 최근 윤석열 대통령에게 초등학교 입학연령을 1년 낮추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대국민토론회 등 여론수렴 과정을 거치겠다는 게 교육부 입장입니다.사회적 합의가 있다면 2025년부터 시행한다는 구상인데, 이럴 경우 1949년 '교육법' 제정 이후 76년 만에 처음으로 대한민국의 학제가 바뀌게 됩니다.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영유아와 초등학교 시기가 (
[법률방송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지난해 대선 때 법무부에도 대선공약 자료를 제출하라고 요구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현재 검찰은 여성가족부 대선공약 개발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데 중앙부처 전반을 상대로 수사범위를 확대할지 주목됩니다.오늘(6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지난해 8월 민주당 측으로부터 20대 대선 공약 자료를 요청받았습니다. 당시 법무부는 선거법 위반 소지 등을 이유로 제출을 거부했습니다.법무부는 "지난해 8월경 더불어민주당 측 인사로부터 20대 대선 공약 관련 요청을 받았으나 자료를 제출한 사실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법률방송뉴스] 법무부가 오늘(28일) 역대 최대 규모의 고검검사급(차장·부장)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부임일은 다음달 4일로, 고검검사급 검사 683명, 일반검사 29명 등 검사 712명에 대한 신규보임 및 전보 인사가 발표됐습니다. 이번 인사에서 주목할 점은 주요 수사를 담당하는 자리에 이른바 '윤석열 사단'으로 불리는 특수통들이 전면 배치됐다는 점입니다. 먼저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를 담당하는 반부패1부장엔 엄희준 서울남부지검 부장검사가, 2부장엔 김영철 서울중앙지검 공판5부장이, 경제범죄형사부에서 이름을 바꾼 반부
[법률방송뉴스]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오늘(29일) "대선공약 추진단 구성을 국민의힘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제안한다"며 여야 공통공약 추진기구 구성을 촉구했습니다.박 원내대표는 "여야가 입을 모았던 대선 공통공약을 미룰 이유가 없다"며 "입법 추진에도 이견이 있을 수 없기에 더욱 속도를 붙일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이어 "이젠 거대 양당이 기득권을 내려놓을 때"라며 "기초의회 선거에 중·대선거구제 도입, 비례대표 선출용 위성정당 금지 등 내용의 공직선거법을 4월 5일까지 통과시키지 않으면 6월 1일 지방선거는 사실상
[법률방송뉴스] 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여야 간 비방전 수위도 올라가고 있습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오늘(4일) 강원도 춘천 유세에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도둑이 너무 많을 뿐이고, 도둑이 선량한 사람한테 도둑이라고 뒤집어씌웠다"며 "이게 정치"라고 야권을 비난했습니다.이어 "똑같은 성남시 예산을 빚지거나 세금을 안 올리고도 전임 시장이 맡긴 7285억원 부채를 3년 6개월 만에 대부분 정리하고 현금 5000억원을 갚았다"고 성과를 내세우기도 했습니다.이 후보는
▲앵커= 안녕하십니까, 'LAW 포커스' 신새아입니다.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 있을 큰 행사 중 하나로 20대 대통령 선거를 빼놓을 수 없죠. 일부 대선 후보가 표심을 잡기 위해 '주 4일 근로제 도입'을 공약으로 꺼내들었는데, “충분히 가능하다”는 의견도 있자만 기업들은 “시기상조”라며 부정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어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LAW 포커스, 새해 첫 보도로 사업자나 근로자라면 누구나 관심을 가질 '주 4일제'에 대해 석대성 기자와 얘기해 보
[법률방송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최근 "사법시험도 일부 부활했으면 좋겠다"고 언급하며 '사법시험 부활'이 공론화 된 가운데, 법조계와 법학계에서는 찬·반 의견이 대립하고 있습니다. 특히 현재 대한변호사협회 등록 변호사 수 3만여명 중 로스쿨 출신 변호사는 약 1만 5000명(제10회까지 변호사시험 합격자 1만6049명), 이들 반발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김정욱 변호사)는 오늘(9일) 성명을 내고 "로스쿨 제도를 무너뜨릴 수 있는 대선후보의 사법시험 부활 발언에 깊은 우려를
[법률방송뉴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오늘(12일)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공약 개발 관여 의혹을 받는 김경선 여성가족부 차관 등 공무원 2명을 대검찰청에 고발했습니다.선관위는 이날 "공직선거법상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성 의무를 위반한 혐의로 이들을 고발했다"고 알렸습니다.선관위에 따르면 여가부 소속 한 공무원은 '특정 정당' 정책연구위원으로부터 대선 공약에 활용할 자료를 요구받고, 소속 기관 내 각 실·국에 정책 공약 초안 작성을 요청했다는 혐의를 받습니다.내부 회의를 거쳐 이 내용을 정리한 후 정당의 정책연
[법률방송뉴스]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회는 오늘(8일) 더불어민주당 공약 개발 의혹과 관련해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과 여성가족부 정영애 장관, 김경성 차관 등을 대검찰청에 고발했습니다.자문위는 "박 차관은 산업부 내부 회의에서 공약을 내라는 취지의 지시를 내린 사실이 드러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바 있다"며 "정 장관과 김 차관을 비롯한 여가부 정책 기획을 담당하는 공무원은 정책 공약 회의를 개최했고, 직원을 대상으로 보낸 이메일(전자우편)에선 '(여당 측) 공약으로 검토한다'는 내용이 일
▲유재광 앵커= 차별금지법 얘기 남승한 변호사와 더 해보겠습니다. 남 변호사님, 정의당이 법안을 발의했는데, 법안을 발의하려면 10명 이상 의원이 제안자에 이름을 올려야 하는데 10명을 간신히 채웠네요.▲남승한 변호사= 네, 정의당 장혜영 의원이 대표발의했고, 정의당은 심상정 의원을 비롯해서 의원 6명 전원이 발의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4명이 부족한데 더불어민주당의 권인숙 의원, 성고문 사건의 피해자셨죠, 그 다음에 이동주 의원이 참여했고요.열린민주당에서 강민정 의원, 그 다음에 기본소득당의 용혜인 의원, 이렇게 해서 10명
[법률방송뉴스] 정부의 원격의료 추진에 반대하는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오늘 참여연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원격의료’, 어떻게 봐야할까요. ‘앵커 브리핑’입니다. 원격의료, 먼저 지난 10일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3주년 특별연설로 돌아가 볼 필요가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 특별연설에서 “선도형 경제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개척하겠다”며 바이오산업 등과 함께 ‘비대면 의료서비스’를 언급했습니다."우리는 ICT 분야에서 우수한 인프라와 세계 1위의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 바이오 분야의 경쟁력과 가능성도 확인되었다“며 ‘포스트 코로
[법률방송뉴스] 내년도 최저임금이 8천 590원으로 결정됐습니다. 역대 세번째로 낮은 인상률입니다. ‘앵커 브리핑’, 먹고 사는 문제 얘기해 보겠습니다.창고에 쌓아 놓은 옥수수가 수류탄에 터지며 마치 새하얀 눈처럼 하늘에서 내리는 장면이 인상적인 2005년 박광현 감독이 연출한 영화 ‘웰컴 투 동막골’입니다.6.25 전쟁 당시 태백산 줄기 어디쯤 있는 가상의 마을을 배경으로 이념의 부질없음과 인간 보편의 휴머니즘을 얘기하는 영화입니다.영화 속에서 인민군 장교로 나오는 정재영이 마을 촌장에게 묻습니다. “거, 기러니끼리, 고함 한 번
[법률방송뉴스] 참여연대가 전부 311쪽짜리 두툼한 '문재인 정부 2년 검찰보고서'를 발간했습니다. 보고서 제목은 "백년하청 검찰개혁, 날개 다는 검찰권력"입니다. 검찰개혁, 어디로 가고 있는 걸까요. '카드로 읽는 법조' 장한지 기자입니다.[리포트]일단 '적폐수사'만 놓고 보면 OK입니다.이명박·박근혜 정권 당시 적폐수사부터 재벌과 정치권, 검찰로서도 유일하게 한 수 접어주고 들어갈 수밖에 없는 법원 적폐수사까지 그야말로 전방위적 적폐수사를 수행해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검찰개혁은 어
[법률방송뉴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공수처 설치' 우여곡절을 겪었고 앞으로도 본회의 처리까지 좀 더 겪을 것으로 보이지만 공수처 법안을 패스트트랙에 태워 처리하는 것은 이제 움직일 수도, 돌이킬 수도 없는 정치적 현실로 굳어지는 것 같습니다.공수처 설치 논란, 현실이 되어가고 있는 공수처 설치, 그 23년의 여정과 공수처의 내일을 들여다봤습니다. 법률방송 '카드로 읽는 법조' 장한지 기자입니다.[리포트]23년 전인 1996년 11월 참여연대가 국회의원 151명과 시민 2만 3천명의 서명을 받아 공수
[법률방송뉴스=유재광 앵커] 재판 단계가 아닌 경찰이나 검찰 수사단계에서부터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형사공공변호인 도입을 골자로 하는 피의자 국선변호인 제도 법안을 법무부가 입법예고했습니다. '이호영 변호사의 뉴스와 법' 입니다.이 변호사님 형사공공변호인이 뭔지 설명을 먼저 해주시죠.[이호영 변호사] 형사공공변호인 제도라는 것은 이제 국선변호인이라는 게 있지 않습니까. 재판을 할 때 국가가 변호인을 제공해준다는 건데요.이것을 재판하기 전에 수사단계에서도 국선변호인을 제공해주겠다. 그래서 이것의 명칭을 &
[법률방송뉴스=유재광 앵커] 숨쉬기가 불편할 정도의 미세먼지 문제. 오늘 국회에서 관련 토론회가 열렸다고 합니다. 'LAW 인사이드' 이현무 기자 나와 있습니다.오늘 국회에서 미세먼지 관련 토론회가 열렸다고 하는데 어떤 토론회인가요.[기자] 국회 산자위 위원인 김삼화 바른미래당 의원과 기후변화센터 주최로 열린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전기사업법 개정 방향 토론회’였습니다.김남일 에너지경제연구원 박사가 ‘전기사업의 환경책무 강화에 따른 전력시장 영향’을 주제로, 이소영 기후솔루션 변호사가 ‘미세먼지·온실가스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