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에 도둑이 많아" vs "혈세 퍼붓더니"... 여야 비방전 수위↑
"나라에 도둑이 많아" vs "혈세 퍼붓더니"... 여야 비방전 수위↑
  • 석대성 기자
  • 승인 2022.03.04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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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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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방송뉴스] 

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여야 간 비방전 수위도 올라가고 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오늘(4일) 강원도 춘천 유세에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도둑이 너무 많을 뿐이고, 도둑이 선량한 사람한테 도둑이라고 뒤집어씌웠다"며 "이게 정치"라고 야권을 비난했습니다.

이어 "똑같은 성남시 예산을 빚지거나 세금을 안 올리고도 전임 시장이 맡긴 7285억원 부채를 3년 6개월 만에 대부분 정리하고 현금 5000억원을 갚았다"고 성과를 내세우기도 했습니다.

이 후보는 "나라에 돈이 없는 게 아니라 도둑이 너무 많다"며 "자기 사욕과 제 주머니를 채우다가 선량한 정치인을 퇴출·좌절시키고, 국민을 위해 정치하는 게 아니고 자신을 위해 정치하는 이런 잘못된 정치가 결국 우리 삶을 이 정도밖에 못 만든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권영세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여당이 윤석열 후보 부동시 문제에 대해 계속 공세하고 있는 것에 대해 "본인들이 검증을 끝냈던 부동시 문제를 또 끄집어냈다"며 "윤 후보는 평생 운전면허를 따지 못하는 형편임을 잘 알면서 치열하고 비열한 짓을 하고 있다"고 질타했습니다.

윤 후보 측 최지현 대변인도 "윤 후보는 1982년 입대 신체검사 당시 세브란스병원과 서울대병원, 그리고 군의관으로부터 부동시 판정을 받았다"며 "민주당이 '누구나 인정하고 공인하는 수준의 정확한 검안'이라고 주장하는 '조절마비 굴절검사'를 통해서"라고 해명했습니다.

최 대변인은 "당시 청와대에서 윤 후보를 사전검증한 당사자는 다름 아닌 최강욱 의원"이라며 "반복되는 민주당의 부동시 의혹 제기는 헛발질에 자책골일 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후보가 경기도지사 당시 지출한 기본소득 광고 비용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최 대변인은 "이 후보는 2020년 경기도지사 재직 중 기본소득 광고비용으로 혈세 33억9400만원을 퍼부었다"며 "미국 CNN, 타임, 포브스와 유럽 유로뉴스 등 해외 광고에만도 4억원을 쏟아부었다"고 부각했습니다.

덧붙여 "이 후보의 정치적 야망에는 도움되지만, 경기도민의 삶과는 전혀 무관한 지출"이라며 "자신의 대선공약 홍보비를 경기도비로 충당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석대성 기자 bigstar@lawtv.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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