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대법원 법원행정처가 김명수 전 대법원장 시절 사법개혁 일환으로 도입한 '사법행정자문회의'를 폐지하는 것을 유력하게 검토 중입니다.배형원 법원행정처 차장은 오늘(5일) 법원 내부망(코트넷)을 통해 "사법행정회의에 관한 입법이 사실상 어려운 상황에서 이를 토대로 출범한 사법행정자문회의를 계속 유지하는 것이 적절한지, 이를 대체할 수 있는 바람직한 기구는 무엇인지 등에 관해 연구 검토를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사법행정자문회의는 사법행정 권력을 분산하자는 취지로 2019년 9월 설치됐습니다.김 전 대법원장은 당시 법원행정처를
[법률방송뉴스]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전혜숙 의원이 이재명 대표에게 "대장동 변호사들의 공천을 취소하라"고 주장했습니다.전 의원은 오늘(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들이 국회의원이 되면 대장동 사건 변호인단이 개인으로부터 받던 변호사비를 국민이 세금으로 주게 된다는 국민과 언론의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전 의원은 "막말 후보자만 국회의원이 될 자격이 없는 것이 아니다. 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역대 초유의 사천을 완성했다"며 "이재명 당대표와 그 측근의 사건담당 변호사들이 더불어민주당 국회
[법률방송뉴스]지방법원 부장판사 이하 법관까지 인사 이뤄지면서 조희대 신임 대법원장의 첫 조직개편과 인사가 모두 마무리됐습니다.취임 일성으로 강조했던 '재판 지연' 해결과 '고법-지법 이원화'를 통한 조직 안정에 방점이 찍혔다는 평가가 나옵니다.대법원은 2일 지방법원 부장판사 이하 법관 총 908명을 대상으로 전보 등 정기인사를 실시했습니다. 지방법원 부장판사는 471명, 지방법원 판사는 437명 입니다.◆'재판 지연' 해소 위해 법원행정처 증원… 법원장도 재판·사무분담 기간 연장이날 인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법원행정처에 사
▲신새아 앵커= 얼마 전 제 13회 변호사시험이 있었습니다.2012년 제1회 시험을 시행한 변호사시험이 어느덧 13년을 맞이한 가운데, 변호사시험을 보기 위해 거쳐야 하는 관문인 로스쿨 제도는 국내 유일 법조인 양성 기관으로 자리매김 했는데요.올해로써 16년째에 접어든 로스쿨 제도, 그동안 어떤 길을 걸어왔을까요.로스쿨의 탄생 배경을 따라 가봤습니다.[리포트]‘다양한 사회 경험을 겸비한 여러 직역의 법조인 양성’로스쿨 제도는 이른바 '고시 낭인' 폐해를 없애고, 다양한 학부와 전공을 지닌 법조인을 양성하겠다는 목표로 지난 2009년
[법률방송뉴스]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다음달 15일 박성재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합니다.김도읍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은 오늘(31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2월 15일에 실시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청문회에서는 △박 후보자가 퇴임 직후 2년간 매년 약 15억원의 수입을 올린 데 대한 전관예우 논란 △윤석열 대통령과의 과거 인연이 인선 배경으로 작용했다는 의혹 △배우자의 1억여원 증여세 탈루 정황 등과 관련한 질의가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23일 박성재
[법률방송뉴스]천대엽(60·사법연수원 21기) 신임 법원행정처장이 15일 취임하면서 최대 과제로 '재판 지연'의 해결을 언급했습니다.천 처장은 이날 오전 대법원 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당면한 사법의 과제는 재판 지연 해소"라며 "신속·공정한 재판을 통한 국민의 기본권 보장은 사법부의 소명"이라고 강조했습니다.이어 "가급적 한 재판부에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인사 및 사무 분담 원칙이 정립돼야 한다"며 "고등법원 중심으로 기수 제한 등 지방법원 법관의 진입장벽을 없애는 한편 불필요한 전보 등 인사를 최소화하는 방안도 마련하겠다
▲신새아 앵커= 대법원과 헌법재판소에서는 올해 안으로 절반 가까운 법관들이 임기를 마칩니다.이에 따라 사법부 지형 변화가 본격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데요.법관 인선이 어떻게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김태용 기자입니다.[VCR]지난달 5일과 6일, 당시 조희대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진행됐습니다.특위는 무엇보다도 공정한 사법부로 변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이를 위해 전문성과 중립성, 다양성을 원칙으로 대법원을 이끌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진성준 의원 / 더불어민주당]“(안철상, 민유숙 전 대법관의 후임으
▲신새아 앵커 = 이번 주 ‘LAW포커스' 신년 기획으로 사법개혁에 대한 주제로 얘기를 해보고 있는데요. 마지막 순서로 법조계가 보는 사법개혁은 무엇인지 들어보겠습니다.대법원장과 헌재 소장의 취임으로 기나긴 사법 공백이 끝났습니다. 이제 새로운 사법부 수장들이 이끌어가야 할 국내 사법개혁은 어떤 방향이라고 생각하시나요?▲안천식 변호사(법무법인 씨제스)= 글쎄요 ‘사법개혁’이란 도대체 무엇일까요?개혁(改革)의 의미를 살펴본다면, ‘급진적이거나 본질적인 변화가 아닌, 사회의 특정한 면의 점층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고 고쳐나가는 과정을 의미
[법률방송뉴스]▲앵커사법부 인사와 함께 영장 제도 개선 등도 조희대 법원이 풀어야 할 신년 숙제입니다.특히 '압수수색 영장 사전심문제' 등은 수사 기관과 견해차가 큰데, 대표적으로 어떤 과제가 있는지 살펴봤습니다.이 내용은 석대성 기자가 보도합니다.■리포트"헌법 정신에 따라 인신 구속과 압수·수색 제도를 개선하고 적정하게 운용해 국민 기본권을 보호하고, 피고인의 방어권 보장과 실체적 진실 발견을 조화롭게 구현하겠다."그간 제기된 문제를 의식한 듯 시무식에서부터 '영장 제도' 개편을 시사한 조희대 대법원장.'인간의 존엄성'과 '신체의
[법률방송뉴스]조희대 대법원장이 추진하는 ‘법원장 추천제 개선’에 대해 일부 판사들이 잇따라 반대 의견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 사법 개혁에 대한 자유로운 의견 수렴으로 보는 시각도 있지만 법조계 일각에서는 ‘김명수 사법부 유산 지우기’에 대한 조직적인 저항이라는 해석도 하고 있습니다. '법원장 추천제'는 각 법원 판사가 투표를 통해 천거한 후보 2∼4명 중 1명을 대법원장이 법원장으로 임명하는 제도로, 대법원장 권한 분산과 사법 행정의 민주성을 강화한다는 취지로 2018년부터 김명수 전 대법원장이 추진해 올해 초 전국 20
[법률방송뉴스]조희대 대법원장이 취임하자마자 신속하게 사법개혁안 마련에 착수한 가운데 조만간 발표될 1호 개혁안에 법조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법조계에 따르면 조 대법원장은 취임 후 첫 법관 인사를 앞두고 전임 김명수 대법원장이 시행했던 인사 제도의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법원장 후보 추천제 개선법조계에서는 조 대법원장이 전임 김 대법원장이 민주적 사법행정을 명분으로 도입했지만 '사법 포퓰리즘'이란 비판을 받았던 '법원장 후보 추천제'를 우선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법원장 후보
[법률방송뉴스]조희대 신임 대법원장이 사법개혁의 일환으로 '법원장 추천제' 개편을 최우선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현직 판사가 법원장 추천제 개편을 신중하게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을 공식적으로 냈습니다.오늘(14일) 법조계에 따르면 류영재(사법연수원 40기)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판사는 지난 12일 법원 내부망(코트넷)에 '재판지연과 법원장 추천제도 개선 관련 언론보도에 대하여'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렸습니다.류 판사는 이 게시물에서 "최근 언론에서 재판지연 문제를 사법부의 가장 심각한 문제로 짚으며 그 원인으로 법
[법률방송뉴스]'증권맨 신화' 홍성국 의원에 이어 '사법개혁론자' 이탄희 의원도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더불어민주당에서 오늘(13일)만 두 명의 초선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이탄희 의원은 이날 "22대 총선 출마 기회를 다 내려놓고 백의종군하겠다"며 "선거법만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이 의원은 그간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유지와 위성정당 방지법 도입을 주장했습니다.이 의원은 "국회와 거대 양당은 선거제 퇴행 논의와 양당 카르텔법 도입 논의를 중단하라"고 호소했습니다.이어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선거법 퇴행 시도를 포기하고, 위성정당
▲신새아 앵커= 변리사와 변호사가 함께 특허침해 소송을 대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변리사법 개정안’이 1년째 국회에서 표류하고 있습니다. 임기가 1년 남짓 남은 이번 국회에서 법안 통과를 두고 이런저런 예측들이 나오고 있는데, 관련 내용 자세하게 듣고자 홍장원 대한변리사회장을 법률방송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변리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이 21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제2소위에 계류 중입니다. 법안의 내용과 취지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홍장원 대한변리사회장= 일단 특허침해 소송, 그러니까 특허나 상표, 디자인 등 침해소송 관련해서 변
[법률방송뉴스]국민의힘 당권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오늘(26일) 여당 전당대회를 "숙청의 장이자, 윤심 지명대회"라고 힐난했습니다.당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한 박 원내대표는 나경원 전 의원이 전날(25일) 국민의힘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한 것을 언급하며 "집권 여당은 국민의힘이 아닌 윤심의 힘이 된 셈"이라고 비난했습니다.박 원내대표는 "나 전 의원이 (불출마 이유로) 애써 '선당후사'라고 포장했지만, 누가 봐도 윤석열 대통령의 협박과 전방위 압박에 의한 선윤후사"라며 "국민과 당원
[법률방송뉴스] 윤관 전 대법원장이 오늘(14일) 노환으로 별세했습니다. 1935년 전남 해남에서 태어나 광주고와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한 윤 전 원장은 1962년 법조계에 입문했습니다. 윤 전 대법원장은 서울고법 부장판사, 청주지방법원장을 거쳐 1988년 대법관을 지냈습니다. 이후 1989년 중앙선거관리위원장, 1993년 제12대 대법원장을 역임했습니다.20세기 마지막 대법원장을 지낸 그는 사법제도발전위원회를 운영하는 등 사법개혁의 초석을 마련했다는 평을 받습니다.윤 전 원장의 가장 대표적 사법제도 개혁 성과로 꼽히는 것은 1997
[법률방송뉴스]여야가 오늘(22일) 21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에 합의했습니다.쟁점이었던 두 개 상임위원회는 여야가 1년씩 번갈아 가며 맡기로 했습니다.사법개혁특별위원회는 형사사법체계특별위원회로 구체화하고, 정치개혁특별위원회와 연금개혁특별위원회도 설치합니다.여야 원내대표와 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만난 자리에서 후반기 원 구성을 마쳤습니다.지난 5월 30일 전반기 국회 임기가 끝나고 53일 만입니다.국민의힘은 국회운영·법제사법·국방·외교통일·정보·행정안전·기획재정위원회 이상 7곳의 위원장을 갖습니다.더불어민주당
[법률방송뉴스]국민의힘이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를 조직했습니다.여야 원 구성 협상에 대비하겠단 구상인데, 사법개혁특별위원회 구성은 여전히 전망이 어둡습니다.국민의힘은 오늘(1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위원장 1명과 위원 6명으로 꾸리는 상임위원장 후보자 선출 선관위 구성 건을 의결했습니다.위원장은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가 맡고, 위원은 원내대변인 박형수·양금희 의원과 초선 홍석준·이종성·전봉민·김병욱 의원을 선임했습니다.국민의힘 당헌·당규는 당 국회의장‧부의장‧상임위원장 후보자 선출 업무 전반에 관한 공정 관리를 위해 선관
[법률방송뉴스] 국민 눈높이에서 검찰개혁 문제를 톺아보고, 바람직한 형사사법제도의 방향을 역설한 『법치는 어떻게 붕괴하는가』(천년의상상 발행)가 출간됐다. 저자는 20년 간 검사로 일하다 지난 2015년 순천지청장을 끝으로 검찰을 떠난 김종민 변호사다.김 변호사는 책 서문에서 “국민들은 검사, 검찰, 검찰개혁의 실체를 정확히 모른다. 낯설고 어렵고 복잡하기 때문”이라며 "20년 검사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참된 민주주의를 갈구하는 시민들에게 검찰의 본질, 검찰개혁의 핵심, 나아가 형사사법개혁 방향을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했다. 그는
[법률방송뉴스]여야가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21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으로 선출했습니다.김 의장은 수락 연설에서 "조속히 원 구성 합의까지 이뤄 달라"고 여야 원내 지도부에 당부했습니다.여야는 오늘(4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의장 선출 투표를 실시했습니다.김 의원은 총 투표수 25표 중 255표로 의장에 당선됐습니다.김 의원은 국회법에 따라 탈당해 무소속이 됐고, 21대 국회가 끝나는 2024년 5월 말까지 의장직을 수행합니다.의장을 선출한 여야는 국회 정상화를 위해 상임위원장단 선출 협상을 이어갈 전망입니다.김 의장은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