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폭우가 내린 심야시간대 오토바이 배달 중 사고를 낸 고등학생에게 병원비를 지급했다가 환수하려고 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처분은 부당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건보공단은 해당 교통사고가 중과실에 해당하기 때문에 보험금 지급 제한 대상이라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기상 여건과 업무 피로도 등을 고려해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오늘(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이주영 부장판사)는 A씨가 건보공단을 상대로 낸 부당이득금 환수 고지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습니다.경기도 안양 일대에서 배달 업무를 하던 A
[법률방송뉴스]더불어민주당 이경 상근부대변인이 보복 운전을 한 혐의로 법원으로부터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습니다.이 부대변인은 이재명 대선 캠프에서 선대위 대변인을 맡은 친명(친이재명) 인사로, 내년 총선 출마를 준비하고 있습니다.서울남부지법 형사11단독 정유미 판사는 지난 15일 이 부대변인에게 특수협박 혐의로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습니다.이 부대변인은 2021년 11월12일 오후 10시 서울 영등포구 편도 3차선 도로의 3차로에서 니로 승용차를 운전하다 2차로에 있던 차 앞으로 끼어들기를 했습니다.피해 차량이 경적을 울리고
[법률방송뉴스]'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의 피고인이자 핵심 증인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저는 절대 자살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유 전 본부장은 어제(6일) 정치평론가 유재일씨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교통사고 후 병상에 누워있는 사진을 공개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이는 유 전 본부장의 차량 추돌 사고에 '음모론'을 제기하는 이들을 의식한 발언으로 보입니다.유 전 본부장은 "걱정헤 주셔서 감사하다"며 "사고를 계기로 더 강하고 단단해져서 돌아오겠다. 더 신경 쓰고 조심하겠다"고 말했습니다.이어 "책임감을 가지고
[법률방송뉴스]대장동 개발 특혜의혹 사건의 핵심증인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탄 차량이 고속도로에서 대형트럭과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경찰 등에 따르면 유 전 본부장은 어제(5일) 저녁 8시30분쯤 대리운전 기사가 운전하는 자신의 자가용을 타고 경기 의왕시 봉담과천 도시고속화도로를 통해 화성 자택으로 돌아가던 중 차선 변경을 하던 8.5톤 트럭과 부닺혔습니다.이 사고로 의왕톨게이트를 빠져나와 3차로를 달리던 유 전 본부장의 차량이 180도 돌면서 1차로로 튕기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멈춰섰습니다.사고 당시 뒤따
[법률방송뉴스]술에 취해 택시 기사를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이용구 전 법무부 차관이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됐습니다.대법원3부는 오늘(30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과 증거인멸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전 차관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습니다.이 전 차관은 지난 2020년 11월 음주 상태로 택시 기사의 멱살을 잡고 폭행한 혐의를 받습니다.또 사건 직후 택시 기사에게 1,000만원을 건네며 폭행 장면이 담긴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삭제해달라고 요청하는 등 증거인멸교사 혐의도 있습니다.앞서 1,2심
[법률방송뉴스]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우회전을 하다 바닥에 엎드려 있던 아이를 보지 못해 부딪힐 경우 운전자의 과실은 얼마나 될까요?최근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 지난달 25일 오전 9시쯤 경기도 의정부시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한 사고 영상이 소개됐습니다. 해당 영상에선 차량 한 대가 주차장을 빠져나가는 과정에서 오른쪽으로 도는 순간 ‘덜컥’하는 소리와 함께 차체가 솟아올랐고, 이는 놀랍게도 바닥에 엎드려 있던 6살짜리 남자 아이와 부딪힌 사고였습니다. 이 아이는 엄마를 찾으러 나왔고, 사고 지점에서 앉
[법률방송뉴스] 택시기사를 폭행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용구 전 법무부 차관이 2심에서도 징역형 집행유예가 선고됐습니다.서울고법 형사2부(부장판사 이원범 한기수 남우현)는 오늘(9일) 특가법상 운전자 폭행, 증거인멸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전 차관에게 1심과 같이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지난 2020년 11월 이 전 차관은 술에 취해 택시를 타고선 기사의 멱살을 잡으며 폭행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후 파장이 일자 해당 택시기사에게 1000만원을 주며 블랙박스 영상 삭제 및 허위 진술 등을 부탁했습니다. 1
[법률방송뉴스] 이번 주 ‘LAW 포커스’에서는 강릉 교통사고와 급발진 관련 내용 전해드렸습니다. 이번 강릉에서 발생한 사고를 보면 단순 교통사고로 종결짓기에는 주변 CCTV나 블랙박스 속 장면은 차량에 문제가 있었던 것처럼 기이해 보입니다. 아들을 잃은 슬픔과 동시에 교통사고특례법 위반으로 경찰에 입건된 어머니까지. 법률방송 취재진과 만난 고 이도현군의 아버지는 결국 사고의 진실을 제대로 밝히고자 제조사를 상대로 힘든 싸움을 결심했습니다.연간 수백 건씩 발생하는 급발진 의심 사고가 모두 기계적 결함 때문일까요. 운전자의 착각이나
[법률방송뉴스] ▲신새아 앵커= 지난해 12월 강릉에서 발생했던 교통사고가 최근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감자였습니다.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12살 손자가 숨지고 60대 여성 운전자였던 할머니는 크게 다쳤습니다. 급발진 사고가 아니냐는 말이 많은데, 직접 증거를 찾아 나선 유족들은 올해 초 자동차 회사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냈습니다.김해인 기자가 취재를 위해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리포트]평일 오후 강릉의 한 교차로입니다. 검정색 SUV차량이 신호에 맞춰 좌회전을 합니다.학원을 마친 손자를 태우고 천천히 달리던 차량이 갑자기 굉음을
[법률방송뉴스] 길고양이에게 밥을 주는 이른바 ‘캣맘’을 폭행한 혐의로 40대 남성이 입건된 가운데, 해당 남성의 아내가 “캣맘이 먼저 폭행했다”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오늘(7일)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자신을 대구 캣맘 사건 40대 남성의 아내라고 밝히며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A씨는 게시글을 통해 “남편이 아이와 오토바이 블랙박스를 설치하기 위해 주차장에 내려갔는데 여자가 고양이 밥을 주고 있어 남편이 ‘사장님, 여기에서 고양이 밥 주지 마시고 사장님 집 앞에서 주세요’라고 말렸다”고 설명했습니다.이어 “캣맘이 다짜
[법률방송뉴스] 청담동에서 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초등학생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된 운전자에게 경찰이 뺑소니 혐의는 적용하지 않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오늘(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4일 음주운전 가해자 30대 남성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는데, 이 과정에서 이른바 '민식이법'으로 불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어린이보호구역치사' 혐의만 적용했습니다. 뺑소니에 해당하는 도주치사 혐의는 적용하지 않았습니다. 스쿨존에서 음주 교통사고를 냈기 때문에 처벌이
[법률방송뉴스] 라임사태 핵심 인물이자 재판 도중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한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도주 당일 모습이 공개됐습니다.오늘(22일) 서울남부지검은 1조 6,000억원대의 펀드 환매 중단을 선언한 라임 사태의 핵심 인물 김 전 회장이 결심 공판을 앞두고 도주한 당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 집을 나서던 CCTV 화면을 공개했습니다. 검찰은 현재 도피 12일째인 김 전 회장의 주변을 수색하며 수사 포위망을 좁혀가고 있습니다. 특히 검찰은 김 전 회장과 연락을 주고받으며 도피를 도와준 혐의를 받는 연예기획사 관계자 A씨와 김
# 요즘 골프를 배우기 시작했는데요. 얼마 전 큰맘 먹고 구매한 골프채를 사서 차 트렁크에 넣어놓고 집에 오는 길에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뒤에 있던 차량이 제 차를 박았기 때문에 상대 차주의 과실로 나왔는데요. 다행히 저는 크게 안 다쳤지만 통원 치료비는 필요할 것 같고 차량 수리비도 준다고 하네요. 근데 나중에 보니까 트렁크에 있던 새 골프채도 파손이 돼 있기에 이것도 보상해달라고 했더니, 자동차가 아닌 대물 접수는 어렵다고 합니다. 본인의 사고로 골프채가 부러진 것인데 보상을 못 받는 게 맞나요? 너무 억울합니다.▲MC(임주혜
# 아버지가 택시기사이신데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밤길, 택시 운전 중에 골목길에서 손님을 태우고 나오시다가 뭔가 덜컹하길래 요철인가보다 싶어서 지나가셨는데, 일주일이 지난 현재 뺑소니로 신고가 되었다고 합니다. 블랙박스 영상 자체도 지워진 상태라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이걸로 처벌되면 면허 취소사안이라고 걱정을 하시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MC(임주혜 변호사)= 네, 변호사님. 사연 어떻게 보셨어요?▲김태연 변호사(태연 법률사무소)= 네, 이런 경우가 좀 많으신데 특히 연세가 있으신 분들은 사고가 나거나 충격이
[법률방송뉴스] 대검찰청이 최근 벌어진 '인하대 성폭행 추락' 사건 수사를 우수사례로 선정했습니다. 검찰이 경찰에서 송치한 살인의 고의 없이 사망에 이르게 한 경우 적용하는 '치사' 대신 '살인'을 적용한 부분을 우수한 업무사례로 꼽은 겁니다. 대검은 오늘(26일) 8월 형사부 우수 수사사례로 인하대 성폭행 사망사건 수사 등 5건을 선정했습니다. 우수사례 중 하나인 인하대 성폭행 사망 사건은 지난 7월 20대 남성이 자신의 대학동기에게 성폭행을 시도하던 중 이 피해자를 창밖으로 밀어 넘겨
[법률방송뉴스] 술에 취해 택시기사를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용구 전 법무부 차관이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오늘(2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2부(부장판사 조승우·방윤섭·김현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폭행 및 형법상 증거인멸교사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이 전 차관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부실수사 의혹'으로 직무유기 혐의가 적용돼 함께 재판에 넘겨진 경찰관 A씨에게는 무죄가 선고됐습니다. 재판부는 이 전 차관의 공소사실을 모두 유죄로 판단해 이같은 결정을 내
[법률방송뉴스] 경찰이 대구 소재 고등학교 기간제 교사 A씨와 학생 B군의 관계를 수사하는 가운데 두 사람의 대화 내용이 공개됐습니다.오늘(29일) 한 매체에 따르면 이들의 대화는 A씨 남편이 제공한 차량 블랙박스 속에 담겼습니다. 생활기록부와 다른 학생 점수 등의 내용이었습니다.A씨가 “상위 30%, 일단 만점인 애들하고 너희 반 애들을 많이 쓰게 되지 않을까?”라고 말하자 B군은 “나는 써 달라. 수업 태도 좋다고. 나 취업해야 돼”라는 식으로 답했습니다.앞서 A씨 남편은 이달 초 성적 조작에 대한 진상 파악을 요구했습니다. 이
[법률방송뉴스] 최근 온라인에서 고등학교 기간제 여교사가 같은 학교 남학생과 성관계를 맺은 사건이 경찰의 수사까지 받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장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오늘(26일) 법조계에 따르면 구북부경찰서는 대구 북구에 위치한 한 고등학교 30대 교사 A씨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수사 중입니다. A씨는 지난달 말 자신이 근무하는 학교에 다니는 고교생 B군과 성관계를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해당 학교의 기간제 영어 교사인 A씨는 미성년자인 고등학교 2학년생 B군과 여러 차례 성관계를 갖고 B군의 수행평가 등 성적 조작
[법률방송뉴스] 공업단지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치어 운전자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화물차 기사가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오늘(28일) 울산지법 형사2단독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기사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A씨는 지난 2021년 6월 울산의 한 공업단지에서 화물차를 운전하다 오토바이를 들이받아 운전자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은 당시 A씨가 3차로에서 화물차를 운행하던 중 4차로에서 3차선으로 진입하던 오토바이를 보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봤습니다.그러나 재판부는 A씨가 전방좌우를 제대
# 주차장에서 주차를 하려다가 너무 좁은 것 같아서 바로 차를 빼서 다른 곳으로 갔는데요. 원래 주차를 하려던 좁은 공간 근처에 사람이 서 있었나봐요. 저는 사람과 부딪힌 걸 전혀 인지하지 못했는데 뺑소니로 신고가 됐다고 합니다. 사고를 당한 분은 사이드 미러가 팔꿈치를 치고 갔다고 하는데요. 블랙박스를 다시 돌려보니 신고한 분이 상당히 술에 취해있는 것 같더라고요. 크게 다치진 않았지만 제가 그냥 간 게 너무 괘씸해서 뺑소니 신고를 했다고 하는데요. 일단 합의를 하려고 하는데 그 부이 음주 상태였다는 게 찜찜합니다. 억울한 점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