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SPC그룹의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노조 탈퇴 강요' 의혹으로 황재복(62) SPC 대표이사가 어제(4일) 구속됐습니다.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뇌물 공여 혐의를 받는 황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황 대표는 2019년 7월∼2022년 7월 SPC 자회사인 피비파트너즈에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지회 조합원들을 상대로 조합 탈퇴를 종용하고 인사에서 불이익을 준 혐
[법률방송뉴스]조희대 대법원장이 법조 경력자 신임 재판연구원 25명을 3월 1일 자로 임명했습니다.법조 경력자 재판연구원 선발은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오늘(29일) 대법원에 따르면 각급 고등·지방 법원은 이들 신규 임용 법조 경력자 재판연구원의 임명장 전수식을 다음달 4일 엽니다.대법원은 재판연구원 정원을 올해 350명에서 400명으로 증원하고, 이 가운데 30명을 법조 경력이 있는 재판연구원으로 선발했습니다.임용 재판연구원 30명 중 여성은 13명이며, 최연소자는 26세, 최연장자는 38세입니다.접수 당시 법무법인 등 근무자가 2
[법률방송뉴스]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 이유를 설명하며 "위례·대장동 개발사업은 단군 이래 최대 치적이 아니라 최대 손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 장관은 오늘(27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 시장 측은 다양한 사기적 수법을 동원했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어 "그런 사기적 내통의 결과, 대장동 일당은 투자금으로 3억5000만원을 투자하고 2000배가 넘는 7886억원이라는 천문학적인 수익을 실제로 챙겼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비유를 들어 "위례·대장동 범죄 혐의는 비유하자면 영업사원이 100만원짜리 휴
[법률방송뉴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언론과 포털의 명예훼손 허위보도에 대해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 방침을 정하면서 거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가짜뉴스 근절을 위해선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 여당의 입장인데, 비판적 언론에 재갈 물리기라는 반론도 강합니다.설 연휴가 끝나면 민주당이 본격적으로 법안 추진 논의에 나설 예정이어서 격론이 일 것으로 예상되는데, 언론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제 이슈를 짚어봤습니다. 장한지 기자입니다.[리포트]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지난해 6월 대표발의한 '
▲유재광 앵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유튜버나 블로거들의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법안을 본격 추진한다고 합니다. ‘남승한 변호사의 시사법률’입니다. 본격 추진한다고 하는데 어떤 내용인가요.▲남승한 변호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여당 간사인 조승래 의원이 2월 임시국회에서 정보통신망법을 개정해서 유튜버, 블로거 등에 대해서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힌 것입니다. 오늘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조승래 의원이 이번 개정안은 정보통신망을 이용하는 이용자가
[법률방송뉴스] 추미애 법무부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사이 계속되는 갈등과 ‘검란’으로 표현되는 평검사들의 추 장관을 향한 이른바 ‘커밍아웃’. 여기에 국회 공수처장 추천위원회가 출범하면서 뒷방으로 밀린 듯한 이슈가 있습니다.바로 검경 수사권 조정에 따른 자치경찰제 도입 문제인데요.국회에선 오늘(3일)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의원과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경찰청 공동 주최로 ‘자치경찰제 도입방안 논의를 위한 토론회’가 열렸습니다.오늘 ‘LAW 투데이’는 자치경찰제 얘기 해보겠습니다. 먼저 국회에 발의돼 있는 이른바 ‘자치경찰제법’ 내용을
▲유재광 앵커= 이어서 국회에 발의된 '포괄적 차별금지법안' 어떤 상태인지 얘기해보겠습니다. 'LAW 인사이드' 장한지 기자입니다. 정의당에서 21대 국회 '정의당 1호 법안'으로 차별금지법안을 발의했는데 지금 어떤 상황인가요.▲기자= 장혜영 정의당 의원 대표발의로 지난 6월 29일 법안이 제안됐습니다. 법안은 6월 30일 소관 상임위인 법사위에 상정됐습니다. 이후 법사위 전문위원 검토를 거쳐 사흘 전인 지난 21일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법안 제안설명과 토론을 거쳐 법안심사소위에 회부된 상태
▲유재광 앵커= 앞서 장한지 기자가 차별금지법안에 대한 법사위 전문위원 검토보고서에 '법안에 위헌적 소지가 있다'는 내용 전해드렸는데, 이에 대한 반박 들어보겠습니다. 민변 토론회 리포트를 전해드린 신새아 기자 나와있습니다. 먼저 오늘 토론회 어떤 토론회였나요.▲신새아 기자= 민변이 주최했고 대한변협과 서울변회가 후원, 토론회 제목은 ‘포괄적 차별금지법(평등법) 제정을 위한 법조토론회’ 입니다. 한상희 건대 로스쿨 교수가 ‘헌법상 기본권과 차별금지법’이라는 제목으로 제1 주제발표를 맡았고요. 홍성수 숙대 법대교수가 &
[법률방송뉴스] 오늘(24일) 오후 서울 역삼동 대한변협회관에선 ‘포괄적 차별금지법(평등법) 제정을 위한 법조토론회’가 열렸습니다.국회엔 현재 지난 6월 정의당 장혜영 의원이 대표발의한 ‘차별금지법’이 있고, 국가인권위원회도 ‘평등 및 차별금지에 관한 법률’ 시안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오늘 토론회에선 두 법안을 중심으로 차별금지법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와 토론, 차별금지법안에 대한 오해와 지적, 비판에 대한 반박 등이 이어졌습니다.오늘 'LAW 투데이'는 차별금지법안 얘기 집중적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먼저 오늘 토론
▲유재광 앵커= '전관예우 방지법안' 얘기 더 해보겠습니다. 'LAW 인사이드' 신새아 기자 나와 있습니다. 국회 법사위에 관련 법안들이 여러 건 발의돼 있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전관예우 방지를 명분으로 하는 변호사법 일부개정법률안들이 여러 건 발의돼 있는데요. 눈에 띄는 점은 전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발의 했다는 것입니다. 아직 야당에서 발의한 변호사법 개정안은 눈에 띄지 않고 있는데요. 공수처 설립 검찰개혁과 궤를 같이하며 사법개혁 추진 차원에서 여당이 전관예우 관련 법안들을 다수 발의
[법률방송뉴스] 오늘(8일) ‘LAW 투데이’는 ‘공직자 이해충돌’ 관련한 얘기 집중 보도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끊이지 않고 제기되는 공직자 이해충돌 논란, 최근 뜨거운 공방이 오갔던 추혜선 전 정의당 의원 등 일련의 사례들을 짚어봤습니다.공직자 이해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법안이 19대와 20대 국회에 이어 21대 국회에도 정부입법안으로 발의돼 있습니다. 법안을 발의하는 게 능사가 아니라 처리가 되어야 할텐데요. 법안 취지와 내용 계속해서 전해드리겠습니다.권익위원회가 정부입법안으로 국회에 제출한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안’ 내용과 취
[법률방송뉴스] 앞서 권익위원회가 정부입법안으로 국회에 제출한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안’ 내용과 취지를 살펴봤는데요.법안 처리를 위한 논의 과정에 예상되는 쟁점들을 짚어보고, 해외 다른 나라들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알아봤습니다.‘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안’에 대한 국회 정무위 검토보고서를 입수했습니다. 이어서 보시겠습니다.[리포트]국민권익위원회가 국회에 제출한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안’에 대한 소관 상임위인 정무위원회 전문위원의 검토보고서입니다.보고서는 검토의견에서 법안의 취지 및 주요내용과 함께 ‘이해충돌방지 도입과 관련한 주요
[법률방송뉴스] 이재용 삼정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열리던 시간,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과 참여연대는 기자회견을 열어 이 부회에 대한 엄정한 법적 처벌을 촉구했습니다.민변과 참여연대는 오늘 오후 민변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용 부회장의 이른바 ‘6대 범죄 혐의’에 대한 검찰의 엄정한 수사와 처벌을 촉구했습니다.민변 등이 주장하는 이 부회장이 관련된 6대 범죄 혐의는 ▲제일모직 가치 상승을 위한 에버랜드 공시지가 비정상적 급등 ▲바이오젠과의 에피스 콜옵션 계약 공시 누락을 위한 조직적 방해 ▲ 삼성물산에
[법률방송뉴스] 국토교통부가 6일 국세청, 경찰 등이 조사와 수사 과정에서 인지한 부동산 거래 관련 불법·부정행위 정보의 실시간 파악을 위해 기관 간 정보망 연계 방안을 검토한다고 밝히면서 국회에 제출돼 있는 관련 법안들이 다시 관심을 모은다.이들 법안은 부동산 거래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불법행위에 대한 정보를 자동으로 공유하기 위한 법적 근거를 담고 있다.특히 집값 과열을 부추기는 원인으로 꼽히는 이른바 '자전(自轉)거래'를 금지하는 등 지난해 9·13 부동산 종합대책에서 제시된 부동산 시장 교란행위 방지 대책을
[법률방송뉴스] 법원의 정보화사업 과정에서 입찰 비리 등으로 연루돼 기소된 전·현직 법원행정처 직원들에 대한 1심 재판이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판사 송인권)는 1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남모씨(48) 등 법원행정처 전·현직 직원 5명에 대한 1차 공판기일을 진행했다.앞서 지난해 11월 관련 사건 수사에 착수한 검찰은 연루된 전·현직 법원행정처 직원들과 납품업체 관계자 등 총 15명을 무더기로 재판에 넘긴 바 있다.이후 지난달 14일 검찰은 입찰방
[법률방송뉴스] 사법행정권 남용 재판거래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양승태 전 대법원장과 박병대·고영한 두 전직 대법관을 우선 기소하고 나머지 연루 법관들은 선별해 추후 기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의 이같은 방침은 양 전 대법원장 구속 이후 전직 사법부 최고 수뇌를 구속한 만큼 일선 법관 등에 대한 형사책임 대상 범위는 최소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수사팀(팀장 한동훈 3차장검사)은 사법농단 의혹 연루자 가운데 사법처리 대상자를 선별해 다음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