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새 대법관 후보로 엄상필 부장판사와 신숙희 상임위원이 임명제청됐습니다.오늘(4일) 법조계에 따르면 조희대 대법원장은 안철상·민유숙 전 대법관의 후임 대법관으로 엄상필 서울고법 부장판사와 신숙희 양형위원회 상임위원(고법판사)을 지난 2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임명제청 했습니다.지난달 1일 퇴임한 민유숙·안철상 전 대법관의 후임으로, 조 대법원장 취임 후 첫 대법관 인사입니다.조 대법원장은 “법과 원칙에 충실한 재판으로 공정하고 신속하게 분쟁을 해결할 수 있는 후보자”라고 밝혔습니다. ■ 중도·보수 vs 진보, 8대 5로.
[법률방송뉴스] 이태원 참사 대응 부실로 인해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대에 오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첫 재판이 시작됐습니다. 오늘(4일) 오후 2시 첫 변론준비절차가 진행된 가운데, 재판에선 지난해 이태원 참사 대응 과정에서 이 장관이 헌법이나 법률을 위반했는지 여부와 만약 했다면 파면할 정도의 중대한 위반인지가 쟁점이 됐습니다. 준비절차란 정식 변론에 앞서 양측을 불러 양측 주장과 쟁점을 정리하고 향후 변론 일정을 조율하는 사전 작업입니다. 청구인과 피청구인 본인은 출석할 의무가 없어 오늘 헌재에는 대리인들만 나왔습니다. ■
[법률방송뉴스] 이달과 4월에 각각 퇴임하는 이선애와 이석태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임으로 지명 내정된 김형두(58·사법연수원 19기) 서울고법 부장판사와 정정미(54·25기) 대전고법 판사의 임명 수순이 시작됐습니다.오늘(14일) 대법원은 김형두와 정정미 지명 내정자의 인사청문요청서를 국회에 보냈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곧 이들의 인사청문회 시기를 결정합니다.헌법재판관 9명 중 3명은 국회가 선출하고, 대통령과 대법원장이 각각 3명씩 지명합니다. 김형두와 정정미 지명 내정자는 지난 6일 김명수 대법원장이 내정했습니다.윤석열 대통령은
[법률방송뉴스] 가사도우미에게 퇴직금을 지급하지 않도록 한 근로자퇴직급여 보장법(퇴직급여법) 조항은 헌법에 위반되지 않는다는 판단이 나왔습니다.오늘(2일) 헌법재판소는 청구인 A씨가 퇴직급여법 제3조의 ‘가구 내 고용활동’의 위헌성을 확인해달라며 제기한 헌법소원에서 재판관 7대 2 의견으로 합헌 결정했습니다.4년 간 한 가정에서 가사도우미로 근무하다 퇴직한 A씨는 “퇴직급여법에 따라 퇴직금을 지급하라”며 소송을 냈지만 1·2심에서 모두 패소했습니다.A씨는 퇴직급여법 제3조 단서가 ‘가구 내 고용활동’을 같은 법 적용에서 배제하는 게
[법률방송뉴스] 비정규직 해고에 반발해 특근을 거부하는 행위를 업무방해죄로 처벌하는 것은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판단이 나왔습니다. 이는 지난 2012년 2월 사건 접수 뒤 10년 만에 나온 결론입니다.헌재는 오늘(26일) 업무방해죄를 규정한 형법 제314조 제1항에 대한 헌법소원심판 사건에서 재판관 4대 5의 의견으로 합헌 결정했습니다.이날 결정에서는 위헌 의견이 5명으로 다수였지만 헌법재판소법상 위헌 결정을 위한 심판정족수인 6명에는 이르지 못했습니다. 합헌 의견을 낸 이선애·이은애·이종석·이영진 재판관은 “심판대상조항이 과잉
[법률방송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10일) 공식 취임한 가운데, 윤 대통령의 임기 동안 사법부 지형이 새롭게 구성될 전망입니다. 오늘(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퇴임 전까지 김명수 대법원장을 포함한 대법관 14명 중 오경미 대법관을 제외한 13명의 후임자를 임명하게 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대법원과 헌법재판소의 구성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김재형 대법관의 임기가 오는 9월 종료되고 내년 7월엔 조재연·박정화 대법관이 임기를 마칩니다. 또 2024년 1월에는 안철상·민유숙 대법관, 8월에는 김선수·이
[법률방송뉴스] 헌법재판소공직자윤리위원회는 헌법재판소 소속 고위공직자에 대한 재산변동내역인 ‘2022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을 공개했습니다.대상자는 정기 재산변동사항 공개대상자인 정무직공무원 및 1급 이상 국가공무원으로 헌법재판소장, 재판관, 사무처장 등 총 14명이 포함됐습니다.전체 대상자의 총재산 평균액은 27억9466만원이고 이는 전년도 대비 7000만원 정도 상승한 수치입니다. 순재산증가액도 평균 1억8513만원을 기록했는데 급여저축과 주식평가액 상승 등이 주요 증가원인으로 꼽혔습니다.2022년 정기 재산변동사항은 20
[법률방송뉴스] 민사소송에서 아직 선임되지 않은 변호사는 접촉 차단시설이 있는 일반접견실에서 수감자를 만나도록 한 법 조항은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의 판단이 나왔습니다.이 법에 따르면 소송사건 대리인인 변호사만 차단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장소에서 수용자를 접견할 수 있습니다. 변호인 선임 예정이라도 정식 수임계약 이전일 경우에 충분히 방어권을 보장할 수 있다는 취지에서입니다.헌재는 오늘(3일) 변호사 A씨가 개정 전의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 시행령(형집행법 시행령)'에 대해 변호사의 직업
[법률방송뉴스] 헌법재판소가 임성근 전 부장판사에 대한 탄핵심판 청구를 오늘(28일) 각하했습니다.헌재는 오늘 임 전 판사에 대한 사상 첫 법관탄핵 심판 사건 선고공판을 열고 "이미 임기만료로 퇴직한 임 전 판사에 대해 본안판단에 나아가도 파면결정을 선고할 수 없으므로 결국 이 사건 탄핵심판청구는 부적법하다"고 밝히며 국회의 청구를 기각했습니다.이선애·이은애·이종선·이영진·이미선 등 5명의 재판관이 각하의견을 냈고, 나머지 4명 가운데 문형배 재판관은 심판절차종료의견을, 유남석·이석태·김기영 재판관은 인용의견을 냈습니다. 재판관 9
[법률방송뉴스] 노인 장기요양급여의 구체적 계산 기준을 법이 아닌 시행규칙으로 정한 것이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습니다.오늘(6일) 헌재는 장기요양 급여비용의 산정방법을 보건복지부령에 정하도록 위임한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제39조 3항이 법률유보원칙과 포괄위임금지 원칙을 위배하는지 묻는 헌법소원 심판에서 재판관 7대2 의견으로 합헌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헌재는 "장기요양보험 제도는 국민이 납부하는 보험료와 국가의 재정지원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부적절한 급여제공이나 과잉 제공을 방지하기 위한 기준을 설정해야 한다"고
▲유재광 앵커= 사실적시 명예훼손 처벌을 규정하고 있는 '형법 제307조 제1항'이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오늘(25일) 나왔습니다. 'LAW 인사이드' 장한지 기자와 얘기해 보겠습니다. 일단 이번 위헌확인 심판 쟁점부터 볼까요.▲장한지 기자= 심판대상 조항은 형법 제307조 제1항 '사실적시 명예훼손죄'입니다. 해당 조항은 공연히 사실을 적시해 사람의 명예를 훼손한 경우 2년 이하의 징역·금고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해당 형사처벌 규정
[법률방송뉴스] 헌법재판소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는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며 '합헌' 결정을 했다.지난해 2월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 유상범 의원 등 국회의원 100여명이 "공수처는 3권분립 원칙에 반하는 초헌법적 기관"이라며 위헌 확인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한 지 1년 만이다. 헌법재판소가 1년 동안 위헌 여부에 대한 결정을 내리지 않는 사이, 공수처법은 개정을 거쳐 국회 문턱을 넘었고 공수처장도 임명돼 지난 21일 정식으로 출범한 상태다.헌재는 28일 오후 '공수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법률방송뉴스] 운전면허시험장에 장애인을 위해 특수 제작한 이륜자동차(오토바이)를 제공하지 않은 것은 위헌이라는 헌법소원 심판이 헌법재판소 재판관 다수의 '위헌' 의견에도 불구하고 정족수 미달로 기각됐다.헌재는 10일 장애인 A씨가 "운전면허시험장에 장애인을 위한 이륜자동차를 마련하지 않은 것은 평등권을 침해한 것이므로 위헌"이라며 도로교통공단을 상대로 낸 헌법소원 심판에서 재판관 5(위헌) 대 4(각하) 의견으로 기각 결정했다고 밝혔다.지체장애 3급인 A씨는 지난 2015년 소형 운전면허 취득을 위해 서울의 한 면허
[법률방송뉴스] 헌법재판소 고위공직자들의 평균 재산이 23억8천81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헌재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6일 발표한 '2020년도 고위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유남석 헌재소장 등 재산공개 대상자 12명의 평균 재산은 지난해 말 기준 23억8천810만원이다. 헌재 소속으로 올해 재산공개 대상에 해당하는 정무직 공무원 및 1급 이상 국가공무원은 헌재 소장, 헌법재판관, 사무처장 등 총 12명이다. 이들 중 10명은 재산이 증가했고, 2명은 재산이 감소했다.전년 대비 순재산 증가액은 평균 1억3천79
[법률방송뉴스] 2018년 및 2019년도 최저임금 인상은 기업의 재산권과 경영 자유를 침해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헌재는 8일 소상공인협회가 "고용노동부의 2018년, 2019년 최저임금 인상 고시는 위헌"이라며 낸 헌법소원 사건에 대해 재판관 6명의 '합헌' 의견으로 기각했다고 밝혔다. 재판관 3명은 '각하' 의견을 냈다.고용노동부는 지난 2017년 7월에 전년 대비 16.4% 인상한 7천530원을 2018년도 최저임금으로 고시했다. 2018년 7월에는 전년 대비 10.9% 인상한 8천
[법률방송뉴스] 국가를 모욕할 목적으로 국기를 훼손한 사람을 처벌하는 법 조항은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의 판단이 나왔다.헌재는 국기 모독 혐의로 기소된 김모씨가 "형법 제105조 국기모독죄는 명확성 원칙에 위배되고 표현의 자유를 침해해 위헌"이라며 낸 헌법소원 사건에서 합헌 결정을 내렸다고 7일 밝혔다.재판관 4명은 '합헌', 3명은 '위헌', 2명은 '일부 위헌' 의견을 냈다. 위헌 결정 정족수 6명에는 1명 부족했다.김씨는 지난 2015년 4월 18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
[법률방송뉴스] 교육공무원 수장을 뽑는 교육감 선거에 현직 교사들이 선거운동을 할 수 없게 해놓은 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실지 궁금합니다. 오늘(10일) 이와 관련된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습니다. ‘판결로 보는 세상’입니다.관련 조항은 공직선거법 제53조 제1항 1·7호 및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제47조 제1항 등입니다.해당 조항은 교육공무원이 공직선거에 입후보하려면 선거 90일 전까지 사직하도록 하고 있습니다.또 현직 교사신분으로 교육감선거를 포함한 어떤 공직선거 운동도 하지 못하도록 제한하고 있습니다.초·중등학교 교사인 청구
[법률방송뉴스] 택배나 음식앱 등 배달대행서비스 산업 시장 규모가 날로 커지고 있는 가운데 배송사업을 총괄·규율하는 법안이 국회에 발의됐습니다. 관련 내용을 집중 보도해드립니다.최저임금법 위반을 피하려고 소정 근로시간을 단축했다면 노사가 해당 단체협상에 합의했더라도 탈법행위로 무효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부가가치세법이 김치 같은 미가공 식료품은 부가세 면제 대상으로 규정하고 있는 가운데 포장김치는 부가세 면제 대상 김치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이미선 헌법재판관 부부의 불법 주식투기 의혹에 대해 한국거래소가
[법률방송뉴스] 이르면 이번주 후반 단행될 개각에서 법무부장관 발탁이 유력한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국회 인사청문회 도덕성 검증은 비공개로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조 전 수석은 이미선 헌법재판관의 불법 주식투기 의혹이 한국거래소에서 ‘혐의 없음’으로 결론 난 것과 관련해 오늘(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미선 재판관 후보자 부부에 대해 불법 주식투기꾼이라고 단정하고 맹비난을 퍼부었던 정치인, 기자, 평론가들은 사과해야 하지 않는가”라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인사청문회가 후보자의 철학이나 업무능력보다는 먼지털기식 흠
[법률방송뉴스] 별정우체국, 별정집배원이라는 말을 들어보셨습니까. 주로 산간벽지 외진 곳의 배달 업무를 맡는다고 하는데요. 이 별정집배원들이 오늘 ‘별정우체국법’을 폐기하라는 기자회견을 열었다고 합니다. 주인이 죽으면 따라 죽어야 하는 순장(殉葬), 21세기판 ‘음서제’라는 극단적인 표현까지 나왔다고 하는데요. 어떤 내용인지 ‘심층리포트’에서 전해드립니다.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후 이미선·문형배 헌법재판관을 임명했습니다. 주식 논란 등을 빚은 이미선 후보 절대불가를 외쳐왔던 자유한국당은 “낯두꺼운 정권”이라는 원색적인 비난을 퍼부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