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취임 100일을 맞은 박범계 법무부장관이 오늘 자신의 SNS “백척간두 같은 나날의 연속이었다”는 소회를 밝혔습니다. 오늘(7일) ‘뉴스 사자성어’는 귀신도 길을 피해준다, 귀신피지(鬼神避之) 얘기해 보겠습니다.박범계 장관은 자신의 SNS에 “법무부장관으로 일한지 100일이 되었네요”라고 말문을 열며 “백척간두 같은 나날의 연속이었다”고 지난 100일을 자평했습니다. 백척간두(百尺竿頭), 백 자나 되는 높은 장대 위에 올라섰다는 뜻으로, 하루하루가 위태롭고 아슬아슬했다는 소회를 밝힌 겁니다. 법무부장관 부임과 역할
[법률방송뉴스] 양부모의 상습 폭행에 시달리다 입양 8개월 만에 숨진 이른바 ‘정인이 사건’의 가해 양부모를 아동학대치사죄가 아닌 살인죄로 처벌해야 한다는 여론이 비등하고 있습니다.오늘(5일) ‘뉴스 사자성어’는 사람의 머리를 하고 짐승처럼 울다, 인두축명(人頭畜鳴) 얘기 해보겠습니다.지난해 10월 16개월 된 아기가 숨졌습니다. 이름은 정인이. 사인은 췌장 절단으로 인한 복강 내 출혈 등 복부손상.가해자는 정인이를 입양한 의붓엄마 장모씨였습니다.뭘로 어떻게 했는지 이제 겨우 16개월 된 아이의 등에 강한 ‘둔력’을 가해 췌장이 끊
[법률방송뉴스] 법률방송에서는 이번 주부터 선인들의 지혜와 성찰이 스며 담겨있는 사자성어를 통해 국내외 뉴스를 들여다보는 ‘뉴스 사자성어’ 코너를 시작합니다. 많은 시청 바라겠습니다.첫 사자성어는 흔히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린다'고 하죠, ‘일수차천’(一手遮天)입니다.한 일(一)에 손 수(手), 가릴 차(遮), 하늘 천(天) 자, 일수차천. 한 손으로 하늘을 가린다는 뜻입니다.일수차천은 당나라 때 시인 이업이 사마천이 쓴 '사기'(史記)의 '이사열전‘(李斯列傳)을 읽고 지은 '독이사전
[법률방송뉴스] '양승태 대법원장의 사법부'와 국정원 도대체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요. 원세훈 전 국정원장 재판을 통해 들여다 봤습니다.장한지 기자의 '카드로 읽는 법조'입니다.[리포트]2014년 9월 11일, 국정원 댓글 사건에 대한 서울중앙지법 1심 판결이 내려집니다. "국정원법은 위반했다, 그렇지만 공직선거법상 선거 개입은 아니다"라는 판결입니다."정치엔 개입했지만 선거엔 개입하지 않았다는 판결" 김동진 부장판사는 법원 내부 통신망에 "고법 부장 승진을 앞둔 재판장의 지록위마 판결이다"는 직격탄을
[법률방송뉴스] 대법원장 자문기구인 ‘국민과 함께하는 사법발전위원회’가 김명수 대법원장에게 법원행정처를 폐지하자는 내용의 건의문을 올렸습니다. 법원조직법을 개정해 사법행정에 관한 총괄기구로 사법행정회의를 새로 만들자는 내용입니다. 사법발전위원회 건의문을 장한지 기자가 단독 입수했습니다. 드루킹 일당의 댓글 활동 전반에 깊숙이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도모 변호사에 대해 특검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특검 발족 22일 만의 첫 구속영장 청구입니다. 오후엔 드루킹 김동원씨를 이틀 연속 소환해 노회찬 정의당 의원과 관
[법률방송뉴스] 몸 담고 있는 법원을 향해 쓴소리를 마다않는 김동진 부장판사가 제헌절인 어제 저녁 9시 56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하나 올렸습니다.판사들이 개인적으로 올린 글에 대해 미주알고주알하진 않으려 하지만, 김동진 부장판사의 어제 글은 여러 모로 생각할거리가 있어 얘기해보려 합니다.오늘(18일) ‘앵커 브리핑’은 ‘법원의 지록위마’ 얘기입니다.김동진 부장판사가 어제 저녁 페이스북에 올린 글입니다."사법행정권 남용 사태와 관련하여 열흘 전에 참고인 신분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여
김명수 대법원장이 오늘 법원행정처장에 안철상 대법관을 임명했습니다.김소영 법원행정처장은 보임한 지 6개월 만에 다시 대법관으로 복귀하는데,시기적으로 보면 경질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사법개혁의 칼은 뽑아진건지법무부가 오늘 정부 업무보고를 통해 적폐청산을 완수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검경 수사권 조정과 공수처 설치 등은 반드시 추진하겠다는 건데... 우리나라에 난민 신청하는 사람이 엄청나게 늘어났다고 합니다.하지만 막상 난민 인정받는 사람은 거의 없다는데... 세계 12위 경제대국인 대한민국가습기살균제를 제조 판매한 업체 관계자들에
지록위마(指鹿爲馬). ‘사슴을 가리켜 말이라 한다’는 뜻으로 진실을 농락하고 제멋대로 권세를 휘두르는 자, 또는 그런 상황을 일컫는 말입니다.오늘(25일) ‘앵커 브리핑’은 지록위마 얘기를 좀 해보겠습니다.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현직 부장판사가 어제 청원 글을 올렸습니다.청원 제목은 ‘김동진 부장판사에 대한 부당한 징계의 사면을 청원드립니다’입니다.김동진 부장판사는 2012년 대선 당시 국정원 댓글 관련 원세훈 전 국정원장 재판에서 1심 재판부가 “댓글 공
[앵커] 현직 부장판사가 서울중앙지법 형사수석부장판사의 구속적부심 판단 여부에 대해 SNS에서 공개 비판을 해서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남승한 변호사의 '시사 법률', 오늘(4일)은 구속적부심 얘기해보겠습니다.남 변호사님, 먼저 논란이 된 구속적부심 내용 어떤 내용인가요.[남승한 변호사]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 그리고 임관빈 전 국방부 정책실장, 그리고 전병헌 전 수석의 측근이라고 하는 조 모 전 사무총장인데요. 이 세 명에 대해서 구속적부심에서 석방하는 결정을 한 것입니다. [앵커] 석방을 해준데에는 이유가 있을
현직 부장판사가 군 댓글 사건 혐의 김관진 전 국방부장관과 임관빈 전 국방부 정책실장 등을 석방한 신광렬 서울중앙지법 형사수석부장판사와 신 부장판사의 구속적부심 석방을 옹호하는 취지의 발언을 한 김명수 대법원장을 공개 비판해 파문이 일고 있다.김동진 인천지법 부장판사는 2일 오후 1시 43분과 같은 날 오후 2시 58분 자신의 페이스북에 잇따라 글을 올려 신광렬 서울중앙지법 형사수석부장판사와 김명수 대법원장을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먼저 이날 1시 43분 올린 글에서 김동진 부장판사는 “나는 신임 대법원장님이 해당 이슈에대
[앵커]박근혜 전 대통령의 ‘문고리 3인방’이라고 불렸던 정호성, 안봉근, 이재만 세 명의 비서관 가운데 어제(25일) 정호성 전 비서관에 대한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 1심 결심공판이 열렸습니다.“대통령을 더 잘 모시지 못해 통탄스럽다”는 정 전 비서관의 법정 진술을 보면서, 아주 오래 전부터 있었던 문고리 권력, 역사에 긍정적으로든 부정적으로든 이름이 남은 이런저런 인물들의 이름이 떠올랐는데요.박 전 대통령의 ‘문고리 3인방’은 역사에 어떤 이름으로 기록될까요.김효정 기자의 ‘카드로 읽는 법조’입니다.[리포트]시황제가 세운 중국
'무미랑 전기'(武媚娘 傳奇)라는 중국 TV드라마가 있다. 중국 여배우 판빙빙이 제작비를 대고 주연을 맡은 94부작 대하 드라마다. 화려한 의상과 궁중 암투 등 볼거리가 풍부하다. 후난TV에서 2014년 12월부터 방송을 시작했고 우리나라 케이블 채널에서도 볼 수 있다.여기서 무미랑(武媚娘)은 '무씨 성을 가진 아름다운 여자'라는 뜻이다. 무씨 성을 가진 아름다운 여자, 무미랑은 그럼 누구인가. 5천년 넘는 중국 역사상 여자의 몸으로 '황제'의 자리에 오른 단 한 명의 여인, 측천무후(則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