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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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방송뉴스]

차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로 판사·검사 출신 등 8명이 심사를 받게 됐습니다. 

1차 후보군 명단에는 김태규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서민석 변호사, 한상규 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오동운 법무법인 금성 변호사, 이혁 변호사 등 8명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오늘(1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장후보추천위원회(추천위)는 어제(30일) 오후 3시부터 국회에서 제2차 회의를 개최해 차기 처장으로 추천된 대상자들의 적합성을 심의했습니다. 

당초 여운국 공수처 차장검사도 후보군에 포함됐지만, 여 차장은 자신에 대한 추천을 철회해달라는 뜻을 미리 밝힌 것으로 전해집니다. 

각 위원의 추천을 받은 후보들은 심사 대상 선정과 인사청문회 절차 등에 동의한 자료를 국회에 제출했으며, 국회는 2차 회의에 앞서 지난 29일 오후 각 위원에 1차 후보군 리스트를 전달했습니다. 

후보군 중 판사와 검찰 출신은 각각 3, 4명입니다.

김태규 부위원장·서민석 변호사·한상규 교수·오동훈 변호사가 판사 출신이며, 이혁·이천세·이태한 변호사는 검사로 재직한 바 있습니다. 

최창석 변호사는 검사로 임관해 판사로 전직한 뒤 퇴임했습니다. 

추천위는 심의를 거쳐 최종 후보자 2명을 추릴 예정이다. 대통령은 이 가운데 1명을 차기 공수처장으로 임명하게 됩니다. 

이런 가운데 공수처는 오늘 형사 분야 전문 변호사를 신임 검사로 임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심태민 변호사가 4일자로 평검사로 신규 임명됐는데, 심 변호사는 법무법인 대륙아주, 법무법인 인월 등에서 근무했습니다. 

심 변호사는 다수의 반부패, 기업 범죄 사건의 변론을 수행하며 형사 분야 전문성을 쌓았다는 평가를 받는 인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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