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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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방송뉴스] 이태원 참사 이후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탄핵 심판까지 가게 된 가운데, 해당 사건의 주심으로 이종석 헌법재판관이 지정됐습니다. 

오늘(13일) 헌재는 ‘무작위 전자 배당’ 방식으로 이 재판관에게 사건을 배당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이 재판관은 주심 재판관으로서, 헌재 심리 과정에서 재판관 평의 절차 등을 이끌며 발제 등을 맡게 됩니다. 

헌재는 지난 9일 국회의 탄핵 소추 의결서를 접수했고, 탄핵심판 관련 TF 구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재판관은 경북 칠곡 출신으로, 대구 경북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1983년 제25회 사법시험에 합격했습니다.

이후 육군법무관을 거쳐 1989년 인천지법 판사로 임관한 이후 법원행정처 사법정책담당관,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형사합의부장·파산수석부장, 서울고법 수석부장을 거쳤습니다.

특히 서울대 법대 79학번으로 윤석열 대통령과의 동기라는 점이 주목을 받고 있으며, 2018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추천으로 헌재 재판관에 임명돼 보수 성향으로 분류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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