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이른바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을 수사해온 검찰이 곽상도 전 국회의원과 그의 아들 병채씨 그리고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습니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강백신)는 오늘(31일) 곽 전 의원과 병채씨를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고, 김씨도 같은 혐의 공범으로 함께 재판에 넘겼습니다.이들 3명은 지난 2021년 4월 곽 전 의원이 김씨로부터 하나은행 컨소시엄 이탈 방지를 도운 대가로 세전 50억원(실수령액 25억원)을 받고, 이 돈을 화천대
[법률방송뉴스]고금리와 경기 불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은행권이 소송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특히 국내 4대 시중은행 중 하나인 하나은행은 올해 상반기에만 소송 관련 법무비용으로 14억원 넘게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피소금액은 총 2419억원에 달했습니다.이 입수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하나은행 피소 수는 올해 상반기까지 총 124건입니다.124건 안팎의 크고 작은 법적 분쟁을 겪고 있는 셈입니다.소송물 가액 합계는 2419억8700만원, 올해 상반기 지급한 소송 관련 법무비용은 14억6700만원인 것으로 집계됩니다.
[법률방송뉴스] 이른바 '대장동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 부자의 50억 뇌물 의혹 관련, 하나금융지주와 하나은행 본점 강제수사에 들어갔습니다. 오늘(26일) 오전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강백신 부장검사)는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금융지주 회장실을 비롯한 경영지원실, 영등포 하나은행 금융투자센터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했습니다. 검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대장동 사업 공모 당시 내부 의사결정 과정, 컨소시엄 구성과 관련한 자료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또 금융투자센터에선 대장동
[법률방송뉴스] 곽상도 전 국회의원이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와 하나은행의 컨소시엄이 무산될 위기에 처하자 직접 김정태 당시 하나은행 회장에 전화해 문제를 해결해줬다는 남욱 변호사의 법정 증언이 나왔습니다.오늘(2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이준철)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곽 전 의원 등 3명의 6차 공판기일과 남 변호사의 증인신문을 진행했습니다.남 변호사는 이 자리에서 “김만배가 ‘(호반건설) 김상열 회장이 하나은행 김정태 당시 회장한테 컨소시엄 구성을 제안해서 (화천대유
[법률방송뉴스] ‘대장동 개발 뇌물’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곽상도 전 의원의 2차 공판에서 정영학 회계사가 법정에 출석해 증언했습니다.오늘(27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이준철 부장판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곽 전 의원과 남욱 변호사,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에 대한 2차 공판을 진행했습니다. 앞서 지난 25일 사건의 핵심 증거인 정영학 회계사의 녹음파일이 법정에서 공개되기로 예정돼 있었지만,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측이 건강 이상을 호소하면서 공개는 오
[법률방송뉴스] 신입사원 채용 과정에서 인사담당자에게 특정 지원자를 합격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는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기소 이후 4년 만입니다.서울서부지법 형사4단독(박보미 부장판사)은 오늘(11일) 업무방해와 남녀고용평등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함 부회장에게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장기용 전 하나은행 부행장은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하나은행 법인은 양벌규정에 따라 벌금 700만원을 선고받았습니다.재판부는 “따로 합격권에 들지 못한 이들이 합격할 수 있게 어떤 표현을
[법률방송뉴스] 아들 퇴직금을 통해 화천대유로부터 거액을 받은 의혹의 곽상도 무소속 의원 사직안이 오늘(1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현직 국회의원 수사' 부담을 덜어낸 검찰은 이른바 '50억 클럽' 의혹을 정조준하면서 곽 전 의원을 금명간 소환할 것으로 보입니다.여야는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곽 의원 사직의 건을 재석 252명 중 가 194명, 부 41명, 기권 17명으로 처리했습니다.곽 전 의원은 안건이 가결된 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제 아들이 받은 성과급과 관련해서 국민 여
[법률방송뉴스] 여야가 화천대유로부터 아들 퇴금으로 50억원을 받은 사실이 드러난 곽상도 무소속 의원에 대한 사퇴안을 처리했습니다.오늘(11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한 곽 의원 사직의 건은 252표 중 찬성 194명, 반대 41명, 기권 17명으로 가결됐습니다.국회의원 사퇴안은 재적 의원 과반 출석, 무기명으로 표결합니다. 재석 과반이 찬성하면 성립합니다.앞서 검찰은 지난달 21일과 28일 곽 의원 아들 병채 씨를 두 차례 불러 '퇴직금 50억원'의 성격과 대가성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했습니다.검찰은 곽 의원이 화
[법률방송=전혜원 앵커] 최흥식 금감원장이 하나은행 채용비리에 연루됐다는 의혹으로 사퇴하면서 역대 최단기간 재임한 금감원장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습니다.금감원장 사퇴를 위한 음모설이 제기되는 등 여러 가지 의혹들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유정훈 변호사의 ‘뉴스와 법’ 오늘(16일)은 하나은행 채용비리와 관련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최흥식 금감원장이 연루됐다는 채용비리, 어떤 내용입니까.[유정훈 변호사] 최 원장은 하나금융지주 사장으로 재직하던 2013년에 청탁을 받고 하나은행 신입사원으로 친구 아들을 입사시켰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