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욱 “김만배, 곽상도가 대장동 컨소시엄 무산 막아줬다고 해” 진술
남욱 “김만배, 곽상도가 대장동 컨소시엄 무산 막아줬다고 해” 진술
  • 이혜연 기자
  • 승인 2022.05.25 17:2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곽상도 전 의원./연합뉴스
곽상도 전 의원./연합뉴스

[법률방송뉴스] 곽상도 전 국회의원이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와 하나은행의 컨소시엄이 무산될 위기에 처하자 직접 김정태 당시 하나은행 회장에 전화해 문제를 해결해줬다는 남욱 변호사의 법정 증언이 나왔습니다.

오늘(2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이준철)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곽 전 의원 등 3명의 6차 공판기일과 남 변호사의 증인신문을 진행했습니다.

남 변호사는 이 자리에서 “김만배가 ‘(호반건설) 김상열 회장이 하나은행 김정태 당시 회장한테 컨소시엄 구성을 제안해서 (화천대유와의) 컨소시엄이 깨질 뻔했는데 상도 형(곽상도 전 의원)이 하나은행 회장에게 전화해서 막아주셨다’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대장동 개발사업 공모 당시 하나은행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싶다는 회사들이 많았는데 그 중 가장 유력한 경쟁자였던 호반건설을 곽 전 의원이 막아줬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남 변호사는 당시 하나은행은 호반건설의 주거래 은행이고 김상열 회장이 예금하고 있던 현금도 6천억원 이상이 된다고 들었다고도 증언했습니다. 또한 남 변호사는 김만배씨가 “곽 전 의원에게 50억원을 줘야한다”며 “이는 남 변호사와 정 회계사에 대한 검찰 수사를 막아준 대가”라고 말했다고도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50억원을) 실제 줄 것이라고는 생각을 안했다”며 “곽 전 의원 아들에게 6~7년 일한 대가로 50억원을 지급하는 것은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곽 전 의원은 지난해 4월 아들의 성과급 등 명목으로 화천대유 대주주 김씨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김씨는 곽 전 의원에게 뇌물을 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혜연 기자 hyeyeon-lee@lawtv.kr


관련기사

  • 서울시 강남구 역삼로7길 22 BMS 4층
  • 대표전화 : 02-585-0441
  • 팩스 : 02-2055-1285
  • 메일 : ltn@lawtv.kr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새아
  • 법인명 : 주식회사 법률방송(Law TV Network)
  • 제호 : 법률방송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04176
  • 등록일 : 2016-10-17
  • 발행일 : 2016-10-17
  • 발행인 : 김선기
  • 편집인 : 박재만
  • 열린 보도원칙 : 법률방송뉴스는 독자와 취재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정정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습니다.
  • 고충처리인 : 박재만
  • 법률방송뉴스의 모든 콘텐츠(기사, 영상,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2 법률방송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ltn@lawtv.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