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앵커피의사실공표로 인한 피해 사례는 수없이 많았습니다. 어떤 사례가 있었는지, 기소되거나 처벌된 경우는 몇 건이나 되는지 알아봤습니다.석대성 기자입니다.■리포트'사법치사(致死)'수사 기관의 강압으로 사건 당사자가 수사와 여론에 대한 부담을 못 이겨, 결국 극단적 선택에 이른 걸 비꼰 말입니다.[김영훈 대한변호사협회장]"수사상 편의와 수사 관행에 의해 피의사실뿐 아니라 내부 수사 정보가 무분별하게 유출돼 온 것이 현실입니다. 진상을 제대로 밝히고 관계자에 대한 엄중한 문책이 이뤄져 더 이상 유사한 비극이 반복되지 않기
[법률방송뉴스]'이재명 흉기 피습 사건'의 피의자 김모씨를 수사 중인 경찰이 김씨의 조력자로 의심되는 70대 남성을 긴급체포했습니다.부산경찰청 수사본부는 오늘(8일) 피의자 김씨가 자신의 범행 동기 등을 적은 '변명문'(남기는 말)을 우편으로 발송해주기로 약속했던 조력자 1명을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경찰은 이 남성이 김씨가 이 대표를 흉기로 공격하려는 사실을 알고도 이를 막지 않고 오히려 범행을 도운 살인미수 방조 혐의가 있다고 보고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경찰은 "발송 여부를 떠나 변명문을 대신 보내주기로 약속한 것 자체
[법률방송뉴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공격한 피의자는 충남에 거주하는 1957년생 남성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손제한 부산경찰청 수사부장은 오늘(2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피의자의 신원은 1957년생 남성이며, 범행 경위 등에 대해서는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손 부장은 "피의자가 사용한 흉기는 총 길이 18cm로 인터넷을 통해 구입한 것으로 진술했다"며 "살인 고의가 있어 살인 미수 혐의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이어 "수사부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68명 규모의 수사본부를 설치해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다만
[법률방송뉴스]불법 촬영 혐의를 받는 축구 국가대표 선수 황의조가 경찰 수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국가대표로 활동할 수 없게 됐습니다.대한축구협회는 오늘(28일) 긴급회의를 열고 수사기관의 결론이 나오기 전까지 황의조를 국가대표로 선발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이윤남 대한축구협회 윤리위원장은 "국가대표 선수가 고도의 도덕성과 책임감을 가지고 국가대표의 명예를 유지해야 할 의무가 있고, 그런 점에서 본인의 사생활 등 여러 부분을 관리해야 한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결정 이유를 밝혔습니다.황의조는 전 연인과의 성관계 영상을 불법 촬영한 혐
[법률방송뉴스]경찰이 축구 국가대표 황의조(31)씨가 불법 촬영한 성관계 영상이 휴대폰 외 다른 기기에도 저장돼 있는 것으로 보고 디지털 포렌식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이에 따라 황씨의 '불법 촬영'으로 인한 추가 피해자가 나올 가능성도 있는 상황입니다.어제(26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경찰은 황의조가 사용하던 휴대폰들과 노트북을 확보해 불법 촬영 의심 영상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해당 영상은 앞서 소셜미디어(SNS)에 유포된 것과 다른 영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다만 이 기기들은 최초로 영상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
[법률방송뉴스]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씨가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씨의 사기 혐의 공범으로 입건돼 10시간 가까이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습니다.오늘(7일) 경찰에 따르면 남씨는 어제(6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오후 2시20분부터 0시7분쯤까지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습니다.자정을 넘긴 시간 조사를 마치고 변호인과 함께 나온 남씨는 "어떤 입장인지", "억울한 점 없는지", "전청조의 사기 행각을 몰랐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습니다.남씨는 경찰 조사에서도 사기 공범 혐의를 부인하며 전씨의 사기 행각을
[법률방송뉴스] 이른바 ‘머그샷 공개법’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 소위를 통과했습니다. 그동안 수사기관에서 공개하는 강력범죄자들의 사진이 실물사진과 너무 다르다는 지적이 제기된 데 따른 것입니다. 법사위는 어제(12일) 법안소위를 열고 피의자 신상정보를 공개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의 법률 제정안을 의결했습니다. 최근 분당·신림 등에서 잇달아 '묻지마 흉악범죄'가 발생하면서 피의자들의 신상공개가 결정됐지만, 실제 모습과 다르다는 비판이 계속 쏟아졌습니다. 수사기관이 피의자를 체포한 뒤 인상착의 기록 목적으로 촬영하는
[법률방송뉴스] 이영진 헌법재판관의 골프 접대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오늘(12일) 접대 모임 주선자로 지목된 이 재판관의 고향 후배이자 사업가를 소환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는 피의자 신분 첫 조사입니다. 공수처 수사 3부(김선규 부장검사)는 오늘 오전 10시쯤 일본인 사업가 이씨를 불러 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이 재판관에게 금품이 오갔는지 재판 관련 도움을 약속했는지 등 구체적 사건 경위를 캐물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씨를 상대로 통화 녹음파일을 비롯해 그간 확보한 증거들을 근거로 의혹 전반에 대한 사실관계
[법률방송뉴스] 범죄자 흉기난동을 제지하지 못해 여론의 공분을 산 경찰이 최근 강력한 공권력 집행을 강조하고 나섰지만, 정작 흉기를 들고 저항한 범죄자에 대한 연간 입건 현황도 모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현장 대응력을 키우겠다고 공언했지만, 여론이 잠잠해지는 틈을 타 또 다시 졸속으로 넘어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2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최춘식 국민의힘 의원실이 경찰청에 '최근 5년간 지역별 사건 출동 시 흉기저항 범죄자 입건 현황' 자료를 요청한 결과에 따르면 경찰 측은 "죄명별로 통계를 관리
[법률방송뉴스] 경찰이 피의자의 신상공개를 결정하기 전에 피의자가 의견을 제출할 기회를 주기로 하는 내용의 지침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오늘(11일) 경찰에 따르면 국가경찰위원회는 최근 전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피의자 얼굴 등 신상공개 지침 일부개정지침안'을 원안 의결했습니다. 해당 지침의 핵심은 피의자에게 신상공개위원회 개최 사실을 미리 통지해 본인의 의견을 듣고고,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되면 처분 내용을 서면으로 통지해 피의자의 방어권 보장 절차를 마련한 것입니다. 아울러 신상공개 결정이 나도 피의자
[법률방송뉴스] 해직교사 부당 특별채용 혐의를 받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오늘 오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했습니다.‘공수처 포토라인 1호 피의자’가 된 조희연 교육감은 “해직교사 복직은 사회적 정의에 부합한다”며 “채용 과정에 어떤 불법도 없었다”고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조희연 서울시교육감]“예.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오늘 공수처 수사에 적극 협력하고 또 성실히 소명하도록 하겠습니다. 교원의 권익향상을 위해서 10여년 간이나 아이들 곁을 떠났던 교사들이 교단에 복직
[법률방송뉴스]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오늘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조 전 장관은 검찰 조사에서 진술거부권을 행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현서 기자입니다.[리포트]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아내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차명 주식투자와 자녀 입시 비리 등 의혹과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오늘 오전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는 오늘 오전 9시 35분부터 조 전 장관을 상대로 지금까지 제기된 각종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를 캐물었습니다. 조 전 장관은 오늘 비공개로 소환돼 검찰 출석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문재인 대통령이 검찰 개혁 일환으로 지시한 검찰 공보준칙 개정과 관련해 인권 침해 문제 논란이 있는 '피의자 공개소환'을 전면 폐지하기로 했다.대검은 4일 보도자료를 내고 "윤석열 검찰총장은 앞으로 구체적인 수사공보 개선방안이 최종 확정되기 전이라도 우선적으로 사건 관계인에 대한 공개 소환을 전면 폐지하고 수사 과정에서 이를 엄격히 준수해 달라고 지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수사 중인 사건의 피의자를 검찰에 소환하면서 구체적인 출석일자 등을 미리 언론에 알려 포토라인에 세움으로써 검찰이 이른바 ‘
[법률방송뉴스] 헌정 사상 초유의 전직 대법원장의 피의자 신분 검찰 출석.오늘(11일) 대법원과 검찰 주변엔 “사법 농단 몸통 양승태를 구속하라”라는 목소리와 “문재인 정권의 하수인 검찰을 규탄한다”라는 목소리가 동시에 울려 퍼졌습니다. 김정래 기자가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대법원장으로 근무하는 6년 동안 경례를 받고 드나들었을 대법원 청사가 오늘은 바리케이드로 막혔습니다. 바리케이드 너머 대법 청사 안쪽으론 “양승태를 구속하라”, “양승태는 사죄하라”라는 현수막과 피켓이 성난 무리를 이루고 있습니다.대법원에서 기자회견을 하
[법률방송뉴스] ‘사법부 흑역사’를 새로 쓴다고 표현을 했는데요. 전직 대법원장으로 헌정 사상 처음으로 모레(11일)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되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검찰 출석에 앞서 대법원에서 '대국민 입장'을 발표하기로 해 또 다른 논란을 낳고 있습니다. ‘앵커 브리핑’입니다.양 전 대법원장측은 검찰이 출석하라고 통보한 11일 오전 9시 30분, 그 30분 전인 오전 9시, 대법원에서 사법행정권 남용 재판거래 파문에 대한 양 전 대법원장의 생각과 소회 등을 밝히고 검찰청자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오늘(9일) 밝혔
[법률방송뉴스] 전직 대법원장으로는 헌정 사상 처음으로 형사사건 피의자 신분으로 오는 11일 검찰에 출석하라는 소환 통보를 받은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조사에서 어떤 태도를 보일지 법원과 검찰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사법행정권 남용 재판거래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수사팀(팀장 한동훈 3차장검사)은 지난 4일, 양 전 대법원장에게 11일 오전 9시 30분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라고 통보했다.검찰은 양 전 대법원장에 대해 일제 강제징용 손해배상소송 청와대와 재판 거래 의혹 등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를 적용했다.검찰 관계자
[법률방송뉴스]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최호영 부장검사)가 27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에 대해 시한부 기소중지 처분을 내렸다.시한부 기소중지란 피의자의 건강 상태 등으로 수사를 마무리 못할 경우 그 사유가 없어질 때까지 일시적으로 수사를 중지하는 처분이다.검찰은 "이건희 회장의 현재 건강상태 등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삼성그룹 임원 명의로 다수의 차명계좌를 만들어 2007년과 2010년 귀속연도의 양도소득세와 지방소득세 총 85억5천700원을 포탈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포탈)를 받고 있다.
[법률방송뉴스]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를 사칭한 사기꾼에 속아 수억원의 거액을 송금했다가 공천헌금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윤장현 전 광주시장이 “검찰 조사가 불공정하다”며 검찰 조서에 날인을 하지 않고 귀가했습니다.어떤 일이 있었는지, 날인이 안 된 검찰 조서의 법적 효력은 어떻게 되는지 등을 이현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리포트]오늘 새벽 0시 20분쯤 이틀에 걸쳐 27시간의 강도 높은 검찰 조사를 받고 귀가하는 윤장현 전 광주시장의 표정은 침통하고 피곤해 보였습니다. 윤 시장은 앞서 그제 14
[법률방송뉴스] 오늘(10일) 서울중앙지법에선 사법행정권 남용 재판거래 혐의 첫 피고인인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이 열렸습니다. 임 전 차장측은 “공소장 자체가 위법하다”며 검찰을 압박하는 등 첫 재판부터 임 전 차장측과 검찰은 불꽃 튀는 공방을 벌였습니다. 장한지 기자가 임 전 차장 첫 공판준비기일을 취재했습니다. 사기꾼에게 속아 대통령 영부인인줄 알고 거액을 송금하고 취업청탁까지 들어줬습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를 사칭한 사기꾼에 속은 윤장현 전 광주시장 얘기인데요. 애초 공천에 아무
[법률방송뉴스] 지금까지 그렇게 안 해왔다는 게 더 이해가 잘 안가긴 하는데, 앞으로는 피의자나 피해자, 참고인 등 어떤 신분이든 경찰에서 조사를 받을 경우 조사 내용 등을 메모할 권리가 전면 보장됩니다. 오늘(3일) ‘앵커 브리핑’은 메모할 권리, ‘수사 인권’ 얘기 해보겠습니다.경찰청이 모레부터 6개월간 전국 모든 경찰서에서 사건 관계인을 대상으로 한 '메모장' 교부제를 시범운영한다고 오늘 밝혔습니다.이에 따라 앞으로 경찰은 피의자나 참고인 등을 조사하기에 앞서 진술이나 조사 내용을 기록할 수 있는 메모장을 출력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