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전국법관대표회의가 오늘(19일) 정기회의를 열고 ‘재판 거래’ 의혹을 받는 판사들에 대한 탄핵소추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는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헌정 사상 첫 법관 탄핵절차 진행을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졌다고 하는데, “탄핵소추 절차를 검토할 중대한 헌법위반”이라는 게 판사회의 결론입니다.김정래 기자가 판사회의가 열린 경기 고양시 사법연수원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오늘 전국법관대표회의엔 전국 119명 대표판사 가운데 114명이 참석해 치열한 논박을 벌였습니다. 격론 끝에 판사회의는 사법농단 의혹 관련 판사들에 대
[법률방송뉴스=전혜원 앵커] 법원행정처 폐지와 사법행정위원회 신설 등을 골자로 하는 법원조직법 개정안이 발의됐습니다. 통과되면 기존 사법행정에 일대 '지각변동'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LAW 인사이드’ 장한지 기자입니다.법원조직법 개정안, 어떤 의원이 발의했나요.[장한지 기자] 네,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이 대표발의했고 여당에서 21명의 의원이 동참했습니다.안 의원은 "현재 법원은 대법원장을 정점으로 하는 관료적 사법행정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대법원장과 법원행정처에 집중돼 있던 사법행정권을 분산시키고 사법행정의 민
[법률방송뉴스] 대법원장이 각급 법원장을 임명하는 현행 법원장 임명 방식에 대해 일선 판사 10명중 8명 이상은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법원장 임명 방식을 바꿀 경우 일선 판사 10명중 6명 이상은 각급 법원 소속 판사들이 법원장을 선고로 직접 선출하는 방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9일 발표된 전국법관대표회의의 전국 각급 법원 판사 1천 588명을 대상으로 한 '법관인사제도에 관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현재의 법원장 임명방식을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에 동의하느냐'는 질문에 절반 가까
[법률방송뉴스]‘판도라의 상자’가 될 것인지 ‘찻잔 속의 태풍’이 될 것인지.대법원이 오늘(5일) 재판거래 파문과 관련된 문건 98건을 추가로 대거 공개했습니다.‘세월호’ 청와대‘... 제목만 봐서는 폭발성이 엄청나게 커 보이는 문건들입니다.조현경 기자입니다.[리포트]오늘 공개된 재판거래 파문 관련 문건은 모두 98건입니다.사법행정권 남용 특별조사단이 조사결과 보고서에 제목을 인용은 했지만 내용은 적시하지 않은 문건 90건, 여기에 언론에서 추가 의혹이 제기
[법률방송뉴스]재판거래 파문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우리 법원에서 상징성이 강한 서울중앙지법과 가정법원 판사들이 잇따라 판사회의를 열고 이번 사태에 대한 ‘성역 없는 수사’를 촉구했습니다.김명수 대법원장에 양승태 전 대법원장에 대한 사실상 ‘고발’을 압박한 겁니다.조현경 기자입니다.[리포트]국내최대법원인 서울중앙지법 단독판사회의가 이번 ‘재판거래’ 의혹에 대해 ‘성역 없는 철저한 수사’를 의결했습니다.오늘(4일) 서울중앙지법 단독판사 회의에
[법률방송]전국법관대표회의가 상설화 이후 첫 회의를 열고 의장과 부의장에 진보성향으로 평가받는 최기상·최한돈 부장판사를 각각 선출했습니다.오늘(9일) 전국법관대표회의엔 현직 대법원장으로는 처음으로 김명수 대법원장이 직접 참석해 인사말을 하며 힘을 실어줬습니다.현장에 석대성 기자가 다녀왔습니다.[리포트]오늘 오전 경기 고양시 사법연수원에서 열린 전국법관대표회의.오늘 회의엔 전국 각 법원에서 뽑힌 119명의 판사 가운데 단 3명을 제외한 116명이 참석해 상설화된 전국법관대표회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습니다.현직 대법원장으로는 처음
한 주 간의 법조계 이슈와 소식을 한 데 모아 심층적으로 전해드리는 ‘LAW 투데이 스페셜’이번 주는 “얼었던 대동강 물도 풀린다”는 우수였습니다. 사법부에도 봄이 오는 듯합니다.법원장이 전권을 행사해오던 판사 재판부 배치에 판사들의 목소리를 내겠다는 서울중앙지법 전체판사회의가 다른 법원으로도 확산되고 있습니다.국회에선 법원 판결문을 공개하라는 토론회가 열렸고, 관련 법안도 발의된 상태입니다. 최연소 장기수 출신 강용주씨는 보안관찰법 위반 무죄 판결을 받았습니다.“나도 당했다” 문화계를 뒤흔들고 있는 성폭력 논란과 간호사들의 이른바
[앵커] 서울중앙지법이 어제(19일) 전체 판사회의를 열었습니다. 'LAW 인사이드', 석대성 기자 나와 있습니다.[앵커] 석 기자, 서울중앙지법 전체 판사회의, 안건이 뭐였나요.[기자] 크게 두 가지입니다. 법관 사무분담 위원회 구성과 기획법관 추천, 이렇게 두 주제인데요.어제 오후 4시, 바쁘고 재판 많기로 유명한 서울중앙지법에서 전체 판사 327명 중 절반 이상인 175명이 판사회의에 참석했습니다.[앵커] 그만큼 판사들 관심 사안이라는 건데, 먼저 법관 사무분담 위원회 얘기부터 해볼까요. 사무분담, 뭐 어떤 사무
'판사 블랙리스트' 의혹에 대한 법원 추가조사위원회(위원장 민중기 서울고법 부장판사)의 조사가 이르면 이번 주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16일 법원에 따르면 추가조사위는 그동안 법원행정처 컴퓨터를 개봉해 의혹과 관련한 상당수 문건을 검토했다. 또 문건 작성자인 전·현직 판사들을 상대로 작성 경위와 지시·보고 여부 등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추가조사위가 법원행정처 컴퓨터에서 발견한 문건 중에는 2016년 서울중앙지법 단독판사회의 의장 선출과 관련해 작성한 동향 파악 자료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
김명수 대법원장은 29일 2018년 신년사를 발표하고 "사법부 혁신의 새로운 기틀을 다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김 대법원장은 "국민의 신뢰 없이는 사법부가 존재할 수 없음을 잘 알고 있다"며 "투명하고 공정한 재판, 정의의 원칙에 부합하는 올바른 판결을 바라는 국민의 바람과 요청을 가슴 깊이 새기겠다"고 말했다.다음은 김 대법원장의 신년사 전문이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2018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사법부 구성원 모두를 대표하여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뜻하시는 일들이 모두 잘 이루어지기를 기원합니다. 국가적으
[앵커]김명수 대법원장이 취임 두 달 반 만에 처음으로 '전국 법원장 회의'를 소집하고 법원 개혁 구상을 밝히며 협조를 당부했습니다.요약하면 '수직화된 법원 조직을 수평적으로, 재판에 전념할 수 있는 조직으로 바꾸겠다'는 구상입니다.어떻게 바꾸겠다는 건지, 석대성 기자입니다.[리포트]전국 각급 법원장 31명을 소집한 김명수 대법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법원 개혁에 대한 소신과 방향을 밝혔습니다.재판 중심 사법행정 구현, 그리고 수평적 조직 문화로의 이동이 핵심입니다.김명수 대법원장은 “향후 철저히 일선 재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