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야근엔 적극, 처우엔 소극. 매우 선택적입니다." (부당노동 관련 제보 가운데)야근하는 직장인 10명 중 6명은 야근수당을 제대로 지급받지 못하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근로시간 산정이 어렵지 않지만, '포괄임금제' 실시로 수당을 안 주는 행태도 여전히 만연한 실정입니다.직장갑질119와 사무금융 우분투 재단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엠브레인퍼블릭 의뢰, 지난달 3~10일 직장인 1000명 대상), 평일 연장근무나 휴일근무 등 야근을 하느냐 질문에 50.9%는 '그렇다' 대답했습
[법률방송뉴스] 법제처가 중소기업의 수출이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법령 번역 지원에 나섭니다.오늘(15일) 법제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해외법령에 대한 우리말 번역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이는 중소기업의 수출이나 해외 진출에 필요한 법령을 번역해 제공함으로써 적극적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함입니다.수요조사에는 수출이나 해외 진출을 꾀하는 중소기업이 참여할 수 있습니다.미국, 홍콩, EU 등 총 55개 국가의 법령 중 무역·투자·세제 등 주요 경제 분야의 법령에 대해 번역 요청이 가능합니
[법률방송뉴스] 롯데홈쇼핑이 앞으로 6개월 동안 새벽 시간대 방송을 못 하게 됐습니다. 방송 재승인 과정에서 임직원들의 범죄행위를 고의로 누락한 서류를 제출하는 등 방송법을 위반했기 때문입니다.오늘(1일)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롯데홈쇼핑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상대로 낸 업무정지처분 취소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전날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지난 2015년 롯데홈쇼핑은 홈쇼핑 채널 재승인 과정에서 납품비리 등으로 형사처벌을 받은 전현직 임원의 범죄행위를 뺀 사업계획서를 과기정통부에 제출하고, 3년 재승인을
[법률방송뉴스]"전 세계적으로 인하 경쟁 중"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대기업 대상 편향 세제 개편"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오늘(5일)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선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법인세 인하 등 세제 개편안을 두고 여야가 설전을 벌였습니다.먼저 국민의힘 배 의원은 "(해외에선) 외국인 유치와 투자 확대 등을 도모하고 있다"며 "반면 한국의 경우엔 높은 세 부담으로 인해 국내 기업의 해외 투자는 급격히 늘어나지만, 국내 투자는 답보 상태"라고 비판했습니다.같은 당 조해진 의원 역시 "대기업 법인세
▲신새아 앵커= 중대재해처벌법의 주요 내용과 산업안전보건법과의 차이점 살펴보고 왔습니다. 전문가들 말에 의하면 보호대상이 다르다, 또 바꿔 말하면 산업재해에 대한 책임 주체를 사업주에서 경영책임자와 법인까지 확대했다는 점이라는 건데요. 김 기자, 앞서 마지막 리포트에서 언급을 잠깐 했지만 경영계에선 혼란스럽다는 의견이 많이 나오고 있어요. 어떤 이유에서죠. ▲김해인 기자= 일단 통계를 통해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지난해 12월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제조업 중대재해처벌법 준비 실태조사’ 결과를 내놓았는데요. 322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법률방송뉴스] 지난 2020년 이천 물류창고 화재사고를 계기로 지난해 제정된 중대재해처벌법이 1년 간의 유예기간을 마치고 오는 27일 공식 시행에 들어갑니다. 50인 미만 사업장은 2024년 1월부터 법이 적용되는 가운데, 그간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중대재해법 시행을 코앞에 두고 2022년 새해 첫 달부터 기업들은 그야말로 ‘혼돈’의 상태에 빠졌습니다. 우선 중대재해법은 노동현장에서의 끊이지 않는 사망사고를 막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근로자에게 중대재해가 발생했을 때 기업 경영책임자가 안전 보건 확보 의무를 어긴 것으로 보고 처
[법률방송뉴스] 코로나19 장기화로 취준생들이 그야말로 거센 ‘취업 한파’를 맞고 있습니다. 취재진이 고려대학교 로스쿨 교수이자 노동대학원장인 박지순 교수를 만나 취업난의 원인과 해결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왔습니다. 영상으로 확인해보시죠.■ 청년 취업난 원인은 뭐라고 보시나요. [박지순 고려대 노동대학원장]"왜 청년들의 실업이 높아지고 제대로 가고 싶은 데를 가지 못하는 그런 현상이 발생하느냐 생각을 해보면 여기에는 이제 크게 보면 두 가지 문제가 있는 것 같아요.우선 하나는 일자리에 소위 양적 문제가 있다. 일자리
▲신새아 앵커= 우리 청년들이 참 여러모로 힘든 시간을 견디고 있는 것으로 보이네요. 김 기자도 취재하면서 좀 공감이 되셨나요. ▲김해인 기자= 네. 저 또한 짧았다면 짧았고, 길었다면 길었을 취업준비 시간을 보내왔기 때문에 이들이 느꼈을 불안감이 마음 한켠에 와 닿았습니다. ▲앵커= 저희가 앞서 취준생들의 얘기를 듣고 오지 않았습니까. 이렇게 구직자들은 일자리가 없다고 하지만, 중소기업은 올해 채용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는 얘기가 있던데요. ▲기자= 그렇습니다. 취업하기 어렵다는 취준생들의 볼멘소리 이면엔 중소기업 10곳 중 6곳
[법률방송뉴스] 중대재해처벌법(이하 중대재해법) 시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형로펌이 '기업대표 지키기' 막바지 준비에 나섰습니다.대기업들은 안전 전담 부서를 신설하거나 확대 개편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춰나가고 있는데 반해, 중소기업들은 비용이나 인력 등 문제로 이렇다 할 준비를 하지 못한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오늘(27일)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다음달 27일부터 중대재해법이 시행됩니다. 2018년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산재로 사망한 고 김용균씨를 계기로 제정된 중대재해법은 노동자의 산재 사망사고 발생
[법률방송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 등 중소·벤처기업 7대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벤처기업 투자 예산은 2027년까지 10조원으로 확대해 연 30만곳의 창업을 유도하겠단 방침입니다.이 후보는 오늘(8일) "공정한 산업 생태계 구축과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로 경제를 재도약시키겠다"며 이같은 방침을 내세웠습니다.이 후보는 벤처투자와 관련해 10조원 외 공모형 벤처투자 펀드 '창업연대기금' 1조원과 대규모 테크펀드 등을 조성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중소기업 협상력을 강
[법률방송뉴스] 산업 현장에서 사업주나 경영책임자에게 안전 및 보건 확보 의무를 부여하는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이 2달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지난 1월 26일 중대재해법이 제정된 이후 1년 만입니다.노무를 제공하는 사람만을 보호 대상으로 삼은 현행 산업안전보건법과 달리, 내년 1월 27일 시행을 앞두고 있는 중대재해처벌법은 보호 대상을 대폭 늘렸다는 것이 특징입니다.해당 법안은 현장에서 노동자가 사망하는 등 중대재해가 발생하는 경우, 사업주 또는 경영책임자 등을 처벌하도록 합니다. 중대재해처벌법 제6조
▲신새아 앵커= '백신 갑질' 얘기 더 해보겠습니다. 석 기자, 백신 부작용 치료 목적으로 휴가를 달라는 말도 나왔었다고요.▲석대성 기자= 지난 7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글인데, 청원자는 자신을 대기업에서 근무하는 40대 직장인이라고 소개했습니다.아스트라제네카를 접종하고 임파선염과 대상포진 진단을 받아 입원 중인데, 개인 연차를 소진해야 하기 때문에 자신과 같은 백신 접종 이상반응자가 마음 편히 치료 받을 수 있도록 정부가 조치를 취해 달라는 겁니다.이 환자의 경우 연차를 쓰며 치료하다가 도중에 퇴원해 근
[법률방송뉴스]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 후 추가접종을 하는 이른바 '부스터샷'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그런데 일부 근로자 사이에서 부스터샷을 맞는 게 그다지 달갑지 않다는 볼멘소리가 나오는데요.접종 후유증에도 불구하고 회사 눈치가 보여 '백신 휴가'도 쓰지 못하다 보니, 부담스러운 상황을 고스란히 혼자 감내해야 하기 때문입니다.일부 기업은 부스터샷 접종자를 대상으로 유급 휴가까지 주고 있지만, 이런 회사의 배려는 '나와 거리가 먼 남의 일'이라고 토로합니다.노동계에선 형평성 문
[법률방송뉴스] 중소기업에 다니는 30대 직장인 A씨는 최근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곧바로 출근길에 나섰습니다. 부작용과 후유증이 걱정돼 연차를 쓰고 싶었지만, 출근을 압박하는 회사 분위기 때문에 결국 쉬지 못한 겁니다.시민단체 직장갑질119의 최근 발표를 보면 7~11월 접수된 백신 갑질 제보는 총 80건, 대부분 중소기업 사원으로 나타났습니다.또 다른 직장인 B씨는 연차를 낼 수 있었지만, "나는 괜찮던데"라는 상사들의 눈초리에 진땀을 빼야 했다고 토로합니다.연차는 근로기준법상 사업 운영에 막대한 지장이 없는 한 근로자가 원하는
▲유재광 앵커= 유명과자 '뻥이요'를 모방한 '뻥이야'를 만든 과자업체 대표에 대한 재판이 열렸다고 합니다. 오늘(28일) '이슈플러스'에서는 상표권 침해 얘기해 보겠습니다. 사건 내용부터 살펴볼까요.▲기자= '뻥이요'는 서울식품공업에서 출시한 과자 제품으로 1982년 5월 처음 출시한 이래 현재까지 인기리에 팔리는 장수제품입니다. 연간 매출액이 100억원에 달하는데요. 그런데 이 뻥이요를 제조하는 서울식품공업 관계자들은 2019년 이 뻥이요의 유사제품인 ‘뻥이야’가 해외에서
[법률방송뉴스] 법무부와 코트라는 17일 과천 법무부 청사에서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진출과 관련된 법률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수출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및 투자 등에 필요한 법률 자문 체계 구축 ▲국내외 법률 강연회 및 설명회 개최 ▲각종 해외 법령 및 통계자료 공유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운영을 실시하는 등, 법률과 경영을 포괄한 전 방위 협력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코트라는 85개국 127개 해외무역관을 활용한 현지 수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