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새아 앵커= 중대재해처벌법은 국회에서도 논란의 중심인데요.여당인 국민의힘이 50인 미만 사업장을 대상으로 하는 법안 적용을 2년 더 유예할 것을 요청했지만, 야당의 반대에 부딪혀 법안이 예정대로 시행됐기 때문인데요.현재 열리고 있는 2월 국회가 사실상 총선 전 마지막 임시회인 가운데 과연 이번 본회의에서 유예 법안이 처리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자세한 소식은 신예림 기자가 전합니다.[VCR]지난 2021년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약 1년 뒤인 2022년 1월 27일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그러나 산업 현장에서의 준비가 부족
[법률방송뉴스]▲진행자올해 초부터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 5인 이상 업장까지 확대되면서 산업계가 난리입니다.당장 일부 영세 업체는 "사업을 접겠다"고 아우성이고, 곳곳에선 사고가 터지고 있습니다.중처법이 다시 화두가 되고 있는 요즘, 산업 현장은 어떤 고충을 겪고 있는지 석대성 기자가 알아봤습니다.■리포트[산업 현장 관계자 A] (음성변조)"현장에서 느끼는 불안감이라든가 이런 게 되게 강하고요. 자영업 작게 하는 사람들은 본인이 중대재해처벌법과 아무 관계가 없는 걸로 대부분 알고 있었어요. 느끼는 불안감이 어마어마하게..."새해
[법률방송뉴스]윤석열 대통령이 어제(1일) 50인 미만 사업장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유예안을 두고 여야 합의가 불발된 데 대해 유감을 표했습니다.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민주당이 의원총회에서 중대재해법 유예안을 거부했다는 소식을 듣고 "끝내 민생을 외면했다"고 말했습니다.특히 민주당이 유예 조건 중 하나로 요구했던 산업안전보건청 설치를 일부 수용했음에도 협상이 이뤄지지 못한 데 대해 다가오는 4월 총선에서 정략적으로 지지층 표심을 선택한 것이라며 비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김 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83만 영세사업
[법률방송뉴스]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유예안을 두고 여야 협상이 결렬됐습니다.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오늘(1일)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은 산업현장 노동자들의 생명 안전을 우선한다는 기본 가치에 충실할 것"이라며 "중대재해처벌법 개정안은 그대로 시행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고 밝혔습니다.민주당은 이날 의원총회를 열어 국민의힘과 협상 중인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유예안 처리를 논의했지만, 당내 반대 의견이 많아 유예안 수용을 거부하기로 한 겁니다.앞서 국민의힘은 오늘 본회의를 앞두고 중대재해처벌
[법률방송뉴스]50인 미만의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중대재해법)' 적용 2년 유예 연장이 불발됨에 따라 오는 27일부터 전면 시행됩니다.여야가 마지막까지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하게 되면서 결국 오늘(25일) 본회의에도 상정되지 못했습니다.중대재해처벌법은 산업 현장에서 사망 사고 등이 발생하면 사업주가 징역이나 벌금 등의 형사처벌을 받게 하는 법입니다.또 사업주는 중대 재해 예방을 위해 안전·보건에 관한 인력, 시설 및 장비를 갖춰야 하는데, 조치를 취하지 않은 상태에서 중대 재해가 발생하면
[법률방송뉴스] ▲신새아 앵커= 우리나라는 OECD 산업재해 사망률 1위 국가라는 오명을 수년째 쓰고 있습니다.그러나 산재로 인정되지 않는 노동자들이 많은데요.산재로 인정을 받으려면 노동자 스스로 입증해야 하는데, 쉽지 않은 게 현실이기 때문입니다.이에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자’는 취지의 일명 ‘알권리3법’ 개정안 발의 기자회견이 국회에서 열렸는데, 그 현장에 이혜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리포트][김은숙 / 전 삼성반도체 온양사업장 근로자]“제가 일하는 공장이 삼성반도체 MOLD 라인에서 일했거든요. 제일 먼저 발생한 게 갑상
[법률방송뉴스] 검찰에 중대재해 수사 방향을 조언할 중대재해 자문위원회가 오늘(21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대검은 오늘 초대 위원장인 권창영(53·사법연수원 28기) 변호사 등 자문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1차 회의를 열었습니다. 중대재해 자문위원회는 검찰총장 직속 자문기구로, 중대재해처벌법의 해석과 사고 책임자에게 적용할 처벌·참작 요소 발굴 및 중대재해 수사와 관련한 법규 개선 방향 등에 관한 의견을 내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이번 첫 회의에서는 중대재해법의 주요 쟁점을 놓고 나오는 해석들과 중대재해 사건의 효
[법률방송뉴스] 대검찰청 중대재해 자문기구 초대 위원장에 53세의 권창영 법무법인 지평 변호사가 내정됐습니다. 오늘(1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은 권 변호사를 비롯한 각계 위원 인선 작업을 마무리하고 자문기구를 정식 출범할 계획입니다. 대한상사중재원 중재인과 법제처 법령해석심의위원, 대법원 노동법실무연구회 편집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는 권 변호사는 노동법과 선원법, 항공법 등 중대재해법 관련한 여러 분야의 전문가로 꼽힙니다. 경제사회노동위원회 해운산업위원회 공익위원과 고용노동부 자문변호사를 지낸 바 있기 때문입니다. ‘민사보전법’
[법률방송뉴스] 최근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부터 삼표산업의 경기도 양주시 채석장 붕괴 사고 발생까지 중대재해가 잇달아 발생하는 가운데, 고용노동부와 경찰 등은 관련 수사를 본격화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수사를 대응해야 하는 기업 입장에서 공인노무사에게 법률상담을 받는 것은 적법할까요, 위법할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위법하다"는 게 법원 판단입니다. 대법원은 "공인노무사가 중대재해 등 산업재해와 관련한 수사나 처벌에 대응하기 위한 법률 상담이나 의견서 작성 등을 하는 것은 위법하다"고 봤습니다. "공인노무사가 수사 절차에 적용되
[법률방송뉴스] 박범계 법무부장관이 중대재해 분야 ‘외부인사 검사장’ 공모를 낸 것에 대해 친여 성향의 김오수 검찰총장이 공개적 반대 의견을 표명한 가운데, 검찰 내부에서도 강력히 반발이 나오고 있어 갈등이 고조되는 양상입니다.대검찰청은 어제(19일) 오후 전국 고·지검장 등에게 공지를 보내 “법무부에서 중대재해 분야에 전문성이 있는 대검 검사급 검사를 신규 임용한다는 취지의 공고와 관련 총장은 수용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명시적으로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김 총장은 반대 이유로 검찰청법 등 인사 관련 법령과 직제 규정 취지에 저촉될
[법률방송뉴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검사장급 인사 선발 계획과 관련해 검찰 내부 반발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해 “알박기 인사도 아니고, 내정된 인물도 없다”고 밝혔습니다.오늘(18일) 박 장관은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검찰청과의 협의 등 검찰 내부 여론을 충분히 반영할 것이고 구체적인 업무 범위나 보직은 검토 중”이라고 말했습니다.박 장관은 어제 중대재해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중대재해·산업재해·노동 분야 전문가를 외부 공모 형식으로 검사장급 보직에 임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법무부는 2022년도 검사
[법률방송뉴스] 대통령 임기 말 검사장급 인사를 예고해 논란을 일으켰던 박범계 법무부장관이 오늘(17일) 대검 검사(검사장급)급 자리 1곳에 외부인사를 기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인사위원회에선 검사장급 인사 기준과 다음달 초로 예정된 평검사 인사에 대한 논의가 함께 진행될 것으로 전해집니다. 오늘 박 장관은 정부과천청사 출근길에 취재진들에게 "대검 검사급 인사는 한 자리에 한해 인사할 예정이며 오늘 신규 임용을 위한 공모절차를 개시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박 장관은 “광주광역시에서 붕괴사고 이후 또 신축아파트 외벽이 붕괴되는
[법률방송뉴스] 산업 현장에서 사업주나 경영책임자에게 안전 및 보건 확보 의무를 부여하는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이 2달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지난 1월 26일 중대재해법이 제정된 이후 1년 만입니다.노무를 제공하는 사람만을 보호 대상으로 삼은 현행 산업안전보건법과 달리, 내년 1월 27일 시행을 앞두고 있는 중대재해처벌법은 보호 대상을 대폭 늘렸다는 것이 특징입니다.해당 법안은 현장에서 노동자가 사망하는 등 중대재해가 발생하는 경우, 사업주 또는 경영책임자 등을 처벌하도록 합니다. 중대재해처벌법 제6조
▲신새아 앵커= 서울지방변호사회가 외부 준법감사제도 도입을 추진한다는 뉴스 어제(17일) 법률방송 단독보도로 전해드렸는데요. 서울변회 법제정책이사를 맡고 있는 이호영 변호사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공식적으로 외부 준법감시제도 도입을 추진한다는 보도자료를 발표하셨는데, 먼저 외부 준법감시제도가 뭔지 간략하게 설명 부탁드립니다.▲이호영 변호사= 이를테면 회사들이 회계법인에 의한 회계감사를 매분기별로 받고 공시하지 않습니까.그런 제도와 마찬가지로 기업들이 외부 법무법인으로부터 준법 여부에 대한 법무감사를 받게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