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마 전 음주 뺑소니 혐의로 조사를 마쳤습니다. 그리고 양형자료 등을 법원에 제출했는데요. 그 다음 절차가 어떻게 되나요? 법원에서 서류 제출 후 1~2주 안에 출석하라고 할 수도 있나요? 제가 다음 주에 가족여행이 잡혀 있는데 집에서는 모르고 있는 일이라 취소하기가 힘든 상황입니다. 혐의가 너무 커서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궁금해 여쭤봅니다. 법원의 출석을 거부할 경우 어떻게 되나요?▲MC= 아, 뭔가 사건사고에 휘말리셨는데 가족들 모르게 진행을 하고 싶으신가 봅니다. 우선은 법원의 출석요구, 일단 법원에서 출석하십
# 직장에서 상사로부터 성추행을 당했습니다. 현재 상황을 정리해보자면 가해자에 대해 고소 진행 중이며 피해 사실을 회사에 알렸고 고충 처리 담당자를 통해 조사를 진행했는데요. 가해자는 자진 퇴사했고 피해자인 저는 정신과, 심리상담 치료를 진행하며 유급휴가 중에 있습니다. 제가 회사에 나가지 않는 동안 회사 내 동료들이 알게 돼 더 이상 회사에 출근하기가 두려운데요. 제가 만약에 이 상황 때문에 일을 그만두게 된다면 회사에 실업급여를 요청할 수 있을까요? 아니면 노동청을 통해서 해결을 해야 할까요? 상담 부탁드립니다.▲MC(임주혜 변
# 결혼 9년차 부부입니다. 1년 전 남편의 외도를 알게 되었는데요. 남편과 같이 일하는 부하 직원이었습니다. 상황을 보니 그 여자가 남편을 먼저 좋아해 접근했는데요. 여자는 제 남편과 살림을 차릴 생각까지 했다면서 뻔뻔하게 굴고 있습니다. 가정이 있는 남자와 바람을 피운 건데 정말 낯 두껍지 않나요? 현재 저는 남편과 이혼의 문턱에 와있는데요. 그 여자는 자기와 남편은 운명이라며 제 마음에 큰 상처를 주는 말만 합니다. 증거가 있고 저는 소송까지 접수한 상태인데요. 충분히 이길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그 여자 바람
# 요즘 골프를 배우기 시작했는데요. 얼마 전 큰맘 먹고 구매한 골프채를 사서 차 트렁크에 넣어놓고 집에 오는 길에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뒤에 있던 차량이 제 차를 박았기 때문에 상대 차주의 과실로 나왔는데요. 다행히 저는 크게 안 다쳤지만 통원 치료비는 필요할 것 같고 차량 수리비도 준다고 하네요. 근데 나중에 보니까 트렁크에 있던 새 골프채도 파손이 돼 있기에 이것도 보상해달라고 했더니, 자동차가 아닌 대물 접수는 어렵다고 합니다. 본인의 사고로 골프채가 부러진 것인데 보상을 못 받는 게 맞나요? 너무 억울합니다.▲MC(임주혜
# 15년 넘게 친분을 쌓아온 친구가 있는데요. 어느 날 차를 좀 빌릴 수 있냐고 물어보더라고요. 친구의 차는 뒷좌석에 문이 없는 차량이어서 부모님 모시고 놀러가려는데 불편할 것 같다고 해서 흔쾌히 빌려줬는데요. 오전에 친구가 저희 집 와서 차를 가져가고 얼마 안 지나 사고가 났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제 차를 갖고 부모님 집에 가는 길에 바퀴가 헛도는 느낌이 들었고 그러다 가로수에 박았다고 하는데요. 자세히 보니 타이어에 펑크가 나 있었다고 합니다. 친구는 크게 다치지 않았지만 입원 치료를 받고 있고, 차도 수리해야 하는데요. 이런
# 아버지가 택시기사이신데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밤길, 택시 운전 중에 골목길에서 손님을 태우고 나오시다가 뭔가 덜컹하길래 요철인가보다 싶어서 지나가셨는데, 일주일이 지난 현재 뺑소니로 신고가 되었다고 합니다. 블랙박스 영상 자체도 지워진 상태라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이걸로 처벌되면 면허 취소사안이라고 걱정을 하시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MC(임주혜 변호사)= 네, 변호사님. 사연 어떻게 보셨어요?▲김태연 변호사(태연 법률사무소)= 네, 이런 경우가 좀 많으신데 특히 연세가 있으신 분들은 사고가 나거나 충격이
# 저는 3개월 전, 꽤 유명한 중견기업 공채로 취업을 했습니다. 제가 취업을 하자마자 부모님께서 매달 40만원 씩 생활비를 달라고 하시는데요. 저는 대학교 때부터 아르바이트를 해 등록금과 생활비를 벌었기 때문에 성인이 되고 난 후로는 대학 입학금 빼고는 단돈 1원도 부모님께 받아본 적이 없습니다. 대학교 때부터 나와 살았고 명절 때 고향으로 갈 때마다 부모님께 선물과 용돈도 꼭꼭 챙겨드렸는데요. 제가 전셋집을 옮길 때 보증금을 구하지 못해서 도움을 구할 때도 부모님은 냉담하게 모른 척 하셨습니다. 그런데 제가 취직을 하자마자 부모
# 여동생과 둘이 살았는데 1년 전부터 여동생의 남자친구가 거의 함께 살았습니다. 저는 낮에는 거의 회사에 있다가 집에 늦게 들어가니까 그러려니 했는데요. 최근 둘이 헤어졌고 여동생이 남자친구에게 짐 싸서 나가라고 했는데 남자친구가 말을 듣지 않습니다. 며칠만 시간을 달라고 한 지가 벌써 두 달째입니다. 생활비나 월세 등은 전혀 내지 않고 있고요. 주거침입으로 신고를 하거나 접근금지를 신청해야 할지, 아니면 퇴거 소송 같은 게 있다고 하는데 그런 방법밖에 없는 건지 궁금합니다.▲MC(임주혜 변호사)= 변호사님 저도 사연 들으면서 아
# 저는 27년 된 아파트에 살고 있는데요. 얼마 전 폭우가 쏟아질 때 거실 천장에서 물이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누수의 원인을 알아보기 위해서 윗집을 찾아갔지만 본인은 임차인이기 때문에 상관없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제가 집주인 연락처를 알려달라고 했는데 임대인 연락처도 알려줄 수 없다고 합니다. 물은 여전히 한방울씩 떨어지고 있고 이대로 두면 벽지며 가구며 제대로 곰팡이가 쓸 것 같은데요.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 것이 좋을까요?▲MC(임주혜 변호사)= 네, 이런 사연이 접수가 되었습니다. 올해 특히 폭우로 인한 피해가 극심했잖
# 저는 현재 중학교 2학년 여학생인데요. 한 부모 가정에서 자랐는데 어머니는 어릴 때부터 제가 성적이 좋지 않거나 하면 방문을 걸어 잠그고 몇 시간 동안이나 내보내 주지 않으셨고 심지어 밥을 굶기기까지 했습니다. 중학생이 되고 나서는 학원과 과외 공부로 하루 5시간 이상을 잠을 자본 적이 없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당하는 게 가정폭력인지 모르고 살아왔는데요. 제가 어느 영상에서 봤는데 때리는 것만이 학대가 아니란 것을 알았습니다. 어머니가 현재 병원에서 일하는 간호사인데요. 제가 어머니를 아동학대로 신고한다면 어머니는 일자리도 잃고
# 저희 딸이 학교폭력 사건에 연루됐습니다. 곧 학교폭력위원회 심의가 열린다고 하는데요. 여러 명이서 피해 학생 한 명을 괴롭혔다고 하는데, 저희 딸은 그냥 가해자들과 친할 뿐이지 그 학생을 괴롭히진 않다고 말하네요. 우선 딸의 말을 믿어주려고 하는데요. 제가 그 피해 학생을 따로 만나면 물의를 빚을 수도 있는지요. 또 딸이 징계를 받지 않도록 하려면 어떻게 해야 되는지 궁금합니다.▲MC(임주혜 변호사)= 네, 일단 피해학생 따로 만나시면 절대 안되겠죠. 학교폭력은 어떤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습니다. 이런 일에 연루돼있다는 것 자
# 저는 30대 초반 미혼 남성입니다. 6개월 전 신입으로 들어온 여직원이 있는데 제가 일을 이것저것 알려주다가 친하게 지내게 됐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그 직원은 집에 안 좋은 일이 있다면서 저에게 급전을 빌려줄 수 있냐고 부탁을 했고 저는 사실 돈도 없어서 미안해하며 거절했는데요. 그런데 제가 돈을 빌려줄 수 없다고 거절한 이후부터 그녀는 계속해서 돈을 빌려달라며 저에게 끊임없이 요구하는데요. 그 여직원이 도대체 왜 이러는지 모르겠고 저는 너무 불안합니다. 혹시 이런 것도 스토킹에 해당될까요?▲MC(임주혜 변호사)= 변호사님,
# 자녀의 경제적 독립을 위해서 고1인 딸에게 증여를 해주려고 합니다. 근데 미성년에게 증여를 해줄 경우 세금이 붙는다고 들어서요. 어떤 기준이 있는지요? 지금 소형 아파트를 증여해주려고 하는데 세금만 다 납부하면 아무 문제가 없을지요. 지인의 경우 자녀에게 부동산을 증여해줬다가 세무조사를 받게 돼 골치가 아프다고 하더라고요. 문제없이 미성년 증여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알려주세요.▲MC(임주혜 변호사)= 작년에 미성년자라고 볼 수 있는 19세 이하가 받은 증여자산이 평균 1억 2천만원이었다고 해요. 미성년자에게 증여하는 사례
# 얼마 전 친구와 한 잔 하려고 퇴근 후 가게에서 혼자 친구를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술에 취한 한 남성 손님이 와서 합석을 하자고 하는 겁니다. 거절했더니 계속 치근대면서 어깨에 손을 올리고 허리를 감싸서 결국 강제추행 신고를 했습니다. 수사 중인데 며칠 전에 그 남성 측 변호사라는 사람이 연락이 와서 형사조정을 권유하더라고요. 형사조정하는 게 저에게도 유리할 거라고 하는데요. 상대방 변호사 말이니 여러모로 의심이 갑니다. 사실 너무 불쾌해서 그 남성이 꼭 처벌을 받았으면 좋겠는데요. 제가 형사조정에 응하면 처벌을 안 받게 될지
# 지난 달에 음주운전 단속에 걸렸습니다. 0.052%가 나왔는데요. 부끄럽지만 벌써 3번째 적발입니다. 15년 전에 한 번, 12년 전에 한 번 걸렸습니다. 12년 전에 두 번째로 걸렸을 땐 1년 간 면허 취소되기도 했는데요. 그 사이에 음주운전 처벌이 높아졌다고 하는 것 같은데 아무래도 3번째 적발이다 보니 가중처벌이 있거나 처벌이 무겁게 나올까 걱정입니다. 영업사원이다 보니까 운전을 안할 수가 없거든요. 친구가 재판에서 음주운전 경위를 잘 얘기하면 실형을 피할 수도 있다고 하는데, 과연 그럴까요?▲MC(임주혜 변호사)= 우선
# 지난 주말 아르바이트 하던 곳에서 만난 형과 술을 마셨는데 술을 마시던 중 싸움이 났습니다. 처음에는 말로 다퉜는데 결국 몸싸움까지 벌어진 건데요. 가슴을 얻어맞고 다리 부위를 차였는데 상처가 없습니다. 저는 진짜 손가락 까딱 안하고 얻어맞기만 했는데요. 방어를 하기 위해서 형의 팔과 몸을 잡기는 했습니다. 형을 신고하고 싶은데 몸이 아픈데도 불구하고 상처가 없다면 상해죄가 아니고 폭행죄로 들어가게 되는 건지 궁금해요.▲MC(임주혜 변호사)= 네, 이런 사연이 접수가 되었어요. 어떻게 보셨어요?▲송혜미 변호사(법률사무소 오페스)
# 열 명이 돌아가면서 목돈을 가져가는 계를 들었는데요. 그런데 계주가 계가 파기되었다고 해서 제가 낸 금액의 일정 부분을 먼저 돌려받게 됐습니다. 나머지는 나중에 준다고 했는데 5개월 정도가 지난 지금까지 돈을 돌려주지 않고 있는데요. 계주는 제가 연락을 하면 피하고 자꾸 귀찮게 하면 돈을 안 주겠다고 협박까지 하는데요. 정말 웃긴 건 계가 파기된 직후 계주가 쇼핑몰을 차렸는데 이 경우 상환 능력이 있음에도 돈을 주지 않는다고 봐야 하지 않을까요? 계주는 사기죄로 고소하려고 하는데 소송이 가능할지 궁금합니다.▲MC(임주혜 변호사)
# 노래방 보도일을 하고 있는데 경찰 단속에 걸렸습니다. 같이 있던 외국인 친구도 잡히고 실장 오빠도 잡혔다고 하는데요. 제가 어떤 처벌을 받게 되나요?▲MC(임주혜 변호사)= 변호사님, 사연 어떻게 보셨어요?▲정구승 변호사(광덕안정 청량리 법률사무소)= 네, 이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사연은 아니지만, 제가 형사전문 변호사이다 보니까 생각보다 많이 다루게 되었습니다. 특히 접객원 관련해서는 접객원과 노래방 보도 실장님, 그리고 노래방 업주가 각각 적용되는 법령이 다양하게 있어서 전문변호사가 아니면 헷갈리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 잠시 아내였던 여성과는 5개월 정도 연애를 했고 결혼을 한 지 한 달 만에 파혼하게 되었습니다. 이유는 그 여성이 충격적이게도 저와 두 번째 결혼을 한 건데요. 저에게는 초혼이라고 너무나도 뻔뻔스럽게 거짓말을 했었습니다. 다행인지 혼인 신고는 하지 않았는데 제가 결혼을 준비하면서 썼던 돈과 선물들을 모두 돌려받고 싶은데요. 그리고 또 그 여성에 대해 결혼을 했던 이력을 속였으니 사기죄 처벌이 가능할지도 궁금합니다. 정말 화가 납니다. 도움을 부탁드려요.▲MC(임주혜 변호사)= 아이고, 우리 상담자님께서 얼마나 당황스럽고 심적으로
# 제가 급히 돈이 필요해서 온라인 카페에서 만난 전문 상담사를 통해 금융권 대출이 되는지 알아보고 있었는데요. 워낙 신용등급이 안 좋아서 대출이 쉽지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핸드폰으로 대출 문자가 온 건데요. 저는 대출 신청이 통과된 줄 알고 신분증, 계좌번호, 계좌 비밀번호, 보안카드 번호를 알려줬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SNS에서 어떤 사람에게 사기를 치는데 제 통장이 이용된 건데요. 지금 제 통장엔 700만원 정도의 돈이 남아있는데 정말 양심을 걸고 1원도 손대지 않았습니다. 제 통장이 더 이상 사기에 이용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