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국민의 신뢰를 극단적으로 훼손한 '내로남불, 아시타비(我是他非 나는 옳고 남은 그르다)'의 전형검찰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구속영장 청구서는 증거인멸이나 그 우려에만 5000자가 넘는 분량이 할애됐습니다. 검찰은 대장동 개발특혜 사건을 지방자치 권력을 사유화한 '시정농단'으로 규정하면서 "구속하지 않으면 일방적 출석 연기 등을 통해 수사·재판 절차 지연을 초래하고, 추가적 증거인멸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구속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특히 성남도시개발공사에 끼친 손해액 4895억
[법률방송뉴스] 장재구 전 한국일보·서울경제신문 회장이 자신의 친동생인 장재민 현 서울경제신문 회장과 관련 “거액의 개인 재산을 불법으로 해외에 빼돌렸다”며 사법부의 철저한 수사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장 전 회장은 최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1인 시위를 열었으며, 13일부터 15일까지는 서울 서초동 검찰청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3년 한국일보·서울경제신문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장 회장이 국내의 개인 자산 수십억원을 회사 계좌를 이용해 미국으로 불법 반출한 사실을 알게 됐
[법률방송뉴스]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 시절 윤석열 검찰총장을 사퇴시킬 목적으로 이른바 ‘찍어내기’ 감찰이 이뤄졌다는 의혹을 받는 사건과 관련, 검찰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로 사건을 일부 보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최우영)는 오늘(3일) 이성윤 당시 서울중앙지검장(현 법무연수원 연구위원)과 박은정 전 법무부 감찰담당관(현 광주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검사)에 대한 고발 사건 일부를 공수처에 이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지검장 등에 대해 고위공직자범죄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가 발견돼 공수처법에 따라 일부
[법률방송뉴스] 오는 2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 소환조사를 받습니다. 이를 앞두고 검찰은 오늘(25일) 이 대표의 최측근 정진상 전 정무조정실장을 재차 불러 조사했습니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엄희준)·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강백신)는 이날 정 전 실장의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사업 특혜 의혹에 대한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현재까지 정 전 실장은 모든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집니다.정 전 실장은 지난달 9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됐습니다. 당시 검찰은 그와 이 대표를 ‘동지’로 지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지난달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대장동 비리’ 핵심 인물인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를 조만간 불러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씨 상태가 호전됨에 따라 대장동 사건 재판은 오는 13일 재개됩니다.오늘(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엄희준)는 최근 퇴원한 김씨에 대한 추가 조사를 위해 김씨 측과 출석 조사 일정 등을 조율 중입니다. 수사팀 관계자는 “김만배씨 건강이 다소 호전된 것으로 확인된 만큼 수사상황에 맞춰 출석 등 필요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또 서울중앙지
[법률방송뉴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가 1개에서 2개로 확대되고, 부산지검 반부패·강력수사부는 반부패수사부와 강력범죄수사부로 나뉩니다.오늘(29일) 정부는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검찰청 사무기구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령을 공포했습니다.이에 따라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1·2부로 나뉘어 확대됩니다. 부서 담당 업무에는 스토킹과 노인 대상 범죄가 추가됐습니다. 기존에 맡고 있던 일반 형사사건과 성폭력·가정폭력·아동학대·성매매·장애인·소년 사건에 최근 심각해져 대응 필요성이 커진 범죄를 추가한 겁니다.부산지검은
[법률방송뉴스]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으로 검찰에 출석한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문재인 전 대통령과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어떠한 삭제지시도 받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부장검사 이희동)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한 박 전 원장은 오늘(14일) 오전 9시 50분쯤 청사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박 전 원장은 취재진에게 “안 그래도 소란스러운데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쳤다”며 “저는 국정원을 개혁하러 갔지 삭제하러 가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이어 “문재인 대통령이나 서훈 실장으로부터 어떤 삭제 지시도 받지
[법률방송뉴스] 서울중앙지검에서 조사를 받던 피의자가 자해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오늘(12일) 검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쯤 서울 서초구 중앙지검에서 특정경제범죄법상 사기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돼 조사를 받던 남성 A(36)씨가 화장실에서 자해했습니다.A씨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절차를 기다리다 화장실에 가겠다고 요구했고, 그 뒤 해당 사고가 발생했습니다.검찰 관계자는 “대상자는 신속히 응급실로 이송되었으나 현재 위중한 상태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확인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검찰과 경찰은 사건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오늘(1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전날 그를 불러 소환조사한 지 하루 만입니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정 실장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부정처사후수뢰, 부패방지법 위반, 증거인멸교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정 실장은 지난 2013년 2월~2020년 10월 성남시 정책비서관과 경기도 정책실장을 지내던 시절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남욱 변호사 등으로부터 청탁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8억원대 불법 대선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용(56)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재산을 동결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습니다.오늘(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강백신 부장검사)는 김 부원장의 예금과 채권 등 재산 6억여원에 대한 기소 전 추징보전명령을 청구했습니다.추징보전은 피의자가 범죄로 얻은 것으로 의심되는 재산을 동결하는 절차로, 법원이 검찰 청구를 받아들이면 형이 확정되기 전까지 재산을 임의로 처분할 수 없게 됩니다.김 부원장은 지난해 4~8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당 대표 정무조정실장의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여의도 민주당사에서도 검사와 수사관들이 압수수색을 시도 중입니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오늘(9일) 오전 뇌물수수 등 혐의를 받는 정 실장의 자택과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정 실장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등에게 약 1억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습니다.또 성남시 정책비서관, 경기도 정책실장 등을 지내며 업무상 파악한 개발 정보를 남욱 변호사 등 민간 사업자에게 유
[법률방송뉴스]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감사원이 서주석 전 국가안보실 1차장과 강건작 전 국가위기관리센터장, 윤성현 남해해양지방경찰청장도 검찰에 수사 대상으로 요청한 것으로 전해집니다.감사원은 앞서 지난 13일 직무유기와 직권남용, 허위공문서 작성 등의 혐의로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서욱 전 국방부 장관, 이인영 전 통일부 장관 등에 대해 수사를 요청했습니다.수사 요청 인원은 안보실과 국방부, 통일부, 국정원, 해경 등 5개 기관 20명에 달합니다.감사원은 안보실이 2020년 9월 22일 고
[법률방송뉴스] 서울중앙지검이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압수수색을 저지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오늘(20일) 중앙지검은 입장문을 통해 “국민적 의혹이 큰 사건들에 대한 검찰 수사와 피의자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 집행을 정치보복, 국감훼방 등으로 호도하는 주장에 전혀 동의할 수 없다”고 반발했습니다.이어 “더욱이 법원에서 적법하게 발부된 영장의 집행을 물리력으로 저지하는 것은 법질서를 부정하고 법치주의를 훼손하는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또한 “영장집행 과정에서 공무집행 중인 검찰공무원의 신체에 유형력을 가
[법률방송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른바 '찍어내기 감찰'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박은정 광주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검사(당시 법무부 감찰담당관)가 오늘(19일)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최우영)는 오늘 오후 박 부장검사를 불러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박 부장검사는 지난 2020년 10월 한동훈 당시 검사장을 감찰하겠다며 '채널A 사건' 수사 기록을 받아간 후, 해당 기록을 윤 대통령 감찰에 무단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습니다. 아울러 당시 서울중앙지검
[법률방송뉴스]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고 이대준씨의 유족 측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검찰 고발할 예정입니다.오늘(5일) 유족 측 법률대리인인 김기윤 변호사는 오는 7일 오전 서울중앙지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 전 대통령과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을 형사고발할 것을 예고했습니다.유족 측은 문 전 대통령이 서면조사에 응하지 않았고, 박 전 원장과 서 전 실장이 감사원에 출석 답변하지 않아 감사원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습니다.감사원법 제50조 1항과 ‘감사원은 필요한 경우에는 이 법에 따른 감사대상
[법률방송뉴스]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에 대한 검찰 소환이 임박했다는 신호가 감지되고 있습니다.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문재인 정부 고위급 인사 수사 향방이 어떻게 흐를지 관심이 쏠립니다.박 전 원장은 어젯밤(2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소환의 시기가 다가오는 것 같다"며 "무엇보다 핸드폰을 돌려받아 기쁘다"고 전했습니다.앞서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이희동 부장검사)는 박 전 원장의 휴대전화 포렌식 작업을 진행했습니다.압수됐던 박 전 원장 휴대폰은 변호인이 입회한 자리에서 돌려준 것으로 전해집니다.검찰은 지난
[법률방송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경기도지사 시절 불거진 대장동 개발특혜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전면적인 재수사에 돌입했습니다.이전 수사팀이 규정하지 못한 성남시 윗선의 배임 의혹을 정조준하고 있습니다.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강백신 부장검사)은 최근 대장동 원주민과 사업 초기 시행사 관계자, 성남시 공무원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검찰은 수사팀이 대거 바뀐 이후 대장동 개발 사업 초기 단계부터 다시 살피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특히 대장동 개발 사업이 민·관 합동이 됐는지 여부 등 사업 초기였던 2010년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수십억원 벌금 납부를 거부하는 치과의사와 가족·지인을 설득해 벌금 전액을 받아냈습니다.오늘(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근 서울중앙지검 집행2과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조세 포탈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과 벌금 53억원을 선고받은 ‘기업형 사무장 치과’ 대표 김모(53)씨의 벌금집행을 완료했습니다.김씨는 지난 2008~2011년 치과 지점 30여곳을 운영하면서 수익을 조작해 종합소득세 약 53억원을 포탈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지난해 4월 유죄를 확정받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형 확정 이후 납부 독촉을 받은
[법률방송뉴스]서울중앙지검은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유족 측이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 등을 상대로 고발한 사건을 오늘(23일) 김명옥 검사실에 배당했습니다.유족 측의 고발장 접수 하루 만인데, 당시 청와대 국가안보실과 민정수석실 등의 지침 진위가 판명날 지 주목됩니다.앞서 유족 측은 어제(22일) 서 전 실장과 김종호 전 청와대 민정수석, 이광철 전 민정비서관을 공무집행방해와 직권남용, 허위공문서작성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습니다.유족 측은 고발 전 기자회견에서 이 사건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등에 이첩하지 말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가수 김건모(54)씨가 주점에서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재차 불기소 처분했습니다. 사건 검토 이후 약 6개월 만입니다.오늘(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등검찰청 형사부는 김씨에게 무혐의 처분을 내린 서울중앙지검의 판단에 불복해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제기한 항고를 지난 7일 기각했습니다.검찰 관계자는 “서울중앙지검의 무혐의 결론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김씨는 혼인신고를 한 직후였던 지난 2019년 12월 강간 혐의로 피소됐습니다. 여성 A씨는 김씨가 지난 2016년 8월 서울 강남구 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