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 사고로 남편과 자식을 잃고 혼자가 됐습니다. 나이가 있는데다 가족들이 자꾸 생각나서 재혼은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 남편의 유산도 상속을 받았고 저 나름대로 재산도 있는 편인데 제가 죽고 나면 이 재산이 누구에게 가게 될지 궁금합니다. 어릴 때부터 고생을 많이 한 큰조카에게 상속을 해주고 싶은데, 큰조카가 아직 경제적으로 독립을 하지 못해서 동생 부부와 살고 있습니다. 작은조카 뒷바라지 한다고 학교도 포기한 큰조카에게만 물려주고 싶은데 방법이 없을까요. 유언장만 작성을 하면 되는 건지, 이 유산을 다른 사람들이 못 건드
[대중문화 속의 산하Law] 화제의 드라마, 영화 등 문화 콘텐츠를 통해 시청자와 독자들이 궁금증을 가질 만한 법적 쟁점을 '법무법인 산하' 변호사들이 칼럼으로 알기 쉽게 풀어드립니다. /편집자 주 일본의 유명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만든 ‘바닷마을 다이어리’라는 영화를 보면, 불륜으로 인해 15년 전 가족을 떠난 아버지의 부고를 들은 세 자매(사치, 요시노, 치카)는 아버지의 장례식장에서 이복동생(스즈)을 처음 만나게 됩니다. 비록 그 당시 스즈는 아버지와 재혼한 새어머니와 의붓남동생과 함께 살고 있었지만 친부모
▲앵커= 법률상담입니다. 들어온 사연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남편과 재혼을 해서 10년 동안 지내다 얼마 전 사별했습니다. 저희 둘 사이에 자녀는 없었고, 남편은 전처 사이에 아들이 한 명 있었습니다. 그런데 남편이 사망하기 전에 재산을 전처가 낳은 아들 앞으로 모두 증여해버린 겁니다. 심지어 제가 사는 아파트 소유권까지 모두 넘기는 바람에 저는 하루아침에 집도 절도 없는 신세가 되어버렸는데요. 주변에서 유류분을 청구하면 일부 되돌려받을 수 있을 거라고 조언해 주더라고요. 정말 가능한 걸까요.음 먼저 사연인분도 생소한 부분인 것 같
#제가 어릴 적 부모님이 이혼하셨고 성인이 될 때까지 아버지가 키워주셨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친어머니의 부고 소식을 들었습니다. 친어머니는 이혼 후 재혼하셔서 슬하에 자녀가 1명 있는데요. 사인은 업무과다로 인한 과로사였고, 이로 인해 회사 측에 산재 처리를 요청한 상황입니다. 어머니가 남기신 재산이 조금 있고 산재 처리로 인한 보상금도 예상되는데요. 다른 자녀분이 저보고 얼마 안되는 금액이니 상속포기를 하라고 합니다. 물론 저는 어머니에 대한 기억이 많지는 않지만, 저에게도 상속권이 있는 거 아닌가요?▲앵커= 현재 성인이 된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