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아내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대형 로펌 출신 변호사가 구속 기로에 섰습니다.서울중앙지방법원 윤재남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늘(6일) 오후 대형 로펌 출신 변호사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열었습니다.A씨는 지난 3일 저녁 서울 종로구의 한 주상복합아파트에서 부부 싸움을 하던 중 아내를 둔기로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이날 오후 1시45분께 A씨는 갈색 패딩 점퍼를 입고 고개를 숙인 채 안경만 보이는 상태로 성북경찰서 유치장을 나왔습니다.A씨는 "우발적 범행이었나", "혐의를 인정
[법률방송뉴스] 보험금을 노리고 일부러 고령의 보행자만 골라 고의 사고를 낸 40대 여성에게 중형이 확정됐습니다. 오늘(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살인·보험사기방지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모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지난달 27일 확정했습니다. 지난 2020년 9월 김씨는 전북 군산시 한 도로에서 길을 걷던 70대 여성을 시속 42㎞의 속도로 들이받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김씨는 이 사고로 보험사로부터 치료비와 형사 합의금, 변호사 선임 비용 등을 포함해 총 1억
[법률방송뉴스] 서울 신림동 등산로에서 대낮에 여성을 때리고 성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30살 최모씨가 머그샷 촬영과 공개에 동의했습니다. 머그샷은 경찰이 체포된 범인을 정확히 식별하기 위해 찍는 사진입니다. 오늘(22일)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최근 머그샷 촬영을 마치고 공개에 동의했으며, 오늘 신상공개가 결정되는 대로 머그샷을 공개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피의자가 동의해 머그샷이 공개된 건 지난 2021년 교제하던 여성 집을 찾아가 가족을 살해한 이석준(27)이 유일합니다. 이는 그동안 피의자들이 머그샷 촬영을 거부할 경우
[법률방송뉴스] 지난달 서울 관악구 신림역 인근에서 흉기 난동을 벌였던 조선의 1심 재판이 오늘(23일)부터 시작합니다. 오늘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2부(부장판사 조승우·방윤섭·김현순)는 살인·살인미수·절도·사기 및 모욕 혐의 등으로 기소된 조씨의 1차 공판기일을 엽니다. 정식 공판은 피고인 출석 의무가 있어 조씨는 재판에 넘겨진 이후 처음으로 법정에 모습을 나타내게 됩니다. 검찰은 조씨를 기소하는 과정에서 "게임 중독 상태에서 불만과 좌절감이 쌓여 저지른 '이상 동기 범죄'에 해당한다"며 "젊은 남성을 대상
[법률방송뉴스] 술에 취해 늦게 귀가했다며 혼낸 어머니를 살해한 대학생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오늘(10일) 존속살해 혐의를 받는 A씨를 서울 남부지검에 구속송치했습니다.A씨는 지난 8월 3일 오전 2시 40분 서울 영등포구 집에서 어머니인 50대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습니다.당시 집에 있던 가족이 오전 2시 50분쯤 소방당국에 신고했고, A씨는 함께 출동한 경찰에 의해 오전 3시 5분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피해자인 어머니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습니다.A씨는 범행 당시 만취 상태였으며, 경
[법률방송뉴스] 지난 5월 과외 앱을 통해 만난 또래 여성을 무참히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유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유정(23)에 대한 첫 재판이 열렸습니다. 부산지법 형사6부(김태업 부장판사)는 오늘(14일) 오전 부산지법 351호 법정에서 정유정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했습니다. 공판준비기일은 범죄 혐의에 관한 피고인의 입장을 확인하고 증거조사를 계획하는 절차로, 피고인이 법정에 출석할 의무는 없지만 정유정은 사선 변호인과 함께 법정에 출석했습니다. 먼저 검찰은 "정유정이 중학생 행세를 하며 지난 5월 26일 오후 5시 4
[법률방송뉴스] 과외 중개 앱으로 만난 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정유정(23)을 검찰이 재판에 넘겼습니다.부산지검 전담수사팀(팀장 송영인 형사3부장)은 오늘(21일) 정유정을 살인·사체손괴·사체유기·절도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정유정은 불우한 성장 과정, 가족과의 불화, 대학 진학 및 취업 실패 등 어린 시절부터 쌓인 분노를 표출할 대상이 필요했고 사이코패스적인 성격이 어우러져 범행에 이르렀다"는 게 검찰이 설명한 기소 이유입니다. 즉, 검찰은 정유정이 '묻지마 살인' 방식으
[법률방송뉴스] 지적장애가 있는 동생에게 술과 수면제를 먹이고 하천 근처로 데려가 물에 빠트려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친형의 살인 혐의가 무죄로 최종 결론 났습니다. 오늘(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46살 이모씨의 살인 혐의가 없다고 보고 유기치사 혐의,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만 유죄로 인정해 징역 10년을 선고한 원심을 상고 기각 판결로 확정했습니다. 당초 살인 혐의가 유죄로 인정된 1심과 달리 2심에서는 살인 혐의가 무죄로 뒤집혔고, 대법원도 2심 판단이 타당하다는 판단을 내린 겁니다.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강남 납치·살해 사건을 집중적으로 수사하기 위해 전담수사팀을 꾸릴 예정입니다.오늘(6일) 이원석 검찰총장은 6일 최근 서울 강남에서 발생한 납치·살인 사건과 관련해 서울중앙지검에 전담수사팀을 구성하라고 지시했습니다.지난 3일 서울중앙지검은 납치·살인과 연관된 가상화폐 갈취 경찰 송치 사건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넘겨받아 수사하고 있습니다.이 총장은 오늘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으로부터 수사 경과를 보고받고 “경찰에서 일부 구속 피의자에 대한 사건이 송치되기 전에 미리 전담수사팀을 구성하라”고 말했습니다.이어 이
[법률방송뉴스] 오늘(5일) 강남 40대 여성 납치·살인 사건의 추가 공범이자 배후로 지목된 유모씨가 체포됐습니다.서울 수서경찰서는 오늘 오후 3시쯤 경기 용인시에서 유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해 수서서로 압송 중입니다.유씨는 앞서 구속된 이모씨 등에게 피해자를 납치 및 살해하도록 의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경찰은 처음에 검거된 3명 이외에도 이번 사건의 배후가 더 있을 걸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법률방송뉴스] 전 동거녀와 택시기사를 살해한 혐의 등으로 구속된 32살 이기영이 오늘(22일) 첫 재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습니다.의정부지법 고양지원 형사합의 1부(부장판사 최종원)는 오늘 오후 1시 50분 경 강도살인 및 사체유기 등의 혐의를 받는 이씨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했습니다. 재판 과정에서 이기영의 변호인은 "피고인이 잘못을 뉘우치고 있고, 피해 유족 측의 피해 보상을 위해 노력 중"이라며 "결과물을 얻기 위해 다음 재판 일정을 좀 여유 있게 잡아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이기영은 계획 범행에 대해서도 인정했습니다
[법률방송뉴스] 뇌병변 장애를 앓고 있는 친딸을 살해한 혐의로 법원에서 선처를 받은 60대 친모에 대해 검찰이 이례적으로 항소를 포기하면서 판결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오늘(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검은 최근 살인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64세 A씨의 1심 판결에 항소하지 않았습니다. 일주일 전인 지난 19일, 해당 사건에 대해 인천지법 형사14부(류경진 부장판사)는 A씨에게 실형이 아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습니다. 이같은 형사사건의 항소기간은 법원의 판결 선고 다음 날부터 1주일이며 여기엔 주말과
[법률방송뉴스] 대전고법 제1-3형사부(재판장 이흥주)는 오늘(26일) 오후 2시 316호 법정에서 살인·상습폭행·특수폭행 등 혐의로 기소된 이모(26)씨의 항소심에서 원심인 무기징역을 파기하고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선고했습니다. 지난해 12월 이씨는 공주교도소 수용거실 안에서 42살 A씨의 가슴 부위를 발로 수차례 가격하는 등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씨는 다른 재소자 2명과 함께 지난해 10월부터 2달간 A씨를 때리거나 괴롭히기도 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검찰은 “재범 위험성이 높고 무기수에 대한 실효적인
[법률방송뉴스] 만취상태에서 직원을 70cm 막대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어린이 스포츠센터 대표 A씨가 징역 25년을 선고받은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했습니다. 오늘(25일) 법조계에 따르면 A씨는 사건을 심리한 서울고법 형사3부(부장판사 박연욱 박원철 이희준)에 상고장을 냈습니다. 지난 2021년 12월 31일 A씨는 자신이 운영하던 서대문구 소재 스포츠센터에서 26살 직원 B씨와 술을 마시다 70㎝ 길이의 플라스틱봉으로 특정 부위를 찔러 직장, 간, 심장 등 장기를 파열시켜 끔찍하게 살해했습니다. A씨는 음주상태에서
[법률방송뉴스] 동급생을 성폭행하려다가 건물에서 떨어뜨려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인하대 남학생에게 법원이 징역 20년을 선고했습니다. 인천지법 형사12부(임은하 부장판사)는 오늘(19일) 선고공판에서 성폭력범죄의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살인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 인하대생 21살 A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습니다. 아울러 8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에 10년간 취업하지 못하도록 제한했습니다. 재판부는 이번 선고에 대해 A씨가 살인의 고의는 없었으나, 준강간치사와 범행 후 구호
[법률방송뉴스] 자신의 스토킹으로 신변보호를 받던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병찬에게 징역 40년이 대법원에서 확정됐습니다. 대법원 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오늘(10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김병찬의 상고심에서 징역 40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15년 동안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부착하도록 명령한 2심 결정도 그대로 유지됐습니다. “양형의 조건이 되는 여러 가지 사정들을 살펴보면 원심이 피고인에 대해 징역 40년을 선고한 것이 심히 부당하
[법률방송뉴스] 동거녀를 살해해 시신을 하천에 버리고 택시기사를 살해해 옷장에 숨긴 혐의로 구속된 이기영(31)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오늘(4일) 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강도살인, 살인, 사체은닉, 절도, 사기, 여신전문금융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이씨를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으로 송치했습니다.이씨는 이날 오전 9시쯤 일산동부서 정문을 나와 포토라인에 섰지만, 마스크와 어두운색 패딩 점퍼 모자를 쓴 채 고개를 숙여 얼굴을 완전히 가렸습니다.취재진이 “피해자 유족에게 할 말 없냐”고 묻자 “죄송하다”고 답한 이씨는 “무엇이 죄송하냐”는 질
[법률방송뉴스] 동거녀와 택시 기사를 연이어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이기영(31)과 1년간 연락한 주변인에 대한 전수조사가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었습니다.오늘(2일) 경기 일산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1년간 이씨의 휴대전화 사용내역을 토대로 메시지를 주고받거나 전화한 380여명을 파악했고, 대부분과 연락이 닿았습니다.나머지 10여명은 연락이 닿지 않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통신사 문제 등이 이유이지만 아직까지 추가 피해자로 의심될 만한 정황은 나오지 않은 상태입니다.다만 살해된 택시기사의 경우 이씨와 평소 일면식이 없었고, 이
[법률방송뉴스] 옷장 속 택시기사와 50대 동거녀까지 잇달아 살해해 사회적 논란을 일으킨 피의자가 31살 이기영이라는 경찰의 신상공개 결정이 오늘(29일) 있었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오늘 오후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피의자의 얼굴과 이름 등 신상공개 여부를 심의한 후 이 같이 의결했습니다.“범죄의 중대성 등이 인정되고 증거가 충분하다”는 게 경찰이 밝힌 신상공개 이유입니다. 이씨는 올 8월 동거녀를 살해한 뒤 인근 하천에 유기했고, 지난 20일에는 60대 택시기사를 살해한 뒤 시신을 동거녀 집 옷장에 숨겼습니다.어제(28일) 이
[법률방송뉴스] 택시기사를 집에서 살해한 뒤 옷장에 숨기고, 5개월 전 집주인인 동겨녀를 살해해 유기했다고 자백한 3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경찰은 신상정보 공개를 검토할 예정입니다.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은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30대 A씨에 대해 “증거인멸과 도망 우려가 있다”며 오늘(28일) 오후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A씨는 지난 20일 오후 11시쯤 고양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택시와 접촉사고를 낸 뒤 택시기사 B(60)씨에게 “경찰을 부르지 않으면 합의금과 수리비를 충분히 주겠다”며 파주시 아파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