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앵커사형제 존치냐 폐지냐 여부를 시급히 논의할 단계는 아니지만,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선 염두에 둬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게 학계 의견입니다.사형제와 관련해 한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알아봤습니다.석대성 기자입니다.■리포트"비록 법관이 인명 존중과 인권 보호를 중요한 사명으로 하고 있더라도, 현행 법제상 사형 제도가 존치돼 있고 합헌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이상 법정 최고형 사형으로 처벌함이 법관으로서의 책무에 부합한다."지난해 8월 창원지법.두 번의 살인과 세 차례 살인미수를 저지른 70대 남성.1970년 소년범으
[법률방송뉴스]'신림 등산로 살인사건'의 피의자 최윤종이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 받았습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부장판사 정진아)는 오늘(22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강간등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최윤종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습니다.이와 함께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10년 취업 제한과 30년간 위치추적장치 부착도 명했습니다.1심 재판부는 "증거들을 종합했을 때 공소사실과 같이 피고인이 피해자의 목을 누른 사실이 있다고 분석되고, 살인의 고의도 인정된다"고 판단했습니다.이어 "성실하고 모범적이며 용기있는 여성이었던
[법률방송뉴스] 대전고법 제1-3형사부(재판장 이흥주)는 오늘(26일) 오후 2시 316호 법정에서 살인·상습폭행·특수폭행 등 혐의로 기소된 이모(26)씨의 항소심에서 원심인 무기징역을 파기하고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선고했습니다. 지난해 12월 이씨는 공주교도소 수용거실 안에서 42살 A씨의 가슴 부위를 발로 수차례 가격하는 등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씨는 다른 재소자 2명과 함께 지난해 10월부터 2달간 A씨를 때리거나 괴롭히기도 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검찰은 “재범 위험성이 높고 무기수에 대한 실효적인
[법률방송뉴스] 평소 알고 지낸 50대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 유기를 도운 공범을 잇달아 살해해 1심에서 사형을 선고받은 권재찬(53)이 항소심 첫 공판에서 자신의 혐의가 “우발적 살인”이라고 주장했습니다.오늘(14일) 서울고법 형사7부(이규홍 부장판사)는 강도살인과 사체유기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권씨에 대한 2심 1차 공판기일을 열었습니다.권씨 측 변호인은 “피고인이 무고한 피해자 2명을 살해한 점에 대해서는 어떠한 변명도 하지 않겠다”면서도 “다만 피고인이 수사단계에서부터 일관되게 우발적 살인을 주장하고 있어 상급심의 판단을 받
[법률방송뉴스] 평소 알고 지낸 50대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 유기를 도운 공범을 잇달아 살해한 권재찬(53)이 1심에서 사형을 선고받았습니다.인천지법 형사15부(이규훈 부장판사)는 오늘(23일) 선고공판에서 강도살인과 사체유기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권씨에게 사형을 선고했습니다. 또 3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명령도 내렸습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경제적 궁핍을 타개하기 위해 피해자에게 접근해 범행했고 공범까지 끌어들인 뒤 살해했다”며 “범행동기와 경위에 참작할 만한 사정이 전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이어 “미리 범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김태현(25)에게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사형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오늘(15일) 서울고법 형사6-3부(부장판사 조은래 김용하 정총령) 심리로 열린 김태현의 2심 첫 공판에서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김태현의 범행이 사전에 계획됐고 수법이 잔혹하며, 범행으로 인해 피해자 가족이 모두 사망하는 중대한 결과가 나왔다. 법정최고형인 사형이 내려져야한다"는 게 검찰 구형 사유입니다. 앞서 지난해 11월 김태현은
[법률방송뉴스] 서울 노원구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잔혹하게 차례로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태현(25)이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습니다.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3부(오권철 부장판사)는 오늘(12일) 살인·절도·특수주거침입·정보통신망침해·경범죄처벌법위반죄 등 5개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태현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습니다. 김씨가 피해자 3명을 살해한 지 약 7개월 만입니다.김씨는 온라인 게임에서 만난 큰 딸 A씨가 연락을 거부한다는 이유로 스토킹 하다 지난 3월 23일 집으로 찾아가 여동생과 어머니, A씨의 급소를 흉기로 찔러
[법률방송뉴스] 서울남부지법 형사13부(이상주 부장판사)는 14일 16개월 된 입양아 정인양을 상습 폭행하고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살인 등)로 기소된 양모 장모씨에 대한 1심 선고공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양부 안모씨에게는 징역 5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장씨에게 살인의 미필적 고의가 있었다"며 이같이 선고했다.재판부는 "정인양의 사망 당일 췌장 절단과 장간막 파열이 있었다"며 "양모가 정인양의 복부를 발로 밟은 것으로 봐야 한다"고 판단했다.장씨는 지난해 6~10월 입양한 딸 정인양을 상습 폭행·학대하고 10월 13일 복부에
[법률방송뉴스] 16개월 된 입양아 정인양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양부모 측이 옥중 편지를 공개한 유튜버를 경찰에 고소했다.경북 안동경찰서는 12일 정인양의 양조부가 유튜버 A씨를 건조물침입 및 비밀침해 혐의로 지난 10일 고소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9일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정인양의 양모 장모(구속 기소)씨가 남편 안모(불구속 기소)씨에게 보낸 편지를 공개했다. A씨는 당시 방송에서 편지 입수 경위와 관련해 "제가 처벌을 달게 받겠다"고도 말했다.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정인양의 양조부가 있는 안동의 한
[법률방송뉴스] 자신이 살던 구미 아파트에 불을 지르고 흉기를 휘둘러 5명을 숨지게 하고 17명을 다치게 한 진주 아파트 방화살인범 안인득(42)에게 법정 최고형인 사형이 선고됐다.창원지법 형사4부(이헌 부장판사)는 27일 살인·현주건조물방화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안인득에 대한 국민참여재판에서 배심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사형을 선고했다.3일간 진행한 국민참여재판에서 시민 배심원 9명 전원이 안인득이 유죄라는데 모두 동의한 가운데 절대다수인 배심원 8명은 사형, 1명은 무기징역 의견을 냈다.재판부는 "사형은 궁극적 형벌로 극히 예
[법률방송뉴스] 상견례를 앞두고 연인을 목 졸라 살해한 후 흉기로 시신을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A씨에게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다.춘천지법 형사 2부(박이규 부장판사) 심리로 8일 오후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사형을 구형했다. 이와 함께 A씨에게 30년간 위치추적장치 부착과 5년간 보호관찰 명령을 내려 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검찰은 "무기징역 선고 시 20년이 지나면 가석방이 가능한데, 이렇게 되면 피고인은 만47세에 출소할 수도 있다"며 "피고인의 반사회성, 폭력성, 집착성이 사회에 다시
[법률방송뉴스] 오늘부터 20일간 ‘정기국회의 꽃’이라는 국회 국정감사가 열립니다. 법사위도 대법원 국정감사를 시작으로 국감에 돌입했는데요. 대법원 국감에선 야당 의원들이 전례 없는 대법원장의 국감 직접 답변을 요구하며 집단 퇴장하는 좀처럼 보기 드문 일이 벌어졌습니다. 무엇 때문에 이런 사단이 났는지, 대법원 국감 현장을 김태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법사위 대법원 국감 얘기 더 해보겠습니다. 이슈 플러스 장한지 기자입니다.노동시민사회단체들이 문재인 정부의 개인 의료정보 상업화 움직임에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내 건강 정보를 팔지
[법률방송] 강원랜드 비리 수사 외압 의혹과 폭로, 항명 사태까지. 동네북이 된 검찰이 내일 '전문자문단' 회의를 열어 수사 외압 혐의를 받고 있는 검사장급 간부에 대한 기소 여부를 결정합니다. 기소를 하든 안 하든 '문무일 검찰'은 치유하기 힘든 만신창이가 됐습니다.문재인 대통령이 몰카나 데이트폭력에 대한 엄단을 촉구한 가운데 경찰이 ‘여성 대상 악성범죄 집중단속 100일 계획’을 발표했습니다.망해가는 회사의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팔아 손실을 회피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최은영 전 한진해운 회장
[법률방송=전혜원 앵커]성매매 여성을 불러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홧김에 여관에 불을 질러 7명을 사망하게 한 ‘종로여관’ 방화범에 대한 법원 1심 선고가 오늘(4일) 내려졌습니다.‘오늘의 판결’은 자수와 주취를 사유로 한 형량 감경 얘기입니다.53살 유모씨는 지난 1월 20일 새벽 2시쯤 술을 마시고 서울 종로5가 한 여관에 들어가 성매매 여성을 불러달라고 요구했습니다.하지만 업주가 이를 거부하자 유씨는 근처 주유소에 가서 휘발유 10리터를 산 뒤 여관 1층에 뿌리고 불을 질렀습니다.이 불로
[법률방송] 검찰이 지난 1월 성매매를 거절했다는 이유로 서울 종로의 여관에 불을 질러 7명을 숨지게 한 53세 유모씨에게 23일 사형을 구형했다.검찰은 “여관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이 붙은 것을 확인한 후 현장을 떠나는 등 살인의 미필적 고의가 있었다"며 ”심신미약 상태였다는 주장을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선고에 앞서 유씨의 변호인은 술 취한 상태의 우발적 범행이라는 점과 범죄사실 자백, 반성의 태도를 고려해 달라고 주장했고, 유씨는 “저로 인해 고통받고 계신 분들게 진심으로 사죄
‘중학생 딸의 친구’를 살해한 뒤 유기한 혐의를 받는 이영학에 대해 법원이 ‘사형’을 선고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사형제는 있지만 사형을 집행하지 않는 ‘실질적 사형제 폐지 국가’입니다. 1인당 연간 2천만원의 국가예산이 소요되는 사형수는 현재 65명입니다.대법원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관련 특조단이 23일 오후 첫 회의를 열고 본격 조사에 착수합니다. 특조단은 암호가 걸려 있어 열지 못한 PC 파일이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을 풀 핵심 증거물로 보고 있습니다.대한변협이 오늘 '2017년도 인권보고대회'에서 ‘낙태죄 폐
[앵커]지난 연말 전 국민을 경악시켰던 친부와 계모에 의한 5살 고준희양 시신 암매장 사건.시민들의 공분이 일면서 준희양 친부와 계모에 대한 법적 처벌 수위에도 관심이 커지고 있는데요.박현영 기자가 경우의 수를 따져 봤습니다.[기자]친부 37살 고모씨와 내연녀 36살 이모씨에게 현재 적용된 혐의는 ‘시신 유기’와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입니다.사망한 준희양 시신을 야산에 가져다 묻고, 거짓으로 실종 신고를 한 혐의입니다.시신 유기는 7년 이하 징역형,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는 5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