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사법농단’ 혐의로 기소된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이 “의도와 무관하게 사법불신을 초래해 반성하고 책임감을 느낀다”면서도 “행정처에서 최선을 다했던 업무적 노력과 성과가 재판거래, 사법농단으로 치부되는 평가는 엄혹하다”고 밝혔습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6-1부(부장파사 김현순 조승우 방윤섭)는 오늘(11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임 전 차장의 127차 공판을 진행했습니다.임 전 차장은 재판부에 발언권을 요청하고 “피고인의 주관적 의도와 무관하게 결과적으로 국민들에게 재판이 외부 영향을 받아
[법률방송뉴스] 사법행정권 남용 혐의로 기소된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의 재판이 3개월 만에 재개됩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6-1부(김현순·조승우·방윤석 부장판사)는 오늘(3일) 오후 2시 임 전 차장 사건의 6차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합니다.이는 전임 재판부 구성원들이 모두 변경된 후 열리는 첫 재판입니다. 형사소송법에 따라 재판부 구성원이 변경되면 양측의 입장을 다시 확인하고 이전 공판 내용을 다시 심리해야 합니다. 다만 하위 법률인 형사소송규칙은 검사와 피고인 등 소송 당사자가 동의한다면 증거기록을 제시하고 내용을 고지하는
[법률방송뉴스] 대한변호사협회(변협)가 이른바 '대장동 개발 특혜' 사건의 핵심 인물인 남욱 변호사와 정민용 변호사를 징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구체적인 징계 수위는 징계위에서 결정할 방침입니다. 오늘(28일) 법조계에 따르면 변협은 최근 검찰의 징계 개시 요청에 따라 조사위원회를 열고 품위 유지 의무 위반 등을 이유로 남 변호사와 정 변호사를 징계위원회에 회부하기로 했습니다.앞서 두 변호사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등과 공모해 화천대유자산관리 등 민간업체가 1천억원대 이익을 얻도록 대장동 사업을 설계하고
[법률방송뉴스] 김앤장 법률사무소(김앤장)가 2명의 대법관 출신의 법조인을 영입했습니다. 그 주인공은 박병대, 김소영 전 대법관 입니다. 김앤장 관계자는 오늘(10일) “박 전 대법관은 지난 4일부터 김앤장으로 출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 전 대법관은 최근 법무법인 이제에서 김앤장으로 소속을 옮기고 이달 초부터 출근을 시작했습니다.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법원행정처장을 지낸 박 전 대법관은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사건에 연루된 바 있어 양 전 대법관과 함께 기소돼 현재 1심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경북 영주 출신의 박 전 대법관은
[법률방송뉴스] 이른바 '사법농단' 사건을 담당하면서 원칙을 깨고 오랜 기간 서울중앙지법에 유임돼 이런저런 말들이 나왔던 윤종섭(52·사법연수원 26기) 부장판사가 결국 다른 법원으로 가게 됐습니다. 대법원은 오늘(4일) 오는 21일 자로 시행되는 지방법원 부장판사 이하 법관에 대한 전보 등 법원 정기인사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정기인사에서는 사법연수원 36기 판사들이 처음으로 지법 부장판사로 보임된 것이 주목할 만한 점입니다. 특히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의 1심 사건을 맡아 온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6부의 재판장
[법률방송뉴스] 사법행정권 남용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법정에서 "이른바 적폐청산이라는 이름의 광풍이 사법부에까지 불어왔다"고 작심 발언을 하면서 무죄를 주장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1부(이종민 임정택 민소영 부장판사)는 7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양 전 대법원장과 박병대·고영한 전 법원행정처장에 대한 공판을 열었다. 지난 2월 법원 정기인사로 담당 재판부 3명이 전원 교체된 이후 열린 첫 재판이다.재판 도중 발언 기회를 얻은 양 전 대법원장은 자리에서 일어나 "이른바 적폐청산이라는 이
[법률방송뉴스] 양승태 전 대법원장 당시 이른바 '사법농단'에 연루돼 재판에 넘겨진 전직 판사 2명에게 처음으로 유죄가 선고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윤종섭 부장판사)는 23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이민걸(60·사법연수원 17기) 전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 이규진(59·18기) 전 대법원 양형위 상임위원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각각 선고했다.재판부는 이들과 함께 재판에 넘겨진 방창현(48·28기) 전 전주지법 부장판사(현 수원지법 성남지원 부장
▲유재광 앵커= 사법행정권 남용 등 혐의로 기소된 유해용 전 대법원 수석재판연구관에 대한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됐습니다. ‘남승한 변호사의 시사법률’ 입니다.유해용 전 대법원 수석재판연구관이 받는 혐의부터 정리해볼까요.▲남승한 변호사= 네. 내용은 이렇습니다. 유 전 수석이 대법원에서 근무하던 시기에 임종헌 전 대법원 법원행정처 차장, 임 전 차장과 공모해서 휘하의 연구관에게 특정 재판의 경과 등을 파악한 문건 등을 작성하도록 지시했다는 겁니다. 그래서 이제 이 혐의로 기소가 됐고요.그 뒤로 청와대 요청을 받은 임 전 차장이 박근혜
[법률방송뉴스] 법원행정처가 올해부터 매년 3월 정기적으로 개최하던 전국수석부장판사회의를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 이는 사법행정 축소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21일 오전 김인겸 법원행정처 차장은 법원 내부전산망 코트넷을 통해 “대법원이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는 사법행정 축소의 관점에서 전국수석부장회의를 더는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는 입장을 밝혔다.그간 수석부장판사회의는 전국 각 법원의 최고참급 수석부장들을 격려하고 사법행정의 현안을 공유하는 자리로서 매년 개최돼 왔다. 매년 3월 초에 열리는 전국법원장간담회
[법률방송뉴스] 법원이 오늘(12일) 양승태 전 대법원장 사건을 '적시 처리 중요사건'으로 지정하고 재판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에 배당했습니다.양 전 대법원장에 적용된 혐의 47개 가운데 절대 다수인 41개가 직권남용 혐의인데 관련해서 법률방송이 지난 5년간 직권남용 관련 검찰 처리 현황을 단독 입수했습니다.그 내용과 의미를 '심층 리포트' 장한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리포트]법률방송이 대검을 통해 받은 '직권남용 관련 접수 및 처리 현황'입니다.고소·고발과 경찰 송치 사건을 포함한
[법률방송뉴스] 사법행정권 남용 재판거래 의혹을 수사해 온 검찰이 오늘(11일) 양승태 전 대법원장을 구속기소하고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사법부 71년 역사상 전직 대법원장이 범죄 피의자로 기소되는 건 양 전 대법원장이 처음입니다. 말 그대로 ‘사법부 흑역사’를 새로 쓰고 있습니다.양 전 대법원장의 혐의 등을 먼저 장한지 기자가 보도합니다.[리포트]헌정사상 처음으로 전직 대법원장이 법대 밑 피고인석에서 검찰과 판사의 신문을 받게 됐습니다.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받는 사법행정권 남용 재판거래 혐의는 크게 세 가지 갈래입니다.강제
[법률방송뉴스]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검찰 수사 불똥이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으로도 튀었습니다.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인 서영교 의원이 법원에 지인 아들의 재판 청탁을 했다는 건데, 사법부 개혁이 왜 이렇게 안 되나 싶었는데 다 이유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관련 내용을 김정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리포트]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이 지난 2015년 5월 국회에 파견 나와 있던 김모 부장판사를 자신의 의원실로 불러 강제추행 미수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던 지인 아들 이모씨에 대한 선처를 부탁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같은 사실은 임종헌 전
[법률방송뉴스]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전직 대법원장으로는 헌정사상 처음으로 피의자 신분으로 오늘(11일)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양 전 대법원장은 검찰 출석에 앞서 대법원 앞에서 5분가량 기자회견을 가졌고, 검찰 포토라인은 아무 말 없이 10초 만에 그냥 통과했습니다. 논란이 됐던 ‘대법원 기자회견’과 ‘검찰 포토라인 패싱’이 현실화됐는데, 장한지 기자가 먼저 양 전 대법원장의 기자회견 내용을 전해드립니다.헌정 사상 초유의 전직 대법원장의 피의자 신분 검찰 출석. 오늘 대법원과 검찰 주변엔 “사법농단 몸통 양승태를 구속하라”는 목소리
[법률방송뉴스] 김명수 대법원장이 31일 신년사를 발표하고 재판독립 침해를 막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김 대법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좋은 재판의 실현을 통한 정의롭고 독립된 법원을 만드는 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상고심제도 개선 등 사법부가 마주하고 있는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도 다시 시작하겠다"고 밝혔다.김 대법원장은 "앞으로 사법부가 기울일 노력을 지켜보시면서 사법부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계속 가져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다음은 신년사 전문이다.[신년사]존경하는 국민 여러분!2019년
[법률방송뉴스] 사법행정권 남용 재판거래 의혹으로 법관 8명에 대한 정직·감봉 등 징계가 내려진 18일 안철상 법원행정처장이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사태’ 속 법조계가 위기에 처했다는 현실을 인정하며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안 법원행정처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동 대법원에서 열린 ‘제17회 법조봉사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한 해 동안 사법부를 포함한 법조계의 수많은 어려움과 도전이 있었다”며 “법치주의를 구현하는 것이 최고의 목표라는 우리 법조계가 어느 때보다 더 신뢰를 잃고 있다”고 법조계가 처한 현실을 짚었다.그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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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방송뉴스] 전국법관대표회의가 오늘(19일) 정기회의를 열고 ‘재판 거래’ 의혹을 받는 판사들에 대한 탄핵소추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는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헌정 사상 첫 법관 탄핵절차 진행을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졌다고 하는데, “탄핵소추 절차를 검토할 중대한 헌법위반”이라는 게 판사회의 결론입니다.김정래 기자가 판사회의가 열린 경기 고양시 사법연수원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오늘 전국법관대표회의엔 전국 119명 대표판사 가운데 114명이 참석해 치열한 논박을 벌였습니다. 격론 끝에 판사회의는 사법농단 의혹 관련 판사들에 대
[법률방송뉴스] 대법원이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일본 기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습니다. 피해자들이 한국 법원에 소송을 낸 지 13년 만입니다. 김정래 기자의 보도입니다.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처음 소송을 낸 건 지난 1997년 일본 오사카지방재판소. 2003년 일본 최고재판소는 원고 패소로 최종 판결했고, 피해자들은 2005년 다시 한국에서 소송을 냅니다. 첫 소송 제기 이후 21년, 한국에서 소송을 낸 때로부터도 13년8개월 만에 결론이 났습니다. 강제징용 소송이 걸어온 길과 앞으로 갈 길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사법농단 재판거래 의혹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이번 주 중 청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휴일인 지난 20일에도 임 전 차장을 불러 조사하는 등, 지난 15일 이후 모두 4차례나 소환 조사했습니다.임 전 차장은 그러나 잇단 검찰 조사에서 사법행정권 남용 등 혐의에 대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거나 “정당한 직무 수행이었다”며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검찰은 이에 따라 법원행정처 비자금 조성 등 물증이 뚜렷한 혐의와 증거인멸 우려 등을 토대로 임 전 차
[법률방송뉴스] 현직 부장판사가 법관사찰 등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관련 피의자 신분으로 오늘(8일) 검찰에 소환됐습니다.사법농단 의혹 수사 관련 현직 판사가 검찰에 불려나온 건 오늘이 처음입니다.소환된 부장판사, 어떤 혐의들을 받고 있는지 소환 의미와 법원 입장은 어떻게 되는지 등을 취재했습니다.신새아 기자의 '심층 리포트'입니다.[리포트]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가 오늘 ‘법관 사찰’ 등 의혹 문건들을 작성한 창원지법 김모 부장판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