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21대 총선 당시 재산 내역을 허위 신고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양정숙 무소속 의원이 대법원서 무죄를 확정받았습니다.오늘(1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양 의원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다만 함께 기소된 무고죄에 대해서는 벌금 1,000만원 형을 확정했습니다.국회의원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벌금 100만원 이상, 다른 법령은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될 시 당선이 취소됩니다.이에 따라 양 의원은 당선 무효를 피하게 됐습니다.양 의원은 지난 2020년 21대
[법률방송뉴스]6세 딸을 멍이 들도록 때린 친부가 아동학대 혐의로 대법원에서 벌금형을 확정받았습니다.오늘(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유모씨의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벌금 100만원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지난달 9일 최종 확정했습니다.유씨는 지난 2021년 6월 자신의 딸이 공부를 하다 푼 문제가 틀렸다는 이유로 효자손을 사용해 손바닥과 허벅지를 멍이 들도록 때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검사는 해당 체벌이 정상적인 훈육의 범위를 넘어섰다고 보고 유씨에게 아동학대 혐의를 적용해 약식기소했습니다
[법률방송뉴스] 공정거래위원회에 허위 자료를 제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상열 전 호반건설 회장이 1심에서 벌금형을 받았습니다.오늘(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9단독(이원중 부장판사)은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 전 회장에 대해 검찰의 구형을 받아들여 벌금 1억5000만원을 선고했습니다.재판부는 “공정거래법의 목적과 내용, 호반건설의 규모와 국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책임을 고려하면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도 “미필적 고의로 보인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습니다.이날 김 전 회장은 “대기업 성장 과정에서 공정위에 제출해야
[법률방송뉴스] 혼자 온 만취 손님의 카드를 3번 긁어 주류 대금을 과다 청구한 40대 유흥주점 업주가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오늘(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형사2단독(박진영 부장판사)은 준사기 혐의로 기소된 A(41)씨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습니다.강원 홍천에서 유흥주점을 운영하는 A씨는 지난 2020년 9월 6일 오전 7시 6분쯤 손님 B(62)씨가 만취하자 133만6000원을 신용카드로 결제했습니다. 실제 주류 대금 86만원보다 많은 금액입니다.이어 30분 뒤 200만원을, 또 10분 뒤 10만원을 추가로 결제하
[법률방송뉴스] 아이라인 문신 시술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병원에서 난동을 부린 프리랜서 아나운서가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오늘(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3단독 이광열 판사는 업무방해, 폭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여성 아나운서 A씨에게 지난 13일 벌금 150만원을 선고했습니다.A씨는 지난해 6월 24일 서울 강남구의 한 성형외과에서 반영구 아이라인 문신 시술을 받은 뒤 ‘양쪽의 모양이 짝짝이’라는 이유로 간호조무사를 양팔로 밀치고 다리를 발로 때려 폭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한 다른 직원을 양손으로 밀치고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형준 부산시장에 벌금 500만원을 구형했습니다.오늘(18일) 부산지법 형사6부(김태업 부장판사)는 박 시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결심공판을 열었습니다.검찰은 박 시장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당선 무효가 돼 시장직을 잃게 됩니다.검찰은 “박 시장은 2009년 청와대 홍보기획관으로 재직할 당시 이뤄진 국정원의 4대강 사찰을 몰랐을 리 없는데 그런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며 “허위 사실 공표는 선거에서 표심을 왜곡하고
[법률방송뉴스]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홍일표 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의원이 벌금형을 확정받았습니다. 이로 인해 홍 전 의원의 피선거권은 5년간 박탈됩니다.오늘(14일) 오전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홍 전 의원의 상고심에서 상고를 기각, 벌금 10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홍 전 의원은 지난 2013년 지역구 의원실 사무국장을 지인의 사기업체 직원으로 허위 등록하고 급여 명목으로 4000여만원 상당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습니다.또 지난 20
[법률방송뉴스]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조직에서 현금수거책으로서 범행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된 20대 중국인 유학생이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나이가 젊고 범행에 고의가 없었다”는 이유에섭니다.오늘(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4단독(김동진 부장판사)은 지난 15일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중국인 유학생 A씨에게 벌금 400만원을 선고했습니다.A씨는 지난해 4월 경기 여주시에 위치한 한 대로의 노상에서 금융기관 직원을 사칭해 보이스피싱 피해자로부터 현금 900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습니다.범행 전날 A씨는
[법률방송뉴스] 온라인에서 일반인을 ‘디스’(노래로 사람이나 사건을 비난하는 행위)하는 노래를 올려 재판에 넘겨진 ‘쇼미더머니6’ 출신 래퍼 김모(31)씨가 항소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았습니다.오늘(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항소3부(부장판사 허일승)는 모욕 및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김씨에게 벌금 70만원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습니다.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뒤집은 겁니다.김씨는 지난 2020년 7월 음악 공유 사이트 ‘사운드 클라우드’에 래퍼 민모
[법률방송뉴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서울서부지법 형사7단독(정철민 부장판사)은 오늘(9일) 오후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 전 이사장에게 5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했습니다.재판부는 “피고인의 발언은 여론 형성에 상당한 영향이 있다”며 “검찰에서 수차례 해명했지만, 굽히지 않은 채 피해자(한 장관)가 조국 전 장관과 가족 수사를 비판한 유 전 이사장의 계좌를 들여다봤다고 보도했다”고 밝혔습니다.“국회의원, 보건복지부장관, 노무현재단 이
[법률방송뉴스] 차명회사와 친족회사 정보를 고의로 누락해 공정거래위원회에 허위 지정자료를 제출한 혐의로 기소된 정몽진 KCC 회장이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 박희근 부장판사는 오늘(11일)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정 회장에게 벌금 7000만원을 선고했습니다. "피고인이 범행에 대해 확정적 고의를 가지고 있었다기보단 미필적 고의로 범행한 것 같다.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해 형량을 정했다"는 게 재판부 판시입니다. 정 회장은 지난 2016~2017년 대
[법률방송뉴스] 당뇨를 앓던 입소자가 저혈당 증세를 보였지만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아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요양보호시설 관계자들에게 유죄가 확정됐습니다.오늘(1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 등 3명에게 각각 벌금 300~5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지난 2017년 4월 요양보호시설에서 약 열흘 동안 저혈당 증세를 보이던 78세 당뇨환자가 쇼크로 쓰러진 뒤 사망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A씨 등은 업무상 주의의무를 소홀히 한 혐의를 받습니다.당시 고혈압과
[법률방송뉴스] 고객이 진품을 확인해 달라고 맡긴 그림을 다른 고객에게 판매한 업자가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오늘(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울산지법 형사8단독(판사 정현수)은 횡령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70대 남성 A씨에게 벌금 150만원을 선고했습니다.지난 2018년 11월 미술품 판매업자 A씨는 “내가 구입한 누드화가 전혁림 화백의 그림이 진품이 맞는지 유족을 통해 확인서를 받아 달라”는 의뢰를 받았습니다.하지만 A씨는 지난 2019년 1월 해당 작품을 고객의 허락 없이 다른 사람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습니다.재판부는 “횡령한 재
[법률방송뉴스] 코로나19 확산 초기인 지난해,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일대에서 집회를 강행해 재판에 넘겨진 보수성향 단체 ‘일파만파’ 김수열 대표가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오늘(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4단독(박설아 판사)은 감영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대표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습니다.김 대표는 지난해 2월 22일 서울시의 집회금지 조치에도 집회를 강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그는 재판 과정에서 "서울시가 하루 전에 집회 금지를 통보했고, 코로나19 위기 단계가 ‘경계’임에도
[법률방송뉴스] 어린이보호구역, 이른바 '스쿨존'에서 승용차를 몰다가 갑자기 튀어나온 초등학생을 치어 다치게 한 60대 운전자가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인천지법 형사13부(호성호 부장판사)는 어제(2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어린이보호구역 치상 혐의로 기소된 A(62·여)씨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습니다.A씨는 지난 5월 13일 오후 5시쯤 인천시 부평구 한 초등학교 앞 스쿨존에서 승용차를 운행하다 자전거를 타고 이면도로를 건너던 B(12)군을 치어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B군은 이 사고로 넘어지면서 팔뼈
[법률방송뉴스] 만취 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다 차량 추돌사고를 낸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리지(본명 박수영·29)가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서울중앙지법 형사21단독(양소은 판사)은 오늘(28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상) 등 혐의로 기소된 리지에게 벌금 1500만원을 선고했습니다."피고인이 술에 취해 정상적인 운전이 곤란한 상태로 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내 피해자에게 상해를 입게 하고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도 높아 상응하는 처벌이 필요하다”는 게 재판부가 밝힌 양형 사유입니다.다만 재판부는 “피고인이
[법률방송뉴스] 서울시청 여성가족정책실장 사무실에 무단 침입해 몰래 문서를 촬영한 현직 기자가 2심에서도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2부(박노수 부장판사)는 오늘(15일) 건조물침입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선일보 기자 A씨에게 벌금 400만원을 선고하며 검찰과 A씨 상고 모두를 기각했습니다. “원심의 형이 재량의 합리적 범위를 벗어나 부당해 보이지 않는다"는 게 재판부 판시입니다. A씨는 지난해 7월 17일 오전 6시 50분쯤 서울시청 본청 9층에 위치한 여성가족정책실장 사무실에 몰래 들어가 보관된 일부 자료를 촬영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향정신성 의약품인 프로포폴을 약 40회 불법 투약한 혐의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7천만원의 벌금형을 구형했습니다.검찰은 오늘(12일) 오후 3시 서울중앙지법 형사11단독(장영채 판사)으로 열린 이 부회장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 첫 공판에서 재판부에 “피고인에게 벌금 7천만원과 추징금 1천702만원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이 부회장은 2015년 1월 31일부터 지난해 5월 10일 사이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피부미용 시술을 빙자해 총 41회에 걸쳐 프로포폴을 의료 목
[법률방송뉴스] 헤어진 여자친구가 현재 교제하고 있는 남자친구의 휴대전화를 훔쳐 카카오톡 메신저 내용까지 염탐한 30대 남성에게 수백만원의 벌금형이 선고됐습니다. 오늘(7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3단독 양환승 부장판사는 절도 및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36살 A씨에게 지난달 31일 벌금 600만원을 선고했습니다. 지난 2월 A씨는 오후 9시 16분경 서울 중구에 위치한 호텔에서 한 남성이 떨어뜨린 140만원 상당의 휴대전화 1개를 훔친 혐의를 받습니다. 휴대폰을 분실한 이 남성은
[법률방송뉴스] 반려견이 손가락을 물었다는 이유로 잔인하게 때려죽인 남성이 벌금형을 선고받자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동물학대 가해자에 대한 처벌 수위가 높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미약하다는 지적이다. 인천지법 형사5단독(오범석 판사)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24)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6월 7일 오전 2시쯤 인천시 중구 한 모텔에서 반려견인 포메라니안이 자신과 부인의 손가락을 물자 마구 때려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반려견을 여러 차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