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진행자'사법부 디지털 선구자'로 불리며 법원은 물론 국민에게도 관심을 받던 강민구 전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36년의 법관 생활을 마치고 퇴임했습니다.작성한 판결문만 1만건이 넘는 노련한 법관이었지만, 세상에 대한 탐구심과 열정은 여전히 아이와 같다고 하는데요.법원을 떠나 인생 2막을 열게 된 강 전 판사를 석대성 기자가 만나고 왔습니다.■리포트[강민구 전 판사] (지난달 정년 퇴임식)"어떠한 외부적 압력이나 사회적 분위기에도 좌우되지 않고 재판에 있어 한 치의 흔들림도 없이 '법불아귀 승불요곡' 정신에 따라 법관 스스
[법률방송뉴스]국내 리걸테크 스타트업인 로앤굿이 금융법을 탑재한 'AI 검색 챗봇'을 출시합니다.'AI 검색 챗봇'은 챗GPT나 Bard와 달리 국내법을 기반으로 설정해 의뢰인들의 접근성과 답변의 정확도를 높인 생성형 AI입니다.로앤굿의 금융법 AI 검색 챗봇은 관계 법령을 비롯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등록된 금융규제 법령해석 약 1만건과 질의응답 약 1,000건, 분쟁조정 사례 약 1,000건, 판례 약 500건을 학습했습니다.또 금융 제재 관련 공시자료와 관계 법령, 규제 정보, 유권해석 가이드 등 금융법과 관련한 폭넓은 질
[법률방송뉴스]국내 리걸테크 스타트업 로앤굿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선거법 AI 검색 챗봇' 이용자 수가 크게 늘었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로앤굿은 공직선거법·정치자금법·정당법을 탑재한 AI 검색 챗봇을 출시한 후 2주간 400여건 이상의 질문이 등록됐다고 전했습니다.이는 내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지방자치단체와 국회의원 보좌진 등의 이용이 늘어났고, 선관위 홈페이지에서 개별 파일을 일일이 열어서 확인할 필요 없는 편의성 때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로앤굿에 따르면 '선거법 AI 검색 챗봇'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법률방송뉴스]리걸테크 기업 로앤굿(대표 민명기)이 미국의 생성형 AI 전문 기업 링크와 생성형 AI 연구 논문을 최초로 발표했다고 밝혔습니다.로앤굿은 오늘(11일) '법률 자연어처리 글로벌 학술논문 워크숍'(NLLP 2023)을 통해 새로 연구·발간한 논문을 발표했다고 전했습니다.NLLP는 유럽 대학의 AI 연구자들이 조직해 법률 분야 자연어 처리의 이론 및 응용 방법을 연구하는 최고 수준의 학술행사입니다.이번에 발표된 논문은 로앤굿과 링크, 연세대학교 손지용 교수의 공동연구를 통해 작성됐습니다.법률 영역에 GPT 등 AI 모델의
▲신새아 앵커= 대한변호사협회가 자체 개발한 공공 법률플랫폼 ‘나의 변호사’에 상담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했습니다.여기에 예약을 잡을 필요 없이 즉시 상담 가능한 ‘바로 상담’ 기능도 공개하며 사설 법률 플랫폼과의 경쟁을 예고했는데요.다만 여전히 사설 법률 플랫폼에 대해서는 날 선 태도를 유지했습니다.자세한 소식은 신예림 기자가 전합니다.[VCR]홈페이지에서 상세 검색을 클릭한 뒤, 지역과 분야를 선택합니다.채팅부터 전화, 영상 등 원하는 상담 방식까지 고르면 자신에게 맞는 변호사들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대한변호사협회가 사설
[법률방송뉴스] 리걸테크 기업 로앤굿과 국민의힘 최승재 의원이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에 따른 생성형 AI의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지원방안 토론회'를 공동으로 개최합니다.생성형 AI를 디지털플랫폼정부에 적용시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입니다.디지털플랫폼정부란 모든 데이터가 연결되는 디지털플랫폼 위에서 국민·기업·정부가 함께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말합니다.이번 토론회는 내일(5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1간담회실에서 열립니다.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 유관 부처인 과학기
[법률방송뉴스]검찰이 무자격으로 세무대리를 한 혐의를 받았던 '삼쩜삼'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습니다.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검사 박건욱)는 어제(1일) 세무신고 플랫폼 삼쩜삼 운영 업체 자비스앤빌런즈 김범섭 대표를 세무사법 위반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불기소 처분했습니다.삼쩜삼은 종합소득세 신고 및 환급을 대행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입니다.앞서 2022년 3월 한국세무사회 등은 플랫폼 삼쩜삼의 운영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을 세무사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습니다.삼쩜삼이 세무대리 자격 없이 세금 신고를 대행하고 알선
▲신새아 앵커= 최근 법무부가 사설 법률 플랫폼에서 활동한 변호사들에게 내려진 대한변호사협회의 징계를 모두 취소했는데요.법무부의 이번 판단으로 리걸테크 활성화에 대한 업계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이런 가운데 리걸테크의 현황과 발전 방향을 살피는 ‘리걸테크 AI 포럼’이 열렸습니다.리걸테크 기업과 법조인이 한자리에 모여 변화하는 법률시장에 대한 대응 방안을 함께 모색했는데요.신예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VCR]대한변호사협회는 2021년 5월 법률 플랫폼을 규제하는 내용을 골자로 변협 광고 규정을 개정하고, 로톡을 이용한 변호사 1
[법률방송뉴스]법무부가 지난달 26일 대한변호사협회(이하 변협)의 민간 법률서비스 플랫폼 로톡 가입 변호사에 대한 징계 취소를 결정한 이후 로톡 운영사인 로앤컴퍼니가 어제(4일) 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 3년 이내에 국내 최초로 리걸테크 분야 유니콘으로 도약하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습니다.유니콘은 '기업 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 기업'을 가리키는 말입니다.로톡은 이와함께 법무부의 권고사항도 적극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김본환 로앤컴퍼니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장기간 숙의를 거쳐 합리적 판단을 내려준 법무부
[법률방송뉴스]법무부가 사설 법률 플랫폼 '로톡'에 가입해 활동한 변호사 123명에 대한 대한변호사협회(이하 변협)의 징계 처분을 취소했습니다.법무부 변호사징계위원회는 어제(26일) 3차 심의를 진행해 징계 대상 변호사 123명 중 120명에 대해서는 '혐의없음'으로 판단했습니다. 로톡의 형량 예측 서비스를 이용한 3명에 대해서는 혐의는 인정되나, 광고규정 위반 기간이 짧은데다가 서비스가 중단된 시점을 고려해 '경고'에 그치기로 결론 내렸습니다.이같은 법무부의 결정에 로톡 측은 "징계 취소
[법률방송뉴스]법무부가 로톡 변호사에 대한 대한변호사협회의 징계가 부적절하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오늘(26일) 법무부는 정부과천청사에서 변호사징계위원회를 열고 로톡에 가입해 활동하다 징계를 받은 변호사 123명의 이의신청을 심의한 결과, 이들에 대한 변협의 징계 처분이 부적절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이에 따라 변호사 123명에 대한 징계처분은 취소됐습니다.변호사 123명 중 120명에 대해서는 '혐의없음' 결정이 내려졌고, 로톡의 형량예측 서비스를 이용한 3명에 대해서는 혐의는 인정되지만 광고규정 위반 기간이 2개월로
[법률방송뉴스]'로톡 변호사'에 대한 대한변호사협회의 징계 처분이 정당했는지에 대한 법무부의 판단이 이르면 내일(26일) 결정될 예정입니다.법무부는 26일 오전 10시 정부과천청사에서 변호사징계위원회를 열고 로톡 가입 변호사 123명의 징계 이의신청을 심의할 예정입니다.심의 결과 징계가 정당하다는 판단이 나오면 이의신청은 기각되고, 변호사들에 대한 징계는 그대로 이뤄집니다.반면, 징계가 부당하다는 결론이 나올 시에는 변협의 징계 처분은 취소되고 법무부 징계위에서 스스로 판단에 따라 징계 결정을 하게 됩니다.이번이 3차
[법률방송뉴스]대한변호사협회(이하 변협)의 '로톡' 가입 변호사 징계가 적절한 지에 대한 법무부의 결정이 또 다시 미뤄졌습니다.법무부 변호사징계위원회는 어제(6일) 정부과천청사에서 변협으로부터 징계받은 변호사 123명이 제기한 이의신청을 살피는 2차 심의를 진행했습니다.어제(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15분까지 8시간이 넘도록 심의가 이뤄졌지만, 법무부는 이번에도 최종 판단을 내리지 못했습니다.다만 법무부는 "사실상 모든 절차를 마무리했으며 가까운 시일 안에 최종 결론을 도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변협은 지
▲신새아 앵커= 대한민국 변호사를 대표하는 단체인 변협과 국내 리걸테크 선발주자 로톡 간 법률플랫폼 갈등은 수년째 이어져 오고 있죠.이런 가운데 일본 법무성이 최근 AI를 활용한 법률서비스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면서, 국내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요.이를 바라보는 법조단체와 리걸테크 기업의 시각은 어떤지, 양측의 의견을 신예림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리포트]2년째 이어져 오고 있는 법조계 직역단체와 리걸테크 기업 간 갈등.국민의 사법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법률서비스 플랫폼과 법조 시장이 자본에 종속될 것이
[법률방송뉴스]방구석 여포: 사회에서는 매우 소심하지만 집안에서나 자신이 익숙한 특정집단에선 위풍당당한 사람을 지칭하는 신조어.서초동 한 변호사는 법조계 직역단체를 두고 이렇게 빗대었습니다.대한변호사협회의 로톡 가입 변호사 징계가 정당한 것인지 여부에 대한 법무부 판단이 이르면 다음주 나올 예정입니다.장기간 이어지는 양측 갈등에 어떤 변곡점이 될지 관심이 쏠립니다.◇변협, 이용금지·탈퇴요구로 변호사 제재... 공정위 "최초의 사례" 과징금 10억원 부과법무부 변호사 징계위원회는 오는 20일 로톡 가입을 이유로 변협에게 징계 받은 변
[법률방송뉴스]▲앵커택시나 부동산 업계에서 자주 등장하던 신종 IT 플랫폼과 기존 산업 간 충돌.의사나 변호사 같은 전문직 영역까지 번진 것도 이젠 '최근'이라고 말하긴 어려울 듯합니다. 법조계에선 로톡에 이어 로앤굿도 변협과의 전면전에 나서면서, 배수진을 친 양측의 싸움은 한층 격화할 전망인데요.리걸테크 바람을 저지하려는 변협과 규제로부터의 해방을 외치는 스타트업 간 갈등, 이제 결말에 도달하고 있습니다.자세한 내용 석대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리포트[민명기 대표 / 로앤굿] (지난 3일 기자회견)"정직이 끝났음에도
[법률방송뉴스]▲앵커여러분 주변엔 아는 변호사가 있으십니까.민사소송에서 변호사를 선임하지 않고 홀로 싸우는 국민이 10명 중 7명에 달한다는 법원 통계도 있는데요.변호사는 늘고 수임률은 낮아지자 법조계에선 근본적 문제 해결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는 지난주 국회에서 부는 리걸테크 바람에 대해 보도해드렸는데요.최근 한 리걸테크 스타트업이 의뢰인에게 변호사 선임비를 선지급하는 서비스를 출시해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석대성 기자가 민명기 로앤굿 대표를 만나 서비스를 출시한 이유와 사연을 듣고 왔습니다.■VCR챗GPT에
[법률방송뉴스]▲앵커리걸테크, 법률과 기술의 결합을 말합니다.국회에선 최근 변호사 광고 규제를 정비하는 내용의 법안이 나왔는데, 결국 리걸테크 시장을 지원한다는 취지입니다.서로 ‘불법’이라는 변협과 리걸테크 간 갈등에 중재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는데, 자세한 내용 석대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VCR쟁점은 변호사법 34조입니다.변호사법 34조는 '금품·향응·이익을 약속받고 특정 변호사나 사무직원에게 소개·알선·유인해선 안 된다' 명시합니다.현행법상 변호사 광고 규제와 심사는 변협이 관리합니다.하지만 법률 플랫
[법률방송뉴스] 오늘(9일) 서울 서초동 변호사교육문화관에선 '법조 정상화를 위한 변호사 모임' 주최로 '비변호사의 법률 플랫폼 운영에 관한 심포지엄'이 열렸습니다.로톡 등 논란이 되고 있는 법률 플랫폼에 대한 변호사법 위반 여부 등 법적인 쟁점부터, 인공지능 AI가 사고와 판단을 요하는 법률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가 하는 철학적인 논점까지 두루 논의됐는데요.오늘 'LAW 투데이'는 법률 플랫폼 얘기해 보겠습니다. 장한지 기자가 먼저 합법과 불법의 경계에 놓인 리걸테크 플랫폼의 법적 쟁점들을
미국의 경우 e디스커버리(e-Discovery·재판 전 소송 당사자가 사건과 관련된 모든 전자증거자료를 공개하도록 한 영미 소송법상의 '전자증거개시' 제도) 영역에서 인공지능(AI)은 이미 10년 전부터 사용되어 왔다.현재는 이에 그치지 않고 법률 연구, 변론을 위한 법률문서의 초안 작성 및 재판의 결과 예측과 같은 보다 복잡한 작업을 단기간에 수행하기 위하여 AI는 필수적인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다.물론 이러한 작업들을 수행하려면 인간 변호사가 필요하다. AI는 인간 변호사를 도와 많은 양의 데이터를 보다 신속하게 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