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앵커= 지난달 법률방송은 만 나이와 세는 나이 등의 혼용 때문에 행정서비스에 불편을 겪고 있다는 내용 보도해드렸습니다.이런 문제 때문에 정부는 내년 6월부터 만 나이를 완전 적용하기로 했는데, 한편으론 이 만 나이 때문에 생명존중 사상이 경시될 거란 목소리가 나옵니다.또 한국식 세는 나이는 태아일 때부터를 생명으로 인정해 나이 개념을 적용한 것이란 주장도 있는데, 이 역시 사실일까요.석대성 기자가 팩트체크에 들어갔습니다.[리포트](11월 25일 / LAW 포커스 보도)[곽월령 / 서울시 동대문구]"(한국식 나이계산)
# 결혼을 한 지 3년 만에 쌍둥이를 임신한 예비엄마입니다. 병원에서 아이들의 성별을 확인하니 둘 다 공주님이었는데요. 양가 부모님께 소식을 전하니 친정에서는 기뻐했지만 시어머니는 너무도 냉담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급기야 며칠 후에는 저를 부르더니 남편이 장손이라 사내아이를 낳아야 한다며 임신 중절 수술까지 권했는데요.이후에도 계속적으로 임신 중절을 강요하며 집까지 찾아오셔서 화를 내기까지 하셨습니다. 그런데 이런 시어머니의 반응에 남편 역시 저에게 다시 생각을 해볼 수 없냐는 어이없는 말을 했는데요. 정말 너무 화가 나서 이혼 소
[책으로 읽는 法과 세상] 양선응 변호사(법률사무소 인선)가 우리사회의 이슈를 책을 통해 성찰하고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해 봅니다. 문학과 철학을 공부한 양 변호사는 "글을 통해 법의 대중화, 법의 상식화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합니다. /편집자 주 임신중단에 대한 권리 / 박이대승 지음헌법재판소는 2019. 4. 11. 임신한 여성의 자기낙태를 처벌하는 형법 제269조 제1항(이하 ‘자기낙태죄 조항’)과, 의사가 임신한 여성의 촉탁 또는 승낙을 받아 낙태하게 한 경우를 처벌하는 형법 제270조 제1항 중 ‘의사’에 관한 부분(이하
#둘째 계획이 없어 4개월 전에 루프 피임 시술을 했습니다. 병원에서는 임신할 가능성이 정말 낮은 피임 방법이라며 걱정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남편과 합의가 안 된 부분이라 남편에게 비밀로 해줄 것을 말씀드리고 시술을 받았는데, 지난달 임신이 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어요.생긴 아이를 지울 수도 없고 결국 저는 계획에 없던 둘째 아이를 낳기로 했습니다. 저는 산부인과 측에 책임을 묻고 임신 기간 중에 발생하는 모든 비용과 산후 비용, 그리고 정신적 손해배상을 청구하고 싶습니다. 가능할까요.▲앵커= 계획이 없어서 또 이런 시술을 하셨는데
[법률방송뉴스] 지난 11일 헌법재판소가 낙태죄 헌법불합치를 판결함에 따라 국회는 관련법 개정을 서두르고 있는 가운데 법률방송은 지난 12일 낙태죄 폐지 공동대리인단의 류민희 변호사를 만나 관련 얘기를 들어봤다.류 변호사는 낙태 입법과 관련 "임신 초기에 결정을 해서 양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식으로 입법을 하는 게 맞다"며 "단순히 임신중지 접근이 가능해졌다는 차원이 아니라 여성의 필수적인 의료 건강 서비스 문제 차원에서 입법 접근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다음은 류민희 변호사와의 인터뷰 일문일답이다.[인터뷰 전문]-
[법률방송뉴스] 박근혜 정부 시절 전경련을 압박해 어버이연합 등 특정 보수단체들에 수십억원을 지원하게 한 ‘화이트리스트’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김기춘 전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정무수석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이 오늘 서울고법에서 열렸습니다.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구치소에서 풀려난 조윤선 전 수석은 오늘도 집으로 돌아갔을까요, 아니면 다시 구치소로 갔을까요.66년간 견고하게 유지되어왔던 ‘낙태는 죄’라는 법적 명제가 어제 헌법재판소 헌법불합치 결정으로 깨졌습니다. 어떤 의미가 있고 이제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요.낙태죄
[법률방송뉴스] 66년간 견고하게 유지되어왔던 ‘낙태는 죄’라는 법적 명제가 어제 헌법재판소 헌법불합치 결정으로 깨졌습니다. 어떤 의미가 있고 이제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요.법률방송이 오늘(12일) 낙태죄 위헌심판 공동대리인단 류민희 변호사를 만나 관련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LAW 투데이 인터뷰’ 장한지 기자입니다.[리포트]밝은 표정으로 취재진을 맞이한 류민희 변호사는 어제 헌재의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에 대해 “실감이 안 난다”면서도 “감사하다”는 말로 인터뷰를 시작했습니다.[류민희 변호사 / 낙태죄 폐지 공동대리인단]“약간
[법률방송뉴스] 낙태를 처벌하는 것이 헌법상 기본권을 침해하는지 여부를 결정할 헌법재판소결정이 11일 내려질 전망이다. 헌재 관계자는 2013년 동의 낙태 혐의로 기소돼 재판 중인 산부인과 의사 A씨가 낸 헌법소원 사건에 대해 "헌법재판관들이 계속해 의견을 조율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선고기일에는 낙태죄와 동의낙태죄를 규정한 형법 269조와 270조에 대한 헌법소원 사건에 대한 선고가 내려지게 된다.'자기낙태죄'로 불리는 형법 269조는 임신한 여성이 낙태한 경우 1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
[법률방송뉴스] 대중의 관심이 높은 사건에 대한 법률적 해석, 법적 절차나 처리 과정 등 궁금한 점을 알려드립니다. 반드시 유명 인사(스타star: '별별')가 개입된 사건이 아니어도 됩니다. 우리 주변에서 벌어지는 소소하더라도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이야기, 그러나 법을 알면 더 명쾌해지고 재미있어지며 피해도 줄일 수 있는 '별의별' 사안들을 다룹니다. /편집자 주 남성 듀오 UN 출신의 방송인 김정훈이 교제 중이던 여성이 임신하자 낙태(인공 임신중절)를 종용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27일
[법률방송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5·18 망언 관련해서 어제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나라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일”이라고 작심 비판을 했습니다. 관련해서 자유한국당의 5·18 망언 발언은 결국 5·18 국가유공자 명단 공개 요구로 귀결되는데요. 국민 세금이 들어가는 사안이니만큼 5·18 유공자 명단을 공개해야 한다는 자유한국당의 주장, 법적으로 어떻게 봐야 할까요. ‘심층 리포트’ 신새아 기자입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 시절 국군기무사령부의 여론 조작을 주도한 혐의로 기소된 배득식 전 기무사령관이 1심에서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받았습니
[법률방송뉴스] 류지혜라는 레이싱 모델 출신 인터넷 방송 BJ가 한 인터넷 방송에서 이영호라는 프로게이머 출신 BJ와의 사이에서 임신한 아이를 낙태했다는 돌출 발언을 해서 온라인이 뜨겁습니다.가십을 소비하자는 건 아니고 오늘(19일) ‘앵커 브리핑’은 류지혜 낙태 발언 관련한 얘기해 보겠습니다.류지혜가 오늘 새벽 ‘BJ남순’이라는 아이디를 쓰는 네티즌이 진행하는 인터넷 방송에서 전 스타크래프트 게이머 이영호의 아이를 낙태했다는 폭탄 발언을 해 온라인이 발칵 뒤집혔습니다.정확한 워딩은 “전 낙태도 했어요. 이영호 때문에. 안 억울하겠
[법률방송뉴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여성 4명 중 3명은 "여성만을 처벌한다"거나“여성을 안전하지 않은 환경에 노출한다” 등의 이유로 낙태를 처벌하는 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의견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14일 이런 내용을 담은 '인공임신중절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2018년 9월 20일부터 10월 30일까지 만 15∼44세 여성 1만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결과에 따르면 임신했던 여성 가운데 20%가 인공임신중절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여성인구 천 명당 임
[법률방송뉴스] 오늘 카드로 읽는 법조는 사법농단 재판거래 수사 법원의 끝없는 영장기각, 제 식구 감싸기 논란에 대해 얘기해 보겠습니다. 김정래 기자입니다.1910년 8월 29일, 일제에 나라를 강탈 당한 경술국치일입니다. 관련해서 오늘 서울 용산구 민족문제연구소에서 ‘식민지역사박물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해원상생’, 묵은 원한을 풀고 상생하자는 취지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개관식 현장을 신새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박근혜 정부 국정농단과 경영비리 등 혐의로 기소된 롯데 총수 일가에 대한 항소심 결심공판이 오늘 열렸습니다. 검찰은 신동
[법률방송뉴스 =유재광 앵커] 산부인과의사회가 어제 기자간담회를 갖고 ‘낙태 수술 거부’라는 초강수를 꺼내들었습니다.어떻게 된 일인지 ‘김수현 변호사의 이슈 속 법과 생활’에서 얘기해보겠습니다. 김수현 변호사님 이게 어떤 내용인가요.[김수현 변호사] 지난 17일 의료관계행정처분규칙이 일부 개정되어 시행되었는데요.이 개정 규칙은 ‘비도덕적 의료행위 중 하나로 형법 제 270조를 위반해서 낙태를 하는 사항’이 경우를 규정하고 있고 ‘해당 의사는 자격정지 1개월에
안녕하세요. 한 주간의 법조계 이슈를 심층적으로 전해드리는 ‘LAW 투데이’ 스페셜, 장한지입니다.한 주간 110억원대 뇌물수수와 350억원대 다스 횡령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첫 정식 재판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습니다.이명박 전 대통령 첫 공판, 법원 풍경과 이 전 대통령 혐의, 재판 전략, 쟁점과 전망을 입체적으로 전해드립니다.
[법률방송]‘낙태죄 폐지 여부’를 놓고 어제(24일) 헌재 공개변론에서 치열한 공방이 벌어졌다는 소식 전해 드렸는데요. 법률방송 취재진이 검찰에 접수된 '낙태죄 접수 및 처리 현황' 등을 단독 입수했습니다.낙태죄 처벌이 폐지 쪽 주장대로 사실상 사문화했다는 것이 결론이라고 하는데 '심층 리포트', 장한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리포트]법률방송이 단독 입수한 지난 4년간 검찰에 접수된 낙태죄 접수 및 처리 현황입니다.먼저 사건 접수 현황을 보면 2014년 112건, 2015년 104건, 2016년 79건,
뱃속에서 사망한 채 태어난 아기를 가방에 넣고 방치하던 미혼모가 법적 처벌을 면할 전망이다. 이 행위를 처벌할 법 규정이 없다는 판단에서다.경기 수원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7시쯤, 19살 여성 A씨가 여행용 가방을 끌고 모 파출소에 들어와 가방 안에 아기 시신이 담겨있다고 말했다.A씨는 그날 오전 6시쯤, 자신의 집에서 아기를 낳았는데, 이미 숨진 상태였다고 진술했다.이후 A씨는 여행용 가방에 아기 시신을 넣은 뒤 잠에 들었고, 오후에는 가방을 방치한 채 외출해 친구들을 만났다. 이 사이 방을 청소하던 A씨의 아버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