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비서 김지은씨를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 대해 대법원이 오늘(9일)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그대로 확정했습니다.성범죄의 경우 피해자 입장과 눈높이에서 판단해야 한다는 이른바 '성인지 감수성'을 반영한 판결입니다.선고 직후 여성단체들은 기자회견을 열어 "성폭력 피해자의 '피해자다움'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야 한다"는 환영의 뜻을 밝힌 가운데 "성인지 감수성 개념이 모호하다"는 논란도 일각에선 제기되고 있습니다.기자회견 현장을 취재한 장한지
[법률방송뉴스] 항소심에서 성폭행 혐의 유죄로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부인 민주원씨가 "안 전 지사와 김지은씨는 성폭행 가해자와 피해자가 아니라 불륜이었다"는 주장을 계속 쏟아내고 있습니다.어떻게 봐야 할까요. '앵커 브리핑'입니다.안 전 지사 부인 민주원씨는 어제 안 전 지사와 김지은씨를 싸잡아 비난하는 글을 본인의 SNS에 올렸습니다."저는 제가 보고 듣고 경험한 것에 따라 김씨를 성폭력의 피해자라고 인정할 수 없다. 김씨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야 한다"는 내용입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노동정책실 노사협력정책과와 고용차별개선과 등을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불법파견을 찾아내 시정해야 할 고용노동부가 오히려 삼성전자서비스 불법파견을 조직적으로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에 따른 압수수색입니다. 어떤 내용인지 유재광 기자가 전해드립니다.서울중앙지검 차장검사에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이노공 부천지청 차장검사가 임명됐습니다.법무부 공안기획과장과 대검 수사지원과장에도 최초로 여성 검사들이 발탁됐습니다.전체적으론 대폭 물갈이, 여성 발탁, 지속적인 적폐청산 수사, 법무부 탈검찰화 기조가 다시
[법률방송뉴스] 수행비서 김지은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 대한 오늘(13일) 공판에 안 전 지사의 부인 민주원씨가 증인으로 출석해 증언했습니다.민주원씨는 "김지은씨가 새벽 4시쯤 부부가 자고 있는 방에 들어와 불쾌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김지은씨가 안 전 지사를 아이돌 바라보듯 했다"는 등의 참고인 진술들도 쏟아졌는데요.새 국면을 맞고 있는 안희정 전 지사 재판, 민주원씨나 이들 참고인들 진술의 법적 효력은 어느 정도까지나 인정될까요.장한지 기자의 '심층리포트'입니다.[리포트]남편의 성폭행
[법률방송뉴스]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부인 민주원씨가 “김지은씨가 부부 침실에 들어온 것이 맞다”고 증언했다.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 11부는 13일 303호 법정에서 안희정 전 지사에 대한 5차 공판에 아내 민주원씨를 증인으로 불러 심문했다.김지은씨는 지난해 8월 안희정 전 지사 부부가 방문한 충남 보령의 한 리조트의 부부 침실에 들어가 두 사람을 침대 발치에서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다.민주원씨는 이날 법정에서 “부부 침실에 들어간 적 없고 방문 앞 계단에 쪼그리고 앉아있었다”는 김지은씨 변호
[법률방송뉴스]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부인 민주원씨가 법정에서 김지은 성폭행 혐의를 전환시킬 증언을 내놓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는 13일 오후 2시 안희정 전 지사의 부인 민주원씨를 증인으로 불러 입장을 들을 예정이다.안희정 전 지사가 김지은씨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이후 가족이 입장을 밝히는 것은 처음이다.민주원씨는 안희정 전 지사를 원망하면서도 도움을 줄 의향이 있다는 취지로 말해온 것으로 전해졌다.지난 9일 증인신문을 받았던 김지은씨 지인 구모씨는 민주원씨가 “안희정 죽이고 싶은데
[법률방송뉴스]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참모들이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김지은씨의 주장과 상반된 증언들을 내놨다.지난 11일 4회 공판기일에는 피해자 김지은씨의 후임 수행비서였던 어모씨와 전 충남도청 운전비서 정모씨 등에 대한 증인신문이 진행됐다. 후임 수행비서 어씨는 안희정 전 지사와 비서실 직원들의 회식 자리에서 수행비서인 김지은씨가 친근하게 대화를 이어가는 모습을 보고 비서들 모두 놀란 표정을 지었다고 증언했다.또 김지은씨는 수행비서에서 자리를 옮기게 되자 인수인계 과정에서 울음을 터트렸고 안희정 전 지사가 왜 우냐고 묻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