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새아 앵커= 전문가가 말해주는 ‘돈 되는 법’입니다. 지난 주 민족 대명절 추석이 있었죠. 명절에는 여러 친척들이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론 명절 후유증이라는 말이 있을 만큼 묵혀있던 문제들이 드러나면서 갈등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이번 주엔 ‘이혼’에 대해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변호사님, 먼저 ‘돈 되는 법과 이혼’, 둘 사이 어떤 관계가 있는지 설명해주시겠어요?▲차상진 변호사(차앤권 법률사무소)= 네. 저희가 매주 주제를 선정할 때마다 많은 고민을 하는데요. 명절을 이야기 하니까 주변에서 이혼에 대
[법률방송뉴스]지난주 대한민국을 덮친 호우의 충격이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수도권엔 일제강점기에 태어난 분이 아니라면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을 물 폭탄이 쏟아져 피해가 막심한데요.100년 만에 쏟아진 집중호우와의 사투는 일단락된 것으로 보이지만, 시민들은 경제적 피해를 두고 보험사와 지자체·건물주·아파트 관리소 등과 2차전을 치르게 됐습니다.침수차 피해를 둘러싼 격론은 소송전으로까지 번지고 있는데, 시민들뿐 아니라 이들과 다투게 될 상대들도 처절한 싸움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주는 물난리를 둘러싼 여러 법적
[법률방송뉴스]▲신새아 앵커= 앞서 보도한 석대성 기자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석 기자, 먼저 보험 관련 얘기부터 해보죠. 침수차라고 다 보상받는 게 아니죠.▲석대성 기자= 자기차량손해담보, 줄여서 자차보험이라고 하죠.이 보험에 가입돼 있어야 하고, 여기에 붙은 '자기차량손해확대특약'까지 들어야 성립합니다.자차보험 가입률이 지난해 기준 72.7%인데요.전체 운전자 10명 중 3명은 보험금 혜택이 없기 때문에 이번 폭우 피해자 중에서도 지원받지 못하는 차량이 상당수 될 것으로 보입니다.자차보험에 들어도 보상받지 못하
[법률방송뉴스]▲신새아 앵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지난주 대한민국을 덮친 호우의 충격이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수도권엔 일제강점기에 태어난 분이 아니라면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을 물 폭탄이 쏟아져 피해가 막심한데요.100년 만에 쏟아진 집중호우와의 사투는 일단락된 것으로 보이지만, 시민들은 경제적 피해를 두고 보험사와 지자체·건물주·관리소 등과 2차전을 치르게 됐다고 합니다.특히 침수차 피해를 둘러싼 격론은 소송전으로까지 번지고 있는데, 시민들뿐 아니라 이들과 다투게 될 상대들도 처절한 싸움에 들어갔습니다.
[법률방송뉴스]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은 오늘(28일) "지난해 7월 7일 이전 손실에 대해서도 보상하겠다"며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실제로 온전하게 100% 손실 보상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안 위원장은 회견을 열고 "지난해 3분기에는 추정 손실의 80%, 4분기에는 90%를 지급했다"며 "올해 1분기에는 온전한 손실보상을 하겠단 생각"이라고 언급했습니다.안 위원장은 그러면서 "손실보상이 법에선 소급(적용)이 안 돼 작년 7월 7일 이후 손실에 대한 보상만 가능하다"며 "그 이전 손실에 대해서도 지원하
[법률방송뉴스] 불법 촬영이 일어난 화장실을 이용했다면 피해 사실이 명확하게 확인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프라이버시 침해로 인정돼 피해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습니다.오늘(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민사34단독은 KBS 직원들이 공채 출신 프리랜서 개그맨 박모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습니다.박씨는 지난 2018년부터 2년여 간 KBS 연구동 여자화장실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해 피해자들의 모습을 촬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과 항소심에서 모두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박씨
# 저는 작은 아이스크림 소매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비가 오던 날 혹시 손님이 넘어질까봐 가게 입구에 매트도 깔고 우산꽂이도 놓아뒀는데요. 그런데 술에 취한 손님이 들어오더니 물이 흐르는 우산을 그대로 들고 아이스크림을 고르다가 가게에서 미끄러졌습니다. 저는 너무 놀랐고 바로 119 구급차를 불러 손님은 병원으로 이송됐는데요.그런데 이후 보험사로부터 가게에서 넘어진 손님이 다리 골절로 수술을 받았다며 거액의 보상금을 요구했습니다. 아이스크림 소매점이 체인이라 본사에 연락을 했더니 제가 보상금을 지급해야 한다는데요. 아무리 생각해도
# 편의점을 운영하고 있는 30대 사장입니다. 요즘 사정이 힘들어 아르바이트생을 구하지 않고 제가 직접 카운터를 보고 있는데요. 밤에 술 취한 손님들을 참 많이도 봤지만 이번에 진짜 최고의 진상 손님을 만났습니다. 손님이 산 물건을 계산하고 봉투가 필요하냐고 물으니 그렇다고 해 봉투값도 함께 계산했는데요. 영수증을 달라고 해 줬는데 갑자기 이 손님이 소리를 지르면서 진열대에 있는 물건들을 제 쪽을 향해 집어 던지면서 욕설을 내뱉었습니다.저는 피한다고 피했지만 물건에 맞아 타박상을 입었고 너무 겁에 질려 신고도 못한 채 그냥 바라보고
# 백신 2차 접종 후 후유증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백신을 맞은지는 한달 정도 됐는데요. 접종 후 림프절염이 생겨서 3주 정도 병원에 입원을 했습니다. 지금도 병원에서 통근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인데요. 아파서 계속 하고 있던 편의점 아르바이트도 그만둬야 했습니다. 백신 후유증은 병원비가 지원이 된다는데 어떻게 해야 받을 수 있을까요. 또 일자리도 잃었는데 관련해서도 피해 보상을 받을 수 있을지도 궁금합니다.▲양지민 변호사(법무법인 이보)= 사실 주변에 백신 맞은 분들 굉장히 많으신 것 같아요. 저 역시도 접종을 완료했는
# 누나가 15년째 임대인 건물 3층에서 샵을 운영 중입니다. 15년 전부터 전세로 계약했고, 전세권 등기 설정 완료도 했습니다. 15년 간 건물주와 가족같이 지내며 자동 연장을 해 왔는데, 갑자기 지난달에 10년 전 월세로 구두 전환해서 두 번 정도 월세를 받았고 그 이후로는 월세를 주지 않아 보증금에서 차감했다는 주장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보증금이 절반 정도 남아 있고, 이 보증금만 가지고 가게를 정리하라고 합니다.최근 근처 상권이 뜨기 시작하면서 사람들이 많아지니까 이런 게 아닐까 싶은데... 누나는 배신감에 쓰
# 아버지가 요새 고민 중이신 부분이 있어서 제가 대신 사연을 보냅니다. 시골에 저희 아버지 밭이 있는데, 그 밭 주위로 이웃이 10가구 정도 있습니다. 그런데 아버지 밭으로 들어가는 길이 포장도로가 아니라서, 비만 오면 길이 너무 질어져서 아버지가 결국 따로 연탄재를 까셨습니다. 사람들이 이용하는 길이고, 좁지만 차량도 통행이 가능해 모두가 편리하고자 연탄재를 깔았는데 주변에 사는 이웃이 구청에 신고를 하겠다고 합니다.밭으로 들어가는 길을 마음대로 매립하면 불법이라고 하던데 불편함에 연탄재를 뿌린 것도 불법인가요. 아버지가 잘 풀
# 화재 사건 상담 올립니다. 저희 원룸 주차장에 이웃한 원룸에서 리모델링한 건축폐기물을 적치해서 미관상 좋지 않으니 빨리 치워 달라고 몇 차례 독촉했는데요. 하지만 이웃 원룸 주인은 치우겠다고 말은 계속했지만 방치해왔습니다. 그러던 중 건축폐기물에서 원인 불상의 화재가 일어났는데 저희 집까지 번져 창문과 외벽 일부분이 피해를 입었는데요. 이후 이웃 원룸 주인과 계속 소통하며 공사를 해주겠다는 약속을 여러 차례 받아냈지만 지금까지 이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법적 대응을 준비하려고 하는데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상담 부탁드립니다.
# 혼인신고한 지 2년이 된 여성입니다. 자꾸만 도가 지나치는 시어머니의 언어 폭행 때문에 고민입니다. 사실 과거에 결혼을 한 뒤 슬하에 아이가 있었는데요. 성격 문제로 이혼을 했습니다. 이 부분은 결혼 전부터 남편은 알고 있었습니다.하지만 남편이 시어머니에게는 함구하자고 했는데 어떻게 이 사실을 아셨는지 '이런 얘기를 하지 않고 결혼한 건 사기죄다. 감방에 처넣을 거다'라며 밤이고 낮이고 전화에 문자로 협박합니다. 초반에는 남편 없을 때만 폭언을 하다가 이제는 남편이 있을 때도 폭언을 합니다. 이럴 경우 시어머니에게
▲상담자= 며칠 전 저희 가게에 전화로 단체 주문이 들어왔습니다. 햄버거 30개와 치킨 20마리로, 금액으로 따지면 80만원 정도의 주문금액이었습니다. 3시간 뒤에 물건을 찾으러 온다고 해서 저희는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기다렸는데요. 남성은 장난전화를 건 것이었고, 저희가 해당 전화번호를 경찰에 신고해서 남성을 붙잡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이 남자가 지적장애가 있어서 남을 속이는 행위에 호기심과 재미를 느껴서 범행을 저질렀다는 겁니다. 이런 경우 손해가 극심한 저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앵커= 허위로 주문한 행위가 어
▲상담자= 어린이집에서 6살 아이가 저희 아이 코에 이물질을 넣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병원에서 이물질을 제거했으나 제거하면서 출혈과 아이의 강한 거부로 힘들었고 추후 일어날 수 있는 병명을 듣고 약을 받았습니다. 가해 아이는 고의성을 가지고 한 것은 아니었겠지만 아이와 제가 받은 정신적 스트레스, 후유증, 트라우마가 너무 막대한데요. 손해배상 청구가 어디까지 가능한지 또 이런 경우 어린이집 관계자에게도 책임을 물을 수 있는지가 궁금합니다.▲앵커= 피해 아동 측에서 손해배상 요구 어디까지 할 수 있는 건가요.▲박민성 변호사(법무법인
▲상담자= 얼마 전 유튜브 영상을 보기 위해 광고를 보고 있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제가 동영상 어플로 찍었던 영상이 광고로 나오고 있더라고요. 드라마 속 웃긴 장면을 패러디하는 영상이라서 표정도 정말 엉망이었습니다. 허락을 받고 사용하는 영상이면 몰라도 어플 측에서 저에게 연락 한 번 한 적이 없거든요.너무 황당해서 어플 측에 광고를 내려달라고 여러 차례 요청했지만 검토해 보겠다는 답변만 올 뿐 광고는 여전히 나오고 있습니다.법적으로 해야 할 것 같아 약관을 살펴봤더니 ‘영상을 사용자 동의 없이 마케팅, 홍보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
▲상담자= 핸드폰이 갑자기 먹통이 되는 바람에 임시방편으로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급하게 휴대폰 하나를 사게 됐습니다. 그래도 나름 사진을 통해서 케이스와 핸드폰 보증서 등을 확인하고 언제 출고됐는지, 가격대가 합리적인지 체크한 후 구매했는데요. 거래한 지 이틀 만에 받았고, 개통을 시도하려는데 안 되는 겁니다. 알고 보니 도난 폰이었던 겁니다.그래서 판매자에게 환불해달라고 하니까 사실 자기도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핸드폰을 산 건데, 도난 폰인 걸 알아서 그대로 저에게 판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자기는 환불을 못해준다고 하는데 이거 어
▲상담자= 일주일 동안 3회에 걸쳐 캠핑 트레일러가 예리한 도구로 인해 찢겼습니다. 같은 장소에서 3회에 걸쳐 파손됐는데도 아파트 측은 공용시설에 의한 파손이 아니라 영업배상 손해보험으로는 배상이 불가능하고, 관리비로의 배상은 입주민의 불만이 많을 것으로 염려돼 결국 보상은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정식으로 주차등록 돼있고 주차비도 납부하고 있습니다. 범인 검거에 따른 합의금을 떠나서 아파트에서 보상을 해줘야 맞는 것 같은데 이런 경우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앵커= 범인을 잡고 안 잡고를 떠나서 아파트 측 책임은 없나요.▲하서정 변호사
▲상담자= 아내의 생일 선물로 고가의 패딩을 구입했습니다. 택배 배송 문자가 왔는데 집에 물품이 도착하지 않아 택배기사님에게 전화를 걸어 확인해보니 배송을 완료했다고 말씀하시는 겁니다. 그래서 혹시나 배송사고가 아닐까 해서 아파트 CCTV를 확인했는데, 옆 동에 같은 호수로 물건이 잘못 배송된 것이었습니다.그래서 잘못 배송된 집을 찾아 택배 받으신 것 있냐고 물어봤더니, 본인에게 선물로 온 건 줄 알고 뜯어서 옷을 입었다는 겁니다. 그리고 이미 몇 번 입은 그 옷을 쇼핑백에 넣어 돌려주더라고요. 상자에 분명 배송받는 이의 이름과 전
▲상담자= 공원 내 걷기, 조깅하는 사람들을 위한 전용 야외 트랙이 있는데요. 트랙에 킥보드, 자전거, 아이 유모차 금지 표시가 있고, 반려견 출입금지라고 돼 있습니다. 그런데 주말만 되면 트랙 주변에 돗자리를 펴고 여유를 즐기는 가족들을 많이 볼 수 있어요. 하루는 제가 걷고 있는데 뒤에서 장난치며 킥보드를 타는 아이가 와서 부딪쳤습니다. 저는 다리에 힘이 풀려 넘어졌고 가벼운 찰과상을 입었습니다. 핸드폰도 떨어져서 금이 갔는데요. 이 모든 게 보상이 가능한가요?▲앵커= 이런 경우라면 당연히 보상이 돼야 할 것 같은데요.▲김서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