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잠든 아버지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10대에게 1심 재판부가 징역형을 선고했습니다.서울중앙지법 형사23부(조병구 부장판사)는 오늘(8일) 존속살해미수 등 혐의로 기소된 A군에게 징역 3년과 치료감호를 선고했습니다.A군은 지난해 7월 서울 중구 신당동 자택에서 잠들어있는 60대 아버지의 어깨, 목, 배 등을 흉기로 수차례 베고 찔러 존속살해미수 혐의로 구속기소 됐습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아버지를 향해서 수차례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고 했고 이는 타인의 생명을 위협하는 중한 범죄일 뿐만 아니라
[법률방송뉴스] 조현병에 걸린 딸을 10여년 동안 돌보다 외손녀 양육 문제를 걱정해 딸을 살해하고 이를 방조한 70대 부부에게 유죄가 선고됐습니다.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 형사1부(권순향 부장판사)는 살인과 사체은닉미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5년, 사체은닉미수와 살인방조 혐의로 기소된 A씨의 아내 B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오랫동안 조현병을 앓아 온 40대 딸 C씨와, C씨의 딸을 부양하던 A씨와 B씨 부부는 지난 4월 20일 자택에서 아버지 A씨가 미리 준비한 도구로 C씨의
[법률방송뉴스] '진주 아파트 방화살인 사건'으로 5명을 죽이고 17명을 다치게 해 1심에서 사형 선고를 받은 안인득(43)이 항소심에서 무기징역으로 감형됐다.부산고법 창원재판부 형사1부(김진석 고법 부장판사)는 24일 살인과 현주건조물방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안인득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안인득의 범행 내용을 종합하면 사형 선고가 맞지만, 범행 당시 심신미약 상태를 인정해 감경한다고 설명했다.재판부는 "정신감정 결과 등을 미뤄볼 때 피해망상과 관계망상이 심각해 정상적인 사고를 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법률방송뉴스] 서울역에서 처음 보는 여성을 폭행하고 달아난 30대 남성에 대한 2번째 구속영장이 "조현병에 따른 우발적 행위라고 보아 도망과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또다시 기각되자, 피해자 측이 국민들에게 “분노해 달라”며 반발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김성수, '진주 아파트 방화살인 사건' 안인득의 경우를 예로 들며 영장 기각 사유에 의문을 표하고 있다.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김태균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상해 등 혐의를 받는 이모(32)씨에 대해 구속
▲앵커= 법률방송 홈페이지로 들어온 사연 살펴볼게요.▲상담자= 얼마 전 우리 아들이 칼에 찔릴 뻔한 사고가 있었습니다. 바로 밑에 사는 사람이 아무 이유없이 우리 아이에게 칼을 휘두른 건데요. 정말 다행히도 팔을 살짝 스쳤고 때마침 퇴근해 들어오던 다른 입주민 덕분에 큰 사고를 면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당연히 가해자가 살인미수 등 큰 처벌을 받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경찰에서는 조현병을 앓고 있고 예전에도 이런 일이 몇 번 있었다며 대수롭지 않게 이야기 합니다.인터넷을 찾아봐도 조현병 같은 정신질환이 있는 경우 큰 처벌을 안 받는다고
[법률방송뉴스] 하루 저녁 사이 별다른 이유 없이 2명을 살해한 30대 중국동포에 대해 법원이 유기징역 상한선 징역 30년을 15년 뛰어넘는 징역 45년을 선고했습니다. ‘판결로 보는 세상’입니다.중국동포 31살 김모씨는 지난 5월 14일 밤 11시30분쯤 서울 금천구 가산동의 한 빌딩 옥상에서 술을 마시다 그날 처음 본 회사원 32살 A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했습니다.이 사건으로 경찰에 붙잡힌 김씨를 조사하다보니 A씨를 살해하기 4시간 43분 전인 같은 날 오후 6시47분쯤 같은 고시원에 거주하던 50대 중국동포도 흉기로 살해한 것
[법률방송뉴스] 이른바 ‘칼치기 운전’에 항의하는 운전자를 어린 두 자녀가 보는 앞에서 폭행한 ‘제주 카니발 폭행 사건’에 많은 사람들이 공분하고 있습니다. 가해자를 엄단해 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엔 1주일만에 15만명 넘게 동참했습니다. 도로 위의 무법자 난폭운전과 보복운전, 처벌이 어떻게 되는지 등 법적 쟁점을 짚어봤습니다. ‘심층 리포트’ 입니다.여러 논란과 의혹을 받는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23일 “가진 사람으로서 누려왔던 많은 혜택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앵커 브리핑’입니다.‘세기의 IT 재판’이
[법률방송뉴스] “부모를 죽여야 내 영혼이 산다”는 환청을 들었다며 30대 조현병 한자가 집에 있던 부모를 잔혹하게 살해했습니다. 제 정신으로 부모를 죽이는 자식은 없을 테니 심신장애가 인정될까요, 어떨까요. ‘판결로 보는 세상’입니다.31살 윤모씨는 지난해 6월 아침 식사를 준비하고 있던 어머니와 침실에 있던 아버지를 느닷없이 흉기로 여러 차례 찌른 뒤 그것도 모자라 골프채로 머리를 가격해 부모를 살해했습니다집에 골프채가 있었던 점으로 미뤄 아주 어려운 집은 아닐 테고 중산층 이상은 될 거라 짐작합니다.경찰이 조사를 해보니 형에
[의(醫)로운 법률] 의료사고를 당한 피해자는 막막합니다. 의료사고 관련 법률이 무엇인지도 알기 어렵습니다. 정현석 변호사(법무법인 다우)가 의료법·약사법 등 의료관계 법률, 의료사고 유형별 대응방법 등을 생생한 현장 경험과 함께 '의(醫)로운 법률' 코너를 통해 설명해 드립니다. 정현석 변호사는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감정위원, 의료문제를 생각하는 변호사 모임 기획이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편집자 주 정신과 폐쇄병동에서 있었던 일이다. 조현병 환자 중 한 명이 다른 환자들에게 소리를 지르고 시설물을 걷어차는 등 안전
[법률방송뉴스=전혜원 앵커] '알기 쉬운 생활법령' 이야기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정신질환자의 운전면허 발급'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보려고 합니다.얼마 전 정신질환자가 운전한 차량으로 인해 무고한 생명을 앗아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기사를 보고 정말 깜짝 놀았었는데, 어떤 내용입니까?[박민성 변호사] 그렇습니다. 지난 6월 3일 조현병을 앓고 있던 A 씨가 세 살배기 자신의 아들을 승용차에 태우고 고속도로를 역주행하다가 B 씨가 운전하는 상대방 승용차와 정면충돌하여 3명이 모두 사망한 사건입니다.B 씨
[법률방송뉴스] 최근 진주 방화·살인 사건을 비롯한 정신과 의사 살해 사건 등 정신질환자의 잔인한 범죄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정부가 이들 범죄에 대해 관련 부처와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1일 법무부는 "보건복지부, 대검찰청, 경찰청 등과 실무협의회를 개최하고, 정신질환자 범죄에 대해 관련 부처간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선 보건복지부는 정신질환에 의한 범죄 위험 가능성을 조기 발견할 수 있는 체계를 수립하고, 행정입원 등을 통해범죄 고위험 정신질환자에 대해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아울러 경찰청은 범
[법률방송뉴스] 경남 진주에서 벌어진 '안인득 묻지마 살인 난동'에 대해 조현병 등 정신질환자에 의한 묻지마 범죄를 막을 수 있는 법·제도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의 목소리가 높습니다.국회에 관련 법안이 발의된 것은 없는지 법률방송에서 확인해 보았습니다. 법률방송 '잠자는 법안을 깨워라!' 장한지 기자입니다.[리포트]경남 진주의 한 아파트에서 이웃 주민들을 상대로 무차별적인 방화 살인 난동을 부린 안인득 사건에서부터, 지난해 서울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서울 강북삼성병원 정신의학과 임세원 교수 살해 사건
[법률방송뉴스=전혜원 앵커] 일상생활에서 알아두면 좋을 알기 쉬운 생활법령 이야기를 나눠볼 텐데요. 얼마 전 진주에서 정말 안타까운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한 조현병 환자가 불을 지른 뒤 대피하는 주민들에게 흉기를 휘둘러서 인명사고가 아주 크게 발생했는데요.이 때문에 “정신질환자의 관리가 너무 허술한 것이 아니냐” 라는 지적들이 나오고 있습니다.그래서 오늘 알기 쉬운 생활법령에서는 ‘정신질환자 관리’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먼저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났습니다. 오 변호사님, 이번 사건으로 조현병 같은 정신질환자에
[법률방송뉴스] 별정우체국, 별정집배원이라는 말을 들어보셨습니까. 주로 산간벽지 외진 곳의 배달 업무를 맡는다고 하는데요. 이 별정집배원들이 오늘 ‘별정우체국법’을 폐기하라는 기자회견을 열었다고 합니다. 주인이 죽으면 따라 죽어야 하는 순장(殉葬), 21세기판 ‘음서제’라는 극단적인 표현까지 나왔다고 하는데요. 어떤 내용인지 ‘심층리포트’에서 전해드립니다.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후 이미선·문형배 헌법재판관을 임명했습니다. 주식 논란 등을 빚은 이미선 후보 절대불가를 외쳐왔던 자유한국당은 “낯두꺼운 정권”이라는 원색적인 비난을 퍼부으
[법률방송뉴스] 조현병을 앓고 있는 40대 남성에 의한 진주 묻지마 방화·살인 난동에 대한 경찰 책임론 여부를 두고 논란이 뜨겁습니다.법률방송 기자들의 시선으로 바라본 세상, ‘취재파일’ 오늘(19일)은 묻지마 살인과 정신질환자 대응 매뉴얼에 대해 얘기해 보겠습니다.[리포트]그제 새벽 경남 진주 가좌동의 한 아파트에서 조현병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42살 안인득씨의 묻지마 방화·살인 난동으로 5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치는 끔찍한 참사가 발생했습니다.바로 다음 날 경찰은 안인득씨에 대해 살인·방화·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