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절도범이 일본에서 국내로 훔쳐온 고려시대 불상의 소유권이 일본에 있다는 대법원의 확정 판결이 나왔습니다.어제(26일) 대법원 1부는 충남 서산에 위치한 부석사가 국가를 상대로 낸 유체동산 인도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심의 원고 패소 판결을 확정했습니다.일본 간논지(관음사)가 오랜 기간 문제 없이 불상을 점유해왔기 때문에 소유권이 정상적으로 일본에 넘어갔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부석사 "왜구 약탈... 원소유자에게 돌려달라"이 사건의 불상은 높이 약 50cm· 무게 약 38kg의 금동관음보살좌상으로 1973년 일본 나가
[법률방송뉴스] 자신의 아버지 땅을 서울시가 무단으로 사용해 소송을 낸 가족들이 50년이 넘는 기나긴 시간 끝에 패소했습니다. 오늘(16일) 대법원 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교육청이 A씨 자녀들을 상대로 낸 부동산 소유권이전등기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일부 파기하고 해당 부분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습니다. 사건의 발단은 오래 전으로 돌아갑니다.생전에 A씨는 현재 서울시 송파구 가락동으로 불리는 곳이지만 당시에는 경기 광주군 중대면 가락리라고 칭해졌던 곳에 밭 2,823평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194
[법률방송뉴스] 우리나라 절도단이 훔쳐 국내로 들여온 고려시대 ‘금동관음보살좌상’의 소유권이 소유권이 일본에 있다는 판결이 최근 나왔지만, 다시 한번 소유권에 대한 법원 판단이 가려질 예정입니다. 오늘(10일) 원고인 부석사 측 변호인은 항소심 판결에 불복해 대전고법에 상고장을 제출했습니다. 지난 2012년 한국인 절도범 9명이 해당 불상을 일본 쓰시마의 사찰 간논지(觀音寺)에서 훔쳐 국내로 들여왔습니다. 이 불상은 높이 50.5㎝·무게 38.6㎏의 금동관음보살좌상입니다. 서산 부석사는 지난 2016년 "왜구에게 약탈당한 불상인 만
[법률방송뉴스] 인천에 위치한 '스카이72' 골프장 부지를 기존 운영사가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돌려주라는 법원의 강제집행이 오늘(17일) 진행된 가운데, 골프장 내부에 식당 등을 운영하는 시설 임차인 측들이 이를 반대하고 나서면서 충돌이 빚어졌습니다. 인천지법 집행관실은 오늘 오전 8시경 인천시 중구 영종도 스카이72 골프클럽에서 토지 인도를 위한 강제집행을 시작했는데, 해당 집행관실 직원들은 골프장 내 바다코스(54홀) 입구에서 내부 진입을 시도했습니다.앞서 미리 법원의 협조 요청을 받은 경찰은 충돌에 대비해 기동대 등
[법률방송뉴스] 공동 소유 토지 위에 또 공동 소유 건물이 있는 상태에서 건물의 공유자가 달라진다면 해당 건물 소유주에겐 토지 사용권이 인정되지 않는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 대법원 3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오늘(4일) 공유 토지·건물에서 건물 지분 공유자가 바뀐 후, 법정지상권 취득에 따른 지료(지상권자가 토지 사용의 대가로 토지 소유자에게 지급하는 금전이나 물건) 지급이 청구된 사건 상고심에서 피고가 원고에게 지료를 지급하라고 선고한 원심판결을 파기환송했습니다. 공유 토지 위에 공유 건물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건물과 토지
▲신새아 앵커= 전문가가 말해주는 ‘돈 되는 법’입니다. 지난 주 민족 대명절 추석이 있었죠. 명절에는 여러 친척들이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론 명절 후유증이라는 말이 있을 만큼 묵혀있던 문제들이 드러나면서 갈등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이번 주엔 ‘이혼’에 대해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변호사님, 먼저 ‘돈 되는 법과 이혼’, 둘 사이 어떤 관계가 있는지 설명해주시겠어요?▲차상진 변호사(차앤권 법률사무소)= 네. 저희가 매주 주제를 선정할 때마다 많은 고민을 하는데요. 명절을 이야기 하니까 주변에서 이혼에 대
[법률방송뉴스] 부동산 등기를 하지 않아도 분양대금 등을 거의 납부했다면 해당 부동산을 사실상 취득한 것으로 본 법 조항은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습니다. 헌법재판소는 오늘(5일) A씨가 구 지방세법 7조2항에 대해 제기한 헌법소원심판 사건에서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합헌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4년 A씨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대전의 한 땅을 14억6555만여원에 계약을 하고 분양받았습니다. 이중 A씨는 지난 2016년까지 14억6400여만원을 냈고, 전체의 0.3%에 해당하는 440만여
[법률방송뉴스] 인천의 한 오피스텔 소유권을 자신에게 넘겨주지 않는다고 아버지를 폭행해 숨지게 한 40대 아들이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인천지법 형사15부(부장판사 이규훈)는 오늘(12일) 존속상해치사 및 존속상해, 현주건조물방화미수 등 혐의로 기소 된 A(48)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하고, 치료감호를 명했습니다. 지난해 12월 A씨는 오전 3시경 인천 부평구에 위치한 자신의 주거지에서 가스레인지 위에 휴지와 스프레이 통 등을 올려 불을 붙이고, 냄새를 맡고 나온 어머니 B(69·여)씨와 잠들어 있던 아버지 C(73)씨를 폭행한 혐
#지난달 방문한 동네 식당에서 개업 기념으로 로또를 나눠줬는데요. 그런데 정말 영화에서 일어나는 일처럼 저는 2등에 당첨돼 5천만우너 정도를 받게 됐습니다. 저는 식당 주인에게 고마운 마음에 봉투를 준비해 수표 200만원을 넣어 식당에 방문했는데요. 그런데 식당 주인은 저의 성의를 고마워하기는커녕 자기에게도 소유권이 있다며 당첨금의 반을 요구했습니다. 저로서는 정말 이해가 안 되는데요. 한 동네에서 불편한 상황인데 제가 식당 주인과 당첨금을 나눠가지는 게 맞는 걸까요.▲양지민(법무법인 이보)= 로또를 둘러싸고 분쟁들이 많이 발생하죠
▲유재광 앵커= 일상생활에서 부딪칠 수 있는 법률문제를 법제처 생활법령정보를 통해 알아보는 '알쏭달쏭 솔로몬의 판결' 오늘(23일)은 장한지 기자와 이혼 재산분할 얘기해 보겠습니다. 장 기자, 어떤 사건 갖고 왔나요.▲기자= 네, 박성준은 나정선과 혼인 신고를 한 뒤 아파트 예비 당첨자로 당첨되어 공급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그러나 결혼 후 사소한 일에도 다툼이 많아진 두 사람은 결국 1년 정도의 별거생활 후 이혼소송을 하게 됐습니다. 박성준은 1년 동안의 별거기간 중에 아파트 중도금과 계약금, 발코니 확장공사 계약금을
▲상담자= 얼마 전에 아파트를 지나가는 중에 3층인가 4층 베란다에서 여성 두 분이 싸우는 소리가 들리더라고요. 한 분은 손에 1만원 짜리 지폐를 뭉치로 들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두 사람이 돈과 관련해서 실랑이를 벌이던 중 돈뭉치가 마치 눈처럼 밖에 흩뿌려졌습니다. 아파트 근처를 지나가던 사람들이 당황해서 돈을 줍기 시작하더라고요. 베란다에서는 돈 주인인 것 같은 아주머니가 주워가지 말라고 소리를 질렀고요. 상대편 아주머니는 '다 주워가세요~' 하며 웃더라고요. 저는 아파트에 사는 사람이라서 주워갔다가 나중에
▲앵커= 어떤 일로 전화 주셨나요.▲상담자= 제가 땅이 한 5평정도 있습니다. 도로로 지금 사용하고 있는데요. 소유권 주장을 못하고 있어요. 오래됐습니다. 제가 사는 것도 좀 어렵고 기초생활수급자로 되어 있거든요. 그래서 어떻게 할 방법이 없을까 싶어서요.▲앵커= 네. 이게 지금 본인 소유이신데도 행사를 못하고 계신 거네요. 소유권 주장을 궁금해 하시는 것 같은데 김서암 변호사님 바로 연결해 드릴게요.▲김서암 변호사(법무법인 에이블)= 보유하고 계신 토지가 도로로 지정돼 있다고 말씀 주셨는데요. 경위가 있나요. 건축법상 소방도로로
▲앵커= 안녕하십니까. 어떤 점이 궁금하신가요.▲상담자= 땅이 조금 있는데요. 아버님하고 아버님 형제분하고 같이 되어 있는 건가봐요. 그런데 그 땅이 아버님 돌아가시고 거기에 연락이 왔고 그랬거든요. 그런데 거기 땅에다 집을 짓고 사시는 분이 땅을 인수를 해달라고 그랬어요.제가 우리 아들한테 알아본 결과로는 아버님 돌아가시고 우리 아저씨가 돌아가시면서 아들한테 이전을 했는데 이전이 아직 안됐거든요. 그 문제를 어떡해 해야 할지 궁금해서요.▲앵커= 아버님께서 형제분이랑 갖고 있던 땅이 있었는데 그 땅위에 누군가가 집을 짓고 굉장히 오
▲상담자= 25년 전에 제가 우리 시골에 있는 집을 아버님께 한 채를 사드렸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에 아버님이 돌아가시기 전에 제게 유언을 남겼습니다. 집은 너가 샀지만 이집을 내가 없을 때라도 집을 공동명의로 같이 해서 어떤 모임이 있으면 이 집에서 남매간에 우애를 다지고 하라고 유언을 남기고 돌아가셨습니다.▲전혜원 앵커= 공동명의는 누구인가요.▲상담자= 형제가 5남매입니다. 5남매 전부 다 공동명의를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아버님이 돌아가신지 10년 됐는데 어머님이 아직까지 살아계시는데, 그때 아버님이 돌아가시기 직전에
[법률방송뉴스] 영화 '명당' 입니다. 백윤식이 연기한 김좌근 대감이 토지 문서를 넘겨요.왕이 있는 헌릉 주변을 땅을 사면서 그리고 나중에 세월이 흘러서 이 박 지관이 독립 운동에 쓰라면서 독립운동가에게 토지문서를 이렇게 넘기기만 하면 소유권이 넘어가는 건가요.[이조로 변호사] 그 당시에는 토지문서만 넘기면 넘어갔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현재 법과 제도에서는 매수인과 매도인 사이에서 소유권을 넘긴다는 합의가 있고 그리고 등기를 해야 합니다.등기에 필요한 서류를 모두 받았다고 하더라도 등기를 하지 않았다면 소유자가 될 수
[앵커]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15대 종부가 현충사에 걸린 고 박정희 전 대통령 친필 현판 철거를 요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논란이 뜨겁습니다. 남승한 변호사의 '시사 법률’에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남 변호사님, 이번 논란 어떤 내용인가요.[남승한 변호사] 현충사는 잘 아시겠지만 이순신 장군이 무예를 연마했던 곳입니다. 숙종 대에 충청도 유생들의 요청으로 거기에 사원이 건축됐는데요.그러고 나서 숙종이 사당 건축 그 다음해에 '현충사'라는 사액 현판을 내립니다. 그렇게 해서 현판이 지금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