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40대 여배우인 아내에게 흉기를 휘두른 3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어제(16일) 서울서부지법 박원규 영장담당 부장판사는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A씨에게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A씨는 지난 14일 오전 8시 40분쯤 서울 용상구 이태원동 자택 로비에서 아내 B씨를 흉기로 찌른 혐의(살인미수)를 받습니다.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B씨는 목 부위에 상처를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앞서 B씨는 사건 전날
[법률방송뉴스] 만취상태에서 직원을 70cm 막대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어린이 스포츠센터 대표가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은 가운데 피해자 유족 측이 곧바로 항소 입장을 밝혔습니다.오늘(16일)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2부(안동범 부장판사)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A(41)씨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습니다.“살해한 내용과 방법이 엽기적이고 잔혹하며 피해자에 대한 어떤 인격적 존중도 찾아볼 수 없어 책임이 무겁다”는 게 재판부 판시입니다. A씨는 재판에서 주량 이상의 술을 마셔 심신미약 상태라고 주장했는데,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
[법률방송뉴스] 평화의 소녀상을 만든 조각가 부부가 자신들이 만든 일제강점기 강제노역 노동자상 모델이 일본인이라고 주장한 인터넷 매체 대표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 1심에서 일부 승소했습니다.오늘(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민사22단독 황순교 부장판사는 조각가 부부 김운성·김서경씨가 모 인터넷 매체 대표 등 2명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피고들이 각각 700만원, 500만원을 원고들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했습니다.김씨 부부는 일본군 위안부를 기리는 평화의 소녀상을 제작해 왔습니다. 부부는 지난 2016년 8월
[법률방송뉴스] 신입사원 채용 과정에서 인사담당자에게 특정 지원자를 합격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는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기소 이후 4년 만입니다.서울서부지법 형사4단독(박보미 부장판사)은 오늘(11일) 업무방해와 남녀고용평등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함 부회장에게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장기용 전 하나은행 부행장은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하나은행 법인은 양벌규정에 따라 벌금 700만원을 선고받았습니다.재판부는 “따로 합격권에 들지 못한 이들이 합격할 수 있게 어떤 표현을
[법률방송뉴스] 만취 상태에서 직원을 70cm 길이 막대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스포츠센터 대표가 첫 재판에서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경찰의 초동조치가 미흡했다고 지적했습니다.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2부(안동범 부장판사)는 오늘(10일) 오후 2시 30분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된 어린이 스포츠센터 대표 A(40대·남)씨의 첫 공판기일을 열었습니다.A씨 측은 범행 사실은 인정하지만, 경찰이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아 피해자가 사망에 이르렀다고 주장했습니다.A씨의 변호인은 “피고인은 범행 당시 술을 많이 마셔 기억을 잘 못 하지만, 폭
[법률방송뉴스] 집행유예 기간 마약을 투약해 기소된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3)씨가 항소심 첫 재판에서 필로폰 투약 혐의를 일부 인정하며 태도를 바꿨습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항소1-1부(부장판사 성지호)는 오늘(18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과 절도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황씨의 항소심 첫 공판을 진행했습니다. 황씨 측 변호인은 “마약 투약 유죄 부분을 모두 인정한다"면서도 또 다른 혐의인 절도 부분에 대해서는 고의성이 없다며 부인했습니다. 앞서 황씨 측은 1심에서 공소사실을 모두 부인해왔습니다. 황씨는 지
[법률방송뉴스] 필로폰 투약 집행유예 기간에 다시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3)씨가 7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서울서부지법 권경선 영장전담판사는 이날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황씨에 대해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다.오전 9시 54분쯤 법원에 도착한 황씨는 "마약 투약 혐의 인정하나", "함께 마약 투약한 주변인이 모두 극단적 선택을 했는데 책임 느끼나" 등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곧장 법정으로 들어갔다. 황씨는 검정 패딩 차림에 모자를 눌러쓰
[법률방송뉴스] '윤미향 사건' 재판을 담당했던 현직 부장판사가 회식 중 의식을 잃고 쓰려져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11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이모(54·사법연수원 22기) 부장판사가 전날 오후 9시45분쯤 강남구의 한 식당 화장실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인근 대형병원으로 이 부장판사를 후송했으나 이날 밤 11시 20분쯤 사망했다. 사망 원인은 과로로 인한 급성 심근경색으로 추정된다.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밝혀내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
[법률방송뉴스] 법원 내부 비리에 대한 수사 확대를 저지하기 위해 기밀을 빼돌린 혐의로 기소된 이태종(60) 전 서울서부지법원장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른바 '사법농단' 의혹으로 기소돼 현재까지 1심이 선고된 4건의 사건, 6명의 전현직 고위 법관들이 모두 무죄가 선고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김래니 부장판사)는 18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및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기소된 이 전 법원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이 전 법원장은 2016년 10∼11월 서부지법 집행관 사무소 직원들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
[법률방송뉴스] 대학 총장으로부터 "연임을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돈을 받은 재단 이사장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서울서부지법 형사8단독 서정희 판사는 15일 배임수재 혐의로 기소된 경기지역 모 신학대학 법인 이사장 김모(73)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과 추징금 3천만원을 선고했다.김씨는 지난 2015년 9월 총장 A씨와 A씨의 부인으로부터 "학교법인 설립자인 아버지를 봐서라도 연임하게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3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A씨는 그해 12월 열린 이사회에서 최다 득표했지만 결선투표에서
[법률방송뉴스] 서울지방변호사회가 '2018년도 법관평가'에서 21명을 우수법관으로 16일 선정했다.서울고법 신숙희(사법연수원 25기)·이영창(사법연수원 28기)·진현민(사법연수원 28기)·김승주(사법연수원 29기)·박지연(사법연수원 33기) 판사, 서울중앙지법 김종호 형사수석판사(사법연수원 21기)와 최진곤 판사(사법연수원 33기), 서울서부지법 주한길(사법연수원 24기)·곽형섭(사법연수원 33기)·황인성(사법연수원 33기) 판사도 우수법관에 선정됐다.아울러 의정부지법 서영호(사법연수원 35기)·권기백(사법연수원 3
[법률방송]안희정 전 충남지사에 대한 검찰의 두 번째 구속영장이 오늘(5일) 새벽 법원에서 기각됐습니다.법원은 "혐의를 다퉈 볼 여지가 있다"며 영장을 기각했는데, 그 의미와 전망 등을 짚어봤습니다.석대성 기자의 심층리포트입니다. [리포트]영장 기각에 대기하던 서울남부구치소에 나오는 안희정 전 지사의 표정은 초췌하고 참담해 보였습니다.안 전 지사는 취재진에게 “제가 무슨 말씀을 드릴 수 있겠나, 다 제 잘못이다“는 말을 남기고 구치소를 빠져나갔습니다.앞서 박승혜 서울서부지법 영장전담판사는 오늘 새벽 1시 반쯤 안 전 지사에 대한 영
[법률방송]안희정 전 충남지사에 대한 두 번째 법원 영장실질심사가 오늘(4일)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렸습니다.안 전 지사, 이번에도 구속을 피해갈 수 있을까요.신새아 기자입니다.[리포트]두 번째 영장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나온 안희정 전 충남지사는 고개를 숙이고 땅을 보며 걸어왔습니다.[안희정 / 전 충남지사]“법정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안 전 지사는 수행비서였던 김지은씨를 업무상 위력을 행사해 성폭행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지난달 28일에 이은 두 번째 영장실질심사.당시 법원은 “증거인멸과 도망할
[법률방송]피감독자 간음 등 혐의를 받고 있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오늘(28일) 오후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렸습니다. 지난 26일 잡혀있던 영장실질심사엔 불출석 사유서를 보내고 나오지 않은 안 전 지사는 오늘은 법원에 출석했는데, 취재진의 질문엔 “법원 결정에 따르겠다”는 원론적인 답변을 내놨습니다.장한지 기자입니다.[리포트]넥타이를 매지 않은 감청색 양복 차림으로 법원에 나온 안희정 전 지사의 표정은 담담한 듯했지만 초췌해 보였습니다.[안희정 전 충남지사](불출석 사유서까지 내셨는데 다시 출석하기로 마음
비서 성폭행으로 '피감독자 간음' 등의 혐의를 받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28일 영장실질심사에 참석한다.27일 안 전 지사 측 법률대리인은 "법원이 서류심사는 하기 어렵다는 취지로 구인장을 다시 발부한 것 같다"며 "절차를 지연시키거나 방해하는 행동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안 전 지사 영장심사는 곽형섭 서울서부지법 영장전담판사 심리로 열리며, 구속 여부는 이날 밤 늦게나 이튿날 새벽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앞서 지난 26일 안 전 지사는 "국민에게 보여줬던 실망감과 좌절감에 대한 참회의 뜻으로 (방어권 포기) 불
[법률방송] '피감독자 간음' 등 혐의로 오늘(26일) 오후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열릴 예정이었던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법원에 '불출석 사유서'를 내고 영장심사에 나오지 않았습니다.통상 영장심사는 피의자의 권리로 인식되는데 안 전 지사가 왜 영장심사를 포기한 건지, 영장 발부 전망은 어떻게 되는지 등을 석대성 기자가 심층리포트로 전해드립니다.[리포트]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오늘 오후로 예정됐던 법원 영장실질심사에 불출석 사유서를 내고 나오지 않았습니다."국민에게 그간 보여줬던 실망감과 좌절감에 대한 참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