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법무부가 사설 법률 플랫폼 '로톡'에 가입해 활동한 변호사 123명에 대한 대한변호사협회(이하 변협)의 징계 처분을 취소했습니다.법무부 변호사징계위원회는 어제(26일) 3차 심의를 진행해 징계 대상 변호사 123명 중 120명에 대해서는 '혐의없음'으로 판단했습니다. 로톡의 형량 예측 서비스를 이용한 3명에 대해서는 혐의는 인정되나, 광고규정 위반 기간이 짧은데다가 서비스가 중단된 시점을 고려해 '경고'에 그치기로 결론 내렸습니다.이같은 법무부의 결정에 로톡 측은 "징계 취소
▲신새아 앵커= ‘이번 주 핫클릭‘ 김앤장과 이해충돌입니다.지난해 4월 사회를 떠들썩하게 한 사건이 있었죠.700억원대 우리은행 직원의 횡령 사고가 범행 10년 만에 수면위로 드러나면서입니다.우리은행에서 일하던 전모씨가 자신의 친동생과 지난 2012년부터 바로 작년까지 회사돈 수백억원을 빼돌렸다는 내용이 알려지면서 충격을 줬습니다.당초 전씨가 횡령했다고 알려진 금액은 614억이었으나 범행 금액이 또 발견되면서 최종 횡령규모는 707억원으로 늘어났고, 검찰은 전씨 형제를 추가 기소했습니다.그러나 작년 9월 진행된 1심에서 법원은 횡령
▲신새아 앵커= ‘이번 주 핫클릭‘은 권경애 변호사 얘기 해보겠습니다.지난주부터 법조계를 뜨겁게 달군 이슈는 단연 ‘권경애 변호사’입니다.사건을 수임해놓고 재판에 연이어 출석하지 않으면서 의뢰인을 패소하게 한 권경애 변호사가 논란의 중심에 선 건데요.권 변호사가 맡았던 사건은 지난 2015년 학교폭력에 시달리다 숨진 고 박주원양 유족이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이었습니다.990만원의 수임료를 받았지만 항소심 재판에 무려 세 번이나 출석하지 않아 자신의 의뢰인이 패소했는데, 권 변호사는 이 사실을 5달이나 숨겼습니다.이후 “3년에 걸쳐 9
[법률방송뉴스] 현직 경찰 간부의 뇌물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뇌물을 건넨 의혹을 받는 대우산업개발 압수수색에 참관한 변호사들의 징계를 신청했습니다.오늘(7일) 공수처 수사3부(송창진 부장검사)는 대한변호사협회에 대우산업개발을 자문하고 이상영 회장 등 피의자 주거지 압수수색에 참관한 A법무법인 소속 변호사들을 징계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공수처는 업무상 배임 혐의를 받고 있는 대우산업개발 고위 임원진에 대한 압수수색이 이뤄질 당시, 변호인 선임서가 제출되지 않았음에도 해당 변호사들이 압수수색을 참관해 변호사
[법률방송뉴스] 자격증 없이 변리 업무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특허 검색서비스 업체 ‘윕스’ 대표 및 관계자들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오늘(1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5단독(권영혜 판사)은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윕스 대표 이모씨와 임원 2명에게 무죄를 선고했습니다.이들은 변호사나 변리사 자격증 없이 지난 2018년부터 약 2년에 걸쳐 특허·상표·디자인의 등록·무효·침해 가능성에 관한 감정 등 법률사무를 취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고객으로부터 대가를 받고 특허 등에 관한 감정보고서를 제공했는데, 검찰은 이
[법률방송뉴스] 오는 16일 제52대 대한변호사협회장 선거가 열리는 가운데, 한 사설플랫폼이 특정 후보 지지를 유도하는 취지의 설문조사를 진행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오늘(5일) 변협 선거관리위원회에 해당 여론조사의 위법성을 고발하는 진정서가 접수돼 선관위 측은 사실관계 조사에 나섰습니다.진정서에 따르면 스마트폰 명함관리 애플리케이션 개발 사설업체는 제52대 변협 회장 선거 여론조사를 실시하면서 설문 참여 시 5000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하겠다고 했습니다.그러나 변협 협회장 및 대의원 선거 규칙을 보면 선거 관련 설문·여론조사의
[법률방송뉴스]▲신새아 앵커= 지난 6월 발생한 안타까운 대구 방화 사건을 계기로 변호사·의사 등 전문직들이 신변 위협을 받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이 수면 위로 드러났습니다.스튜디오에 나와있는 김해인 기자와 후속 취재 얘기 더 나눠보겠습니다. 김 기자, 사건 이후 입법 움직임이 이는 등 각계에서 대책안 마련에 나섰죠.▲김해인 기자= 네, 그렇습니다. 대한변호사협회 등 변호사 단체뿐만 아니라 대한의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도 법조·의료인 대상 폭력과 보복행위 근절을 촉구한 바 있습니다.이들을 상대로 한 폭언·협박·폭행 등이 끊이지 않는
[법률방송뉴스] 대장동 관련 ‘재판 거래’ 의혹을 받는 권순일 전 대법관이 변호사 등록을 신청했지만, 대한변호사협회는 “자진 철회하라”며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혔습니다.오늘(27일) 법조계에 따르면 변협은 최근 권 전 대법관에게 변호사 등록신청 자진철회를 촉구하는 공문을 보냈습니다.권 전 대법관은 지난달 말 서울지방변호사회에 변호사 등록신청서를 접수했고, 이에 변협은 한 달여간 개업 적격성을 심사해왔습니다. 그러나 권 전 대법관에 대한 검경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을 고려해 결국 변협은 신청 자진철회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변협
[법률방송뉴스] 사설 법률플랫폼 ‘로톡’을 통해 찾아온 의뢰인에게 변호사를 사칭해 상담해주고 수임료를 받은 법무법인 직원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오늘(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민수연 판사)은 변호사법 위반·사기·공문서 위조 등 혐의로 기소된 직원 A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습니다.A씨 측은 “변호사인 것처럼 행세해서 돈을 받은 바가 없다”며 “법률사무소 직원으로서 업무를 처리했고 실질적으로 사건 처리가 이뤄졌으므로 죄가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그러나 재판부는 “로톡에 질문한 의뢰인이 법무법인에
[법률방송뉴스] 대한변호사협회가 검찰이 로앤컴퍼니를 불기소 처분한 것과 관련해 유감을 표명했습니다.지난 11일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강범구)는 온라인 법률플랫폼 ‘로톡’에 대한 변호사법위반 및 개인정보보호법위반 고발 사건에 대해 불기소 처분했습니다.이에 변협은 오늘(12일) 논평을 통해 “법리에 따른 합리적 판단이 아니라 다분히 여론과 외부의 시선 등을 강하게 의식한 회피성 결정이었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남긴다”고 밝혔습니다.또한 검찰시민위원회의 심의사항을 수용한 것과 관련해 “일반인의 시각에서는 직관적으로 판단이 어려운 까
[법률방송뉴스] 법무부와 대한변호사협회(변협)가 오늘 (2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 대강당에서 제59회 ‘법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습니다.법의 날은 국민의 준법정신을 앙양하고 법의 존엄성을 진작하기 위하여 법무부에서 주관하는 국가기념일로, 변협과 함께 매년 4월 25일 공동으로 기념식을 진행해왔습니다.이날 이종엽 변협회장은 기념사에서 법의 날을 맞아 변협이 사명을 지키고 법치주의를 공고히 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한다고 피력했습니다.이 회장은 ▲디스커버리 제도 도입 ▲변호사 비밀유지권 도입 ▲변호사 직역의 공공성과 독립성
[법률방송뉴스] 대한변호사협회와 서울지방변호사회가 다음주 전국 14개 지방변호사회의 협력을 받아 공동으로 개발한 변호사정보센터 ‘나의 변호사’ 서비스를 개시합니다.오늘(24일) 변협은 “한 달여 기간 동안 진행된 베타 테스트를 종료하고 오는 30일 대국민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습니다.아울러 변협은 오는 29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나의 변호사'의 브랜드 정체성과 로고 및 상징을 공개하고, 주요 기능과 이용방법 등을 상세하게 설명할 예정입니다.'나의 변호사'는 공신력 있는 변호사 정보와 업무사례를 국민에
[법률방송뉴스] 옵티머스자산운용(옵티머스) 관계사의 전·현직 직원으로부터 피소사건을 무마해주겠다며 수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의 50대 브로커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오늘(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신혁재 부장판사)는 변호사법 위반 사기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브로커 A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추징금 6억3000만원을 명령했습니다.재판부는 "피고인이 수사기관에 청탁한다는 명목으로 금품을 수수하며 국가기관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리고 사법질서를 혼란시키는 범죄를 저질러 중한 처벌이 필요하고 각 편취금 액수
[법률방송뉴스] 대한변호사협회(대한변협)는 법무사가 업무범위 밖의 법률사무까지 사실상 대리하는 행위에 대해 변호사법 위반이라고 선고한 대법원 판결에 환영하면서도 법조 전문자격사 제도의 재설계를 촉구했습니다.대한변협은 오늘(21일) 성명서를 통해 "변호사가 아닌 법조 인접자격사가 자신의 업무범위를 넘어 무분별하게 법률사무를 사실상 대리하는 행위에 대해 제동을 건 이번 대법원 판결을 적극 환영한다"고 말했습니다.대법원은 지난 10일 "법무사가 변호사만이 취급할 수 있는 개인회생 등 비송 사건에 대해 대리행위를 한 것은 변호사법 위반에
[법률방송뉴스]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앞으로 5년간 변호사 활동을 할 수 없게 됐습니다. 특정 인물을 사찰하는 데 국정원 직원들을 동원한 혐의 등으로 징역형이 확정된 데 따른 결과입니다.오늘(14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지난 11일 대한변호사협회에 우 전 수석의 변호사 개업 등록을 취소해달라는 내용의 명령서를 발송했습니다. 해당 문서는 오늘 중으로 도착할 예정이며, 변협은 접수되는 대로 등록 취소 절차에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법무부의 이 같은 결정은 현행 변호사법에 따른 것으로, 변호사법 제5조는 ‘금고 이상의 형을 선
[법률방송뉴스]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종엽)가 법률서비스 플랫폼 로톡에 대한 경찰의 변호사법 위반 불송치 처분에 유감을 표했습니다.변협은 오늘(4일) 논평에서 “검찰과 법원에서 해당 사건을 법리적으로 명확하게 판단해 로톡 서비스의 실체를 명명백백하게 밝혀주기를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지난달 31일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로톡 운영사 로앤컴퍼니에 대해 변호사법 위반·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했습니다. 로톡이 수임 여부에 따른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는 이유에서입니다.변협은 “이러한 결정은 경찰의 수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일명 '소윤'으로 불리는 윤대진 법무연수원 기획부장(검사장)이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 관련 수사를 무마했다는 의혹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습니다. 윤 전 세무서장은 윤대진 검사장의 친형입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는 오늘(29일) 윤 전 서장에게 변호사를 소개해주고 경찰 수사를 무마하려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윤 후보와 윤 검사장에 대해 혐의가 없다고 보고 불기소 처분했습니다.이 사건은 지난 2015년 검찰이 이른바 ‘봐주기 수사를 한 것 아니냐'는 비판을 받았
[법률방송뉴스] 국내 1위 특허검색서비스 업체 '윕스'의 대표가 변호사·변리사 자격증 없이 대가를 받고 특허 등록 등에 관한 법률사무를 취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서울중앙지검 형사12부(부장검사 이덕진)는 지난 24일 윕스 이형칠 대표와 총괄상무 2명 등 모두 3명을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검찰에 따르면 2018년 7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52회에 걸쳐 고객들로부터 대가를 받고 특허와 상표, 디자인의 등록·무효·침해 여부에 관한 감정보고서를 제공하는 법률사무를 취급하고
[법률방송뉴스] 핵심 세무 업무를 변호사가 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의 '세무사법' 개정안이 오늘(1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개정안은 변호사에게 세무 대리 업무를 허용하되, 장부 작성 대행과 성실 신고 확인 등 2가지는 제외했습니다.또 세무사 등에 세무 대리를 소개·알선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벌칙을 신설하는 내용도 담았습니다.해당 법안은 앞서 상임위원회 심사 과정에서 위헌 논란으로 진통을 겪은 바 있습니다.지난 7월 기획재정위원회를 통과했으나, 3개월 넘게 계류되다 지난 9일 최종 관문 법제사법위원회 문턱을 넘
[법률방송뉴스]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종엽)는 내일(3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동 서울지방변호사회관 5층 정의실에서 '변호사 매칭서비스의 알고리즘 문제와 변호사법의 검토' 심포지엄을 개최합니다.이날 심포지엄에서는 변호사 매칭 플랫폼의 본질과 알고리즘 매개변수를 둘러싼 학술 쟁점들을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입니다. 아울러 변호사법에서 정의하는 광고와 소개의 개념을 엄밀하게 검증하며,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변호사 중개·알선 플랫폼의 문제점도 함께 살펴볼 계획입니다.심포지엄에서는 정신동 강릉원주대 법학과 교수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