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동급생을 성폭행하려다가 건물에서 떨어뜨려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인하대 남학생에게 법원이 징역 20년을 선고했습니다. 인천지법 형사12부(임은하 부장판사)는 오늘(19일) 선고공판에서 성폭력범죄의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살인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 인하대생 21살 A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습니다. 아울러 8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에 10년간 취업하지 못하도록 제한했습니다. 재판부는 이번 선고에 대해 A씨가 살인의 고의는 없었으나, 준강간치사와 범행 후 구호
[법률방송뉴스] ‘인하대 성폭행 추락사’ 사건의 피고인 인하대 1학년 남학생 A(20)씨가 오늘(13일) 첫 재판을 받습니다.인천지방법원 제12형사부(부장판사 임은하)는 이날 오전 10시쯤부터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 등 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된 A씨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열었습니다.당초 A씨의 첫 공판은 지난 1일로 예정됐지만, 지난 12일 A씨 측 변호인이 재판부에 연기 신청서를 내며 기일이 변경됐습니다.앞서 경찰은 법의학자 등이 참여한 현장 조사와 소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A씨에게 살인의 고의가 없
[법률방송뉴스] 3살 의붓아들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계모에게 검찰이 징역 20년을 구형했습니다.오늘(1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부장판사 김승정)는 아동학대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학대살해) 등 혐의로 기소된 계모 A씨와 친부 B씨의 결심공판을 진행했습니다.이날 검찰은 재판부에 A씨에 대해서는 징역 20년, B씨에 대해서는 징역 7년과 함께 아동·청소년시설 취업제한 10년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검찰은 “A씨는 육아 스트레스와 남편에 대한 불만 등이 누적된 상태에서 취약한 만 3세 아동
[법률방송뉴스] 전자발찌 훼손 전후로 여성 2명을 살해한 강윤성의 국민참여재판이 5월에 열립니다.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2부는 오늘(24일) 강도살인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강윤성에 대한 공판준비기일을 열고, 국민참여재판 1심 선고를 5월 3일 오전 11시에 진행한다고 알렸습니다.인사이동으로 새롭게 바뀐 법원은 “이전 재판부가 국민참여재판법 취지와 피고인 권리 보장 등을 고려해 국민참여재판을 열기로 결정했고, 현재 재판부도 같은 의견”이라고 설명했습니다.강씨에 대한 국민참여재판은 2주 전 열릴 예정이었지만, 동부구치소에 있던 강씨가
# 제가 사는 집 근처에는 유독 이동통신사들이 많습니다. 고객 유치 때문인지 거리는 늘 호객행위로 복잡한데요. 얼마 전 그 길을 지나다 호객 행위를 하는 직원이 제 가방을 심하게 잡아당겼고 그 바람에 가방 끈이 떨어져 가방 안에 내용물까지 도로에 쏟아졌습니다. 핸드폰도 하수구에 들어가 찾을 수 없게 됐고요. 제가 피해 본 것들을 호객 행위를 한 직원에게 보상받을 수 있을까요. ▲앵커= 호객 행위가 좀 과했던 것 같은데요. 좀 요즘 많이 사라지긴 한 것 같지만 여전히 호객 행위가 많이 되고 있고 좀 심각한 곳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신새아 앵커= 오늘(27일) '이윤우 변호사의 시사법률'에선 날로 심해지는 데이트 폭력과 그 대안에 대해 얘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앞서 잠깐 언급했지만 데이트 폭력에 관한 내용을 가져오셨다고요. ▲이윤우 변호사(IBS 법률사무소)= 네, 요즘 뉴스를 보면 연인 사이에서 벌어진 범죄들이 계속해서 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폭행, 상해를 벗어나 살인까지 이루어지는 경악스런 소식들을 접하셨을 겁니다. 그래서 오늘은 일명 ‘데이트 폭력’에 대하여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앵커= 데이트 폭력 말씀하신 대로 최근 자주
▲유재광 앵커= 자신의 집에서 뇌출혈 증세로 쓰러진 내연녀에 대해 적절한 구호 조치를 하지 않아 내연녀가 사망했다면 살인죄로 처벌할 수 있을까요. '이슈 플러스' 박아름 기자와 자세한 얘기 해보겠습니다. 박 기자, 사건 내용부터 좀 볼까요.▲박아름 기자= 국토연구원 전 부원장 A씨라고 하는데 A씨는 내연녀인 직장 후배 B씨와 지난 2019년 8월 자신의 아파트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경위는 정확히 전해지지 않았지만 B씨가 의식을 잃는 상태에 빠지게 됐는데, A씨는 B씨를 3시간가량 자신의 아파트에
# 제 동생은 2년 전에 이혼했습니다. 혼인기간 내내 남편의 폭행을 참다못해 내린 결론이었는데요. 이혼을 한 뒤 전 남편을 접근금지 신청까지 한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동생의 전 남편은 툭하면 찾아와 저의 동생에게 폭행을 일삼았고 참다못한 동생은 방어하다가 그만 집 안에 있는 망치로 전 남편의 머리를 쳤습니다. 현재 동생의 전 남편은 의식불명의 상태라고 합니다. 제 동생은 평생 생명의 위협을 느끼며 지냈습니다. 살려고 방어한 행위가 특수폭행죄가 성립될 수 있는 건가요.▲앵커= 우선 수차례 이어온 폭행으로 이혼을 했고 접근금지 신청까지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16개월 된 입양아 정인양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양모 장모씨에게 살인 혐의를 추가 적용했다.검찰은 13일 서울남부지법 형사13부(신혁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장씨에 대한 첫 공판에서 "공소사실을 주위적으로 '살인', 예비적으로 '아동학대 치사'로 바꾸는 공소장 변경을 신청한다"고 밝혔다.법원은 이날 '정인이 사건'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사회적 공분을 고려해 법원 청사 내에 중계법정 2곳을 마련해 재판을 생중계한다고 밝혔다.지난해 10월 13일 숨진 정인양
▲상담자= 최근 들어 모르는 번호로 전화와 문자, 카톡이 많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상대는 다 남성이었고요. 문자 내용은 만나자는 것이었습니다. 상대방은 제 이름도 알고 있고, 제 전화번호도 알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한 분과 통화를 하다가 알게 됐는데요, 어떤 데이트 앱에 제 사진과 신상정보가 올라와 있는 겁니다. 누가 올렸는지 도통 모르겠더라고요.그러다가 남자친구와 데이트 중 남자친구 SNS를 보다 우연히 알게 됐는데요. 데이트 앱에 제 신상을 공개한 사람이 바로 남자친구였습니다. 뭐라고 하니까 바람 피우나 안 피우나 테스트 해본
[법률방송뉴스] 랜덤채팅에서 여성 행세를 하며 ‘강간상황극’을 했는데 전혀 상관없는 엉뚱한 여성에 대한 실제 성폭행으로 이어진 어처구니없고 황당한 일이 벌어졌습니다.법원은 강간상황극을 벌인 남성에 대해선 징역 13년을 선고했지만, 실제 성폭행을 한 남성에 대해선 강간죄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판결로 보는 세상’입니다.29살 남성 이모씨는 지난해 8월 랜덤채팅 앱에 자신의 프로필을 35살 여성으로 꾸미고 “강간당하고 싶다. 만나서 상황극을 할 남성을 찾는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 글을 읽은 39살 오모씨가 관심을 보이자, 이씨는 오
▲앵커= ‘알쏭달쏭 법률 YES or NO’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법률방송 홈페이지 통해 들어온 고민부터 들어보겠습니다.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저는 헬스장에서 개인 트레이닝을 받은 지 1년차입니다. 언제부터인지 몸에 이상한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근육도 잘 붙고 체형도 눈의 띄게 달라져 신이 났는데요. 시간이 지날수록 머리가 빠지고 여드름이 늘어났습니다. 또 부끄럽지만 성 기능에 문제가 생긴 것 같습니다. 약사인 지인에게 증상을 이야기하자 스테로이드 부작용일 가능성도 있다고 해서 저는 그런 약을 먹은 적 없다고 했고
[법률방송뉴스] 훈련 중 후배 남자 선수의 바지를 벗긴 혐의로 기소된 임효준(24)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가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20단독 오덕식 부장판사는 7일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임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치료 이수를 함께 명령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의 주장처럼 장난스러운 분위기에서 사건이 벌어졌다고 해도 피고인은 본인의 행동으로 피해자의 엉덩이가 노출되면 성적 수치심을 느낄 수 있었을 것이라는 점을 미필적으로라도 인식했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밝혔다.재판부는 이어 “추행의 정도와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오늘(2일) 서울시가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과 12개 지파 지파장 등 신천지 지도부를 상해와 살인 혐의 등으로 고발한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에 배당하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고발 하루 만의 발 빠른 사건 배당과 수사 착수인데요.관련해서 박원순 서울시장은 오늘 언론 브리핑에서 “적어도 미필적 고의에 의한 처벌”은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미필적 고의’가 무엇인지, 실제 살인죄 처벌이 가능할지 등을 알아봤습니다. 장한지 기자입니다. [리포트]검찰이 감염병예방법과 상해·살인 혐의 등으로 서울시가 신천지
[법률방송뉴스=홍종선 기자] '영화 속 이런 법', '기생충', 먼저 박 사장네가 캠핑을 가는데 그때 막 아무리 이 네 식구가 이 집을 출입하던 사람이지만 과외 선생님으로, 운전기사로, 가사도우미는 아예 입주하고 있고, 근데 여기서 주인의 술과 음식을 다 꺼내서 파티를 벌입니다.이게 아무리 출입을 하던 사람이라도 법적으로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이조로 변호사] 첫 번째가 주거침입죄가 성립될 것입니다. 예를 들어 기우, 과외 하러 들어가잖아요. 그런데 과외 하러 갈 때만 출입을 허락한 거고, 기정 같은 경
[법률방송뉴스=홍종선 기자] '영화 속 이런 법', '이스케이프 룸'입니다. 오븐 룸에서 질문 하나 더 드리겠습니다. 사실 조이 말고 잘못한 사람이 있습니다. 이건 누군가를 구하려고 한 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누구냐면 벤이 담배를 피러 가려다 문손잡이를 부러뜨립니다. 그래서 완전히 폐쇄된 오븐이 되어버립니다. 벤도 조이처럼 똑같이 처벌이 안 될까요?[허윤 변호사] 구조가 약간 비슷한데 벤의 경우도 의도가 있어서 손잡이를 부러트린 것은 아닙니다. 그 결과로 사람들을 방에 가두고 싶어 가둔 것이 아닙니다.그
[홍종선 기자] 안녕하세요. ‘영화 속 이런 법’의 홍종선입니다. 미국의 양대 코믹스 만화 회사가 있죠. ‘슈퍼맨’, ‘원더우먼’, ‘배트맨’ 등을 낳은 전통의 D.C. 그리고 이보다 5년 늦게 1939년 출발했고 ‘스파이더맨’, ‘헐크’ 정도가 인기 캐릭터다 싶었는데 최근 10년 세 강력파워를 자랑 중인 마블.마블을 합병한 디즈니가 10주년을 기념해 온갖 캐릭터를 다 출동시킨 ‘어벤져스’ 3편의 인기가 정말 대단합니다. 국내에서도 신기록의 역사를 썼는데요. 설마 ‘어벤져스-인피니티 워’를 법률적으로 다뤄보겠다고? 맞습니다.슈퍼히어
[법률방송=유재광 앵커] 30대 내연녀의 5살 아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해 실명까지 시킨 20대 남성에 대해 법원이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징역 18년을 선고했습니다.김수현 변호사의 ‘이슈 속 법과 생활’, 오늘(16일)은 '미필적 고의 살인' 얘기 해보겠습니다.[앵커] 김 변호사님, 사건 전말이 어떻게 되는 건가요.[김수현 변호사] 네. 28살의 남성 이씨는 2016년 10월에 연인 최씨의 집에서 최씨의 당시 5살이었던 아들을 상습 폭행해서 결국 광대뼈를 함몰시키고 눈을 실명시키기까지 했는데요.그 전에도 2016년 7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