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한국법조인협회(이하 한법협)가 재판 지연 문제와 관련한 근본적인 해결 노력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한법협은 오늘(1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성명서를 발표하며 재판 지연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두 가지 방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첫 번째 방안으로는 '법관 증원과 처우 현실화'를 제시했습니다.한법협은 "재판 지연은 기본적으로 법관의 업무량이 지나치게 많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라며 법관 수를 해외 주요 국가 수준으로 늘리고 법관들이 재판에만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두 번째 방안으로는
[법률방송뉴스]대한변호사협회가 통신비밀보호법 위반으로 실형을 선고받은 손영서 변호사에 대한 우수변호사 선정을 전격 취소했습니다.손영서 변호사는 성형 부작용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성형외과에 법적으로 대응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유튜브 채널 '손로몬 TV'를 운영하며 이름을 알렸습니다.하지만 지난해 4월 의뢰인이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수술을 받으며 몰래 녹음한 파일을 전달받아 "대리수술 현장을 고발한다"며 일부 내용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려 지난달 26일 재판에서 통신비밀보호법 위반으로 징역 1년과 자격정지 2년을 선고 받았습니다.
▲신새아 앵커= 탄핵소추권에 대한 얘기 이어서 더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49대 대한변협 회장을 역임하셨고, 현재는 사단법인 착한법 만드는 사람들 상임대표를 맡고 계신 김현 법무법인 세창 대표 변호사 모셨습니다.먼저 탄핵소추권의 본질적 의미부터 다시 살펴볼까요.▲김현 변호사(49대 대한변협 협회장)= 헌법 65조를 빼놓을 수 없죠. 1항을 보면 대통령·국무총리·국무위원·헌재재판관·법관·중앙선관위 위원·감사원장·감사위원·기타 법률이 정한 공무원(검찰청법 검사·경찰청장·방통위 위원장·공수처장 등)이 직무집행에 있어서 헌법이나 법률을 위
▲신새아 앵커= 우리가 살면서 뜻하지 않게 법적 분쟁에 휘말리게 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나를 도와줄 변호사를 찾는 것이죠.특히 법원 판결에 따라 옥살이를 하게 될지도 모르는 형사재판의 경우, 사건에 휘말린 피고인들은 꼭 무죄를 받기 위해 능력 있는 변호사를 선임하려고 노력합니다.그동안에는 재판이 끝나면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낸 변호사들에게 이른바 ‘성공보수’라는 걸 의뢰인들이 추가로 지급을 해왔는데요.그런데 형사사건 성공보수에 대해 대법원이 제동을 걸면서 법조계 내부에선 이런저런 비판들이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서울지방변호사회가
▲신새아 앵커= 한주 간 법조계 이슈를 알아보는 ‘앞으로(LAW)’, 이번 시간엔 대법원장 임명 동의안 부결과 국회를 통과한 머그샷 공개법에 대해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양윤섭 변호사님 모셨습니다.이균용 대법원장 임명 동의안이 국회에서 결국 부결되었죠?▲양윤섭 변호사(법률사무소 형산)= 국회는 지난 6일 본회의를 열고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 동의안을 표결하였는데요. 재석 295명 중 찬성 118명, 반대 175명, 기권 2명으로 부결되며 이균용 후보자는 결국 국회에서 임명 동의를 받지 못하고 낙마하였습니다. 이처럼 대법
[법률방송뉴스]서울지방변호사회(이하 변회)가 창립 제116주년을 맞아 기념식과 자축연을 열었습니다.변회는 어제(25일) 오후 5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행사를 열고 그동안 변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희생한 회원들에게 명덕상과 공익봉사상, 백로상, 공로상 등을 시상했습니다.인권옹호와 사회정의 실현에 크게 공헌한 변호사에게 수여하는 명덕상은 지난 31년 동안 국제거래커뮤니티·보험커뮤니티·환경커뮤니티 위원·대한변호사협회 부협회장 및 감사 등으로 활동하며 법률가의 사회적 소명을 다한 오세창 회원에게 돌아갔습니다.변호사 활
[법률방송뉴스] 법무부와 대한변호사협회(변협)가 어제(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60회 법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습니다.법의 날은 법의 존엄을 지키고 법치주의를 확립하는 차원에서 1964년 제정된 국가기념일입니다. 이날 기념식에서 법무부와 변협은 법치주의 확립과 인권옹호, 사회정의 실현에 기여한 14명에게 훈장과 표창 등을 수여여했습니다. 특히 이광수 변호사(사법연수원 17기)와 임관혁(사법연수원 26기) 서울동부지검장이 훈장을 받았습니다. 이 변호사는 지난 35년 동안 대법원 양형위원회, 법무부 특별분과위원회, 변
▲신새아 앵커= ‘이번 주 핫클릭‘은 권경애 변호사 얘기 해보겠습니다.지난주부터 법조계를 뜨겁게 달군 이슈는 단연 ‘권경애 변호사’입니다.사건을 수임해놓고 재판에 연이어 출석하지 않으면서 의뢰인을 패소하게 한 권경애 변호사가 논란의 중심에 선 건데요.권 변호사가 맡았던 사건은 지난 2015년 학교폭력에 시달리다 숨진 고 박주원양 유족이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이었습니다.990만원의 수임료를 받았지만 항소심 재판에 무려 세 번이나 출석하지 않아 자신의 의뢰인이 패소했는데, 권 변호사는 이 사실을 5달이나 숨겼습니다.이후 “3년에 걸쳐 9
[법률방송뉴스] ▲신새아 앵커= 계속되던 법조계 내 사설플랫폼 논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습니다.최근 공정위가 변협의 ‘로톡’ 이용 변호사 징계에 대해 위법 결정을 내리면서인데요.향후 이 문제를 두고 어떠한 결론이 날지 주목되는 가운데, 변협 또한 새로운 시작을 알렸습니다.그 현장에 이혜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리포트][신동열 / 공정위 카르텔조사국장]“특정한 법률플랫폼 서비스 이용금지 및 탈퇴를 요구하는 방식으로 광고를 제한한 행위에 대해서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20억원을 부과하기로...”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대한변호사협회의
[법률방송뉴스] 대한변호사협회가 이태원 참사와 북한어민 북송 사건 등과 관련한 인권을 논의합니다.내일(21일) 오후 2시 서울 서초동 대한변협 세미나실2에서 변협은 '2022년도 인권보고대회'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보고서 발간 시기에 맞춰 마련된 자리로, ‘공직선거와 참정권’ 및 ‘생명권과 신체의 자유’가 주제입니다. 지난 2013년부터 매해 '인권보고서'를 발간한 변협은 올해도 2022년 보고서를 발간합니다. 두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되는 올해 인권보고대회는 좌장엔 이광수 변호사, 사회는
[법률방송뉴스] 제52대 대한변호사협회장 선거를 앞두고 사설 플랫폼의 편향적인 여론조사를 진행해 논란이 된 가운데, 변협이 독립성과 공정성을 들며 이를 규탄했습니다.오늘(9일) 변협은 국내 최대 명함관리 어플리케이션 ‘리멤버’를 운영하는 (주)드라마앤컴퍼니와 ‘로이어스 시사갤럽’의 부정한 선거 개입 행위를 비판했습니다.리멤버와 로이어스 시사갤럽은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특정 후보를 지지하도록 유도하고, 사설 법률플랫폼 대응 등 현 변협 집행부의 주요 업무성과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도록 왜곡한 설문조사 문항이 포함됐다고 전해졌
[법률방송뉴스] 대한변호사협회가 인권옹호와 사회공헌에 이바지한 단체 및 개인에 상을 수여했습니다.오늘(2일) 변협은 제11회 변호사공익대상 수상자로 단체 부문에 법무법인(유) 세종, 개인 부문에는 김예원 변호사(사시 51회)를 선정했습니다.이번 시상식은 오는 5일 오후 6시 ‘제86회 변호사연수회’ 개최 장소인 제주 롯데호텔에서 진행됩니다.변호사공익대상은 변협이 제정한 상으로, 협회 회원 중 매년 인권을 옹호하고 사회에 공헌한 개인 및 단체를 선정해 수여합니다. 이 상은 업적을 치하하고 회원의 사회봉사 정신을 고양하기 위해 만들어졌
[법률방송뉴스] 대한변호사협회는 지난 10월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유가족 법률지원과 후속대책 협의를 위한 자리를 마련했습니다.오늘(28일) 오전 10시 대한변협은 서울 서초동 대한변협회관 지하 1층 대회의실에서 10·29이태원참사유가족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이번 협약에 따라 대한변협은 유가족협의회와 긴밀한 협의를 하고 피해자에 대한 현장 법률자문, 상담 및 소송 지원, 2차 피해 예방 및 대응, 피해자 등을 위한 대정부 협상 등 지원 업무를 제공할 예정입니다.한편 대한변협은 그동안 4·16세월호참사, 고양버스
[법률방송뉴스] ‘10·29 이태원 참사’ 49재를 맞은 가운데, 대한변호사협회가 피해자들에 대한 공격과 폄훼를 멈추라고 촉구했습니다.오늘(16일) 대한변협은 성명서를 통해 “참사 원인이 지금까지도 제대로 밝혀지지 않고 있다”며 “희생자의 장례와 국가애도기간이 끝났다고 해서 참사가 끝난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대한변협은 “수사는 아직 진행 중이고 책임자를 둘러싼 정치적 책임 공방과 득실계산도 여전하다”고 비판하며 “원인을 정확히 모르니 동일한 재난을 예방할 수 있다고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고 우려했습니다.이어 “피붙이를 잃어
[법률방송뉴스] 대한변호사협회가 협회장 선거를 약 한 달 앞두고 후보자들이 모여 정책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대한변협은 오늘(12일) 오후 2시 ‘제52대 대한변호사협회 협회장 선거 후보 정책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이날 토론회는 각 후보자들이 정책을 가다듬는 계기를 마련하고 선거권자가 후보자들의 선거공약을 파악하고 투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열렸습니다.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조동용 변호사의 사회로 토론회가 시작됐습니다. 1부 후보자 검증 토론은 후보별 10분씩 정견발표를 실시하고, 서로 질의 및 답변을 하는 시간으로 구성됐습
[법률방송뉴스] 대한변호사협회 협회장 선거에 출마하는 안병희 변호사가 선거관리위원회를 상대로 공보물 사전검열과 업무방해를 중단하라는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습니다.오늘(12일) 안 변호사는 서울중앙지법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관위가 후보자 선거 인쇄물을 검토한다면서 인쇄물 시안을 검열하고 가위질한다”며 “선관위가 공보물을 발송할 수 없도록 발목을 잡고 있다”고 밝혔습니다.이어 “현 대한변협 집행부의 회비 남용 문제는 명백하게 확인된 사실”이라며 “유권자들의 알권리이고 선관위가 선거에 개입하며 특정 후보를 밀어주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법률방송뉴스] 국제 법률가단체인 로아시아(LAWASIA)가 우리나라에서 벌어진 변호사 방화 테러사건을 규탄했습니다.오늘(5일) 대한변호사협회는 로아시아가 지난 6월 발생한 대구 법률사무소 방화테러 사건과 관련해 성명서를 발표했다고 밝혔습니다.로아시아는 아시아 태평양 50여 개 국가의 판사·검사·변호사·법학자 등 1500여 명이 가입된 국제 법률가단체입니다.지난 30일 로아시아는 성명을 통해 “2022년 6월 9일 대한민국 대구의 한 법률사무소에서 발생한 최근 방화 사건에 대해 중대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습니다.이어 “법조계를
[법률방송뉴스] 대한변호사협회가 내년 초에 있을 협회장 선거에 앞서 후보자 기호 추첨을 진행하며 본격적인 선거 일정을 시작했습니다.대한변협은 오늘(1일) 오후 6시 30분 새로운 보금자리인 변호사교육문화관 지하 1층 다목적 대회의실에서 협회장 후보자 기호추첨식을 열었습니다.이날 추첨식은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조동용 변호사의 인사말로 시작됐습니다.조 위원장은 "선거 과정에서 공정하게, 어느 쪽에도 치우치치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후보자들 또한 변호사답게 공정하고 정직하고 상식에 어긋나지 않는 선거운동을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추첨 순
[법률방송뉴스] 대한변호사협회와 서울지방변호사회가 올바른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제도 확립과 로스쿨생의 권리 회복을 위해 ‘결원보충제’ 폐지를 촉구했습니다.오늘(23일) 대한변협과 서울변회는 감사원에 법학전문대학원의 정원 외 입학, 즉 결원보충제의 위법부당성에 대한 국민감사청구서를 제출했습니다.결원보충제도란 등록포기, 자퇴 등으로 로스쿨에 결원이 생기면 다음 연도 입시에서 총 입학 정원의 10% 범위 내에서 학생을 충원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로스쿨 도입 당시 편입학 등에 따른 학생 유출로 발생할 수 있는 각 로스쿨의 재정난
[법률방송뉴스] 대한변호사협회가 대장동 관련 ‘재판 거래’ 의혹을 받는 권순일 전 대법관에게 변호사 등록신청 자진철회를 다시 요구했습니다.오늘(22일) 법조계에 따르면 변협은 이달 10일 권 전 대법관에게 공문을 보내 “현 상황에서 변호사 개업을 한다면 법조계 전체에 국민적 비난이 따를 것”이라며 철회를 요구하는 입장을 밝혔습니다.공문에는 “귀하의 사건 수행에 대해 공정한 진행에 대한 의심과 전관예우 의혹이 뒤따를 수 있다”는 내용도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변협은 앞서 지난달 말 한 차례 철회를 요청한 바 있지만, 권 전 대법관이